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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나는SOLO 2일 전 N비투비(비컴) 2일 전 N민희진 2일 전 To. 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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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9년 전 (2016/1/26) 게시물이에요
엑소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 때리지 마세요, 손만은...!!아악! 손은 안 돼요! 잘못 했어요, 하라는 대로 다 할게요..제발, 제발.." 

 

 

 

 

ㄱ" 살려주세요..아악! 하라는 대로 다 할게요..제발 손은, 손은.." | 인스티즈

 

" 싫으면 어떻게 할건데?난 네 손가락 부러뜨릴거야. " 

 

 

 

 

널 시기하는 양아치 고딩 현×모범생 피아니스트 유망주 백


 
   
1

징1
손빼고! 차라리 다른곳을 건드리세요..제발, 손은 안돼요...
9년 전
글쓴징
(널 보고 씨익 웃으며 네 손을 발로 꾸욱 짓밟는)싫어, 싫은데?
9년 전
징5
(평소 손을 다칠까 장갑을 끼고다닐정도로 조심했는데 손을 밟자 어린애처럼 울며) 흐으..안돼!! 제발...뭐든지 다할테니..손만 건들지 말아줘...
9년 전
글쓴징
내가 존댓말쓰라고 했잖아, 백아-(네게 씌운 안대를 벗기는데 너를 납치한 게 형제인 나인 줄 몰랐다는 듯이 네가 눈을 크게 뜨는)응? 왜 그래? 나라서 놀랐어?
9년 전
징7
(나를 이렇게 만든 사람이 하나뿐인 형제인것을 알자 충격에 눈을크게 뜨며) 네가..왜...? 현아, 아니지? 나한테 이럴이유 없잖아...현아..
9년 전
글쓴징
7에게
이럴 이유가 없기는, 너도 참. 너때문에, 나 아빠한테 개처럼 맞으면서 살았는데. 이유가 없어?(말을 한마디할 때마다 네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내려 찍는)

9년 전
징8
글쓴이에게
(내려찍을 때마다 아픔에 비명을 지르다 이마에 뜨거운게 느껴지며 비릿한 향기가 나면서) 그게 왜..내 탓인데..! 내가, 널 괴롭힌적이 있기나 해? 나한테 왜 그러냐고!!!

9년 전
글쓴징
8에게
(네 머리채를 험하게 던지듯이 놓고 귀를 막는)야야, 소리지르지마, 귀 아프니까. 그리고 네가 괴롭힌 게 뭐냐고? 네가 맨날 아빠앞에서 나 개패듯이 맞게 만들었잖아-기억안 나? 아, 넌 기억 안 나겠다. 지 잘 난 맛에 사는 놈인데, 기억하겠어? (손을 발로 세게 짓밟으곤)넌 잘나서 좋겠네. 나는 너한테 매일 비교당하면서 자랐어. 쓸데없이 다 잘하는 너때문에.

9년 전
징9
글쓴이에게
(뼈가 부러진 듯이 아픈 느낌에 손을 부여잡으며 우는) 못하는..네 탓을해. 내가 잘난게 아니라, 네가 못해서 비교를 받은거야.

9년 전
글쓴징
9에게
(밧줄로 손과 발을 묶어 놓았는데, 아프다고 몸부림치는 너의 모습이 웃겨 크게 웃다 뒤이어 들려 오는 네 말에 웃고 있던 표정을 굳히고 옆에 놓인 야구방망이를 들고 오는)그래, 내가 못해서 그렇게 지금까지 맞은 거라고 치고, 이제는 너도 공평하게 오늘부터 맞자. 좋지?

9년 전
징10
글쓴이에게
(표정을 굳히며 야구방망이를 들고 오는 네가 무서워 묶인채 뒤로 도망갈려 하며) 아니 싫어! 내가, 왜 맞아야 하는데..내가 너 때린것도 아니잖아...

9년 전
글쓴징
10에게
그럼 내가 내 친구들한테 네 손가락, 잘라 오라고 시키면 너 누구 원망할거야?(키득키득 웃으며 야구 방망이를 위협적으로 흔들며 너에게 다가오는)

9년 전
징12
글쓴이에게
당연히 너지, 네가 시킨 거니까. (웃으며 다가오는 너를 최대한 피하며)

9년 전
글쓴징
12에게
그래, 날 원망하겠지. 지금 네가 그런 거야. 나 맞게 만든 게 누군데 그렇게 당당하실까-?(최대한 맞지 않으려 피하는 너의 모습을 보고 웃은 뒤 너의 하체를 방망이로 세게 내려치는)

9년 전
징14
글쓴이에게
(방망이에 하체를 맞는순간 처음느끼는 고통에 숨이 턱막히며)..넌 미쳤어...

9년 전
글쓴징
14에게
아니, 난 안 미쳤어. 눈치없이 계속 그렇게 지 잘난 맛에 살다가 자기 명 단축시킨 네 잘못이지, 안 그래? 너 지금 숨이 턱막히지? 난 그 고통을 오년넘게 견뎠어, 지,랄말고 참아. (방망이로 이번엔 복부를 내려치는)

9년 전
징16
글쓴이에게
(헛기침을 하며 널 노려보는데 이내 방망이로 복부를 내리쳐 숨을 못 쉬는) 아흑..! 아..

9년 전
글쓴징
16에게
(네가 복부를 방망이로 맞아 호흡이 곤란한지 숨을 들이 마시기만 하는 너에게 방망이를 놓고 다가가 네 볼을 매만지는)어때, 기분이?

9년 전
징18
글쓴이에게
(배를 맞아 조금이라도 숨을 쉬면 아픈데 기분이 어떠냐는 말에 널 노려보며) ㅈ같아..너. 내가 뭘 잘 못했길래...너랑 형제로 태어났을까..

9년 전
글쓴징
18에게
(네 대답에 만족 하고 웃으며 묶인 너의 벌개진 손을 잡고 비트는)그러면, 이건 어때?

9년 전
징19
글쓴이에게
(손을 비트는 너에 하지말라고 고개를 저으며 손을 뺄려고 하는) 아냐..아냐! 하지마...그건 하지말아줘, 제발..나 손으로 먹고살잖아...차라리 다른 곳을 건드려.

9년 전
글쓴징
19에게
(손을 건드리지 말라는 너에 손가락 하나를 조금 더 세게 비틀어 뚝,하는 소리가 나게 꺾는)반항하지마, 다른 손가락도 못 쓰게 해버리기전에.

9년 전
징21
글쓴이에게
(뚝소리가 나며 아까보다 아픈 고통에 손을 덜덜 떨면서 미친듯이 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9년 전
글쓴징
21에게
(네 대답이 맘에 들어 너를 향해 웃곤, 널 창고로 끌고 오며 챙겨 온 구급상자에서 붕대를 꺼내 네 손에 감아주는)말 잘들었으니까, 선물.

9년 전
징23
글쓴이에게
(붕대를 감아주는 너를보며) 현아..내가 다 잘못했어...이런 짓 그만하자.

9년 전
글쓴징
23에게
말 잘 들으라고 했어-(붕대를 감던 손가락에 조금 힘을 주는)

9년 전
징25
글쓴이에게
미안해!! 미안..내가 잘못했어...(너가 무서워 눈을 감으며)

9년 전
글쓴징
25에게
(떠는 네 목소리를 듣고 좋은 생각이 나 너에게 물어보는)변 백. 너 내가 하라는 거 할 수 있지.

9년 전
징26
글쓴이에게
어..? 응...당연하지.(무엇을 말할지 두렵지만 대답을 안해 맞는 것보다 낫다 생각해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하는)

9년 전
글쓴징
26에게
좋아. (웃으며 일어나 창고 밖에 나가 방치된 견사에서 개 목줄을 뜯고 들어오는)

9년 전
징28
글쓴이에게
(밖으로 나가는 네에게 어디가..라고 물었는데 이내 개를 데리고 오는 너에 어릴때 개한테 물려 트라우마가 있어 뒤로 울면서 기어가는) 오지마..오지말라고!!

9년 전
글쓴징
28에게
(네 반응에 웃으며 큰 개를 달래며 네 앞으로 끌고 가는)멍멍아, 물어볼까? 앙-하고.

9년 전
징30
글쓴이에게
(작은개도 무서워 하는데 엄청 큰 대형견이라 덜덜떨며 무서워하다 정신을 놓으며)

9년 전
글쓴징
30에게
(벌벌떨다 이내 정신을 놓는 너에 만족해 웃으며 개의 목줄을 풀고 개를 내쫒은 뒤 네 목에 목줄을 채워 도망가지 못하게 줄을 다른 곳에 꼼꼼히 매달고 손과 발에 묶인 밧줄을 풀어주는)

9년 전
징32
글쓴이에게
(누군가 머리를 툭툭치며 깨우는 느낌에 눈을 떠보니 손과발에 밧줄이 없지만 목에있는 목줄을 보고 당황하며) 현아..이게 뭐야...

9년 전
글쓴징
32에게
목줄이잖아. 똑똑하면서 그것도 몰라? (너에게 밧줄을 들고 다가가는)

9년 전
징33
글쓴이에게
그건 아는데..이걸 왜 나한테...?(밧줄을 들고오는 너를 불안하게 쳐다보며)

9년 전
글쓴징
33에게
너도 즐기라고. (밧줄을 들고 다가가니 불안하게 쳐다보는 너를 비웃으며 눕히고 종아리에 밧줄을 묶어 다리를 기게 만드는)

9년 전
징35
글쓴이에게
뭘 즐기라는거야..현아, 나 밧줄 아파...(종아리에 밧줄을 묶어 기게만드는 너에 울먹이며)

9년 전
글쓴징
35에게
(울먹이는 너를 뒤로 한 채
등을 지고 허리띠를 풀고서 너에게 다시 다가가 너의 옷을 막무가내로 찢어 벗기는)

9년 전
징36
글쓴이에게
(옷을 찢어벗기는 너에 이건 아니라고 안된다고 말하며 더이상 못 벗기게 막으며) 너..그거 할 생각은 아니지...아무리 그래도 우린 형제인데...아니지, 현아?

9년 전
글쓴징
36에게
그게 뭔데. 누가 너랑 형제인데? (너의 상의을 완전히 벗기고 너의 몸 위에 올라타는)

9년 전
징37
글쓴이에게
현아, 이건 안돼...이건 아니야..하지마. 돈이 필요하면 내가 줄테니까...응?(옷을 완전히 벗기고 네가 올라타자 두려워 붕대감은 손을 비비며 잘못했다하는)

9년 전
글쓴징
37에게
내가 돈 받고 싶어서 이런 더러운 짓하는 것 같아 보여? 오해 하지마.(네 귓볼을 약하게 물고 핥는)

9년 전
징38
글쓴이에게
(이상한 느낌에 핥지말라하며 널 밀어내는) 그럼 이런 더러운짓해서 뭐하게..그만하자, 현아. 응?

9년 전
글쓴징
38에게
이 짓해서 뭐하냐고?널 끌어내릴거야. 나만 더러워지니? 우리 둘 다 더러워지는거야, 공평하게. (네 두 손을 한 손으로 잡곤 머리위로 올리며 혀를 귓볼에서 떼고 목을 핥는)

9년 전
징39
글쓴이에게
(다친손을 한 손으로 잡곤 핥으며 점점 내려오자 입술을 꾹 깨물며 참는) 흐..그만,그만해

9년 전
글쓴징
39에게
(그만하라는 네 말에 픽하고 웃으며 혀를 떼곤)왜, 참지마. 너도 좋잖아.
(네 쇄골에 혀를 넣곤 고양이처럼 핥아 올리는)

9년 전
징40
글쓴이에게
(같은피가 섞인 형제가 지금 이런 짓을 하는것이 믿고싶지도 않고 이대론 당하긴 싫지만 어떻걱 할 방법이 없어 그저 입술을 꾹깨물며 참고 있는) 하윽..

9년 전
글쓴징
40에게
(네가 슬슬 반응이 오자 너의 쇄골을 혀로 핥으며 너의 젖,꼭.지를 손으로 비비는)

9년 전
징41
글쓴이에게
(손으로 비비자 아까보다 열이 오른 것이 느껴지며) 읏..아 제발...제발 내가,다 잘못했어..

9년 전
글쓴징
41에게
좋지? 이거 봐, 너도 더럽잖아.(신음이 터지자 혀를 떼고 네 젖꼭지에 입을 대고 이빨로 살짝 깨무는)

9년 전
징42
글쓴이에게
(더럽다는 말에 고개를 젓다 눈을 꼭 감으며 신음을 참는).. (이빨로 깨무는 너에 움찔하며)

9년 전
글쓴징
42에게
(한참 이빨로 널 괴롭히다 핑크빛으로 물들은 네 것을 보고 만족해 웃음을 짓고선 주머니의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는)

9년 전
징43
글쓴이에게
(사진을 찍는너에 손을 빼 얼굴을 가리며) 찍지마! 현아..이제 그만하자, 나 힘들어 너무.

9년 전
글쓴징
43에게
(주머니에 사진을 찍은 핸드폰을 쑤셔넣고 힘들다고 하는 너를 바라보는)힘들어? 많이 힘들어?

