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상체에 비해서 허벅지가 굉장히 두꺼운 체형이라서 바지 사는데도 엄청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어 ㅠㅠ
하비라면 모두 공감하는 부분이겠지?
난 진짜 심각해서 초등학교 때는 32를 입어야 허벅지가 들어갈 정도였어 ㅠㅠㅠㅠㅠ
여하간 카복시 크림? 같은 것도 써보고 했는데, 그건 어차피 일시적인 거라 큰 도움이 되지 못 했고
미쿨, 걸그룹 주사, 미니지방흡입 전부 다 알아봤는데 학생이였다보니 비용적인 면도 부담스럽고,
효과가 미미하면 어쩌나 걱정이 많아서 일단 운동을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고 정 안되면 해보자 하는 맘으로 운동을 시작했어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허벅지 둘레는 55cm 였어
일단 일정 부위만 빼는 다이어트는 큰 효과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또 많은 과정이 반복되는 운동이라면 내가 꾸준히 하기 힘들 것 같아서 (게으른 성미 ㅎ) 내가 머리에 입력하고 수시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았어
그렇게 찾은 게 플랭크, 런지, 스쿼트 이렇게 세가지 운동인데
첫날은 플랭크 10초, 런지 5개, 스쿼트 10개 이렇게 시작을 했어 그렇게 해서 다섯개 단위로 붙였어
그 다음날은 플랭크 15초, 런지 10개, 스쿼트 15개, 그리고 그 다음날은 플랭크 20초, 런지 15개, 스쿼트 20개 이런식으로!
그렇게 해서 하루에 스쿼트 200개 정도까지 늘려서 계속 운동한 것 같아 ㅎㅎㅎㅎ
갯수가 많아지면 세트로 나눠주고!
이 세가지 동작 이 외의 운동은 하지 않았고, 음식은 평소 먹던거보다 양을 조금 줄였지만
뭘 안 먹고 뭘 안 먹고 이런 건 하지 않았어! 다만 빵, 과자 같은 밀가루를 많이 줄였고, 면대신 밥을 먹고!
이때 다이어트 하면서 든 입맛이 아예 식습관을 바꿔버려서 이젠 밥만 먹어 ㅋㅋㅋㅋㅋ
여하간 식단은 먹고 싶은 거 다먹되 군것질은 최소화 하고, 끼니 잘 챙겨먹고, 꼭꼭 씹어서 급하지 않게 적당량을 먹었어!
너무 포만감 들지 않게~
그리고 여섯시 이후 금식 이런 거 안 했어 ㅋㅋㅋ 여섯시 넘어도 먹고 싶은 건 먹었어 많지만 않게 ㅎㅎ
그리고 운동은 하루도 빠짐없이 꼬박 꼬박 했고
그렇게 해서 약한 20일? 만에 쟀을 때, 허벅지 둘레가 55cm에서 51.5cm로 줄었고, 허리둘레는 27에서 25로 줄었어!
몸무게는 164에 55kg에서 50kg로 줄었고~
내 다이어트 방법이 크게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내가 이 다이어트를 하면서 느낀 건
몸에 큰 변화를 주자고 꾸준히 할 수 없을만큼 많은 양을 늘려 운동하는 것보다 적더라도 꾸준히 해주는 게 좋단 생각이 들었어!
나도 펌핏업이나 마일리, 강하나 다 해봤는데 사실 영상을 보고 따라해야하다보니 보면서 하는 게 귀찮고 번거롭더라고 ㅠㅠ
그래서 내 머리에 입력하고 틈틈히 생각나면 바로 할 수 있는 운동 몇 가지로 추려했더니 그래도 좀 하게 되더라!
그리고 나는 다이어트 하면서 몸무게는 안 쟀어! 근육이 붙으면 몸무게가 늘어나기 때문에 다이어트 하는데 의지가 상실될까봐 ㅠㅠ
그 대신에 다이어트 시작하면서 허벅지며 종아리 허리 둘레 다 잰 다음 일주일 단위로 둘레만 쟀어! 그리고 둘레가 좀 줄어든 순간부터 몸무게 재고 ㅎㅎㅎ
너무 당연한 이야기들만 있어서 노잼이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도움될까해서 쪄봐! 그럼 안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