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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랑 얘기 나누고, 혼자 생각 정리하다보니
이리 늦은 시간에 글을 올리네
조언 걱정 해준 익인이들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
진심으로 고마워 현실의 나는 너무나 피폐하고
초라한데, 넷상에서 이리 큰 위로를 받을지 생각치도 못했다..
정말 온 마음을 다 해서 고마워…
회사에서 일 집중 못하고
계속 댓글만 봤어 어떻게 말해야할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하고..
내 인생이 걸린 문제기에 반쯤 정신이 나가있었던거 같아
거두절미하고.. 결론은
애인이 나한테 자기가 무정자증이라고 말한거
확실한 진단 받은게 아니었대
전에 오래 만났던 전 애인이랑 질내사정 여러번 했는데
아무리 해도 임신이 안되니까
그냥 자긴 애가 안생기는 체질이구나 생각하고 살았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도 너무 당황스럽고
갑작스러워서 툭 튀어나온 말들이라더라
자기도 너무 당황해서 나한테 의심 섞인 말하게 된거라고
뭐 그런 말도 안되는 변명들 쳐듣고왔어.
익인이들 조언 보면서 같이 갈 병원 알아보고..
어떻게 말해야할지 정리하고, 맘 졸였던
그 몇시간 동안의 나한테 너무 미안해서
그냥 바로 헤어지자고 하고 왔어
바라던 바였는지 딱히 잡지도 않더라 ㅋㅋㅋㅋㅋㅋ
중절 수술할거야 걱정해준 익인이들 고마워.
난 똑같이 일어나서 출근해야하고.. 똑같이 하루는
흘러갈테니까 그냥 결혼 전 신이 주신 기회다
생각하고 감사하며 살려고!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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