9년 전
징44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며)응, 나 너무 힘들다..집에 가고 싶어.

9년 전
글쓴징
44에게
(말없이 일어나 구급상자에서 연고를 꺼내고 와 네 복부의 상처에 연고를 짜서 발라주는)미안하지만, 난 너 여기서 보내줄 생각 없어.

9년 전
징45
글쓴이에게
그게 무슨소리야..날 왜 안보내줘...? (상처에 연고를 바르는 너의 손을잡으며)

9년 전
글쓴징
45에게
(네 손을 뿌리치고 짜증을 내며 일어나 창고에 있는 골프채를 들고 오는)너, 진짜 좀 맞자. 길들여야 겠어.

9년 전
징46
글쓴이에게
(골프채를 보곤 저걸로 맞다간 진짜 뼈가 나갈 것 같아 도망가고싶지만 목에 목줄과 다리가 묶어있어 움질일수 없는) 잘못했어요, 제가 잘못했어요..때리지 마세요...

9년 전
글쓴징
46에게
(네가 저절로 존댓말을 하자 웃는)어이쿠? 혼자 하나 했네, 우리 멍멍이-

9년 전
징47
글쓴이에게
(수치스러움에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닦으며) 개취급하지마..

9년 전
글쓴징
47에게
멍멍이는 주인한테 존댓말 써야 되는데-(골프채를 들고 네게 다가가는)

9년 전
징48
글쓴이에게
(골프채를 보다 무서워 몸을 웅크리며) 네가 왜 주인이야, 넌 나랑 같은 형제야.

9년 전
글쓴징
48에게
멍멍아, 주인말을 잘 따라야지, 안 그래? 말 안들으면 혼나야지. (골프채로 네 다리를 내리치는)

9년 전
징49
글쓴이에게
(맞은다리를 잡아 끅끅 거리다 피하고 싶지만 묶어있는상태라 움직일수가 없는) 아아..제발...살려줘

9년 전
글쓴징
49에게
살려줘? 살고 싶으면 우리 멍멍이 내 말 잘들어. 알겠지?

9년 전
징50
글쓴이에게
(선뜻 대답을 못하며) 나한테 뭐할려고..무슨 짓 할려고 그러는거야

9년 전
글쓴징
50에게
(골프채를 다시 내리치는 듯이 높이 올리며)죽고 싶어, 멍멍아? 존댓말쓰라고.

9년 전
징51
글쓴이에게
(높이든 골프채를 보고 움찔거리며)..죄송해요, 존댓말 쓸게요..

9년 전
글쓴징
51에게
(맘에 든다는 듯이 골프채를 던지듯 놓고 너의 눈높이에 맞춰 쭈그린 후 머리를 쓰다듬는)아이- 착하다. 우리 멍멍이, 1단계 성공.

9년 전
징52
글쓴이에게
(머리를 쓰다듬는 널 보다 나를 진짜 개취급하자 눈물이 나와 닦는)

9년 전
글쓴징
52에게
왜 울어, 우리 멍멍이. (네 눈물을 손으로 닦아주며)추워서 그래?

9년 전
징53
글쓴이에게
(춥다고 하면 무슨짓을 할지 몰라 그저 가만히 너만 보며 있는)

9년 전
글쓴징
53에게
(네가 대답을 하지 않고 가만히 나만 보며 있자 너의 얼굴을 거칠게 잡고 물어보는)멍멍이, 또 말 안들을거야? 주인이 물어보면 말을 하라고!

9년 전
징54
글쓴이에게
(잡힌 얼굴을 살짝 빼며) 죄송합니다..저 좀 추운데 옷 입으면 안 될까요?

9년 전
글쓴징
54에게
옷?(찢어진 옷을 가리키며 )찢어졌잖아. 기다려 봐. 담요 가져다 줄게. (창고한 켠에 놓인 서랍을 열어 담요를 꺼내 와 네 상체에 둘러주는)

9년 전
징55
글쓴이에게
(예상과 다르게 담요를 가져다둘러 너에 혼란스러운 듯 보며)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해요..?이제 쉬고싶어요...

9년 전
글쓴징
55에게
왜, 뭘 어떻게 쉬어. 자고 싶어?(너를 빤히 바라보며 묻는)

9년 전
징56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집가서..씻고 자고싶은데...

9년 전
글쓴징
56에게
(네 말에 웃으며)멍멍아, 씻고, 먹고, 자고 하는 건 여기, 개집에서 하는 거야.
씻고 싶으면 화장실에서 씻고 오고 자고 싶으면 이불 깔아 줄테니까 이불깔고 자.

9년 전
징57
글쓴이에게
이게 무슨 개집..하(순간 울컥한 것을 참고는) 이거 풀러주세요, 화장실 가고 싶어요.

9년 전
글쓴징
57에게
(네말에 목줄을 묶어 놓은 끈을 풀고 목줄끈을 잡고 널 이끄는)가자, 멍멍아.

9년 전
징58
글쓴이에게
종아리에 묶인 끈때매 걷지도 못해 질질 끌려가며) 아..! 잠깐만, 현아..나 다리 밧줄...좀

9년 전
글쓴징
58에게
(갑자기 또 반말을 하는 너에 뒤돌아 널 정색하며 쳐다보는)존댓말, 하자- (네게 다가가 종아리에 묶인 끈을 풀고는)걷지마, 기어.

9년 전
징59
글쓴이에게
(걷지말고 기라고 하자 자존심이 상하지만 여기서 반항해봤자 나만 손해일 것을 알아 기어가며)아으..

9년 전
글쓴징
59에게
(아까 맞은 다리가 아픈 지 기면서 절뚝거리는 너에 목줄을 끄는 속도를 늦추는)멍멍아, 들어가서 허튼 생각하지 말고.

9년 전
징60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곤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닫으며) 하..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9년 전
글쓴징
60에게
(너를 화장실에서 나올 때까지 문밖에서 기다리는)

9년 전
징61
글쓴이에게
(일어나 거울을 보는데 얼굴에 피가 묻어있고 다리랑 복부엔 피멍이 흉하게 들어 한숨을 쉬다 물로 피를 닦으며) 내가 왜 이러면서 살아야해..진짜 죽고싶다

9년 전
글쓴징
61에게
(한참을 기다려도 네가 나오지 않자 문을 두드리는)멍멍아- 아직 멀었어?

9년 전
징62
글쓴이에게
(나가기가 싫어 욕조위에 앉으며) 현이가 없어지면 좋겠다..(문을 두드리는 소리에도 멍하게 바닥 타일만 보는)

9년 전
글쓴징
62에게
(문을 두드려도 대답이 없는 너에 문을 열으려 손잡이를 돌리는)

9년 전
징63
글쓴이에게
뭐야, 왜들어와.(널 쳐다보다 기운없이 바닥을 보며)

9년 전
글쓴징
63에게
(바닥을 쳐다보는 너에 일말의 동정심이 생기려다 널 노려보며 목줄을 잡아당기는)나와, 빨리.

9년 전
징64
글쓴이에게
(목줄을 잡아당겨 넘어지는) 아..(손으로 목줄을 풀려 하며) 나 이거 싫어..더 이상은 이렇게 너랑 있기 싫다..

9년 전
글쓴징
64에게
(갑자기 변한 네 태도에 화가 나 널 세게 끌고 나와 골프채로 네 다리를 마구 때리는)

9년 전
징65
글쓴이에게
(너에게 질질 끌려가 골프채로 다리를 맞아 소리도 못지르고 끙끙대며) 흡..읏 아파.

9년 전
글쓴징
65에게
(화가 풀릴 때까지 널 때리다 화가 풀리자 골프채를 옆으로 던지는 데 좀 처럼 일어서지 못하는 너에 웃으며 물어보는)백아, 걸어 봐.

9년 전
징66
글쓴이에게
(웃는 얼굴에 욕을 하다 일어나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힘이 들어가지 않는) 현아, 못일어나겠어..

9년 전
글쓴징
66에게
(네 말에 박수를 치며 깔깔 웃는)다행이다, 너 언젠가 걸어다니는 다리를 분질러 버리고 싶었는데, 잘 됐어. 어때, 힘이 완전히 안 들어가는 거야?

9년 전
징67
글쓴이에게
항상 나를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던 거야? (상처받은 얼굴로 너를 보며)

9년 전
글쓴징
67에게
응, 네가 피아노를 칠 때마다, 애들이랑 얘기하는 걸 볼 때마다 얼마나 짜증났는데. 이제 넌 걷지도 못하네?

9년 전
징68
글쓴이에게
(실성할 듯 웃다 팔로 얼굴을 가리며) 차라리 깔끔하게 죽이지, 뭐하러 살려서 너 화만 돋우게 하냐?

9년 전
글쓴징
68에게
(실성할 듯 웃는 너에 의구심을 품으며 인상을 찌푸리는)그야 그냥 죽이면, 넌 그 자리에서 끝나는 거잖아. 내가 사람들한테서 받았던 경멸감, 상처, 괴로움. 다 느끼지 않고 떠나잖아. 난 네가 괴로웠으면 좋겠거든.

9년 전
징69
글쓴이에게
(너를 비웃으며) 내가 말하지않았나..? 네가 잘하면 되는거라고. 결국 지금의 널 만든건 바로 너자신이야

9년 전
글쓴징
69에게
(나를 향해 비웃는 너를 보며 헛웃음을 짓는)뭐? 넌, 내 마음을 모르지. 너는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 나서, 겁나게 연습해도 안 되는 나를 그냥! 이겨먹었잖아.
그러면 난, 뭐 평범한 애들 만큼한다고 과연 칭찬을 받았을까?아니, 절대 아니야. 엄마 아빠는 천재인 너랑, 정상인인 나를! 비교하면서 날, 무시했어. 너는 노력도 하지 않고서 나한테 그런 말이 나와?!

9년 전
징70
글쓴이에게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소리에 널 노려보며) 내가, 노력을 안했다고? 니가 뭘 알아. 그저 재능만 있다고 널 이겼다고 생각해? 야, 너가 친구들이랑 놀고 먹고 잘때 난 피아노 앞에만 있었어. 그렇게 죽사살자 노력해서 지금까지 왔는데..! 네가 날 다 망쳤어.

9년 전
글쓴징
70에게
뭐,라는 거야, 변 백!
너는 네가 노력했다고 생각하겠지만, 전혀 그렇게 안 보여! 넌 그 재수없는 재능으로 엄마 아빠의 환심을 샀잖아! 그런 너 밑에 깔린 나는? 피아노 연습도 할 수 없었다고! 네가 피아노를 칠 때 내가 놀았다고? 그걸 네가 어떻게 아는데! 넌 내가 정말 놀고, 웃고 할 줄 알았냐? 아니? 큰 오산이야. 가서 엄마 아빠 사이 안 좋아서 생긴 화, 다 나한테 풀었어! 가서 매일 얻어맞고, 울고! 넌 네 재능에 가려서 얻어 맞고나 있는 내가 불쌍하지도 않은 가봐?어? 넌 피아노 맘껏 쳤잖아! 난 친구들이랑 놀지도 못 하고, 맨날 서재에 불려나가서 화풀이상대로 쓰였다고!

9년 전
징71
글쓴이에게
(발악을 하며 소리를 지르는 너를 보다 웃으며) 그렇게 열등감이 심한데 어떻게 버텼냐? 대단하다. 지금 발악하며 말하는 너를 보니 불쌍하네..근데 때린건 부모님이지 내가 아니잖아, 현아?

9년 전
글쓴징
71에게
(계속 날 비웃는 너에 다시 골프채를 들고 일어나 다리를 내려치는)그래! 그냥 죽어! 나 너 싫다고!

9년 전
징72
글쓴이에게
(주먹을 꽉 쥐면서 고통을 참으며) 그래,죽이고 너가 부모님 사랑 독차지해.

9년 전
글쓴징
72에게
(반쯤 실성해 널 골프채로 때리다 갑자기 든 생각에 때리는 것을 멈추고 웃으며 네 목을 조르는)아니야, 내 생각이 짧았어. 죽이지 말고 널 그냥 괴롭혀야 겠어. 지금 죽이면 재미없잖아?

9년 전
징73
글쓴이에게
(목을 조르는 네손을 잡는데 더 세게 눌러와 눈이 뒤집히기 시작하는)

9년 전
글쓴징
73에게
(네 눈이 뒤집히고 목에 굵은 핏줄이 서자 네 목을 놓는)
그래, 이래야 재밌지.

9년 전
징74
글쓴이에게
(부족했던 산소가 갑자기 들어와 숨을 헐떡이며)..미,친...

9년 전
글쓴징
74에게
(욕을 하는 너의 목을 다시 조르는)어디, 딱 죽기전까지만 이러자.

9년 전
징75
글쓴이에게
(손으로 네손을 긁어도 손을 떼지않다가 눈이 돌아가기전에 떼는 걸 반복하며)...죽이라고.

9년 전
글쓴징
75에게
(죽이라는 네 말에 가소롭다는 듯이 웃으며)야, 네 그 천부적인 재능이랑 피나는 노력으로 일궈낸 결과물이 있는데 왜 죽여, 휠체어끌고 다니면서 피아노쳐야지, 안 그래? 누군 얻어터지고 있는 데 여유럽게 피아노까지 쳤잖아?

