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
"요즘 뒤에 자꾸 누가 따라오는 거 같아 특히 집 가는 골목길에서 맨날 느낌이 이상하다니까"
"집 일찍 들어가 그러니까 맨날 술 먹느라 새벽 늦게 들어가니까 그렇지 항상 뒤 조심해라 누가 잡아갈라"
"야 난 진짜 무서워 장난치지 마 너 때문에 이제 하루 종일 뒤만 보게 생겼다"
"다 ~ 이 형님이 조심히 다니라고 하는 소리다"
"일찍 간다니까 굳이 잡아서.. 아 또 새벽이네 박찬열 때문에 자꾸 뒤만 보게 되잖아" "경수야" "....." "왜 자꾸 뒤만 봐" "....." "내가 앞에 있으면 어떡하려고"
"지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