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소화도 잘 안 되고 예전에 심하게 아파서 본의 아니게 굶어서 살이 빠진 적이 있고든 지금은 되려 요요 와서 살 빠지기 전보다 +2 된 상태 원래도 살찌는 식습관 거의 없는데 과체중 됐고 하루에 2만보씩 걷는 게 아니면 0.1킬로도 안 빠지면서 뭐 좀만 먹어도 바로 체중 훅 불어있는 그런 체질이 됐어 원래 두끼 정도만 먹거든 근데 어제는 아침도 먹고 친구 만나서 대만음식+마들렌도 먹고 저녁에 떡볶이 순대까지 먹었어 (당연히 과식은 안했고 원래 먹던 양대로) 게다가 너무 졸려서 저녁 먹은지 두시간만에 잠들었단 말이야 그래서 당연히 아침에 무게 늘었을줄 알았는데 그대로인 거야 그 사이에 화장실을 갔다거나 그런것두 아니고 평소 걷던 양보다 유별나게 많이 걸은 것도 아니고.. 그저께는 직접 만든 한식 위주 일반식 두끼 먹고 간식으로 삶은 달걀 두개 먹었는데도 담날 몸무게 그대로였거든? 심지어 그제는 어제보다 더 많이 움직였어ㅜㅜ 그런 식이어도 안 줄던 체중이 어제 온갖 나트륨 높은 탄수화물 위주의 음식과 디저트까지 먹었는데도 아이러니하게 또 변화가 없다는 게.. 이게 왜인지 알면 뭔가 살 뺄 수 있는 키포인트를 잡을 수 있을 거 같은데.. 뭔 짓을 해도 살이 안 빠져서 제대로 다욧 시도한지 오래됐거든 ** 당근 무게에 집착하는 건 의미없는 짓인 건 알아! 근데 나같은 과체중+살 안 빠지는 체질한테는 무게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라고 생각해서ㅜ 다이어트 빡세게 하다가 정체기 왔을 때 한번 일반식 먹어주면 오히려 몸무게 다시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곤 들었거든 근데 난 그런 케이스도 아니잖아 내가 원래 갖고 있는 식습관이 내 몸에 안 맞는다는 걸까? 먹던 메뉴를 안 좋은 음식으로 바꾸겠다는 건 물론 아니고! 이전에 먹던 칼로리가 너무 적어서 몸이 계속 비상상태?였다거나.. 그래서 세끼 정도는 먹어줘야지 살이 빠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그런 상황인 걸까 싶어서ㅜㅜ 혹시 다이어트 잘 알거나 인체/식단 부분 많이 공부해본 익들은 제발 그냥 추측이라도 알려주고 가주라 간절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