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말로만 들었지 이런 상황이 생길거라곤 상상도 못했다...진짜로..
내가 화요일부터 살살 이가 아프더니 수요일에 진짜 죽을 것 같은거야 회사 일도 손에 안잡히고 그래서 중요한 업무만 쳐내고 오후 반차쓰고 치과에 가서 진료 받았거든 치수염이라더라고...바로 신경치료 들어갔고
목요일까지 내내 아팠음 진짜 밤에도 너무 아파서 잠도 못자고 진통제 아무리 먹어도 나아지는게 없어서 목요일도 반차쓰고 치과감... 너무 아프다고 말씀드리고 치료 받고 약 처방 받아서 먹었거든
근데도 너무너무 아픈거야 처방 받은 약 말고도 진통제 아무리 복용해도 나아지는게 없고 볼이 탱탱 붓는거야 진짜 마음 같아서는 걍 뽑으면 나아지나 생각할 정도로..
금요일에 퇴근하고 치과가서 또 진료 보고... 진짜 죽을 것 같다고 쌤한테 말하니까 염증 심해서 그런다고 약 잘 챙겨먹으라더라.. 그리고 진료 보고 나오니까 데스크 쌤이 우리 엄마랑 전화를 했다는거야????
진심 내 이가 너무 심각한 수준이라 치과에서 동의 같은거 받으려고 부모님한테 전화했나..? 내가 전화번호를 적었나? 별 생각 다하면서 나왔는데 알고보니까 엄마가 치과에 전화한거였음...
엄마랑 얘기하다가 상황 알고 제발 이러지 말라고 말씀드렸는데 살면서 이런일이... 생길줄은 몰랐다... 치과에서도 얼마나 당황했을까ㅠㅠ 하... 치과 어떻게 다녀..
치료 끝나면 뭐 디저트나 커피 같은거 사들고 가야할까봐... 근데 치과가 꽤 큰 곳이라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이네ㅠ
다들 치수염 조심해.. 나 거의 4일 동안 볼 탱탱 부어서 입도 못벌리고 잠도 못잤어... 너무 아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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