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이고 캥거루족이고 박사과정 밟는데
남들이 자동차 사고 결혼하고 아이낳고 막 이러는데
나는 그건 남 인생이고 내 인생은 내 인생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변변치 않은 환경에도 내가 예전에 샀던 카메라로 사진 찍고, 아낀 돈으로 국내 여행 다니고, 도서관에서 여러 업무 구상하고 자료도 찾고
옷은 트레이닝복 바지 한 벌에 청바지 한 벌, 반팔 다섯 벌, 후드집업 하나에 패딩 두 벌로 견디고
미용실은 1년에 1번 삭발 용도로만 가고.
이래도 불평은 없음. 외려 편한 기분.
물론 소득은 없어서 어느 정도 국가에서 소소한 혜택은 받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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