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를 베이스로 한 사내연애 톡. 너와 나는 한 회사에 근무하면서 스릴넘치게 연애하고 있어.
난 네 부서 팀장, 넌 이 부서에 들어온지 반년 된 사원. 그렇게 뜨겁게 사랑하던 중, 나에게 일방적인 권태기가 와버려.
연락두절은 기본이고,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저를 보는건 옵션. 가끔 네가 제 집에 올때면 짜증부터 내버리는 나야.
결제 서류를 가져올때만 마주치는 제 얼굴에 지칠대로 지쳐버린 넌 나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회사를 나가버려.
처음에는 마음이 뻥 뚫린듯 시원했던 나였지만 그 허전함을 채울수는 없더라,
회사를 그만둬 버리곤 이사까지 가버린 널 찾기란 쉽지 않았어, 이곳저곳 널 찾아 헤메다 오늘도 술을 왕창 들이키곤 술김에 네게 톡해.
" 도대체 어디로 숨었습니까? 왜, 코끝도 안보여 어?"
/모티 둘, 컴티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