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질문..

보통 살뺄때 기초대사량은 채워서 먹으라고 하잖아 근데 내가 작년에 14키로정도 뺐었는데(두달반에서 세달정도 걸려서 뺀듯) 그땐 거의 하루 800~900?정도 먹으면서 뺐거든? 막 절식을 했다기보단 내가 원래 평소에도 하루에 두끼먹고 생활패턴이 12시쯤 일어나서.. 공복운동 한시간정도하고 점심 저녁 그냥 다이어트식으로 적당히 배부르게 먹어도 그정도길래 저정도 먹으면서 빼서 잘빠졌어  

근데 일년간 운동안하고 막 먹어서 5키로정도 쪄서 다시 다이어트 시작을 했는데 거의 3주간 몸무게 변화가 없는거임.. 저번 다이어트랑 크게 다를거 없이 했는데 너무 안빠지길래 계속 먹는걸 줄이게 되고 그러다 내가 너무 적게 먹었나? 해서 억지로 배부른데도 더 먹어서 기초대사량을 채워서 먹었다?(이거부터 맞나 싶음 ㅋㅋㅋㅋㅋㅋ 아니 애초에 두끼만 먹는데 1400 채울라면 한끼 700.. 이거 맞아?) 그랬더니 지금 다이어트 한달짼데 시작할때보다 몸무게가 더 찜.. 이게 빠지질않으니까 운동도 더 하기 싫고 어느정도 먹어야 맞는건지 모르겠어 ㅠㅠㅠ 대체 뭐가 문제일까? 작년엔 어캐 빠진거지.... 아무리 생각해도 그때랑 별 다를게 없는데.. 참고로 작년에 좀 뺐어도 아직 과체중인 상태야

[쀼1]

그냥 몸이 이미 기초대사량 박살난
굶어서 빼서 살잘찌는 몸...

[글쓴쀼]

그렇다고 하기엔 먹은거에 비해 요요가 많이 안온거라고 생각했는데.... 새벽 한시에 생라면 하나 다 부셔먹고 그랬거든

[쀼1]

이미 몸이 얘가 잡 잘안먹을 수 있으니까 체지방 잘 축척하는 몸이 되버림 그래서 빼기 힘든거야
운동 개빡시게해

[글쓴쀼]

그럼 지금 벗어나려면 운동 많이하고 많이 먹어야하는건가?? ㅠㅠ 운동하기 싫다 으아..

[쀼2]

작년에 적게 먹은게 문제야.. 찌고 있어도 참고 꾸준히 하다보면 몸이 이젠 영양분 안아껴도 되는구나 하고 쓰기 시작할거야 운동도 하고 있지? 지금 시기가 진짜 잘 참고 열심히 먹으면서 운동해야 함 한끼 700이면 일반식이야? 지방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로 식단 관리 열심히 해봐 탄수화물보단 야채로 배 더 채우고 끼니 시간도 일정해야 해

[글쓴쀼]

ㅠㅠ 하 적게 먹어서 문제라니 진짜 다이어트 짜증난다.. 그렇게 배고프게 뺀것도 아니였고 충분히 배부르다고 생각할때 그만 먹은건데.. 식단은 주로 다이어트 레시피 찾아서 먹는편이야 양배추참치덮밥 양배추계란전 이런거.. 이거 칼로리 해봤자 400칼로리 정도라 두 끼정도 먹어서 그 정도 됐던듯.. 아니 근데 지금도 배부른데 야채를 늘리면 배는 더 부르고 칼로리는 안차잖아.. 대체 어쩌라는걸까 단백질을 더 많이 늘려야 하는 건가? 아예 생활패턴을 바꿔서 세 끼를 다 챙겨먹어야 하나..