9년 전
징76
글쓴이에게
(웃으면서)그냥 날 깔끔하게 죽여서부모님한테 맞지말고 편하게 살라니까..

9년 전
글쓴징
76에게
뭐하러 그래? 널 괴롭게 살게 하면서 엄마아빠한테 안 맞는 방법이 있는데.

9년 전
징77
글쓴이에게
(너의 손을툭툭치며) 그래..무슨방법이야?

9년 전
글쓴징
77에게
(널 보며 씨익 웃는)..죽이면 되잖아.

9년 전
징78
글쓴이에게
부모님을 죽인다고..?(웃는 걸 멈추다 네목을 조르며)

9년 전
글쓴징
78에게
(네가 갑자기 내 목을 조르자 가소롭다는 듯이 웃고 아빠에게 맞아가면서 배우게 된 방법을 이용해 널 넘어뜨리고 손 쉽게 내 목을 조르던 네 손을 떼는)미,쳤냐?

9년 전
징79
글쓴이에게
아니, 난 정상이고 네가 미친거지.당장 내 위에서 내려와 역겹다.

9년 전
글쓴징
79에게
(역겹다는 네 말에 웃으며 네 위에서 내려오는)네가 어떻게 정상이야, 다리병,신됐네. 못 일어나냐?

9년 전
징80
글쓴이에게
누구덕분에 못 일어나겠다. (가만히 누워 있기만 하며)

9년 전
글쓴징
80에게
(누워있는 널 보며 낄낄대다 네 다리를 걷어차는)아, 재밌네.

9년 전
징81
글쓴이에게
(못일어나는 다리를 차는걸참으며) 그만해, 아 너 그리고 아까찍은 사진 삭제해.

9년 전
글쓴징
81에게
사진 삭제하라고? 싫어, 너도 즐겼잖아. 안 그래?

9년 전
징82
글쓴이에게
너 혼자 즐긴거겠지.

/잘자

9년 전
글쓴징
82에게
아니, 너도 분명히 즐겼어. 안 즐겼다면 소리를 왜 내?

./내일 올거야?ㅜ

9년 전
징83
글쓴이에게
(네 말에 어이가 없어 웃으며) 그렇게 빨아대는데 소리 안내는게 이상한거지.

9년 전
글쓴징
83에게
아, 그런가? 어찌됐든 사진 삭제 안 해. 사진 퍼나르기 전에 나한테 잘해-(누워있는 너의 종아리 근육을 세게 누르며 네가 아파하길 기다리는)

9년 전
징84
글쓴이에게
아악!!(세게 누르자 뼈가 뒤틀린 듯한 고통에 식은땀이 나면서 바닥을 긁으며 다리를 질질끌고 위쪽으로 도망갈려 하는)

9년 전
글쓴징
84에게
(도망가려 바닥을 긁는 네 모습을 보고 웃으며 네 얼굴을 돌려 나와 마주보게 만들고 눈웃음을 짓는)백아, 어떻게 도망가려구?응,우리 멍멍이?

9년 전
징85
글쓴이에게
(웃는 네 얼굴에 주먹으로 때리며) 이다리론 도망 못 가겠다, 넌 사람을 개취급밖에 못해?

9년 전
글쓴징
85에게
(내 얼굴을 때린 네 주먹을 거칠게 잡아 비트는)응, 난 너를 개취급하기로 했어. 그러니까, 잔말말고 하자는 대로 해.

9년 전
징86
글쓴이에게
(잡힌 주먹을 비틀자 윽..하면서 신음이 나오다가 고개를 저으며) 어떡하나..난 네 개가 안될건데.

9년 전
글쓴징
86에게
그러면, 개가 싫으면 고양이어때? 야옹-해봐. 야옹-(고양이소리를 내며 네 머리채를 잡는)야옹해보라고, 야옹-

9년 전
징87
글쓴이에게
(머리채를 잡혀 네 손길에 흔들리며) 네가 더 잘어울린다, 아 그래서 부모님이 너만 때린거 였나봐..밑에서 벌벌 기며 맞는 네 모습이 얼마나 볼만했을까.

9년 전
글쓴징
87에게
(네말에 한 손으론 머리채를 잡고서 다른 손으로 네가 맞은 다리를 세게 때리는)잔말말라고, 했잖아. 그리고, 볼만했을까? 병,신아 네꼴도 볼만해.

9년 전
징88
글쓴이에게
(다리를 때릴때 손으로 입을 막고 꾹 참으며) 난 개나 고양이가 아니어서, 못하겠는데?

9년 전
글쓴징
88에게
아니, 넌 애완동물이야.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때리고 싶으면 때리고. 다 네 사항이잖아. 나한테서 사람취급받으려 노력하지 마. (네 다리뼈를 다시 한 번 지긋이 누르는)

9년 전
징89
글쓴이에게
(다시 다리를 누르자 나올뻔한 비명소리때매 팔목을 깨물며 참는) 난 사람이야, 현아.

9년 전
글쓴징
89에게
(몰랐다는 듯이 표정을 지으며 으쓱하는)아, 그래? 네가 사람이었구나. 난 진짜 개인줄 알았는데. 월월- 짖는 개. 그래도 어째? 난 널 이제부터 개취급할거야. (골프채를 들고 일어나는)

9년 전
징90
글쓴이에게
(골프채를 들고 일어나는 너의 모습에 그거 눈 감고 가만히있는) 얼른 때리고 끝네, 나 피곤하다.

9년 전
글쓴징
90에게
그래, 피곤하니까 너 죽기전까지 패고 쉬어야지. 반죽음 상태로 만들어야 다들 날 따르더라. 너도 그런 것 같으니까, 반죽여줄게. 어디 도망가봐.(말을 끝내고 이번엔 골프채로 전신을 내려찍는)

9년 전
징91
글쓴이에게
(이번엔 몸전체를 때리자 피하지도 못하고 맞다가 배쪽을 맞아 침을 뱉으며) 아..

9년 전
글쓴징
91에게
왜, 맞기 싫어? 이번엔 느낌이 새로울꺼야. (말을 마친 뒤 한 손으로 네 목을 조르며 네가 골프채로 맞은 부위들을 주먹으로 내리치는)

9년 전
징92
글쓴이에게
(맞은 곳을 때려 아픔에 소리가 나올려 하지만 목을 조르고 있어 소리없이 입만 벌리는)

9년 전
글쓴징
92에게
(네 눈이 뒤집혀 갈 쯔음 목에서 손을 떼고 바로 일어나 네 몸을 발로 차는)어때? 새롭지.

9년 전
징93
글쓴이에게
(배를 잡고 웅크리며) 그래..새로운거 알겠으니까 그만하자...

9년 전
글쓴징
93에게
왜, 너를 아직 반죽여놓지 않았잖아. 이러면 피곤하다고, 네가 계속 대답하잖아. 대답못하게 목에다 전기목줄 묶어놓을 수도 없고. (네 상체를 일으키곤 네 손을 잡고 화장실로 끌고가는)

9년 전
징94
글쓴이에게
(너는 바닥에 다리가 긁히는 나를 신경쓰지도 않고 끌고가며)화장실로 왜..또 뭐 하려고.

9년 전
글쓴징
94에게
(말없이 화장실에 너를 끌고 들어 와 문을 잠구고 입에 수건을 물리는)

9년 전
징95
글쓴이에게
(수건이 커 목젖을 찌르자 헛구역질을 하는데 네가 계속 수건을 넣기만해 그만하라는 듯이 고개를돌리며)

9년 전
글쓴징
95에게
(네가 돌린 고개를 다시 돌리곤 헛구역질 하는 너를 보며 실실 웃고는 수건을 물린 채로 욕조에 집어넣는)

9년 전
징96
글쓴이에게
(이런 내 모습을 보며 웃는 네가 원망스럽다 라고 생각하다 나를 욕조에 집어넣어 이번엔 무슨짓을 할려나 싶어 너를 보는)

9년 전
글쓴징
96에게
(큰 욕조에 널 집어넣고 네 손을 포박하고서 샤워기로 물을 틀어 네 얼굴에 물을 뿌리는)

9년 전
징97
글쓴이에게
(내손을 못 움직이게 잡곤 샤워기를 틀자 불안한마음에 고개를 돌려도 얼굴에 물을 뿌리자 물이 코랑 눈에 들어와 버둥거리며)

9년 전
글쓴징
97에게
(버둥거리는 너에 웃음을 지으며 샤워기를 끄고 움직이지 못하는 너를 두고 밖으로 나가 아까 풀어둔 밧줄을 찾는)

9년 전
징98
글쓴이에게
(너가 나가자마자 수건을빼고 눈을 비비며) 아으..또, 라이...

9년 전
글쓴징
98에게
(밧줄을 찾고 화장실로 들어 와 다시 문을 잠구고 욕조 안에 널부러져 있는 너의 손과 발을 묶는)

9년 전
징99
글쓴이에게
(손과 발을 밧줄로 다시 묶자 하지마..라고 말해도 무시하는 널보며)..이상태로 뭐할거야.

9년 전
글쓴징
99에게
(손과 발을 묶고 나서 네말을 무시한 채 네 얼굴이 욕조바닥을 향하게 네 몸을 돌리곤 샤워기를 틀어 욕조에 가만히 두는)30분 뒤에 올게, 기다리고 있어-

9년 전
징100
글쓴이에게
(욕조에 물을 가득담아 날 물에서 못나오게 하려는 네 의도를 알고 손으로 짚고 상체를 일으키며)

9년 전
글쓴징
100에게
(네가 상체를 일으키자 아차하고 남는 밧줄을 나가서 재빨리 하나 더 가져와 네 상체와 팔을 움직이지 못하게 서로 묶어버리는)나 30분 뒤에 올게. 잘 버티고 있어.

9년 전
징101
글쓴이에게
(팔을 못 움직이게 아예 묶어버리자 가지말라고 해도 너는 나가며) 아..안돼..! 현아..? 현아!! (점점 차오르는 물에 공포를 느끼며 밧줄을 풀려고 애쓰는)

9년 전
글쓴징
101에게
(밖에서 문을 닫고 소리치는 네 목소리를 듣고 풋하고 웃고는 창고 바닥에 이불을 깔고 누워 핸드폰을 만지는)

9년 전
징102
글쓴이에게
(아무런 대답도 없이 가버린 듯한 너에 절망하다 거의 물이 몸까지 차올라 숨을 쉴려하는데 그럴수록 입이랑 코에 들어와 이러다 진짜 죽겠다라고 생각을 하는)

9년 전
글쓴징
102에게
(25분이 되자 몸을 일으키곤 화장실문을 여는)

9년 전
징103
글쓴이에게
(물이 계속 들어와 발버둥을 치다가 점점 힘이 빠지며)

9년 전
글쓴징
103에게
(문을 열었더니 물을 마시고 정신을 잃어가는 네가 보여 샤워기를 멈추고 널 욕조에서 안아 화장실 바닥에 내려놓는)

9년 전
징104
글쓴이에게
(거의 의식을 잃기 전에 네가 꺼내서 호흡이 약해져 있는)

9년 전
글쓴징
104에게
(약하게 숨을 쉬는 너에 네 상체를 일으키곤 등을 두드리는)야, 정신차려. 변 백.

9년 전
징105
글쓴이에게
(등을 두드리는 너에 먹었던 물이 역류해 뱉으며) 하..좋냐? 사람하나 죽일뻔 했는데.

9년 전
글쓴징
105에게
(네 말에 웃으며 너를 안고 화장실을 나가 널 바닥에 던지듯이 내려 놓고 밖을 가리키는)백아, 너 저어기- 밖에 지금 네 상태로 놔두면 어떻게 될 것 같아?

9년 전
징106
글쓴이에게
당하겠지, 다른사람들한테.(죽기전까지 물을 먹다 뱉어 기운이 없는)

9년 전
글쓴징
106에게
그래, 잘 아네. 너 지금 이 상태로 내보내면 너, 뒤 뚫리는 거야. 알아? 별다른 뜻은 없어, 그렇게 알아두라고.

9년 전
징107
글쓴이에게
그럼 왜 물었어, 별다른 뜻이 없는데. 너 여기로 애들부른건 아니지..?

9년 전
글쓴징
107에게
(네 말에 너를 보며 웃는)내가 불렀을 것 같아, 안 불렀을 것 같아? 너 내가 네 뒤 뚫으면서 사진찍으라고 불렀을 것 같아?

9년 전
징108
글쓴이에게
(자세히 말하는 듯한 너를 보며) 너..불렀지? 그렇게 말하는거 보니...불렀구나?

9년 전
글쓴징
108에게
(확신하듯이 말하는 너를 보며 씨익 웃는)안불렀어, 병,신아.

9년 전
징109
글쓴이에게
(안불렀다는 말에 안심하며) 그럼 됐어.

9년 전
글쓴징
109에게
(네 말을 듣고 몸을 일으켜 화장실로 향해 수건을 가져오는)

9년 전
징110
글쓴이에게
(수건을 가져오는 너를 이상하게 보며) 그건 왜 가져왔어.

