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픽션일 뿐입니다**
"?? 진짜??? @@@ 걔? 에이... 거짓말 치지마."
"아 진짜라니까. 오늘 아침 신문에 떴어."
"헐...어떡해...왜 죽었대?"
"그렇게 자세한 건 안 나와있고, 아직 조사중이라하더라."
"....근데 @@@ 원래 엄청 활기찼잖아. 그래서 인기도 많았지 않나?"
"맞아. 아 맞다. 경찰들이 현장가서 조사하다가 @@ 팔에 '이제 됐다. 행복해.'라고 적혀 있었다던데?"
"변태한테 당한거 아냐?"
"몰라. 근데 우리 학교에 용의자 4명 나왔어."
"누구?"
"축구부 김진환, 구준회 2명.
그 외국에서 무슨 이유로 전학와가지고 @@랑 처음으로 친구된 Bobby, 김지원인가. 암튼 걔랑.
1명은 소꿉친구였던 김한빈."
김진환
"글쎄요. 토요일 축구수업엔 나왔던데, 그 다음 날 일요일에는 안보였어요.
선생님 말로는 급한일 있다고 전화 안 왔다 하던데. 구준회도 안 오고
@@@도 안와서 저 혼자 심심해 죽는 줄 알았어요. 근데 제가 용의자라니.
말도 안돼요 이건. 전 @@@랑 축구시합 나갈려고 연습 할 때가 제일 행복했는데....
축구시합 끝나면 고백하려고 했는데.....이렇게 가버리네요."
구준회
"일요일에 전 축구수업 안 나갔어요. @@@ 걔도 안 갔을걸요? 김진환 심심했겠네.
저도 @@@ 꽤 좋아했었어요. 항상 축구할 때 골 넣고 웃어주던 모습이 얼마나 이뻤는데요.
근데 김진환이 좋아하는 거 같길래 잘해봐라고 말해줬어요. 김진환도 저한텐 소중하니까.
둘이 잘 어울리기도 하고요..하핳. 토요일 날 본게 마지막이었다니..
이럴꺼면 확 나도 고백해볼껄. 김진환이 이 순간 제일 슬플거에요. 축구시합 끝나면
고백하려 했다던데. 하루종일 우울하겠네 원.."
김지원(Bobby)
"저는 여기에. 온 지 얼마 안됐어요. 제일 처음 이 학교에 왔을 때. @@가. 저에게 제일 먼저.
악수? 인사? 해줬어요. @@는 이뻐서. 인기도 많았어요. 그런데 나한테 먼저 인사해줘서
고마웠어요. 좋은 기회다 싶었어요. @@옆에는 너무 많은 친구들이 있었어요.
제일 친해지고 싶었어요. 아 그리고 @@는 축구도 잘했어요. 저도 축구부 들어가려 했는데.
@@가 없어졌어요. @@ 얼마나 내가 좋아했는데. 같이 축구. 해 보고 싶었는데....
...지금 너무 울. 고 싶어요.... 작.별인사 도 없이.."
김한빈
"저는 어렸을 때 부터 @@@친구였어요. 소꿉친구. 항상 고민 있을 때 마다 서로한테
서슴없이 말했어요. 전 야구부인데 저도 축구부 들어갈 걸 그랬나봐요. 걔 다칠때 마다
걱정 안 하는 척 해도 사실 너무 걱정돼요. 요즘 더 걱정되는게 점점 말도 없어지던데.
고민 말하라 해도 말을 안해요. 툭 쳐도 신음만 내뱉고.
김지원인가? 걔도 너무 붙어다니길래 좀 짜증났어요. @@@친구니까 놔뒀어요.
그래도 안 붙어있게 했어요. 제가 사이에 일부러 막 끼어들고 그랬었는데.
이제 그것도 추억이 되네요. 지금쯤 하늘나라로 가고 있으려나."
범인은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