[쀼2]

한끼에 700나온다는줄 알았는데 두끼에 700이라고?? 그럼 야채 늘리는게 아니라 다이어트 레시피로 만드는건 저녁만 하고 아침이나 점심에 일반식 먹어.. 평생 다이어트 식단 할거 아니잖아 일반식 먹어줘야 해 그래야 영양분 더 채울수 있어..

[쀼2]

일반식=한식 백반이라고 생각하면 돼 밥 양 딱 한공기 먹고 고등어구이 제육볶음 이런거에 김치 같은거 평생 다이어트 식단으로만 살 생각 아니면 과한 다이어트 식단 말고 이렇게 먹어서 1400 채워 운동도 하고.. 운동 싫어도 좋아하는 운동 찾아서 해야 해 억지로 하는건 어차피 꾸준히 못하니까 재밌는거 한번 찾아보고 산책이라도 해

[글쓴쀼]

아아니!! 저건 작년에 먹을때 저정도 먹었단 얘기고 이번에 700채워 먹을땐 저 다이어트 레시피에 단백질 좀 더 추가하고 후식으로 무가당요거트나 과일, 견과류 추가해서 한끼에 700정도 먹었어 운동은 헬스 다니긴 싫어서 홈트로 빡쎈거 40분정도 하고 계단오르기 30분 추가로 하는중인데.. 솔직히 좋아서 하는건 아니라 이 이상 하기는 싫더라고 ㅠ 작년엔 살이 잘빠졌어서 하루도 안빠지고 맨날 해도 할만했는데 이번엔 해도 안빠지니까 더 하기가 싫어져서 매일까진 못함.. 근데 댓글보니까 지금 더 빡쎄게 운동하고 먹으라는거 같아서 다시 열심히 해봐야지 ㅠ..

[쀼2]

글쓴이에게
지금 그렇게 안먹는다면 다행이다ㅎㅎ
진짜로 재밌는 운동 찾는거 중요해.. 난 클라이밍이랑 산책이 제일 나한테 맞아서 그거 하고 계단은 나도 힘들어하는데 오히려 천국의 계단은 칼로리 소모 되는게 수치화 되고 일정한 속도 유지하면서 하니까 재밌더라.. 사이클이나 달리기등등 자기한테 맞는 운동은 찾아보면 나올거야. 난 학생때 체육 못하는줄 알고 운동 다 싫었는데 내가 지구력도 좋고 문제 푸는 재미도 있는 클라이밍에 재미를 느끼더라고. 또 식단 다이어트 해서 유지하려면 다이어트 식단을 꾸준히 해야 하거든.. 다이어트 습관 들여야 하는데 식단을 너무 클린하게 먹으면 우리 평생 떡볶이 마라탕 등등 맛있는거 안먹을거 아니니까 불가능하고 먹을거 적당히 먹더라도 대신 저녁때 조심하고 12시간 이상 공복 유지하는거도 중요해. 그리고 과일도 당도 높으니까 잘 확인하고 먹고! 솔직히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해도 기초대사량 못채우는 다이어트는 절식이 맞아서 이미 절식 한 번 한 이상 기간 좀 길게 잡고 꾸준히 해보자. 다이어트는 꾸준히 하는게 제일 중요 하니까.. 안된다고 포기하면 찌는일만 남잖아.. 꾸준히 하다보면 다시 뺄수 있을거야

[글쓴쀼]

2에게
🥹🥹🥹🥹🥹🥹 진짜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포기하고 싶은 마음 컸는데 덕분에 마음 다잡고 아침에 안한 운동도 방금 하고 들어왔다.. 힘나는 댓글 너무 고마워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볼라고! 단기간에 빼고싶었는데 그냥 숫자에 연연안하고 천천히 꾸준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재밌는 운동 찾기도 꼭 시도해볼게 클라이밍 말로 들으니까 엄청 흥미로워보이는데 내 팔 근력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없어서 힘들지 않을까 싶네 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그래도 나중에 근육 좀 붙으면 한 번 해보러 가봐야겠다 다시 한 번 너무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