9년 전
글쓴징
110에게
(나를 이상하게 바라보는 네게 다가가 물기 젖은 몸을 닦아주는)왜긴 왜야, 추울꺼 아니야.

9년 전
징111
글쓴이에게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는 널보다 눈을 감으며) 하도 네가 나한테 이상한짓을 해서 못믿겠다.

9년 전
글쓴징
111에게
(못믿겠다는 너의 말을 못 들은 척하며 네 몸을 닦아주곤 이불을 가져와 네게 덮어주는)푹 쉬어.

9년 전
징112
글쓴이에게
(이불을 덮고 난 후 그제서야 피로가 몰려와 바로 잠에 드는)

9년 전
글쓴징
112에게
(네가 자는 동안 어지러진 창고를 치우고 견사에서 가져 온 개밥그릇에 준비해놓은 시리얼과 우유를 붓는)

9년 전
징113
글쓴이에게
(잠에서 깨 일어나니 온몸이 아프고 아직 창고구나..라는 생각에 이불을 머리까지 덮는)

9년 전
글쓴징
113에게
(인기척에 핸드폰을 하다 멈추고 뒤를 도니 네가 일어난 건지 이불을 머리까지 덮는 네 모습에 너에게 다가가 이불을 내리는)일어났냐?

9년 전
징114
글쓴이에게
(이불을 다시 머리까지 올리며) 어..근데 나 더잘래.

9년 전
글쓴징
114에게
(네 이불을 다시 내리며)안 돼, 일어나.

9년 전
징115
글쓴이에게
알겠어, 안잘게. (다리가 진짜 부러진건지 너무많이 맞아 몸을 움직일수 없어 그저 누워만 있으며)

9년 전
글쓴징
115에게
(누워 있는 널 힘으로 일으켜 내 몸에 기다게 하곤)야, 밥 먹을래? 배고플거아냐.

9년 전
징116
글쓴이에게
어제 물 많이 먹어서 안고파. 그거말고 현아, 나 옷 좀 줘. 너무 추워 여기.

9년 전
글쓴징
116에게
(옷을 달라는 너에 내가 입고 있던 외투를 벗어 네게 입히는)이거 입고 있어, 다른 옷 없으니까.

9년 전
징117
글쓴이에게
(외투를 입히는 널 보다 물어보며) 그럼 집가면 되는거잖아. 왜 안가는데..?

9년 전
글쓴징
117에게
(아직도 모르겠냐는듯 인상을 찌푸리며)넌, 아직도 몰라? 그 집가기 싫다고.

9년 전
징118
글쓴이에게
(네 손목을 잡으며) 그럼 나라도 보내줘. 나 여기 싫어.

9년 전
글쓴징
118에게
(네 손을 뿌리치며)싫어, 난 너 안 보내줄거야. 너때문에 인생 꼬인 놈인데, 널 내가 그냥 둘까?

9년 전
징119
글쓴이에게
그건 부모님이 잘못..하 아니다, 됐어. 그냥 네 맘대로 생각하고 원망해. 나중에 후회나 하지말고.

9년 전
글쓴징
119에게
(네 말에 웃으며)내가 후회할게 어딨어, 너는 있겠지만. 난 네가 정말 싫어.

9년 전
징120
글쓴이에게
재능땜에 부모님이랑 다른사람에게서 비교되는게 싫었다, 진작에 나한테 싫다고 얘기했으면 난 바로 피아노를 그만 뒀을거야. (눈물이 살짝 고이며) 하나뿐인 형제인데 내가 뭐하러 너의 미움을 받으면서까지 피아노를 할 수있겠냐..

9년 전
글쓴징
120에게
(네 말을 듣고는 이해가 가지 않아 눈물이 고인 너에게 심한 말을 퍼붇는)뭐래, 착한 척 좀 그만해. 그런 네 논리로 치면 피아노를 치면서 하나뿐인 형제가 어떤 대우를 당하는 지, 그거 하나 정도는 네가 깨닫고 있어야 되는 거 아니야? 이제와서 착한 척, 위선떨지마.

9년 전
징121
글쓴이에게
(네겐 말이 안 통한다고 생각하며) 무슨 말을 해도 너한텐 다 그렇게 들리나보네...

9년 전
글쓴징
121에게
응, 난 네가 하는 얘기 하나도 좋게 안 들리니까, 지금. 나 더러운 성질 돋구지 마.(말을 마치고 일어나 화장실로 들어가 찌뿌둥한 얼굴에 세수를 하는)

9년 전
징122
글쓴이에게
(네가 화장실로 들어간 후 물소리가 들려 저기 있는 바지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부모님께 문자를 보내며) 제발..빨리오셨으면 좋겠다...

9년 전
글쓴징
122에게
(세수를 마치고 화장실에서 나가는 데 네가 핸드폰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 네게 달려가는)뭐하는 거야!

9년 전
징123
글쓴이에게
(핸드폰을 들고 있는 나를 보고 달려오자 112에 전화하며) 현아..이제 그만하자 이런 거..

9년 전
글쓴징
123에게
(네 핸드폰을 뺏고 전화를 취소하고 문자내역을 보는데 부모님에게 문자를 보낸 흔적이 있어 다시 부모님에게 장난이었다고 네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곤 핸드폰을 바닥에 던져 부시는)씨,발, 너 죽어보자!

9년 전
징124
글쓴이에게
(부셔지는 핸드폰을 보곤 곧 저게 내 모습 이겠다라고 생각하며) 그럼, 깔끔하게 나 죽여줘.

9년 전
글쓴징
124에게
깔끔하게는 싫고, 더럽게, 울면서 죽게 만들어 줄게.(방망이를 들고서 맨발인 너를 질질 끌고 창고 밖으로 나가는)

9년 전
징125
글쓴이에게
(창고 밖으로 끌려나가자 안나갈려 힘을 주지만 다친 나보다 힘이 더 세, 질질 끌고가며) 현아..왜 밖으로 나와, 다시 안에 가자. 응? 현아...

9년 전
글쓴징
125에게
(네말을 무시하고 창고 바깥 뒤편으로 널 끌고 가 방망이로 널 두드려 패는)왜, 죽기 싫은 가보지? 왜? 죽여달라며.

9년 전
징126
글쓴이에게
(몸을 웅크리며) 안에서.. 때려도 되는 거잖아! 왜 굳이 나와서..

9년 전
글쓴징
126에게
너, 추워 뒤지라고. 맞아 죽으면 내가 널 죽이는 거지만, 추워서 뒤지면 내 손 안 쓰고 재밌게 지켜보면서 너 뒤지는 거 지켜볼 수 있잖아.

9년 전
징127
글쓴이에게
(숨을 힘들게 쉬며) 그,전에.. 부모님이랑 경찰올꺼야...

9년 전
글쓴징
127에게
(숨을 힘겹게 내쉬는 네 머리채를 잡고 목을 뒤로 젖혀 내 눈을 바라보게 하고 키득키득 웃는)병,신아. 내가 엄마아빠, 경찰 다 오지말라고 장난이었다고 문자보냈어. 넌 그냥,(목을 손으로 긋는 시늉을 하며)죽는 거지.

9년 전
징128
글쓴이에게
(네 말에 웃으며) 부모님이.. 믿을 것 같아?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장난친적이 없는데, 믿겠어?

9년 전
글쓴징
128에게
(네 말에 더욱 네 목을 젖히며) 안 믿으면, 너 가지고 튀어서 괴롭히다 죽이면 되고. 아님, (총 쏘는 시늉을 하며)빵야- 하는 거지.

9년 전
징129
글쓴이에게
윽..(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너에게 보여주며) 글쎄..네가 말하는대로 될까?

9년 전
글쓴징
129에게
(네 가운데 손가락을 보고서는 화가 나 네 손가락을 잡고 힘껏 꺾는)

9년 전
징130
글쓴이에게
(손가락을 꺾는 널 덜덜떨면서 보다 포기한듯이 보며) 이미..망가진 손이야..

9년 전
글쓴징
130에게
(네가 덜덜떠는 모습을 보며 웃다가 먼 곳에서 울려오는 싸이렌 소리에 널 들쳐업고 산으로 올라가는)씨,발.

9년 전
징131
글쓴이에게
(들리는 싸이렌소리에 웃으며) 거봐, 내가 부모님이 안믿는다 했잖아.

9년 전
글쓴징
131에게
(산으로 올라가 바윗돌 사이에 널 눕히고 밑 상황을 지켜보다 옆에서 기척없는 너를 보는데 움직임없이 눈을 감고 있는 네 모습에 욕을 하며 다시 널 업고 내 휴대전화로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고 기다리다 반대쪽에서 욕을 하며 오는 친구들에게 너를 업히게 하곤 반대쪽 마을로 널 데리고 내려가는)

9년 전
징132
글쓴이에게
(눈을 떠보니 모르는 사람의 등이보여 그 사람의 머리를 잡아당기며) 너 누구야.

9년 전
글쓴징
132에게
(친구들과 동네로 내려와 널 숨겨놓을 것을 찾으며 돌아 다니는데 널 업고 있던 친구가 갑자기 욕을 하며 널 바닥에 던지듯이 내려놓아 네게 다가가는)야, 뭐야.

9년 전
징133
글쓴이에게
(바닥에 떨어질때 부딪친게 아파 끙끙거리며)와..두번잡다간 죽이겠네, (다가온 널 보면서) 변 현 네친구지?

9년 전
글쓴징
133에게
(네가 일어난 건지 물어보는 너에)그래, 내 친군데 어쩌라고. 야, 니네 가라. 내일 통장으로 돈 쏴줄게.

9년 전
징134
글쓴이에게
어차피 곧 경찰 다시올거야. 변 현, 그냥 포기하지? (네 친구들을 보며) 너희들도 공범으로 끌려갈 걸, 불쌍하다. 변 현이 뭐라고 이런부탁을 들어주는 거야...

9년 전
글쓴징
134에게
(내 친구들이 너를 향해 욕을 하며 돌아 가고 너의 멱살을 잡는)야, 네가 여기 경찰이 올 지, 안 올지 어떻게 알아.

9년 전
징135
글쓴이에게
(멱살을 잡으며 물어보는 네가 웃겨 비웃는) 부모님이 나 찾는거 포기할 것같아..?

9년 전
글쓴징
135에게
(너의 의도가 명확한 비웃음에 너를 끌고 으슥한 길거리로 들어가 너에게 발길질을 하는)변 백, 너 진짜..

9년 전
징136
글쓴이에게
(발길질을 맞아도 네가 초조해하는 모습이 웃겨) 그러게 날 왜 건드렸어.

9년 전
글쓴징
136에게
(널 이대로 두고 시간을 끌면 정말 잡힐 것 같아 네 뺨을 때리곤 일어나지 못하는 널 질질 끌고서 숨을 곳을 찾는)

9년 전
징137
글쓴이에게
(급하게 숨을 곳을 찾지만 나오질 않자 욕을 중얼거리는데 나는 가만히 보며) 친구집도 위험하고..숨을 곳이 없을 것같은데? 그냥 경찰한테 잡히자니까.

9년 전
글쓴징
137에게
(네 말에 고개를 저으며)안 된다고!..씨,발, 이렇게 된 거 나 콩밥먹고 너 반죽여보자.(네 다리를 집중적으로 밟으며 거세게 차는)

9년 전
징138
글쓴이에게
(다리를 세게 차는 너에 뼈가 나간듯한 느낌이 들어 충격으로 정신을 놓으며)

9년 전
글쓴징
138에게
(네가 정신을 놓고서도 너의 다리를 차다 이내 정신을 차리고 멍하게 있는데 바로 뒤에서 들려오는 경찰차들의 싸이렌 소리에 널 놓고 뛰어가다 큰 트럭의 경적소리에 눈을 감는)

9년 전
징139
글쓴이에게
(그 후 얼마나 잤는지 모르지만 눈을 떠보니 새하얀 천장이 보이며 손에 링거 바늘이 꽂아있는) 아..병원인건가...?

9년 전
글쓴징
139에게
(눈을 떠보니 온통 검은 색으로 물들어 있는 세상에 손으로 눈을 더듬으며 소리치는)아, 누가 불꺼 놨어!

9년 전
징140
글쓴이에게
(손을 보자 치료가 된 듯 붕대가 감아져있고 한쪽다리는 깁스가 되어 있는) 변 현..걔 어디갔어...

9년 전
글쓴징
140에게
(내가 소리를 치자 누군가 소리를 들은 건지 내게 다가와 질문을 하는)" 변 현 환자, 깨어났다고 보호자한테 연락해. 환자 분 이 빛 보이세요? "뭔 소리야, 아무것도 안 보여. 불이나 키고 얘기해.

9년 전
징141
글쓴이에게
하..어딘가 잘 있겠지. (하며 침대에 다시 누워 명하게 있는)

9년 전
글쓴징
141에게
(의사에게서 내 상태를 듣고 절망하며 앉아 있다 의사에게 너의 행방을 물어보았더니 옆 1인실에 있다고 해 앞을 더듬으며 옆 입원실로 향하는)씨,발, 변 백.

