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최근에 박사하러 외국에 나가게 됐는데
어쩌다가 동갑인 외국인하고 사귀는 사람을 알게 됐어. 얜 여기서 오래 살았고
성격도 잘 맞고 가치관도 비슷하니 천천히 친해졌고
다른 동갑내기 친구도 서서히 알게 됐는데 얘랑은 그냥 있으면 편하고 좋아
얘는 롱디중이라 많이 힘들어 하더라
그러다보니 마음 잘 맞는 사람이 필요해서 나랑 노는건가 싶기도 하고
얘가 착해서 내가 아직 아는 사람 많이 없으니 챙겨주나 싶기도 하고
근데 또 한편으로는 대놓고 다른사람보다 나를 많이 챙겨주고 사소한것도 기억해줘
최대한 연락 안하려고 해도 어쩌다가 만나게 되면 밥먹거나 산책하거나 하는데
그때가 너무 좋아 너무 편안하고...
둘다 선 넘은적 한번도 없는데 솔직히 어느 한편으로는 평범한 친구 사이는 전혀 아닌거 같아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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