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궁금하지 않겠지만 내가 쓰고싶으니 쓴다.
나는 수면마취 한다음 부분마취로 들어갔는데
수면마취 할때 기분이 정말 더러웠음...
눈 감아도 조명이 너무 밝으니까 꿈 속에도 온갖 노랑 흰색 도형들이 만들어졌다 사라졌다 늘어났다를 반복하는데
정말 어지럽고 나니.. 했다
그러다가 어느새 부분마취까지 했는지 눈 위로 라인 그리더라
살 타는 냄새는 좀 견딜만했음
어떤 기계 연결해서 내 맥박소리 크게 들리는것도 신기했고..
근데 내가 무의식중에 눈에 힘을 주는지 의사쌤이 자꾸 힘주지마~ 하더라ㅋㅋㅋ
수술 하는 동안은 시간아 빨리가라~~ 라는 생각밖에 없었고 지루한것 외에는 딱히 없던듯?
근데 택시 타고 집에가니까 속이 엄청 울렁거려서 변기에 한번 게워냈어 ㅜㅜ
그리고 앉아서 인티하는데 그때부터 눈이 엄청 욱신거리고 아파서 많이 괴로웠다.....
근데 1시간 반 자고 일어나니까 통증이 덜해져서 짱좋았음~
그리고 앞으로 수술할 쀼들아 마취 조심해.. ㅜㅜ
내가 수술 끝난다음 회복실에 누워서 냉찜질 하고 있는데 옆 방에서 쾅!! 소리 나면서 어떤 사람 쓰러짐 ㄷㄷ
왕 다 쓰고보니 진짜 별거 없네
수술한 쀼들 모두 예쁘게 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