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게 하는 다이어트가 최고인 것 같아. 먹는 거 제약 없이 점심 맛있는 거 먹은 날에는 저녁 좀 가볍게 먹고 새벽에 라면 땡기면 딱 한번 참아보고 컨디션 좋으면 점심 저녁 다 가볍게 먹어도 괜찮고 좀 우울하고 먹고 싶으면 딱 행복할 때까지 맛있는 거 먹고 걷고 그러는데 일주일에 1키로씩 천천히 빠지는 거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 내가 통통한 편이라 이렇게 빠지는 거겠지만 나중에는 이런 습관 잡아두고 조금씩 조절하면 빠지지 않을까 싶어. 10일 물만 마시면서 빼본적도 있고 닭가슴살이랑 채소만 꾸역꾸역 먹었던 적도 있는데 나는 지금 다이어트가 딱 맞는 것 같아. 점심에 삼계탕 먹었는데 기분이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