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고가 일어난 상황을 알아보자
1. 안개가 많이 낌
2. 맹골 해역을 항해 함 (다도해 구역임 - 주변에 섬이 많은 바다 라는 뜻)
일단은 이 두가지 상황은 확실한 상황이였어
그리고 사고가 일어난 시각대가 3등 항해사 당직이고 (항해사 직급 순 : 3등 - 2등 - 1등 항해사 - 선장)
3등항해사가 초임 일수도 있어 보통 3등 항해사들은 선원 생활 경력이 다른 2등,1등 항해사들에 비해 경력이 짧다는 소리지 (물론 예외도 있구)
자 이제 사고가 일어난 상황을 내 경험 상으로 해석 해볼게
다들 육지에서도 안개가 자욱하게 끼면 길이 잘 안보이는거 정도는 알지?
바다에서도 마찬가지야
더군다나 바다에서는 날씨가 좋아도 다른 선박들이 잘 안보일수도 있어
그래서 쌍안경이 모든 선박 브릿지(선교)에 비치되어있어
날씨도 안좋은대 내가 위에 맹골 해역을 지나가고 있었다고 했지?
맹골해역은 다도해야. 섬이 많다는 뜻이지
섬이 많아서 다른 항로에 비해 파도가 잔잔해
그래서 많은 선박들이 이 항로를 이용해
자 이제 총 정리를 하자면
안개가 짙게 낀 날 섬,암초, 선박들이 많은 다도해를 항해 하고있는거지
그러면 3등 항해사 당직 시간인데 3등 항해사가 당직을 똑바로 긴장하지 않고 섰을거 같아
그러다가 암초를 발견 했어 그리고 타수에게 오더를 내렸을거야
바로 앞에 암초가 있으니까 우현으로 꺽으라고
참고로 선박은 자동차와 다르게 타를 움직여도 선박의 방향이 바로바로 바뀌는게 아니야 천천히 방향이 바뀌지
아무튼 그렇게 우현으로 꺽다가 우현쪽 선체랑 암초랑 부딪힌거 같아
그래서 우현에 선저파공이 된거지 그러면 이제 우현쪽으로 바닷물들이 들어가겠지
그러다 보니까 너희들도 사진을 봤다 시피 선박이 우현부터 잠기게 된거야.

그리고 모든 승객들이 바다로 뛰어 들었다고 뉴스에서 그랬잖아
일단 학생들이 썼을 방은 내가보기엔 마룻방 같거든?
넓은 바닥에 침구류 있는 그런 방 말이야
만약에 학생들이 방에서 놀고있었다 치면
그 방 개개인 침구류가 비치되어있는 서랍에 구명조끼가 다 있어
방에 있는 학생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었을거라 생각해
근데 여기서 문제는
학생들이 과연 방에만 있었을까야
몇몇 애들은 바다 보러 DECK로 나갔을 수도있고 몇몇애들은 좌현,우현에 마련되있는 휴식공간에 가서 바닷바람을 쐬며 구경하고 있었을 수도있어
그런 애들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구명조끼를 찾아 입을수 없었을꺼야
아 물론 DECK나 휴식공간에 LIFE BUOY 는 비치 되있어
물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선박의 LIFE BUOY를 잘 알았을까?
아 물론 모양은 튜브 모양이야
암튼 그렇게 구명조끼를 못 입은 사람들도 있을거라 생각해
그리고 선장이 최후의 수단으로 모두 뛰어내리라고 EMERGENCY DRILL을 했다 했잖아
그 상황에서 선장을 믿고 구명조끼를 입고 뛰어내린 사람들은 대부분 구조되었을거라 생각해
그 상황에서 무서워서, 선장을 못믿어서 안뛰어내렸다면....
솔직히 말해서 살아남을 가능성은 없다고 봐....
그리고 뛰어 내렸다고 무조건 구조되는 것도 아니고...
너희들이 해변에서 놀던 파도와는 완전 다른 파도야...
파도가 약해보여도 실제로 빠져보면 생각 보다 많이 빠른 속도로 떠 내려 갔을거야
물론 주변 선박이나 어선에서 보면 구조해주겠지
그래서 내 글의 결론은 지금 뉴스에서는 "사망자가 1명이다.", "전 승객을 구조했다" 그러는데 뉴스를 무조건적으로 믿지만 말자해서 이 글을 쓰는거야..
뉴스에서는 승객을 안전하게 다 구조했다 그랬는데 갑자기 나중에 보면 전 승객을 구하진 못했을꺼야.
아 물론 이 글은 그냥 나의 생각이야.
나도 선박을 타고 전국의 항구, 항로, 전세계를 다니면서 경험과 사실을 바탕으로 추측해본거거든
우리 모두 진심으로 모든 승객들과 모든 선원들이 안전하게 구조되길 빌고있자....
아무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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