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판 결시친에 올려아 겠지만
굳이... 그럴 내용은 아니라서
6년 장기연애하고 20대를 다 보고 내 뼛속까지 알던사람이랑 헤어지고 지금 남편 만나서 결혼했음
왜그랬냐고 물으면 나도 미쳤다고 생각하는데
생각해보면 전남친이랑 결혼 생각할 때 현실적인 부분들이 많이 달랐음
집안 종교 전남친 기독교 나 무교
결혼하고 살 지역 (둘다 일하는 것 때문에 타지발령이 많음)
남자 충청도 밑으로 안됨, 난 경상도에 살고싶었음
서울은 돈, 아기키울수있는 여건 모두 안됐음
그리고 결정타로 둘다 모은 돈이 지방에서 겨우 전세 구해서 살 정도였음 물론 대출 끼고
이야기하다가 결국 헤어지자 하고 지금 남편 만남 경상도에 살고 있고 물론 남편돈이 많이 들어갔지만 자가 구햇음
근데 후회되는점은 전남친은 사람이 올바르고 인성 좋고 멘탈 다부지고 다정했다면 (본인한정)
지금 남편은 글쎄... 정 반대스탈...? 사회성 사교성 없고
다정 뭐 그런듯 보이나 그렇지 않고 실제로도 매번 싸움
그래서 솔직히 밤에 눈물 훔치도록 울었음
근데 또 결혼은 현실이니까 감안하고 살아야지 하면서도
요즘은 내가 출산하면서 이성도 잃고 남편이랑 비슷해져가는게 정말 싫고 꼴뵈기 싫음...
내가 골랐는데 물론 내안에도 남편과 비슷한 성격들이 있으니 튀어나왔겠지만 한번씩 내가 말하고도 내가 왜그랬지? 미쳤다면서 화가남
주체가 안됨... 하...
그냥 너무 요즘 화가나서 주저리 주저리 주접 떨었음
다들 결혼 신중하게 생각하고 잘했으면 좋겠다
+추가
나는 웬만하면 맞춰주고 그냥 응응 하는 성격인데
애낳고 용서가 안되는거고
남편은 애가 있던말던 정리-집,돈,물건,청소
이런것들을 좀 해라 이런거야
나는 너무 힘들어서 미루는 중이기도 하고
니가 해라고도 하고있고 ㅋㅋㅋㅋㅋㅋ
나도 잘못한건 있지
물론 남편한테 단점이 저것만 있는건 아님
내가 시댁 욕하면 고대로 옮긴다거나
더 과장되게 이해하고 말하는것
우리집 집안 욕? 도 지딴엔 팩폭이랍시고 이야기 하는것
이것도 눈치없어서 적당히 할줄도 모름
내가 그냥 나한테 하고싶은 말 있어도 하지말고 참으라고 니가 하라고 했더니 그럼 어떻게 ... 본인이 홧병나는데 이러는 인간
이게 참 아이러니하게도 그냥 뇌가 순수해서 저런말을 남이 상처받는줄도 모르고 걍 지껄이니깐 나는 더 빡침
대충 이런 루틴으로 싸우는 편이야
아무래도 결혼하면 현실이니까..
그래도 그정도면 낫다고 하면 할말 없어 그냥 산후우울증인걸로..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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