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가까이 다이어트 하는데 진짜 겪을 거 다 겪은 듯

초절식 - 요요 - 방치 - 근력없고 체지방 많고 식습관 안좋아진 체로 운동 시작 - 식단 병행 - 식습관 생활습관이 안좋으니 식욕 조절 안됨 - 폭식 - 그럼 운동 더 빡세게 - 그래도 안빠짐 - 멘탈 깨짐 - 살찜 - 몸무게 포기하고 운동 - 운동에 재미 붙임 - 몸무게 포기하니 스트레스 없어짐 + 운동하며 멘탈 좋아짐 - 스트레스 없으니 폭식 줄고 천천히 식단 교정 - 다이어트 지식 늘면서 식단 짜는 법이나 폭식 이유와 해결법 찾음 - 식단에 적응 + 운동 강도 늘음 > 폭식 없고 먹어도 복구 가능 - 근력 잘 늘고 꾸준히 빠지는 중  

 

여기까지 오는 데 1년 가까이 걸렸지만 덕분에 멘탈 식욕 운동 다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워 앞으로도 꼭 지금처럼 건강히 잘 먹고 운동하며 살거야ㅠㅠ

[쀼1]

그래도 좋은쪽으로 바뀌어서 다행이당

[글쓴쀼]

마자 그래서 오래 하고 있지만 후회 없당

[쀼2]

고생했어 나도 1년동안 장기전으로 해서 성공했어 우리 유지 열심히 하쟈

[글쓴쀼]

진짜 다이어트는 장기전인게 습관을 바꿔야만 성공하는 것 같애 쀼도 고생했어!

[쀼2]

맞아 ㅠ 제일 큰 것 같아..

[쀼3]

와.. 나 초절식 다이어트만 하다가 폭식증 2-3년 겪고 이제 다 포기해서 폭식증 많이 줄이고 이제 운동 해보는건데 이거 보고 의지 다진다 내가...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조금이라도 운동 하고 격일로 유산소랑 근력 더 해줬는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운동량 적다고 그러고 식단은 많다고 그러는데 ㅠㅠ 나한테는 이게 폭식을 하지 않고 운동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최선이었거든. 사실 2주 동안 하면서 과식도 하긴 했는데 운동하니까 원상복구 되더라... 이 글 보고 그냥 일단은 꾸준히 하는게 답이구나 다시 새기고 간다 ㅠㅠ 고마워

[글쓴쀼]

일정기준을 지켜야한다는 것보다 습관을 바꿔나간다고 생각하는 게 좋은 것 같아 특히 초반에는 힘든거에 비해 운동 효과는 별로 없는데 식욕은 쎄지니까 객관적 기준에 맞추는 게 정말 어렵지ㅠㅠ 나는 정말 열심히 하는데 왜 이런가 싶고... 그걸 맞춰가는 과정이 다이어트인 것 같아 이것저것 시행착오를 거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만 그러면서 본인에게 맞는 걸 찾고 발전해나갈테니까 모두 의미가 있는 거일거야 우리 같이 꾸준히 하자 힘내!

[쀼3]

진짜 소름돋을 정도다 ㅋㅋㅋㅋㅋ 나 진짜 2주 동안 0.6키로 감량하고 (어제 저녁에 폭식해서 오늘은 좀 적게 먹고 운동해서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 ㅎ) 뱃살 빠졌다는거 하나 가지고 다른 부위도 곧 빠지지 않을까 하면서 그냥 하고 있다... 하물며 어제 입터졌는데 엄마가 강제로 음식 뺏으시면서 그러시더라, 그렇게 열심히 운동하고 밥까지 적게 먹었는데 무너지지 말라고 ㅠㅠ 그냥 계속 이대로만 하면 된다는 보장이 있으면 더 쉬울텐데 그게 없으니까... ㅠㅠ

[글쓴쀼]

나도 초반에는 빵을 한 2만원어치 사서 한번에 다 먹고 그랬어 그러고 헬스장가서 2시간을 뛰고 왜 살안빠지냐고 그랬지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운동능력이 부족하니까 낮은 속도로 오래 뛰잖아 그럼 내가 힘든거에 비해 소모가 잘 안돼 그리고 몸이 극단적이다보니까 지방을 잘 저장하는데 먹는 얘들은 또 당에 포화지방 가득한 것들이라 빨리 지방이 되고 열심히 운동하니 또 식욕이 도는데다 당을 자주 먹으니 인슐린이 높아져서 더 땡기고 군것질로 작은 과자들을 먹게되고 결국 살이 안빠지니 또 폭식하고 이거의 반복인거야
쓰나 참다가 무너지지마 차라리 배고프면 닭가슴살을 먹고 고구마를 먹어 배고픔을 참으려 들지말고 건강한 것들에 맛을 들이는 것부터 시작해봐 감량이 목표가 아니라 개선이 목표가 되어야해 운동 시작하기 전에 너랑 비교했을 때 너는 훨씬 더 건강하고 바른 사람이 되고 있잖아 참는다는 마음을 가지면 폭식으로 이어지고 폭식을 하면 절때 살 못 빼 배고프게 있지 말고 먹고 싶은게 생기면 다른 사람이랑 나눠먹어 너가 이렇게 지내도 괜찮겠다는 마음이 들 수 있는게 제일 중요해그렇게 하다보면 효과가 보일거고 자연스럽게 조금씩 줄이게 될거야 적게 먹고 식단을 맛있게 먹고 자신을 돌보며 운동능력이 늘어 특별한 상황이 생겨도 쉽게 대처하고 멘탈도 건강해진 너가 있을거야 장담해

[쀼3]

그러게... 그냥 너무 조급하고 성급하고 그래서 그랬나봐. 어제 폭식한것도 사실 집에 내가 좋아하는 떡이 있길래 그거 한조각만 먹고 또 저녁때 한조각 먹고 하다가 부족해서 그걸 채울려고 블루베리 한통 다 먹고... 그렇게 다른것까지 먹으면서 와르르 터진거였거든. 살이 폭식증때문에 급격하게 7-8키로가 찌고 여태 그 몸무게에서 벗어나질 못했어서 다이어트가 더 급하게 느껴졌었거든. 그래서 개선한다는 생각은 못하고 무작정 빼야한다는 생각밖에 없었어. 내가 이렇게 지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거지... 홈트로라도 꾸준히 운동하는거, 다이어트 한다고 유난 안 떨어도 일반식으로 유도리 있게 양 조절 해서 먹는거. 이렇게 개선해 나가고 싶네... ㅎㅎ 고마워 이제 2주 됐으니 앞으로는 더 익숙해지고 좋아질 일 밖에 없겠지? ㅎㅎ

[글쓴쀼]

3에게
뭔가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다른 사람이 곁에 있을 때 먹거나 한번에 먹을 만큼만 소분해서 얼려두면 좀 낫더라 스트레스 받고 폭식하는 것도 과정이니까 걱정하지마 익인이는 항상 좋아지고 있어 파이팅😊

[쀼3]

글쓴이에게
ㅎㅎㅎㅎㅎ 덕분에 나 기분 진짜 많이 좋아졌어 너무 고마워 의지 다시 충전하고 간닷! 좋은 기운 받아서 열심히 또 개선해 나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