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수학 과목을 좀 어려워하는 편이라 수학성적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수학만 과외 받고싶어서 엄마한테 과외하고 싶다고 말할까 하다가
요새 우리집 형편이 전보다 어려워진거같아서 그냥 단념했거든?
근데 우리반에 좀 잘 사는 집 딸인 애가 있는데 걔는 과목별 과외 다 받고
또 걔 남동생은 스포츠(농구나 축구같은거) 과외(개인강습)까지 받는다고하더라고.......(체육 전공하는거 아니고 그냥
남자애들은 운동 못하면 또래 사이에서 소외되고 그런것도 있어서 그냥 걔네 부모님이 취미삼아 시켜주는거라고 하더라고)
그 얘기 듣고 뭔가 좀 박탈감이 느껴지면서 가슴이 답답해지는게.......걔한테 질투심이 들고 그런거 아니고 그냥
뭔가 좀 씁쓸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