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쉬다가 갑자기 쌍수 뽐뿌와서 당일 예약 가능한 2곳만 다녀왔오(원래도 할 생각 있었음!) 우연찮게 원래 몇 년 전까지만해도 내가 오늘 간 2곳 원장님이 같이 하셨던데 지금은 따로 운영하고 계시더라고 하고싶다 생각만하고 간거라 이거저거 알아보진 않았고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하고 분위기도 볼 겸 가봤오 2곳 다 진료비 있어따! 첫번째 간 곳은 원장님 / 실장님 친절함 내가 잘 안알아봐서 그런지 이거저거 궁금한게 많았는데 여쭤보기도 전에 원장님이 친절하게 그림 그리면서 다 설명해주심. 그래서 그런지 이해가 쏙쏙 됨. 심미적으로 예뻐보이는 눈의 비율이라던지, 절개법/매몰법 차이 등등 그러면서 거울 비춰주면서 라인 잡아보고 앞트임 했을때 라인도 같이 잡아주심 하나씩 단계적으로 설명함(병원방문이유(내가 원하는 쌍수법)->라인->앞트임->시술방법(부분절개/부분마취)->질문->답변) 왼쪽 눈보다 오른쪽 눈에 지방이 많긴하지만 부분절개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씀하셨고 회복기간/시술방법도 꼼꼼히 말해줌 눈꼬리가 올라가 있는 눈매라서 눈매교정술에 대해 물어보니까 이상적인 눈의 앞/뒤 각도를 설명해주시며 눈꼬리를 내리는 것보다 앞쪽을 올려서 각도를 맞추는게 더 좋을거 같다며, 뒷트임/밑트임 생각은 없게 해주심 라인은 인아웃라인으로 해서 뒷쪽을 시원하게 보이게 한다고 했는데 정확한 mm, 얇게 원한다는 말을 안해서 조금 아쉬웠음(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나 스스로) 좀 아쉬웠던 점은 눈 양쪽을 다 봐준다기보다는 짝눈이 더 심한 오른쪽눈만 이야기해주시고 마스크 때문에 전체적인 느낌은 안봐주심 ㅠㅠ 마지막에 농담도 해주시면서 긴장 풀어주시고 실장님이랑 비용이랑 정확한 이야기하라면서 상담 끝, 원장님하고 거의 20분 정도 이야기 나눈 듯(여담으로 난 다른 곳도 다 이러는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실장님도 다른 환자분 비포/애프터 사진 보여주려고 하셨으나 파일이 날아가서 애프터만 봐서 아쉬웠지만 비용/시술시간/회복시간 등 정확히 알려줘서 좋았음 내 눈 보고 직접 만져보시고 실장님이 마스크 내려보라고해서(민망했지만) 전체적으로 봐주면서 쌍수하면 예뻐질거같다고 하심(영업용인지는 모르겠지만 ㅜ) 그리고 추후 내 개인적인 일정 같은 것도 여쭤보시고 최대한 고려해주시려고 함, 시술 전 먹으면 안되는 영양제(홍삼, 오메가3, 종합비타민 등 혈류빠르게만드는거)도 묻지 않아도 말해주고 월경시기랑 겹치는것도 좋지않다고 말해줌 총평 : 정말 친절하고 꼼꼼해서 바로 시술 예약 잡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들었음, 여기가 첫 병원이 아니었다면 예약 잡았을수도 있음..(난 팔랑귀라..) 다만 병원이름이 바뀐지 몇 년정도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손팔해봐도 후기가 없다는 점이 아쉬웠음 두번째 간 곳은 인스티* 보고(대전 쌍수 추천 글) 가보고 싶어서 가장 먼저 전화한 곳 원래 먼저 상담예약 해놓았으나 첫번째 간 곳에서 더 이른 시간에, 상담을 생각보다 길게 해줘서 늦게 감 ㅠㅠ 죄송한 마음을 안고 들어가서 사과도 드림.. 병원 운영은 오래 되었으나 최근 이전해서 새 건물, 인테리어 내부 느낌이 뿜뿜함. 다행인건 예약 손님이 대기실에 없어서 바로 상담진행. 쌍커풀하러 왔다고 하니 앉자마자 눈 앞머리 간격 자로 재보시고는 이상적인 길이 설명하고 내 눈 간격도 같이 알려주면서 앞트임 하자고하심. 그러고는 쌍테 붙일 때 쓰는 Y자 모양의 핀셋으로 바로 라인 잡아주심. 눈 편하게 감고 눈썹 힘을 빼라고 하셨으나 긴장해서 잘 되진 않더라고ㅠㅠ 번갈아서 2번 정도 잡아보시더니 거울 나보고 들라고 하시면서 라인 비교해주심, 양쪽 눈이 쳐지진 않았으나 왼쪽보다 오른쪽이 지방이 많아서 무조건 완전절개 추천함(여기서 좀 당황해서 정지됨, 그래도 엄청 지방이 많은 눈은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완전절개까진 생각안한듯) 궁금한 점 있냐고 하기에 부분절개 물어보았으나 다시 한번 완강히 완전절개 추천하셔서 나도 그냥 알겠다고하고 넘어감 그리고 마찬가지로 왼쪽보다 오른쪽 눈꼬리가 올라간거 같다, 라고 운을 떼니까 갑자기 단호하게 "양쪽 다 올라갔어요" 라며 내 말 뚝 끊음.. 예의없다고 느껴서 쓰니 할 말 잃고 그냥 또 정지됨, 눈매교정에 대해 답변해줬으나 기억 잘 안나고(의사쌤 태도에 마음 뜬 듯)질문 더 있냐고 물어봤으나 없다고 하고 그냥 진료실 나옴 그리고 실장님이랑 이야기하는데 그냥 형식적임 완전절개/부분절개 이야기하고 비용이야기 함, 앞트임만 할 수는 없냐/무쌍수술도 있다던데 라고 물어봤으나 명쾌한 답변은 안해줌(오히려 당황한 느낌이 강했음), 인아웃라인은 실장님이 설명해줌 총평 : 의사쌤 각자가 추구하는 스타일이 있다고 들어서 단호하게 시술방법 결정해줘서 믿음은 갔으나 친절하다고 느끼진 못함, 시술하고 나중에 뭔가 잘못되었을 때 자유롭게 내 생각을 말하지 못할 느낌이었음(무서움 덜덜) 처음 간 병원이 편하게 이거저거 상담해주고 이야기 들어주는 느낌이어서 두번째 병원이 더 삭막하다고 느꼈을수도 있었을거 같음 절개는 각오했는데 2곳이 완전/부분으로 나뉘어서 앞으로 1-2곳 더 발품팔고 다녀보고 윗트임도 같이 상담 받아보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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