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 혹 때문에 수술하고 2년 넘게 야즈 복용 중인데... 2년간 20키로 정도 쪘어... 너무 우울해... 운동은 헬스 같이 빡쎈 운동은 안 하고 걷기만 하는 대신 식이 조절을 나름 빡쎄게 했거든... 3달간 1kg도 안 빠졌어... 약 먹기 전엔 이정도로 식이 조절하면 그래도 찐만큼은 빠졌는데 약먹기 시작한 후론 찌기만 하고 빠지진 않아서 너무 우울하다... 약 부작용으로 30대 초반에 갱년기 증상은 다 겪고 있고... 더위도 안 타던 내가 아직도 선풍기 앞에서 산다... 나는 땀이 없는 체질이었거든... 그랬단 게 무색할 만큼 땀이 나기도 해... 이런 내가 너무 창피할 정도로... 약을 끊자니 재발 위험 때문에 안 되고... 담당의 말로는 이런 증상들이 약때문은 아닐 거라고 하는데... 차라리 약 탓이라도 하면 약 끊으면 괜찮겠지 하는 희망이라도 생길텐데 약 때문이 아니라니까 그냥 우울하당ㅎㅎ 11월 부턴 운동도 시작하려고ㅎㅎ 운동이랑 식이 병행하면 그래도 지금보단 상태가 나아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