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우리집이 아버지 한분만 계시거든. 어릴 때 나 두고 어머니가 도망 가셔서 아버지랑 친할머니 손에서 자랐어. 그래서 그런지 나중에 내가 가정을 꾸리게 되면 정말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마음도 있고, 빨리 결혼을 하고 싶기도 해. 돈도 약 2억정도 모아뒀고 연봉도 나쁘지 않다곤 생각해..다만 제일 걸리는 건 내가 한부모 가정인 것, 그리고 애인 부모님이 아직까지는 한부모가정인 애한테 딸을 시집 보내기가 꺼려지실 것 같아서 걱정이 들기는 해. 전에 애인한테 물어봤는데 어머님께서 인상을 찌푸리셨다는 얘기는 들었어. 애인한테 정말 잘해주고 있고 더 잘해줄 생각인데 한부모가정이라 사실 결혼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어머님 아버님께서 부디 좋은 쪽으로 생각해주셨으면 하는데 우리 아버지는 어업일을 하고 애인 아버님은 교사시라고 들었거든.. 그냥 마음 편히 먹는 게 나을까? 이 결혼은 무리다 하고 마음을 편히 먹는 게 정말 나은 방법일까? 친구들한테 얘기했는데 그냥 듣자마자 잠시 말이 없더니 술 사줄게 나오라는 말을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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