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옛날에 소원이 소고기 맨날 먹는거였는데
남편이 정육점해서 매일 돼지고기든 소고기든 먹거든
남편이 고기반찬 없으면 안좋아하기도 하고...
고기 원없이 먹는건 행복하기도 하고 나름 자랑이긴한데
맨날먹으니까 질려서 그 고기 먹을때 나오는 설레임같은게 사라지고
소고기 기름냄새만 맡아도 오래 먹기 힘든게..
삶의 재미 하나를 잃어버린 기분이야
치킨도 남자친구가 주에 4일 먹어서 질렸는데
고기까지 질려버리니까 진짜 비건될것같은 느낌
살면서 이런 풍족한 고민을 하게 될줄은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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