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만 까칠한 거 아니고 모두에게 까칠해서 미움을 사는 교수님이라고 해야하나...
어느 순간부터 나한테 친절하길래 의아했는데 그 이유를 알게 됨
어떤 조교수가 항상 전체 메일을 보내면 이상한 말투로 비꼬면서 보냄 밤 9시 넘어서도 보내고 그래
심지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 가지고 만약 그 일이 일어난다면 이라는 가정 하에 너무 기분 나쁜 이메일을 보냄
예를 들면 "만약 그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지 잘 생각하고 판단하세요 기본적인 상식입니다" 이런식으로 더 붙여서 씀
큰맘먹고 강의 평가에 "제발 밤에 무서운 이메일 좀 보내지 말아주세요 교수님 이메일이 꿈에 나왔어요..." 라고 썼음 실제로 꿈에 나왔거든
그걸 나랑 친한 교수님 딱 한 분에게만 말했음 근데 그 교수님이 그걸 까칠한 교수님한테 말했대ㅋㅋㅋㅋㅋ
알고보니 모든 교수들이 참석하는 회의에 그 강의 평가 얘기가 나왔고 정교수들 여러명이 그 조교수한테 주의를 줬대 학생들한테 밤에 이상한 이메일 보낸다고
까칠한 교수님이 굉장히 통쾌해했고 나랑 친한 교수님한테 내가 썼다는 얘기를 듣고 나한테 친절해진 거였음,,, 심지어 오늘 그 조교수가 또 이상한 이메일 보내면 어떻게 해야할지 대처법도 알려주심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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