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고양이들은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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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네 마리가 부비고 올라 타고 핥고 따라다니고 안 붙어 있으면 울고... 처음에 사람 경계하고 아파하고 이럴 때보단 훨씬 좋고 뿌듯하긴 한데 일상생활이 불가능... 나갈 일 없어서 집에 거의 하루 종일 있는데 없으면 잘 있으면서 오면 난리남

[익인1]

ㅋㅋㅋ아 귀엽다 ㅋㅋ
나두 개냥이 키우고 싶은데!

[글쓴이]

진짜 난 움직이지도 않고 앉아 있는데 자기들끼리 비비면서 엄청 신났어 ㅋㅋㅋㅋ 잠깐 손 뻗으면 다 신나서 그쪽으로 몰려가서 손 핥아

[익인3]

아 어떡해 진짜 귀엽다 ♥♥

[익인2]

헐 상상하니까 완전 귀요미..나는 키우고 싶은데 내가 집에 잘 없어서ㅠㅠㅠㅠ미안해서 못키움..가족들 있으면 좋을테지만..하긴 같이 있어도 어차피 가족들도 다 나가니 ㄸㄹㄹ..

[익인4]

아 나두 ㅠㅠ나 그래서 고양이나 강아지 키우고 싶은데 못 키워 ㅠㅠ

[글쓴이]

난 아픈 애들이랑 사람들이 키우다 버린 애들 임보하는데 입양이 안 가서 키우다 보니까... 처음엔 사람 다 경계하고 내 손 다 찢어 놓고 난리쳤는데 뿌듯하긴 해!

[글쓴이]

어쩌다 보니 키웠는데 얘네 없었으면 어쨌을까 싶어 ㅋㅋㅋㅋㅋ 근데 지금 너무 내 몸을 돌면서 핥는다 못 움직이겠어

[익인5]

헐 쓰니 완전 착하다ㅠㅠㅠㅠ진짜 꼬물꼬물거리는거 상상돼 애들 귀엽겠다ㅠㅠㅠㅠㅠㅠ근데그럼 가족들은 별말 없으셔?

[글쓴이]

진짜 나랑 언니가 돈부터 돌보는 거 다 하니까 ㅋㅋㅋㅋㅋ 동물 일로 손 벌려 본 적 거의 없음! 진짜 둘 다 며칠 동안 어디 나갈 때 사료 달라고 하는 정도? 근데 그런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 딱 우리 방에서만 놀고 집에 알레르기 있는 사람도 없으니까 뭐라 하진 않으셔

[익인6]

글쓴이에게
오 부럽다ㅠㅠㅠ우리엄마는 비염있는데ㅠㅠㅠ...그래서 별로 안좋아하심 멀리서 보는건 좋아하는거 같지만ㅋㅋㅋㅋ뭐 어차피 따로 사니까..근데 애완동물을 외롭게 두는것도 뭔가 학대?같아서 미안해서 못키우겠듬..ㅠㅠ

[글쓴이]

6에게
그래서 우리 집은 언니랑 내 돈으로 공기청정기도 임대? 하고 진짜 딱 우리 방에서만 있게 해 대신 높이 놀 수 있게 캣타워나 그런 거 해주고 다행히 난 거의 집에 있는 편이라 여유롭게 돌보는 거지 학생 때는 진짜 둘 다 정신없었어 언니는 일하고 난 학교 가고

[익인7]

글쓴이에게
그러겠다 진짜ㅠㅠㅠ나도 동생이랑 자취하면 괜찮을거 같기도 한데 학교도 다르고 난 곧 직장 들어가서 맘처럼 잘 안맞네ㅠㅠ동생도 키우고 싶어하거든! 좀 방안을 생각해봐야겠다ㅠㅠㅠ

[글쓴이]

7에게
근데 그나마 고양이는 혼자 있어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 편이긴 해! 혼자 있을 때 거의 잠을 자거든 근데 나는 한 마리만 있던 경우는 적고 적어도 두 마리는 있었던지라 그나마 덜 걱정됐던 거 같아 둘이 사이도 좋은 편이라

[익인8]

글쓴이에게
아 그런방법도 있구나..나는 한마리 생각했는데 서로 있으면 좀 덜 외롭겠다! 오 정보 고마워ㅋㅋㅋㅋㅋ

[글쓴이]

8에게
키울 거면 고양이라서 다행이야나 그런 카페 보면 안타까운 애기들도 많고 아직 사람을 덜 가리는 아깽이들도 은근 있으니까 그런 카페에서 데려오는 걸 추천할게! 만약 키우게 된다면 정말 책임감 있게 잘 키워주길 바래 고양이는 작은 병이라도 걸리면 큰일이거든 감기만 걸려도 죽는 애들이 많아 냄새 못 맡으면 밥을 안 먹으니까

[익인9]

글쓴이에게
웅웅 그래야지! 책임감 갖고ㅠㅠㅠ책 많이 읽고 정보같은거 알아보고 그래야겠지! 카페 알려줘서 고마워 일단 차근차근 알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