9년 전
징142
글쓴이에게
(멍하게 있다 문이 열리는 소리에 뒤돌아 보는데 너가 들어와 숨을 죽이며 있는데 눈을 감으며 벽을 짚고 오는 네가 이상해 침대에서 일어나며) 변 현..너 설마, 눈이 안보이는거야...?

9년 전
글쓴징
142에게
(내가 제대로 찾아 온 건지 들리는 너의 놀란 목소리에 대답하는)응, 눈깔병,신됐어. 이제 좋냐?

9년 전
징143
글쓴이에게
(목발을짚고 네 앞으로 가 널 잡아주며) 내가 왜 좋아해? 눈, 부모님이 그렇게 만든거야..?

9년 전
글쓴징
143에게
(날 잡아주는 네 손을 잡아빼곤 대답하는)나도 몰라, 엄마아빠가 그런 건지, 어쩐건지.

9년 전
징144
글쓴이에게
(불쌍한듯이 보다 널 소파에 앉히며) 이제 앞을 못봐서 어떡해..아마 부모님이 더 너 때릴것이 분명한데..하아

9년 전
글쓴징
144에게
(동정하는 게 분명하는 네 말투에 화가 나 쇼파에서 일어나는)너, 동정하지마. 안 고마우니까, 너 내가 맞든 지 어떻게 되든 지 신경도 안 썼잖아!

8년 전
징145
글쓴이에게
(소리지르는 네뺨을 때리곤) 현아, 눈도 안보이는데 나한테 그러면 안되는거지. 내가 지금처럼 너한테 신경안쓰면 부모님이 널 더 때릴거야.(너에게 귓속말을 하며) 그러니까 나한테 잘해야지.

9년 전
글쓴징
145에게
(순식간에 놀이의 술래가 뒤바꾼 듯한 기분에 네 귓속말을 듣고 주저 앉는)그래, 이게 진짜 너지. 다른 사람들 앞에선 숨기고 있다가 내 앞에서 드러나는 네 본성.

9년 전
징146
글쓴이에게
에이 벌써부터 주저앉으면 안 되지, 일어나자 현아.(너를 일으켜 네 귀를 깨물며) 이거 익숙하지...? 이거 하고.. 네가...(너의 젖, 꼭. 지를 건들며) 여기도 깨물었지.

9년 전
글쓴징
146에게
(내가 했던 짓을 그대로 실행하는 너에 무너지는 기분을 느끼며)읏, 하지마-

9년 전
징147
글쓴이에게
(하지 말라고 말하자 묘한 쾌감이 들며)이야.. 이런 느낌이었구나, 재밌네. 그렇지만 현아. 난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어. 일단 내가 다 나아야 하거든 그때까지 몸간수 잘하고 있어.

9년 전
글쓴징
147에게
(몸간수 잘 하라는 너의 소름돋는 말에 초점없는 눈을 크게 뜨곤 일어나 네 병실을 빠져나가려 벽을 더듬으며 병실문으로 향하는데 부모님이 온 건지 갑자기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세게 바닥에 밀쳐 넘어지는)

9년 전
징148
글쓴이에게
(내 말에 충격받고는 안보이는 눈으로 나가려는 모습이 웃겨 웃다가 문이열리며 부모님이 들어오시는데 아빠가 널 잡아당겨 바닥에다 꽂는 수준으로 밀치는 걸보고 말리는 척하며) 아빠..너무 그러시지마세요...제 하나뿐인 쌍둥이인데.

9년 전
글쓴징
148에게
(네가 아빠에게 하는 말이 나와 있을 때와 반대로 너무나 가식적이어서 속으로 어이가 없어 웃는데 표정으로 비쳐진 것인지 아빠가 내 멱살을 잡고 몸을 일으키는)..아,빠.

9년 전
징149
글쓴이에게
(아빠가 네 멱살을 잡고 일어나 주먹으로 네 얼굴을 때리자 표정이 굳어지며 널 때리는 아빠를 말리면서) 아빠, 제가 잘 얘기해볼게요. 현이가 많이 아파하잖아요.

9년 전
글쓴징
149에게
(나에게 한 말과 완전히 정반대인 너의 모습에 멍하게 있는데 아빠가 멱살을 놓고 네게 친절한 목소리로 말을 건네며 둘이 잘 해결하라고 나가버리는)아, 안 돼..

9년 전
징150
글쓴이에게
(아빠가 멱살을 놓자 쓰러져있는 널보며) 거봐, 내가 안말렸으면 넌 계속맞았을거야. (너의 터진입가를 만지며) 아..내가 먼저 건드릴려고 했는데 아빠가 건드려서 화난다. 현아 몸간수 잘 못하면 너만 힘들어지니까, 관리잘해라.

9년 전
글쓴징
150에게
(네 말을 듣고서 내 병실로 향하려 일어나려다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지는)너, 어떻게 이래! 넌 진짜 모두를 속였구나? 나도 네가 이렇게 악랄한 앤 줄 몰랐네. 나처럼 숨기지 말고 보여주지, 네 성격. 놀랐잖아.

9년 전
징151
글쓴이에게
(널 일으켜 세워주며) 현아 병원인데 조용히 해야지..굳이 이런 성격을 밝히는건 안 좋아해서. 너 계속 여깄으면 내가 무슨 짓을 할지도 모르는데 계속 있을거야..?

9년 전
글쓴징
151에게
( 네 말에 네 손을 뿌리치고 문으로 향해 손을 더듬으며 가는)아니, 네가 무슨 짓 할 지 모르니까 나갈거야.

9년 전
징152
글쓴이에게
(눈이 안보이는 너의 뒤에서 손을 흔들며) 잘가, 조만간 찾아갈게.

9년 전
글쓴징
152에게
(입술을 꾹 물고 내 병실로 앞을 더듬으며 들어가는데 아빠가 와 있었는 지 나의 멱살을 잡고 욕을 하며 마구 주먹질을 하는)아빠, 그만해..

9년 전
징153
글쓴이에게
(침대에 가 눕는데 네가 맞는소리가 들려 그걸 악보라 생각하고 허공에 피아노를 치며)좀만 더 소리지르면 완벽 할 것같은데..

9년 전
글쓴징
153에게
(아빠에게 한참 맞다가 아빠가 목을 조르자 평소처럼 목 조르는 손을 떼려하는데 눈이 보이지 않아서인지 잘 되지 않아 버티다 눈이 뒤집히는)커억, 끅, 으윽, 아, 아으-

9년 전
징154
글쓴이에게
(피아노를 치다 네 소리가 작아져 피아노 치던걸 멈추곤 목발을 짚고 나가며) 아빠..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9년 전
글쓴징
154에게
(네가 온 건지 아빠가 목을 조르던 손을 떼 바닥에 엎어져 숨이 차 급하게 숨을 들어마시는)

8년 전
징155
글쓴이에게
(당황해하는 아빠를 집으로 보내곤 너를 일으켜 내 병실로 다시 데려가며) 현아, 내가 몸관리 잘하라고 한지 15분도 안된 것 같은데..?

9년 전
글쓴징
155에게
(네가 날 일으켜 세우곤 네 병실로 향하자 내심 당황하는)그런데, 뭐, 어쩌라고.

9년 전
징156
글쓴이에게
하아..말을 너무 안 듣네. 지금은 내가 다쳐서 너 교육은 못 시키겠고...아, 내 친구들 불러줄까? (핸드폰을 들어 친구 번호를 찾는)

9년 전
글쓴징
156에게
(네 말에 동공이 흔들리는)뭐? 네 친구들을 왜 불러.

9년 전
징157
글쓴이에게
말을 너무 안 들으니까..(네 턱을 쓸으며) 걔들 착해, 안 아프게 잘해줄거야.

9년 전
글쓴징
157에게
(네 말에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며)뭐라고? 웃기지 마.

9년 전
징158
글쓴이에게
(다친 너의 눈을 꾹 누르며) 그럼 오빠, 친구들 부르지말고 단둘이 있는게 더 좋아요 라고 말하면 안 부를게.

9년 전
글쓴징
158에게
(네 말도 안 되는 요구에 경악하며)싫어.

9년 전
징159
글쓴이에게
(네 대답에 친구번호를 누르고 통화버튼을 누르며) 그럼, 뭐 친구들 부르는걸로 알게.

9년 전
글쓴징
159에게
(네가 통화버튼을 누르는 소리에 네 휴대폰을 빼앗으려 손을 더듬으며 저지하는)안, 안 돼!

9년 전
징160
글쓴이에게
(네 손을 깍지 껴 잡은 뒤 꺾으며) 아, 여보세요? 야 여기 너가 전부터 맛보고싶어했던 내 동생있는데 올래?( 전화에서 다른애들도 데려오겠다고 말하자 많을수록 좋다고 하고는 끊으며) 우리 현이 우는모습 볼 수 있겠네...?

9년 전
글쓴징
160에게
(네가 내 손을 꺾어 아픔을 호소하기도 잠시 네가 전화로 친구들을 부르자 텅 빈 눈으로 멍하니 앉아있는)

9년 전
징161
글쓴이에게
(그런 너의 눈을 만지며) 오빠들 금방 온대. 그니까 우리 현이 가만히 있자.

9년 전
글쓴징
161에게
(네 말을 듣고 정신을 차려 네 병실에서 나가려고 몸을 일으켜 병실문으로 향하는)안 돼.

9년 전
징162
글쓴이에게
(다리를 걸어 넘어트린 후 침대에 널 던지며) 우리 현이 오빠들 마중나갈려고? 에이..보고싶어도 여기서 기다리자.

9년 전
글쓴징
162에게
(처음보는 네 모습에 놀라 겁이 나는)너, 너 어떻게 이래!

9년 전
징163
글쓴이에게
(어깨를 으쓱거리다 핸드폰을 하며) 내가 왜? 이게 큰일날 일인가..?

9년 전
글쓴징
163에게
(너의 뻔뻔함에 이젠 웃음이 나는)차라리 때리라고!

9년 전
징164
글쓴이에게
아, 난 너처럼 때리는건 별로 안 즐겨해서. (거의 다 왔다는 문자를 보다 너에게 보여주며) 현아, 이 문자봐봐. 아 넌 눈이 안보였지?

9년 전
글쓴징
164에게
(네 말을 들은 후 필사적으로 내 병실로 가려 침대에서 서둘러 내려와 손을 더듬으며 문으로 뛰어가 네 병실에서 나와 병실로 들어가는)

8년 전
징165
글쓴이에게
(도착이라는 문자가 뜨며 친구들이 문을 열고 들어오며) 야,걔 잡고 들어와.

9년 전
글쓴징
165에게
(네 친구들이 도착했는지 복도가 시끌벅적해지자 서둘러 병실문을 잠구고 침대옆에 숨어 손가락을 깨무는)

9년 전
징166
글쓴이에게
현아, 병실문 잠가서 뭐하게. 문을 열어야 오빠들이 들어오잖아.(간호사에게 부탁해 키로 문을 열며) 우리 현이 여깄었네?

9년 전
글쓴징
166에게
(너와 네 친구들이 들어오자 잡히지 않으려 방구석으로 도망가는)안 돼, 안 돼.

9년 전
징167
글쓴이에게
눈도 안보이는게 잘도 뛰어다니네. (친구가 네 팔을 잡고 일으켜 침대에 눕히는)

9년 전
글쓴징
167에게
(네 친구가 내 팔을 잡고 일으켜 강제로 침대로 눕히자 발버둥치는)하지마! 안 된다고!

9년 전
징168
글쓴이에게
뭐가 안되는데. 자 현아, 오빠들에게 인사해야지. 여기 지금 몇명있는 것 같아? 맞추면 금방 끝내줄게.

9년 전
글쓴징
168에게
(내 팔을 잡고 있는 네 친구의 손을 물고 도망가려 병실문으로 뛰는데, 언제 잠군 건지 문이 바로 열리지 않는)아, 아-

9년 전
징169
글쓴이에게
(손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하는 친구를 보다 널 다시 데리고 와 발을 밟으며) 현아, 오늘부터 현이 심심할때놀아줄 오빠들인데 그러면 쓰나.

9년 전
글쓴징
169에게
(네가 발을 꺾으며 밟자 발목이 우둑하는 소리와 함께 고통이 밀려와 눈물이 나는)아, 아흑.

9년 전
징170
글쓴이에게
(발을 다치게 하곤 널 애들 앞에 세우며) 현아, 오빠들에게 인사하자.

9년 전
글쓴징
170에게
(눈물을 흘리며 네 팔을 뿌리치는) 놔!

9년 전
징171
글쓴이에게
(네 머리채를 잡아 애들 앞에서 고개를 숙이게 하며) 너무 말을 안 듣네.. (너를 침대에 엎드리게 하곤 등을 누르며) 얘 어차피 눈안보이니까 신고당할 걱정 없으니 실컷하고, 다 하면 나 불러. (널 친구들한턱 맡기곤 내병실로 가며)

9년 전
글쓴징
171에게
(네가 떠나고 소리치며 발버둥치다 결국 네 친구들에게 손과 발을 잡혀 몇시간동안 당한 뒤에 네 친구들이 내 몸에 침을 뱉으며 널 부르러 나가는)흐윽, 아, 흐으

8년 전
징172
글쓴이에게
(중간중간 친구들이 보내준 네사진을 보며 웃다 친구들이 들어오며 잘먹고간다 하고는 다음에 또오라말하고 네 모습이 궁금해 병실로 가며) 우리현이가 어떤 모습일까.

