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일매일 부모님 건강 체크하는데, 아빠쪽은 특히 병원가기 싫다고 건강검진도 오래 안받기도 했어서 더 불안해ㅠㅠ
기침 조금만 해도 혹시 큰 병인가? 싶고 피부 발진만 나도 증상 중 하나인 것 같고
한 분이라도 돌아가시면 우리 집은 누가 지탱하지 까지 상상이 확대돼...
이렇게까지 생각하는 이유는 몇 년전 엄마가 큰 병 걸리고 나서부터인데, 당시 입원하실때 내가 바로 옆에서 케어하느라
병원 분위기나 그 당시 감정이 아직도 생생히 생각나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지 멍하고, 부모님이 안계시는 상상이 드는데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더라고
그때는 바쁜 상태로 간병하며 우울에 빠질 틈도 없어서 어떻게든 극복했는데
연세가 더 들어가며 부모님이 점점 이곳저곳 몸이 안좋아지시는 게 눈에 보이니까 일상이 불안해
어느정도냐면 아빠가 아직 일하시는데, 엄마한테 전화 걸려오면 혹시..?하는 불안감이 생기고
엄마 외출이라도 하다 구급차 소리라도 들리면 또 불안해
나처럼 심각한 경우는 잘 없겠지..?ㅠ
내가 바쁘면, 독립하면 이런 불안이 덜할까.. 부모님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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