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흔히 생기는 외모콤플렉스로 잘못된 다이어트는 다 해본거같아 폭식증도 있었고… 1일1식, 물단식, 간헐적단식을 너무 극단적으로 하거나 과식한날 내가 내 배 때려서 토한적도 있고 하루에 아무것도 안 먹고 아메리카노 한잔만 마시거나 술담배만 계속해서 빈혈 세게 느낀적도 있어 이런 동안에 8키로가 빠졌어 그러다가 이번에 마음 다잡고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 공부해가면서 식단, 운동 병행하는데 강박증이 생겨서 몸무게를 하루에 세번씩 재고 숫자에 집착하게 됐어 나름 안굶고 클린식으로 잘챙겨먹으면서 운동도 꾸준하게 해줬어 몸무게도 적당한 속도로 빠져가서 만족이었는데 최근 식사 약속이 두번 있어서 진짜 살 빼기 전 일반식 먹던 양 정도로만 먹었거든? 일반인에 비해서 딱 배부르게 먹었다 정도? 근데 두번 다 십몇시간이 지나도 소화가 안되고 자꾸 위액이 목구멍으로 차오르면서 토기가 올라와 소화능력이 다 망가진것같아 나랑 같이 같은 양 먹은 지인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나혼자 다음날까지 배부르고 배도 너무 볼록하게 올라와있고 이제 난 평범한 식사를 못하나봐 요즘 너무 강박생겨서 다이어트 그만둘까 생각도 하고 있었는데 다시 예전으로 못돌아가나봐 평생 조금씩의 양만 먹으면서 골골거리고 살아야하나…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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