9년 전
글쓴징
172에게
(네 친구들이 가고 병실침대에 누워 하염없이 울다 옷을 껴입으려 침대에서 일어나는데 허리가 어긋나는 듯한 고통에 울며 바닥을 더듬곤 옷을 찾아 입는)

9년 전
징173
글쓴이에게
(병실 문을 열자마자 비릿한 향이 바로나며 네가 바닥에서 옷을 입고 있는 것이 보여 네 앞에 서 바지랑 속옷을 뺏는) 현아 밑에 안 씻어?

9년 전
글쓴징
173에게
(옷을 입고 있는데 병실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며 네가 내가 입고 있던 바지와 속옷을 뺏어 가고 수치스러운 말을 하자 어떻게든 수치심을 참아 보려 침대 옆으로 더듬으며 가 숨는)

9년 전
징174
글쓴이에게
(숨는 너를보니 꼭 쥐새.끼 같아 네 발목을 잡고 밖으로 다시 꺼내며) 현아, 꽤 격하게 했나봐. (빨갛게 부어오른 네 밑을 건드리며) 여기 빨게.

9년 전
글쓴징
174에게
(네가 숨어 있던 나의 발목을 잡고 끌더니 나의 밑을 건드리며 수치심을 유발하는 말을 하자 벌벌떨며 눈물이 터져나오는)흑, 아흐, 흐으..

9년 전
징175
글쓴이에게
(네가 우는모습이 볼만해 사진으로 찍으며) 현이 사진잘나온다. (눈물을 닦아주곤 휴지로 밑을 닦으며) 익숙해져야지, 이제 이게 일상일텐데. 아 그리고 저기 탁자위에 캠코더 있거든... 거기에 너 모습이 다 찍혔을까?

9년 전
글쓴징
175에게
(네가 하는 말을 듣기 싫어 주저앉아 귀를 막으며 우는)

9년 전
징176
글쓴이에게
어, 눈병,신 인데 눈물이 나오네. 신기하다.현아 뚝하자 너가우니까 내가 잘못한거 같잖아. (캠코더를 가져와 틀어보는) 이야..처음치곤 꽤 잘 받아먹었어.

9년 전
글쓴징
176에게
(네가 캠코더의 영상을 틀며 아까의 상황을 들으라는 듯이 소리를 키우자 수치스러움에 귀를 막고 몸을 벌벌떠는)

9년 전
징177
글쓴이에게
(네 귀에 있던 손을 치우곤 캠고더를 귀에 갖다 대며) 잘 들어봐야지. 눈이 안보이니까 내가 설명해 줄게. (화면을 손가락으로 짚으며) 이부분은 너가 뒤치기당하는 장면이야

9년 전
글쓴징
177에게
(네가 내 귀를 막던 내 손을 떼곤 귀에 캠코더를 갖다대며 설명까지 하자 내 옆에 붙어 있는 너를 힘껏 밀고 병실 화장실을 더듬으며 들어가 문을 잠구고 우는)흑, 아으, 흐으..

9년 전
징178
글쓴이에게
(화장실 문은 두드리며) 현아, 들어간 김에 씻고 나와. 여기서 기다릴게.

9년 전
글쓴징
178에게
(네 말에 내 몸뚱아리가 더럽게 느껴져 몸을 손으로 감싸고 울다 손을 더듬으며 샤워기를 틀고 밑에 들어간 끈적한 물질들을 스스로 빼내며 흐느끼는)

9년 전
징179
글쓴이에게
(네가 씻을동안 침대에 누워 캠코더를 돌려보다 친구들에게 이틀 뒤 다시오라 연락하며)

9년 전
글쓴징
179에게
(거의 걸쳐져 있는 상의을 벗고 목욕을 하고 상의만 걸치고 문을 살짝 열어 널 두렵지만 바지와 속옷을 입기 위해 조그만한 목소리로 부르는)..저,기..백아..

9년 전
징180
글쓴이에게
(날 부르는 소리에 무시하곤 핸드폰을 해 친구들이 몇시에 올건지 얘기하고 있는)

9년 전
글쓴징
180에게
(네가 대답이 없자 다시 너를 부르는)..백아, 나 바지랑 속옷..입어야 되는데..

9년 전
징181
글쓴이에게
(바지랑 속옷을 네가있는 곳과 반대쪽에 던지며) 바닥에 있으니까 기어다니면서 잘 찾아봐.

9년 전
글쓴징
181에게
(바닥에서 찾으라는 네 말에 입술을 꾹 물고 화장실에서 나와 바닥을 더듬으며 바지를 찾는)

9년 전
징182
글쓴이에게
(바닥을 기어다니는 널보며 킥킥 웃다 속옷이 있는곳이 아닌 네 뒤쪽에 있다 거짓말을 하며) 눈이 안보이니까, 많이 힘들겠다.

9년 전
글쓴징
182에게
(네가 내 뒤에 속옷이 있다고 해 뒤를 돌아 찾아봐도 속옷이 없자 터질것 같은 눈물을 참고 다시 바닥을 더듬으며 속옷을 찾는)

9년 전
징183
글쓴이에게
(네가 뒤쪽에 가 속옷을 찾을때 네 속옷과 바지를 다시 주워와 침대에 올려 놓곤) 아, 미안. 거기 없었네 내가 잘못 봤나보다. 다시 잘 찾아봐.

9년 전
글쓴징
183에게
(바닥을 전부 다 더듬어 본것 같은데도 잡히지 않는 바지와 속옷에 결국 눈물을 흘리는)흐으, 백아, 바지 어디있어...?

9년 전
징184
글쓴이에게
현아, 바지랑 속옷 없다고 우는거야..? 아직 애기네 우리 현이. 현아 바닥에 누워봐.(속옷과 바지를 들고가며)

9년 전
글쓴징
184에게
(바닥에 누워보라는 너의 말에 치욕스러워 고개를 젓는)

9년 전
징185
글쓴이에게
그래? 그럼 그러고 있던가. 낼 의사가 회진하러 올텐데그 모습 보여주면 되겠다.

9년 전
글쓴징
185에게
(네 말에 고개를 저으며 흐느끼는)안 돼..백아, 빨리..줘, 흐..

9년 전
징186
글쓴이에게
그럼 누우라니까 현아. 이번에 말 안 들으면 나 그냥 갈거야.

9년 전
글쓴징
186에게
(손을 모아 빌며)제발, 백아..내가, 다 미안해..내가 다, 잘못했어..

9년 전
징187
글쓴이에게
(손을 빌며 우는 널 별로 흥미없게 보다가 일어나는) 나 갈게.

9년 전
글쓴징
187에게
(나가려는 너를 잡으려 소리치는)알겠어! 알겠어, 백아..

9년 전
징188
글쓴이에게
(소리치며 잡는 너에 살짝 웃으며) 그럼 누워.

9년 전
글쓴징
188에게
(웃는 너에 잠시 망설이다가 초점 없는 눈을 꼭 감고 바닥에 눕는)

9년 전
징189
글쓴이에게
(네 양쪽 발목을 들어 밑을 내려다보다 연고를 손에다가 짜고 밑에 발라주며) 2일후 애들 다시 오니까, 그땐 더 잘해. (약을 발라주곤 속옷이랑 바지를 입혀주는)

9년 전
글쓴징
189에게
(치욕스러운 너의 행동과 언사에 고개를 돌리고 네가 내 바지와 속옷을 입혀주자 재빨리 일어나 침대 옆으로 들어가 숨는)

9년 전
징190
글쓴이에게
(숨는 널 어이없게 보며) 지금 나도 피곤해서 널 건드리고 싶지 않은데. (너의 팔을 잡고 꺼내 침대에 눕힌 후)
잠이나 자.

9년 전
글쓴징
190에게
(네가 날 침대에 눕히자 발작하듯이 침대에서 내려 오는)침대는 더러워..

9년 전
징191
글쓴이에게
(널 들어 침대에 다시 눕힌 후 못 일어나게 누르며) 좋게 말할때, 자.

9년 전
글쓴징
191에게
(네가 침대에 날 눕히고 못 일어나게 누르자 발버둥치는)싫어! 싫다고! 더러워!

9년 전
징192
글쓴이에게
(네 뺨을 때리며) 네가 더 더러운데, 깨끗한 것 같나 봐.

9년 전
글쓴징
192에게
(너에게 뺨을 맞고 더럽다는 말을 듣고선 멍하니 누워서 눈물만 흘리는)

9년 전
징193
글쓴이에게
오늘 너 3명이랑 잤어. (우는 네 눈물을 닦으며) 침대는 세탁하면 깨끗해지지만, 넌 아니잖아.

9년 전
글쓴징
193에게
(네 말에 담긴 뜻을 알기에 가만히 누워 눈을 감는)

9년 전
징194
글쓴이에게
(이불을 덮어주곤 젖은 내 앞머리를 넘겨주며) 뒤 관리잘하고, 내일보자.

9년 전
글쓴징
194에게
(눈을 꼭 감고 네가 나가길 기다리며 찝찝한 기분을 참는)

9년 전
징195
글쓴이에게
(문을 열고 나와 내 병실로 돌아가 잠을 자며)

9년 전
글쓴징
195에게
(네가 나가자 침대에서 내려와 손톱을 물어 뜯으며 불안해 하다 몸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어 울며 몸을 할퀴고 자해 하다 바닥에서 잠이 드는)

9년 전
징196
글쓴이에게
(아침에 일어나 간단하게 씻은 뒤 네 병실에 들어가는데 손톱으로 온 몸을 할퀴며 자해한 흔적을 보며) 손톱을 뽑아버려야 하나..

9년 전
글쓴징
196에게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져 잠에서 깨고 눈을 비비며)..누구세요..?

9년 전
징197
글쓴이에게
(네 머리를 때리며) 누가 맘대로 자해하래.

9년 전
글쓴징
197에게
(머리를 맞으며 인기척의 주인이 누군지 깨닫고 입을 함묵하는)

9년 전
징198
글쓴이에게
(손톱을 만지며) 손톱 펜치로 다 뽑히고 싶으면, 계속해.

9년 전
글쓴징
198에게
(너의 말에 지레 겁을 먹고 고개를 젓는)

9년 전
징199
글쓴이에게
변 현, 옷벗자. 얼마나 자해했는지 보게. (네 옷을 거칠게 벗기며)

9년 전
글쓴징
199에게
(네가 갑자기 거칠게 옷을 벗기자 깜짝 놀라 내 손으로 내 옷을 벗겨지지 않으려 잡는)

9년 전
징200
글쓴이에게
(네 손을 쳐내곤 다 벗긴 뒤 자해한 상처를 보며) 변 현, 누구 맘대로 상처내라했지?

9년 전
글쓴징
200에게
(대답을 하지 못하고 초점 없는 눈을 가만히 꿈뻑이는)

9년 전
징201
글쓴이에게
(널 욕실로 끌고가 상처가 난 곳에 물을 뿌리며 세게 닦는)

9년 전
글쓴징
201에게
(상처에 생긴 딱지가 벗겨지고 물이 들어가자 쓰라려 입술을 무는)

9년 전
징202
글쓴이에게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널 데리고 나와 연고를 짜 바르며) 난 흉터남는게 제일 싫어.

9년 전
글쓴징
202에게
(네가 연고를 바르는 손길을 가만히 받는)

9년 전
징203
글쓴이에게
(연고를 다 바른 후 옷을 다른곳에 다 놓으며) 계속 옷 벗고있어.

9년 전
글쓴징
203에게
(네 말에 당황하며 옷을 찾으려 바닥을 더듬는)

9년 전
징204
글쓴이에게
(네 양손목을 잡고 못 움직이게 하며) 네가 뭘 잘못했어, 변 현.

9년 전
글쓴징
204에게
(말을 하지 않고 네가 손목을 잡은 채로 버티는)

9년 전
징205
글쓴이에게
(말을 하지 않자 상처 난 곳을 손톱으로 누르며) 말해, 말하라고, 지금 당장 말해.

9년 전
글쓴징
205에게
(입술을 깨물며 고통을 참는)

9년 전
징206
글쓴이에게
하..안되겠다. 너, 어제처럼 다시 교육해야겠네. (너에게서 떨어져 문자를 보내는)

9년 전
글쓴징
206에게
(네가 갑자기 내게서 떨어져 교육을 시킨다는 말을 하자 의구심을 품는)

9년 전
징207
글쓴이에게
왜? 다시말해줄까, 어제보다 애들 더 데리고와서 너 다시 먹는다고.

9년 전
글쓴징
207에게
(네 말에 바닥을 더듬으며 네가 있는 곳으로 다가가 네 핸드폰을 빼앗으려 팔을 뻗는)

9년 전
징208
글쓴이에게
(팔을 뻗는 너를 발로차며) 현아, 내가 최대한 배려를 해서 너에게 선택하라고 물어볼게, 잘 들어. 반항안하고 퇴원할래, 아님 맨날 당하고 퇴원할래?

