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힘들다ㅜ 나랑 비슷한 상황인 행들 있어?ㅜㅜㅜ

내가 아빠 일때문에 갑자기 외국으로 온거거든?

그래서 영어도 급하게 공부하고 그랬는데 되게 못한단말이야..

그상태로 운이 좋게 내가 들어갈 학년에 자리가 많이 남아서 대충 시험치고 들어가게되고

지금 학교 다니고있는데 하이스쿨 10학년인데 어디서 10학년부터 진짜라는 그런걸 봤단말이야ㅜㅜ

근데 지금 이렇게 영어해서 수업도 못듣고 숙제있어도 모르고 시험친다그래도 모르고

그래서 학점관리는 물건너갔는데 계속 이렇게 다녀도 영어가 늘지도 모르겠고

애초에 잘 하지도 못하니까 친구들이랑 대화도 많이 없어서 말도 안하게되고..

말을 많이 해야지 는다고하던데

학점관리도 중요하고 그래서.. 지금은 그냥 다행히 각 수업마다 한국인 친구가 있어서

도움 받고있긴 한데 걔들도 친구가 있는지라 조별과제? 비슷하게 두명씩 모여서 하고 그런거 있으면 난 이제 누구랑하며..

에휴ㅠㅠㅠㅠ 여러모로 고민이 너무 많아..

그냥 한국에 있는다고 할걸 그랬나ㅜㅜㅜㅜㅜ

[행1]

조별과제는 거기서 남는애들끼리 하게되어있고 10학년부터 진짜라고도 할수있지만 12학년때 어느정도 잘하기만 해도 대학가는건 문제 없음 뭐 목표를 좋은대학 어려운 과 이런거 아닌이상 그리고 정 안되면 1년정도 더 다닌다라는 선택지도 있는지라 나도 11학년까지 아무것도 모른체 성적 바닥만 치다가 12학년부터 어떻게 해볼려하다 1년더 다니고 대학왔는데 그냥 학교 잘다니고 어떻게든 해볼려고 노력만 한다면 다 되게 되어있음... 더군다나 난 수업시간에 한국인 하나 없어서 집에와서 거기 있는 애한테 도움받고 그랬었음... 학교만 열심히 다녀도 영어는 어떻게 조금씩 늘긴해 더군다나 처음가면 esl도 하니까 물론 어떻게든 애들하고 부딫히고 말하고 하면 더 늘긴 하지만 그리고 이제 10학년이니 대학교때 뭘 할지 생각하면서 수업 듣고 도움받고 어떻게 하다보면 될거야

[글쓴행]

이런 말들으니까 조금은 안심 된다!!ㅜㅜㅜ 고마워 너행..♥ㅜㅜㅜㅜㅜㅜ 열심히 해야겠어!!!

[행2]

노력 조금이라도 하면 금방 는다 내동생 영어 한마디도 못한채로 왔는데 어느날 아빠 출근할때 일기예보 보다가 Daddy, take your umbrella. 라고 하더라! 진짜 못해서 엄마아빠가 걱정 진짜 심하게 했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로 가르치는거 포기할 정도로...ㅇㅅㅇ근데 되더라! 그리고 성적 물론 중요하지만 선생님들은 노력하는 모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더라. 너가 계속 애살있게 선생님 찾아가서 이것저것 물어보면 실력도 늘고 선생님들도 감동해서 성적도 잘주고 대학에서도 성적볼때 처음부터 잘한애? 물론 좋아하지 근데 꾸준히 성적 올라가는 학생들도 처음부터 잘한애 못지않게 좋아해 어쩌면 더 좋아할지도 모르지 그러니까 너무 자책하지말고 한국에 남은 가고싶고 잘할자신 있는데 기회가 없는 애들, 여건이 안돼는 애들 생각하면서라도 열심히해!!

[글쓴행]

고마워ㅜㅜㅜ 감동이야..ㅜㅜㅜㅜㅜㅜㅜㅜ 열심히 해야지!! 정말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