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여울에서사월 푸른 물결은 꽃무덤이었네라일락 같던꽃몸살 앓이 청춘돌아오지 못할 마실 떠났네남도의 벚꽃이 지던 날한적한 들길에 흩날리던 청춘은한낱 이삭이었네굳게 닫힌 하늘 문은정녕 성난 파도의 상흔인가먹먹한 허릅숭이인가첫사랑인 줄도 모르고궂긴 영혼에도 라일락은 피는가
- 꽃무덤 / 최남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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