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name/62723729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N한진 브리온 4일 전 신설 요청 이성 사랑방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13
이 글은 1년 전 (2025/4/24) 게시물이에요

어제 퇴근하고 집 오는 길이었는데 저녁 7시 쯤에 나는 집 근처 편의점 지나서 걸어가던 중이었음.

입고있는 학교 체육복 보니까 우리집 앞에 있는 중학교 다니는거 같고  남자 중학생 셋이 걸어오고 있었는데, 

그냥 평범한 중학생 무리라고 생각하고 지나치려던 참이었는데,
마침 앞쪽에서 배달 오토바이 한 대가 골목에서 나와 큰길 쪽으로 나가는 중이었고,
그 순간 중학생 중 한 명이 오토바이를 향해 “야, 딸배 온다 조심해라” 이렇게 말하는 걸 내가 딱 들음.


근데 그 말을 기사님도 들으셨는지, 오토바이 멈추고 헬멧 벗은 다음에
조용히 중학생들 쪽으로 돌아보시더니 말하셨음.

목소리는 전혀 크지 않았고, 표정에 화난 기색도 없었고,
그저 딱 필요한 만큼만, 차분하게 한마디 하시더라.

“학생들, 저도 이거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에요. 그런 말 들으면 마음이 좀 상할 수도 있어서요.
앞으로는 조금만 조심해 줬으면 좋겠어요.”

기사님은 그 말만 하고 아무런 반응도 기다리지 않고 그냥 헬멧 다시 쓰고 출발하셨음.

중학생 셋은 갑자기 조용해졌고, 한 명이 작게 “죄송해요”라고 말하긴 했는데
나머지 애들은 그냥 서로 시선 안 마주치고 고개 숙이더라.


솔직히 그냥 지나가는 일이었을 수도 있고, 애들도 깊은 뜻 없이 한 말일 수 있지만,
누군가는 하루 종일 일하다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얼마나 서운할지 생각해보면
너무 쉽게 던지는 말이구나 싶었고,

저렇게 조용히 선 그으면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참 다행이었다고 생각함 ㅋ

요즘은 크게 화내거나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아도, 할 말 하면서 자기 존중을 지키는 방식이 더 멋있다는 걸 느낀거 같음

대표 사진
익인1
헉..그배달기사분 너무 멋있으시다
1년 전
대표 사진
익인2
npc아니다......어휴..
1년 전
대표 사진
익인3
저런에들 꼭 듣던 당사자가 답하면 꿀먹은벙어리됨
1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정보/소식팁/자료기타댓글없는글
브라질리언 레이저제모는 다른 부위보다 더 아파..?
2:43 l 조회 3
푸들은 너무 애정결핍견이라 오히려귀여움 1
2:43 l 조회 4
얘들아 창억떡 호박인절미 이거 커피랑 잘어울릴것같음?
2:42 l 조회 4
아 일하는게 너무 좋다1
2:42 l 조회 6
장기연애 헤어진사람 제발 날 도와줘2
2:41 l 조회 10
차이고 갑자기 정신번뜩 차려진 적 있어?1
2:41 l 조회 9
우울증의 진짜 개무서운점3
2:41 l 조회 18
감정 소모 많이 하는 사랑을 겪고 난 이후로3
2:41 l 조회 13
브랜드 모델컷인데 왤케 ai 같지1
2:41 l 조회 24
너희 부모님들도 그래? 맨날 힘들다고 하면서 일을 찾아서 하고 있음4
2:40 l 조회 16
부처님 .. 자주좀 와주세요 예?1
2:39 l 조회 14
릴이랑 전담이랑 똑같아? 4
2:39 l 조회 19
회사 예절관련 질문……. 회사생활경험많은사람 4
2:39 l 조회 17
제발 내일은 칼퇴하게 해주세요2
2:39 l 조회 6
6월이네? 앙????3
2:39 l 조회 26
나 ㄹㅇ 남상 같은데 얼굴 칭찬 7
2:38 l 조회 50
간호사 입사한지 이제10일차 신규인데 3
2:38 l 조회 66
나 진짜 잠 너무 안와서 들어왔는데1
2:37 l 조회 13
상사 욕하는거 상사한테 들켜본사람있어??4
2:37 l 조회 15
와...너네 김선일씨 알아?7
2:37 l 조회 17


12345678910다음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