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번에 사귄 남사친이 있는대
나보고 성격이 너무 좋다고
자기 친구중에 진짜 아끼는놈이 있는데
성격이 나랑 너무 잘맞을 것 같다고
무작정 내번호를 걔한테 준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중요한건 내가 그때 까지 얼굴을 몰랐어 ㅋㅋㅋㅋㅋ
하.....
내가 본사진은 진짜 눈이랑 코만 구석에 쪼금 나온 사진 뿐
그게 빙산의 일각이였다는걸 몰랐다...
근데 나는 항상 여자애들이랑 이상형 얘기하면
나는 안경이어울리는 핏좋은 남자라고 항상 얘기하고
내친구들은 뱃살좀 있는 덩치있는 남자라고 얘기를 햇지
근데 내 남사친이 내가 덩치있는 남자좋아하는 줄 안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중요한건 덩치라고 하면 여자들의 입장에서는
키크고 등빨있고 약간 쌀자루두자르쯤 거뜬히 들고 다니게 생긴거잖아
근데 내 남사친 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씹돼지로 이해한거야
와 나 ㅋㅋㅋㅋ 이게 남자와 여자의 이해의 차이인가 ㅋㅋㅋㅋ
무튼 그렇게 나는 만나는 당일에
하얀원피스에 조그만 가방 매고 완전 화장 청순가련하게 하고
내생에 최고로 이쁘게 하고 갔단 말야?
ㅋㅋㅋㅋㅋㅋ근데 와.... 딱 보고 설마..아닐꺼야..아니겠지..
속으로 겁나 계속 저럼 ㅋㅋㅋㅋㅋ 제발 꿈이라고 해줘...이러곸ㅋㅋㅋ
근데 남사친이 계속 얘상처주면 나 죽여버린다해서 ㅋㅋㅋㅋ
얘를 찰 수도 없고 되게 애매한거야 ㅋㅋㅋㅋ
솔직히 친구사이라면 뚱뚱한거 그런거 안보지
하지만 연인 사이라면 또 다르짘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름을 '정형돈'이라고 할께 일단 >_ㅇ
내가 오꾸닭에서 소맥혼자서 태워먹고 술취해서
형돈이보고 막 ㅋㅋㅋㅋ
" 넌 !! 정말 성격 좋은 남자야 ..난 착하지않아!!
근데 너는 긁지않은 복권같아..."
막이랫엌ㅋㅋㅋ 근데 솔직히 콧대도있고
살찌기전에는 턱선도 쩔엇단 얘기들음
그래서 술먹고 선전포고함
" 내가 너 살빼서 내가 데려간다..."
이런거야!!!!!!!!!!!!!!
이주둥아리를 진짜 ㅠㅠㅠㅠㅠㅠ
ㅋㅋㅋ중요한건 ㅋㅋㅋ얘도 오케이했음
내가 맘에든다는거야
우와
안돼는데 이럼안되는데
무튼 그렇게 계속 문자하는데
얘가 진짜 성격이 너무좋아서 뚱뚱하다는 사실을 커버해줌ㅇㅇ
그래서 내가 형돈이보고
"3개월안에 너 70키로만들어서 반바지 입게해줄꼐 내가 하라는대로 할수있지?"
이랬지 ㅋㅋㅋ 그랫더니 말을 너무잘듣는거야
뭐먹지말라고 다말하고 누워잇지말라그러고 막 잔소리했는데도
다 잘듣는거야
물론 문자로 해서 진짜 그런지는 모르겟지만 ㅋㅋㅋ 일단나도 믿고있음
근데 몇일뒤 나한테 과팅 추천이 왓어 ㅠㅠㅠ 나너무외로운데 얘가 살뺄때까지
그럼 내가 책임지고 얘데려간다했으니까 3개월동안은 얘만 봐야하는거잖아 ㅠㅠㅠㅠ
근데 나 진짜 너무 외롭거든? 얘살빼게 할때가 아니라고 ㅠㅠㅠ 얘한테 안두근 거려 진짜ㅠㅠㅠ
나 어제 솔직히 고백도 받았어 근데 얘생각해서 찼단 말야 ㅠㅠ
근데 중요한건 내가 그걸 또 얘한테 술취해서 말한거야!!!
그러면 내가 얘한테 마음이있다는 걸로 안거잖아!!! 아오
그래서 지금 매우 답답함 ㅠㅠㅠ
나 어떡할까 ㅠㅠ?
+내 고민은 즉
-> 난 뚱뚱이가 싫음
근데 친구가 나 뚱뚱이좋아하는줄알고 뚱뚱이 소개시켜줌
근데 뚱뚱이 성격이너무 좋아서 내가 얘다이어트 시켜서 데려갈생각을 함
근데 다이어트 하는기간동안 너무 외로움
근데 얘가 고백할삘
하지만 나는 얘가 살빠지면 그때 받아줄꺼임
이 사이 어떻게 유지할까 계속 다이어트 코치로 있기엔
애매함 ㅠㅠ 친구 되고싶은데 얘는 그런 마음이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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