9년 전
글쓴징
208에게
(네가 나를 발로 차 나가떨어지곤 선택지를 고르라는 네말에 조그만한 목소리로 대답하는)..반항, 안 하고.

9년 전
징209
글쓴이에게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그래, 내 성격 건들지 말고. 조용히 살자 현아.(옷을 네게 던져주며) 입고 가만히 눕고만 있어.

9년 전
글쓴징
209에게
(네가 내 머리를 쓰다듬자 움찔하다 옷을 내게 네가 던져주자 옷을 더듬으며 입는)

8년 전
징210
글쓴이에게
(옷을 다 입은 널 침대에 눕히면서) 퇴원하고 부모님께 분가하겠다고 말씀드릴게.

9년 전
글쓴징
210에게
(네가 날 침대로 눕히자 내려오려 하다 또 네가 무슨일을 할지 몰라 가만히 누워 고개를 끄덕이는)

9년 전
징211
글쓴이에게
(가만히 누워 있는 널 착하다 말하고는 내 병실로 가 친구들에게 나중에 오라고 연락하곤 끊으면서) 앞으론 질리게 할텐데, 지금이라도 푹 쉬게해야지.

9년 전
글쓴징
211에게
(네가 착하다라며 내 머리를 쓰다듬곤 나가자 서둘러 침대에서 내려와 손톱을 깨물다 네가 쓰다듬은 머리를 감으러 화장실로 가는)

9년 전
징212
글쓴이에게
(병문안 온다는 문자없이 부모님이 병실 문을 열고 들어와 몸상태 어떠냐며 물어보는게 귀찮아 그럭저럭 좋아졌다 말하고는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는)

9년 전
글쓴징
212에게
(화장실을 더듬으며 들어가 머리를 감곤 수건으로 머리를 털며 나오려 하는데 비눗물이 고인 바닥에 미끄러져 어제 다친 발목에서 뭔가가 끊어지는 기분과 함께 형용할 수 없는 고통을 느끼며 도저히 걸을 수가 없어 화장실에서 기어나오는)

9년 전
징213
글쓴이에게
아, 그리고 저 퇴원하면 현이랑 같이 살래요. (같이산다는 말을 듣자 부모님이 그딴범죄자랑 왜 사냐고 흥분을 하시자 말리며) 현이가 저한데 울면서 미안하다고 반성한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이제 눈도 안보이는데 하나뿐인 형제를 제가 챙겨야죠. (내 말에 부모님이 진정하시다 네 뜻이니 믿고 맡기겠다하시곤 집을 알아보고 전화주겠다 하신뒤 배웅하는)

9년 전
글쓴징
213에게
(화장실에서 거의 기다싶이 나와 발목을 살피려 살짝 손을 대는데 소리를 지를 뻔한 것 을 간신히 참고 그 자리에 누워 있다 잠에 드는)

9년 전
징214
글쓴이에게
(병원에만 있어 심심해 네가 뭐하나 하고 병실에 가보는데 땀을 흘리며 자고있어 수건으로 닦아주는) 자면서 땀을 뭐이리 많이흘려.

9년 전
글쓴징
214에게
(바닥에서 잠을 자다 누군가가 지나다니며 발을 실수로 찼는 지 발목이 다시 아파오자 인상을 찌푸리며 일어나는데 누군가 나의 땀을 수건으로 닦아주고 있어 정체가 궁금해 물어보는)..누구세요?

9년 전
징215
글쓴이에게
(눈이 안보여서 묻지 않는 이상 상대방이 누군지 모르는 널 속으로 웃다 말하며) 네 형 친구인데 기억안나?

9년 전
글쓴징
215에게
(정체불명의 남자가 네 친구라고 말하자 겁을 먹고 몸을 덜덜떨며 손으로 비는)..잘못 했어요, 살려 주세요, 제발..소리 안, 지를 게요..

9년 전
징216
글쓴이에게
(눈도 잃으면서 귀도 잃었나, 하며 속으로 생각하다 내 목소리도 구별 못하면서 벌벌떨며 기는 너에 쾌감을 느끼며) 그럼, 어제 했던 것처럼 해봐.

9년 전
글쓴징
216에게
(어제처럼 해보라는 목소리에 떨며 비는)..제발요..오늘은 싫어요, 잘못, 했어요..

8년 전
징217
글쓴이에게
(양손을 잡고 네 머리 위로 올리자 더 울기시작하는 네 몸을 더듬으며) 그건,싫은데..?

9년 전
글쓴징
217에게
(내 양 손을 포박하고 몸을 더듬는 목소리의 주인에 울며 애원하는)..싫어요, 흐윽, 안 돼요...읏, 하윽..안 되는데..

9년 전
징218
글쓴이에게
(네 밑을 세게 쥐었다가 놓으며) 왜, 안되는데?

9년 전
글쓴징
218에게
(내 밑을 세게 쥐어 잡고는 놓는 목소리 주인에 울먹이며 대답하는)하악, 읏, 발, 발목 다쳐서..아파요, 그리고..싫어요..

9년 전
징219
글쓴이에게
(발목? 하고 묻다가 내 발목을 들어 보는데 피멍이 들면서 발목이 심하게 부어있어 더 꺾으며) 현아, 내가 몸관리 잘하라 했지.

9년 전
글쓴징
219에게
(안 그래도 고통스럽게 시큰거리는 발목을 갑자기 심하게 꺾자 고통에 입술을 세게 물고 다리를 파르르 떨다 이내 신경이 끊긴건지 감각이 사라지고 발을 움직일 수 없게 되자 당황하는데 친구가 아닌 너였는지 몸관리를 잘하라는 네 목소리에 충격을 받고 멍하게 눈물만 흘리고있는)

8년 전
징220
글쓴이에게
(덜렁거리는 발목을 흔들다 의사를 불러 네 발목을 진료하라 하는) 얘가 지금 아파서 울고있는데.. 많이 심각하나요?

8년 전
글쓴징
220에게
(의사가 내 발목을 본건 지 급하게 말을 하며 엑스레이를 찍어야 할 것 같다고 얘기하자 내 발목 상태가 두려워 눈물만 흘리는)

8년 전
징221
글쓴이에게
(의사가 급하게 다른 쪽으로 콜을 넣는다며 잠시 나가자 널보는데 두려운듯 울고 있어 눈물을 닦아주며) 괜찮아, 설마 자르겠어?

8년 전
글쓴징
221에게
(네 말에 더욱 가깝게 느껴지는 내 발목 상태에 울며 감각이 없는 발목을 자꾸 만져 보는)

8년 전
징222
글쓴이에게
(의사랑 간호사가 들어와 널 데려가는데 걱정스럽게 보는척하며) 제발..선생님 저희 동생 안아프게해주세요...

8년 전
글쓴징
222에게
(의사와 간호사가 날 데리고가서 이것저것 검사를 하고 발목을 이리저리 돌리더니 인대가 완전히 끊기고 신경도 다쳤다며 수술을 해야 할지도 모른 다며 무슨 짓을 했길래 이렇게 다치냐고 묻지만 대답을 하지 못하고 응급처치를 받은 후 간호사가 휠체어에 날 태우며 병실로 끌고가자 네가 있을까 겁이 나는)

8년 전
징223
글쓴이에게
(네 병실에 앉아 기다리는데 간호사가 널 휠체어에 태우고 와 나한테 넘겨주곤 인사를 꾸벅하곤 문을 잠구는) 발목상태뭐래.

8년 전
글쓴징
223에게
(네가 발목상태를 묻자 우물쭈물하며 대답하는)..수술 해야 할, 지도 모른대.

8년 전
징224
글쓴이에게
(웃으며 말하는) 그럼 발목하나 없어질 수 있겠다.

8년 전
글쓴징
224에게
(소름돋게 웃으며 말하는 너에 몸이 시려 손으로 몸을 감싸는)

8년 전
징225
글쓴이에게
(널 안아 침대에 눕히곤 그 위에 올라가며) 현아, 내가 무서워?

8년 전
글쓴징
225에게
(네가 날 침대에 눕히고 올라가자 무슨일을 할 줄 몰라 겁을 먹고 긴장하고 있는데 질문을 던지는 너에 고개를 젓는)

8년 전
징226
글쓴이에게
(네 입술을 만지며)그래. 그럼 우리 현이 오빠한테 뽀뽀해봐, 그정도는 할 수 있지?

8년 전
글쓴징
226에게
(네가 내 입술을 만지며 명령하자 이내 고개를 저으며 거부하는)

8년 전
징227
글쓴이에게
하..얼굴을 때리면 티가날텐데(하며 욕조에 물 받으러 가는) 기다려봐, 욕조에 물 다 받고 너 넣어줄게.

8년 전
글쓴징
227에게
(욕조에 물을 받아 날 고문하려는 것인지 화장실로 향하는 너에 성치 않은 발로 침대에서 내려와 병실밖으로 나가려 기는)

8년 전
징228
글쓴이에게
애새끼도 아니고 왜 자꾸 기어 다녀, 밟고싶게. (발로 내 복부를 차며) 얌전히 있자.

8년 전
글쓴징
228에게
(네게 복부를 맞고 기침을 하며 병실을 빠져나오려 애를 쓰다 손끝에 닿는 병실문에 문을 열으려 하는)

8년 전
징229
글쓴이에게
내가 있는데 도망 갈 수 있다 생각해?(너를 잡아 화장실에 넣고 문을 잠그며) 물 많이 받았네, 곧 들어갈수 있겠어 현아. 기대되지?

8년 전
글쓴징
229에게
(네가 날 화장실에 넣고 문을 잠그며 기대하라고 말을 하자 두려움에 다친 발을 신경쓰지 않고 일어서 잠긴 문을 열으려 뛰어가는)

8년 전
징230
글쓴이에게
( 네 얼굴을 잡고 벽에 머리를 부딪치게하며) 현아, 가만히 있자니까..?

8년 전
글쓴징
230에게
(네가 내 머리를 벽에 박으자 머리가 띵해옴을 느끼며 물기 젖은 화장실 바닥에 주저앉는)

8년 전
징231
글쓴이에게
(욕조에 물을 받고 있던걸 끄고는 네 머리채를 잡아 욕조 앞에 갖다대며) 우리 현이가 얼마나 잘 참는지 보자.

8년 전
글쓴징
231에게
(네가 내 머리채를 잡고 욕조 앞으로 끌고가는 게 느껴져 눈을 질끈 감고 숨을 들이마시는)

8년 전
징232
글쓴이에게
(숨을 참는게 보여 목젖을 탁 치고는 네 머리를 욕조에 집어 넣으며) 아 재밌다.

8년 전
글쓴징
232에게
(숨을 참고 있는데 네가 목젖을 쳐 나도 몰래 숨을 내쉬게 되어 네가 내 머리채를 잡고 욕조에 집어넣자 참은 숨을 내쉬어 순식간에 호흡을 하지 못하게 되고 벌써부터 숨이 차 발버둥치는)

8년 전
징233
글쓴이에게
(발버둥치는 네 몸을 무릎으로 찍어 누르면서) 그래 더 발버둥쳐봐, 현아.

8년 전
글쓴징
233에게
(네가 내 몸을 찍어 눌러 고개를 전혀 들 수 없는 상태가 되자 더욱 발버둥치다 결국 물을 한 가득 코로 들어마시는)

8년 전
징234
글쓴이에게
(물 위로 방울이 생기는 걸보니 아직은 살아있어 계속 누르며) 오늘 물에서 질릴 때까지 놀자.

8년 전
글쓴징
234에게
(네가 계속 물에서 날 꺼내지 않고 누르자 물을 코로 잔뜩 마시고서 머리가 저려옴과 함께 정신을 잃어가는)하아..

8년 전
징235
글쓴이에게
(네가 잠잠해지자 머리채를 들어 물에서 널 빼는) 빨리 숨 쉬고, 다시 들어간다.

8년 전
글쓴징
235에게
(네가 정신을 잃어가는 나의 머리채를 들어 물에서 빼곤 숨을 쉬라고 하지만 폐에 물이 가득 차 숨이 쉬어지지 않아 바닥에 쓰러져 헛숨만 내뱉는)

8년 전
징236
글쓴이에게
(바닥에 쓰려져 있는 내 상체를 들어 등을 두드리며) 물 뱉어.

8년 전
글쓴징
236에게
(네가 내 상체를 들어 등을 두드리는데도 숨이 막혀 힘이 빠진 손을 들어 내 가슴을 치는)커억, 허으, 헉..

8년 전
징237
글쓴이에게
(네가 가슴을 치자 그쪽을 세게 누르니 물을 뱉어내는) 겨우 몇분 있었다고 그렇게 힘들어..? 난 더 오래있었어.

8년 전
글쓴징
237에게
(네가 가슴을 세게 누르자 물이 뱉어지며 호흡이 돌아와 안심하는데 또 다시 물에 나를 넣을 것 같은 투로 얘기하는 너에 다시 긴장하는)

8년 전
징238
글쓴이에게
(네 눈앞에 손가락 2개를 펼치며) 현아, 내가 지금 손가락 몇개를 들고있게? 이거 맞으면 여기서 끝내줄게.

