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동안 키빼몸 102에서 지금 111까지 뺐거든 남들은 빠졌다빠졌다 하는데 막상 나는 실감도 안나고 맨날 집에서 알몸으로 거울보니까 출렁거리는 군살만 보이고.... 집에서 눈바디 사진찍어논거봐도 라인도 비슷하고 진짜 이게 9키로 차이라고 싶었거든?? 기껏해야 몸이 좀 가벼워졌다 이정도만 느껴지고.. 이만큼 뺐으면 만족스러울줄 알았는데 막상 내가 생각했던 몸이 아니라 진짜 현타 많이 왔거든 우울하고ㅜㅜㅜㅜ 근데 오늘 문득 밖에서 그냥 거울 봤는데 갑자기 뭔가 실감이 나더라 살찌기 전에 입던 옷 그대로 입었는데 뭔가.. 그냥 다른 사람이 서있는 느낌? 옷핏이 차원이 다르고 얼굴도 작아졌고..... 젤 고민인게 떡대였는데 이제 그런거 없고 그냥 내가 딱 원하던 평범한 여자 덩치인게 확 느껴지는거야........막상 옷입으니 군살도 잘 안보이는데 내가 너무 강박 가졌나 싶더라 그러고 오늘 처음 뵙는 분이 갑자기 되게 마르고 차가운 인상의 연예인 닮았다고 해주셨는데 그분은 그냥 암 생각없이 말하신 거겠지만 이게 진짜 실감났어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살 안뺐으면 절대 못들었을 것 같아서 ㅜㅜ그냥 갑자기 감격스러워서 너무 주절거렸다 더 열심히 빼야지..... 다들 화이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