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을 잃었다.^,^
내가 요즘 학교에서 논문쓰는 시간에 논문 주제를 축구관련된거로 잡아서 이런 저런 책 많이 읽고 있어서 그런지 더 생각폭발ㅋ
뭐 궁예지만 우리나라가 문화적인 측면에서 선진국이랑 비교하면 결과보고 부끄러워할텐데 정작 본인들이 즐기고 무시하지않는 문화생활은 음악, 게임정도?
기본적으로 문화산업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문화산업에서 대중의 관심이 왜 중요한지를 못느끼고 있는데 우리나라 문화산업이 발전할수가 없지.
축구팬이 백날 리그의 발전을 떠들고 중요성을 얘기해봤자 일반인들은 리그는 고사하고 월드컵 올림픽제외 대다수 스포츠 이벤트에 관심없고 개최정도는 해야 조금 자부심가지다가 끝남.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하는게 평창 올림픽 관련된 얘기나오면 일처리 잘못해서 우리나라 체면구기고 부끄러울까봐 걱정하고 화내면서 본인들은 동계스포츠 경기 한번은 직관가본적 있는지 궁금함.
내 생각에 나름 월드컵도 개최하고, 아시안게임은 3회, 올림픽은 2회씩이나 개최한 나라에서 스포츠 이렇게 무시하는거도 외국인들이 보기엔 이해 못 할 장면일거 같다.
우리나라 스포츠외교력이 별로여서 이번에 연아선수나, 이전에 다른 선수들이 불이익 보고 아무런 대책 못세우는 스포츠외교력의 부족을 뻔히 눈 앞에서 보고 많이들 억울해 했을텐데.
우리나라같이 문화콘텐츠가 경시되고 필요성을 모르는 나라의 스포츠외교가 잘 되는게 더 이상하다고 봄.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잖아 우리나라 스포츠불모지에서 김연아선수나 박태환선수가 태어난게 안타깝고 슬프다고. 차라리 안현수선수처럼 귀화하라는 사람도 있고.
근데 왜 스포츠불모지라는 환경을 직접 바꿀 생각을 안하는지 이해가 안돼.
백날 안타까워 해봐야 우리나라의 환경이 바뀌지 않는 이상 뒤에 좋은 선수가 태어나면 똑같은 상황을 겪을텐데.
어찌됐건 쓰다 보니 이야기가 너무 샜지만 진짜 우리나라가 여러모로 문제가 많다는걸 크게 느끼고 화난다.ㅋㅋ
아니 근데 쓰고 읽으니까 축구방에 쓰면 안되고 기타방에 써야할거같기도 하고.. 이게 카테고리 세분화의 단점..별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