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은 축구부라 따로 사는데 애들 다 휴가 받을 때도 혼자 묵묵히 남아서 운동하고, 기록 재고 그러더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집에 와서도 꼭 운동장 가서 목표량 채우고 오고 세 살 누나인 나한테도 너무 잘해. 장학금 받아온 것도 누나 대학등록금 보태라고 반 주고 반은 축구부 회비에 보태라고 엄마 드리더라고ㅠㅠ 그리고 내 생일 때 전지훈련 가서 훈련하는 와중에도 공중전화로 축하한다고 전화해주는데 진짜 너무 감동.. 그리고 내 말도 너무 잘 듣고 어딜 가도 누나 생각난다고 말해주는게 진짜 예뻐ㅠㅠ 키 180에 목소리도 낮고 눈도 찢어져서 매섭다는 소리듣는데 나한텐 귀요미 그 자체야ㅠㅠ 막 애교도 부리고 아 진짜 귀여워ㅠㅠ... 여자애들한테도 어장 그런거 모르고 잘 대해줘서 남녀공학인데 두루두루 인기도 많고 동생 전학갈 때 다 이벤트도 해주고ㅠㅠ... 우리 동샛 으아 사랑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