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동생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 | 인스티즈](http://cdn.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5/04/17/15/abd764f5c2255e317a6db7397dbd871c.jpg)
나는 지금 중견 인사팀 3년차고, 동생은 졸업 후 2년 지났고 아직 취준생이야
근데 동생이 2년 전부터 계속 나보고 우리 회사로 뽑아 달라해.. 그래서 내가 그건 힘들 것 같다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하니까 그러면 서류 오면 서류 합격해주고 그 뒤에는 그냥 좋게 추천하는 식으로만 말해달라는 거임(직장 다녀보면 알겠지만 이건 고작 직장 3년차가 할 수 있는게 아님.. 그것도 규모 좀 있는 회사에서..)
동생도 취준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그러는 거 아는데 너무 불편하고 스트레스 받아ㅠ
그래서 내가 힘들다하면 언니 때는 취업이 쉬웠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운 좋을 때 태어났다고 뭐라해(뭐 인정하지만 고작 우리 나이 한 살 차이고, 나보다 동생이 스펙도 더 안 좋아.. 난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에 자격증, 인턴, 토익 900점 따고 들어왔었지만, 동생은 경기대, 자격증 2개, 어학점수는 없어)
그래서 그러면 내가 일단 계약직이나 중소 넣어서 이직하거나 지방직 9급 공무원이라도 해봐라하면 그런데 취업하기 자기 스펙 아깝다고 지방직 9급 연봉 할 거면 걍 알바나 한다그럼..(근데 공무원 계속 호봉 올라가고 간 사람 보면 오래 다니면 나쁘지 않던데ㅠㅠ 그리고 공백기 2년 보다 계약직이나 딴 곳 들어가서 이직하는게 확률도 높고)
내가 좋게 말해도 너무 예민하니까(뭐 그럴 수 있어.. 힘들고 요즘 취업 어려우니까) 부모님한테 동생이 나한테 계속 저런 부탁하는 거 스트레스 받는다 했더니 부모님은 동생이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면 그러겠냐고 그냥 내가 좋게 무시하고 스트레스 받지 말라해(부모님도 직장 생활 하셨고, 하시고 있어서 저게 힘든 부탁인 거 다 앎)
그래서 동생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자취하고 있는데 전화나 카톡으로 계속 저럼..
너무 스트레스 받고 좋게 말해도, 화내도 며칠, 몇 주 뒤에는 또 저래ㅠㅠ 어떡해야 좋을까
가족이기 때문에 연까지는 끊고 싶지는 않은데..ㅠㅠㅠ
좋게 말해도, 화내도, 무시해도, 동생 때문에 집 나와서 자취해도 저러니까 내가 우울증 걸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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