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애매하게 생긴 쀼야. 쌩얼은 못생겼구 화장하면 예쁘단 얘기듣는. 약간 지병?처럼 오른쪽 얼굴이 자주부어서 날마다 얼굴격차도 쫌 있구. 그냥 난 나 혼자 있으면, 그래.. 이정도도 괜찮아. 나한테 만족하며 살면되지. 이런 생각인데.. 엄마가 매일같이 외모디스?를 해.. 엄마가 눈코입 큼직하고 이쁘시긴 한데.. 자꾸 나한테 넌 못생겨서 따라다니는 남자도 없다고 하고 턱 좀 줄였으면 좋겠다고 하고 얼굴 넘 부어서 마사지하고있으면 니가 아무리 노력해봤자 엄마 발끝만큼도 외모 못따라온다 그러고. 어디가면 딸이 못생겨서 엄마랑 전혀 안닮았다고 그러겠다 그러고.(근데 이건 사실은 아냐.. 10에 6-7명은 엄마닮았다그러고 못생겼단 얘기도 못들어봤는데ㅜ) 크면서 계속 이런식의 얘기들었던 거 같아.. 물론 엄마가 예쁜것도 있지만, 왜 자꾸 자기랑 나를 비교하면서 나를 려 하는지 모르겠어. 요즘엔 자꾸 더 엄마 말에 기준을 맞추게 되는거같아. 엄마가 좋아하는 취향인 얼굴이 있는데, 그게 내가 아니라서 자꾸 나를 디스하는거같아 엄마가 하는 말에 적응되니까, 밖에서 칭찬들어도 와닿지도 않고 위로도 안돼.. 근데 솔직히 난 그냥.. 멘탈괜찮을 땐.. 연예인도 아니고, 그냥 못봐주겠다는 얼굴 아니니까 이렇게 살면 되지.. 싶은데 오늘같이 멘탈안좋을땐.. 내 외모가 너무너무 싫어진다. 내가 제일 못생긴거같고 얼굴 여기저기 다 손보지 않으면 안될거같고.. 내 얼굴이 완벽해야만 될 거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서.. 좀 속상해..ㅜ 난 20대초고 엄마 50댄데 엄마가 자꾸 넌 젊은데도 나이든 본인보다 얼굴이 못하다.. 못생겼다 그래서,, 근데 또 거기에 스스로를 옭아매는 내 모습이 싫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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