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쓴이 톤 겨울쿨딥 근데 쿨톤립 그 특유의 푸른끼 싫어해서 웜톤립(약간 미지근?) 씀.
근데 원래도 좀 내기준 애매한톤의 틴트를 좋아하긴 했는데, 애매한톤(웜톤에 가깝지만) 쓰면서도 뭔가 톤 구애 받고 싶지가 않았음.
그래서 시켜본 틴트가 에크멀 틴트. 처음엔 102번이랑 103번 둘 중 하나 살까 하다가
106번이 더 혹했고 채도 좀 있어보여서 106번 삼.
홈페이지에는 레디쉬 구아바? 색상이라곤 하는데 구아바 색상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어서 구아바라고 표현은 못하겠고
내가 발랐을 땐 자몽스러우면서도 앵두, 혹은 좀 레드끼 나는 복숭아느낌의 핑크느낌 났음.
참고로 첫발색은 흰끼가 미친듯이 나는 베이비핑크라 ??? 할 수 있음. 근데 바르고나면 색상 조금씩 올라오니 걱정 놉.
난 근데 그래도 내 기준 좀 연해서 처음에 발랐던 거 색감이 좀 올라왔다 싶을때 1.5콧 정도 더 바른듯.
그랬더니 내가 딱 원하는 그런 레드느낌이 매우 살짝쿵 나는 핑크자몽색으로 발색됐음.
일단 논섹션이라곤 하지만 웜계열로 산거라 웜색상 살짝쿵 나는 건 어쩔 수 없던 거 같은데 그래도 와 뜬다뜬다 어떡해!!!!! 이건 아니었어 ㅋㅋ 생각보다 예뻐서 깜짝놀랬고
광도 적당~히 올라와서 예뻤음. 근데 더 광나는 거 좋아해서 마스크만 벗음 글로스 따로 하나 살듯 ㅇㅇ. 아 참고로 우리가 생각하는 수분 글로스광보단 오일글로스 느낌으로 올라온듯?
냄새는 약간 자몽향...? 프루티한 향이 살짝 났음 뭐라고 설명해야할진 모르겠는데 내 코에선 그냥 화장품향 딱 이정도인듯?
단점은 거의 없는 거 같고 내 기준 유일한 단점이 뚜껑 여닫기 너무 힘들어... 틴트 팁 뽑을때 빠질까봐 겁난다 이정도...?
넣을때도 좀 힘들긴 한데, 뭐 안 새어나오게 만들려고 그런 거 같기도 함 ㅇㅇ
다음주에 하나 더 쟁여놓을 생각 중임. 궁금한거 더 물어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