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항상 159에 58-60 왔다갔다하는 통통체형이었거든 근데 한 2년쯤 전에 소화기관이 많이 아파서 본의 아니게 절식을 하게 됐어 아프고 힘드니까 입맛 없고 의욕 없고 이러다 보니까 하루에 한끼도 제대로 안 먹었었음 ㅜ 그랬더니 한 반년에 걸쳐서 10킬로가 야금야금 빠져있더라고 그 몸무게를 거의 1년 가까이 유지했는데 (심지어 이 기간엔 절식도 아녔고 단지 위가 줄어서 소식한 정도) 공부 시작한 이후에 먹는 양이 아주 조금 늘었을 뿐인데 (예를 들면 이전에는 밥 반 공기도 못 먹었는데 이제는 반 공기는 넘게 먹는다 요런 느낌) 2년간 10킬로가 도로 쪄 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 검색해보고 알아낸 사실인데 아마 대사가 망가진 거 같아 나 살찌는 식습관 하나도 없거든 간식 잘 안 먹고 야식 안 먹고 소스/절임류 싫어해서 아예 안 먹고 야채도 골고루 다 잘 먹고 고기랑 탄수 같이 먹는 거 싫어하고 남들이 음식 주문할 때 나 1인분으로 안 쳐줄 정도로 소식하고 천천히 먹음 공부하다 보니까 운동량이 극히 적긴 한데 그래도 아예 안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5천 보는 꾸준히 걷거든.. 남들은 24시간 공복 하면 1킬로는 빠져있다는데 난 0.5킬로 빠지면 지인짜 많이 빠진 거야 공복 유지해서 빠지는 무게보다 거하게 화장실 다녀오고 나면 빠지는 무게가 더 클 정도.. 이런 경우에는 그냥 탄단지 칼같이 맞춰서 좋은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 세끼 먹고 꾸준히 운동하는 방법밖에 없겠지..? 내 상황이 세끼 건강하게 먹고 꾸준히 운동하기엔 공부할 시간도 모자란데 미치겠다ㅠㅠㅠㅠ 몸은 불편하고.. 여기서 음식량 더 줄이면 다시 절식하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