8년 전
글쓴징
238에게
(네 말에 힘겹게 숨을 몰아쉬며 작은 목소리로 대답하는)..네, 네개..

8년 전
징239
글쓴이에게
아닌데. (다시 널 물속에 넣는) 2개였어, 너가 네개말했으니 하나당 10분해서 총 40분할까..?

8년 전
글쓴징
239에게
(내가 말한 대답이 정답이 아니었는지 다시 내 얼굴을 물에 집어 넣는데 힘이 충분히 빠져 발버둥치지 못하고 당하고만 있는)

8년 전
징240
글쓴이에게
-

8년 전
글쓴징
240에게
...

8년 전
징241
글쓴이에게
-

8년 전
글쓴징
241에게
..

8년 전
징242
글쓴이에게
-

8년 전
글쓴징
242에게
..

8년 전
징243
글쓴이에게
-

8년 전
글쓴징
243에게
..

8년 전
징244
글쓴이에게
-

8년 전
글쓴징
244에게
..

8년 전
징245
글쓴이에게
-

8년 전
글쓴징
245에게
..

8년 전
징246
글쓴이에게
(널 범한 후 욕조에 식은 물로 뒤처리 하고 안고 나오는) 현이, 즐거웠지?

8년 전
글쓴징
246에게
(네게 당하고 거의 혼절하다 싶이 쓰러져 네게 안겨 나오는)

8년 전
징247
글쓴이에게
(널 침대에 눕혀주고 옆에 누우면서) 현이 졸리니까, 옆에서 재워줄게.

8년 전
글쓴징
247에게
(날 침대에 눕히고 옆에 누워서 날 재워준다는 네말에 반항할 힘도 없어 눈물만 흘리며 눈을 감아 버리는)

8년 전
징248
글쓴이에게
(그런 네 배를 쓰다듬으며 자는 것을 지켜보는) 네가 여자였음, 더 좋았을텐데.

8년 전
글쓴징
248에게
(네 말을 듣고선 이런 내가 더러워 가만히 누워 내일 아침 죽자고 맘을 먹는)

8년 전
징249
글쓴이에게
(가만히 있는 네 귀에 말하면서) 아. 내가 말 안한게있는데, 죽어도 다시살려낼거니까. 헛튼수작 부리지 마.

8년 전
글쓴징
249에게
(내 맘을 읽은 것인가 의심이 들게 귓가에 들리는 네 목소리에 마음대로 죽을 수도 없는 날 원망하는)

8년 전
징250
글쓴이에게
(배를 만지다 아기 재워주는 것처럼 가슴을 두드리며) 얼른 자야지, 현아.

8년 전
글쓴징
250에게
(그런 네 목소리에 피곤함을 참지 못하고 잠에 빠지는)

8년 전
징251
글쓴이에게
(일정하게 들리는 숨소리에 네가 잠에 들었다는걸 확인하고 말하는) 사실 네눈 내가 그렇게 한거야.

8년 전
글쓴징
251에게
(네가 나가고 한참을 잠에 빠져 있다 깨어나 병실밖으로 다친 발을 질질 끌며 나가는데 날 본 건지 다가와 어디가냐 묻는 간호사에 옥상으로 데려다 달라 부탁해 옥상에 올라와 앞을 더듬으며 어딘 지 모르는 채 옥상 난간을 올라가는)

8년 전
징252
글쓴이에게
(일어나 네 병실에 갔는데 없자 너가 자살시도하러간 것같아 혹시나 싶어 옥상으로 올라가는데 네가 난간을 올라가있자 옷을 잡아당겨 바닥에 던지는) 뒤.질려고 환장했어?

8년 전
글쓴징
252에게
(어떻게 네가 알아챈건지 날 바닥으로 집어던지는 너에 고통에 찬 신음을 흘리는)아으..

8년 전
징253
글쓴이에게
(자살시도를 하려는 너를보곤 이성이 없어져 너의 전신을 발로 차며) 니 주제에 어딜 죽을려고, 네 목숨은 내가 결정해.

8년 전
글쓴징
253에게
(네가 갑자기 내 온몸을 발로 짓밟으며 차자 아무런 대행도 할 수 없어 그냥 고통을 참으며 견디는)

8년 전
징254
글쓴이에게
(한참 동안 너를 때렸을까 미동도 없이 가만히 있는 널 휠체어에 태우곤 다시 병실에 가며) 너 수술받고, 집에 가서 회복해. 감시 붙여놓을 테니까 죽는 거나, 탈출은 꿈 깨고.

8년 전
글쓴징
254에게
(네가 때리는 것을 멈추고 날 휠체어에 태우더니 병실로 향하며 굳은 목소리로 내게 말하자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8년 전
징255
글쓴이에게
(수술을 당장 오후에 잡아놓으라고 말한 뒤 부모님이 계약한 집 주소와 네 인적 사항을 고용한 사람들에게 보내며 한 발자국도 못 움직이게 하라고 경고하는) 변 현. 이번이 마지막이야. 나 더 이상 못 참아.

8년 전
글쓴징
255에게
(강압적인 네 말에 어쩔 수 없이 순응하며 고개를 끄덕이곤 손톱을 물어뜯는)

8년 전
징256
글쓴이에게
(손톱 물어뜯는 널 보며 한마디 하려다 더 이상 화냈다간 널 정말 죽여버릴 것 같아 참는) 오후에 수술이니까, 얌전히 병실에나 있어.

8년 전
글쓴징
256에게
(오후에 수술이라는 네 말에 잠시 수술방에 들어가는 내 모습을 생각하다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손톱을 물어뜯는)

8년 전
징257
글쓴이에게
(가뜩이나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데 자꾸만 신경 쓰이게 손톱을 물어뜯자, 옆에 있던 화분을 네 옆에 있는 벽에 전지며) 현아, 얌전히 있으라고. 손가락 다 잘라버리기 전에.

8년 전
글쓴징
257에게
(손톱을 물어뜯고 있는데 갑자기 내 옆에서 들리는 뭔가가 깨지는 소리에 놀라 몸을 움찔하고 내가 손톱을 깨무는 것에 화가 난 건지 손가락을 다 잘라버리겠다는 네말에 조심스레 물고 있던 손가락을 내려 놓는)

8년 전
징258
글쓴이에게
깨진 화분은 알아서 치워. (하고는 화를 식히기 위해 소파에 앉아 머리를 짚으며)

8년 전
글쓴징
258에게
(네 말에 휠체어에서 내려와 더듬으며 화분 조각을 치우는데 잘못해 손을 베이는)..앗,

8년 전
징259
글쓴이에게
(손이 베어서 피가 나는 네 손가락을 지켜보기만하며) 알아서 잘 치워, 손에 피하나도 흘리지 말고.

8년 전
글쓴징
259에게
(피가 나는 손으로 화분조각들을 집어 한 곳에 모으곤 버릴 휴지통을 찾으러 더듬으며 움직이는)

8년 전
징260
글쓴이에게
(그저 네가 치우는것만 보며) 빨리 좀 치워라, 너무 느리네.

8년 전
글쓴징
260에게
(휴지통을 찾곤 화분조각이 있는 곳으로 가 화분조각을 집어 휴지통에 넣으려는데 화분조각 모아둔곳에 손을 잘못 짚어 조각이 손바닥을 한번 베고 지나가 바닥에 피가 점점 묻어나는)

8년 전
징261
글쓴이에게
(바닥에 네 피가 묻어 색이 변하자 화분조각을 네 대신 버려주는) 그런 쉬운 것도 못해?

8년 전
글쓴징
261에게
(네가 화분조각을 버려 주곤 쉬운 것도 못하냐고 말하자 고개를 젓곤 베인 손에 흘러 나와 있을 피를 닦으려 화장실로 천천히 걸어가는)

8년 전
징262
글쓴이에게
(눈이 안보이니 행동도 느려지고 예전에 비해 성격이 많이 죽었다고 생각하며 조만간 한번 더 애들 부르면 되겠다.라며 중얼거리는)

8년 전
글쓴징
262에게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있는데 아릿하게 쓰려오는 손의 조금은 깊은 상처를 참으며 물기를 닦고 발을 끌며 나오는데 네가 애들을 부른다는 중얼거림을 듣고 몸이 굳는)

8년 전
징263
글쓴이에게
(물소리가 끊겨 네가 곧 나오겠다싶어 문쪽을 보는데 내가 말하는걸 들었는지 굳어서 가만히 서있는 널 비웃는) 왜,현아. 오빠들 보기 싫어?

8년 전
글쓴징
263에게
(네 말을 듣고 저번에 당했던 수모가 생각나 가만히 입술을 깨물고 눈물이 나는 것을 손으로 닦는)

8년 전
징264
글쓴이에게
(울고 있는 너에게 가 안아주며 등을 토닥이는) 원래 눈물이 그렇게 많아? 그만울어, 울면 더 괴롭히고 싶으니까.

8년 전
글쓴징
264에게
(등을 토닥이며 울면 괴롭히고 싶으니 그만 울으란 네 말에 화가 나 널 세게 바닥으로 밀치는)

8년 전
징265
글쓴이에게
(바닥에 세게 넘어지며) 왜. 그때처럼 나때릴려고?

8년 전
글쓴징
265에게
(네 말에 더욱 화가 나 네 몸을 잡곤 주먹을 휘두르려 하는)

8년 전
징266
글쓴이에게
(그래봤자 눈을 다친 너여서 지켜보기만 하는)

8년 전
글쓴징
266에게
(네게 주먹을 휘두르는데
어째선지 맞지 않고 빗나가는)

8년 전
징267
글쓴이에게
(눈이 안보이는 탓에 허공에 주먹질을 하는 네가 귀여워 웃음을 참는) 현아, 나 여깄어.

8년 전
글쓴징
267에게
(네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 주먹질을 하는)

8년 전
징268
글쓴이에게
(주먹을 한 손으로 막는) 현아, 나 여깄다니까. 눈이 안 보여서 많이 힘들어 보인다.. (다른 손으로 네 눈을 세게 누르며)

8년 전
글쓴징
268에게
(내 주먹을 막고선 내 눈을 세게 누르는 너에 눈이 아파 주먹질하던 손을 떼고 눈을 부여잡는)

8년 전
징269
글쓴이에게
(위에 앉아있던 널 밀어낸 뒤 일어나며) 그렇게 아픈가..?

8년 전
글쓴징
269에게
(왜인지 모르게 아픈 눈에 눈을 비비며 인상을 찌푸리는)

8년 전
징270
글쓴이에게
(계속 눈을 비비자 네 양 손목을 잡아 못 비비게하는) 변 현, 눈그만비벼.

8년 전
글쓴징
270에게
(네가 내 양 손목을 잡고 못 비비게 하는데 눈이 아픈게 조금씩 사그라들어 인상을 펴는)

8년 전
징271
글쓴이에게
그렇게 비벼대니까 아프지.(네 손목을 잡고 일으킨 뒤 침대에 앉게 하고는) 곧 수술이니까 가만히 좀 있자.

8년 전
글쓴징
271에게
(침대에 앉아 네 말에 작게 고개를 끄덕이곤 목이 말라 네게 조심스럽게 얘기하는)..백아, 나 물 마시고 싶은데, ..같이 가주면 안 돼?

8년 전
징272
글쓴이에게
(같이 가 달라고 말하는 널 보며) 왜, 혼자서 잘만 걷잖아.

8년 전
글쓴징
272에게
그게, 정수기가 어디 있는 지 몰라서..(그냥 혼자 가자 맘을 먹고 침대에서 발을 들고 내려오는)그냥, 혼자 마시고 올게..

8년 전
징273
글쓴이에게
휠체어 타고가라. 계속 걷다간 발목하나 없어지니까.

8년 전
글쓴징
273에게
(고개를 저으며)..휠체어 끌고 가면, 어딘지 모르겠어서..

8년 전
징274
글쓴이에게
(한숨을 쉬며 널 휠체어에 태우고는 정수기 앞으로 널 데려가) 앞에 정수기 있으니까, 마셔.

8년 전
글쓴징
274에게
(네가 정수기 앞까지 날 데려다주자 일어나 종이컵을 꺼내고 물을 마시는)

8년 전
징275
글쓴이에게
(목이 많이 말랐는지 허겁지겁 마시는게 귀여워 네 머리를 손으로 톡톡치는) 어제 물 많이마셨는데 그렇게 목말라?

8년 전
글쓴징
275에게
(어제 일을 꺼내는 너에 잠시 몸이 굳었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이는)

8년 전
징276
글쓴이에게
(네 머릿결이 좋아 계속 만지며) 물 다먹었으면, 앉아.

8년 전
글쓴징
276에게
(물을 마실만큼 마시고 휠체어에 다시 앉는)

8년 전
징277
글쓴이에게
(휠체어에 앉아 네 정수리가 보여 머리를 만지면서 가는) 만질 맛난다.

8년 전
글쓴징
277에게
(네가 머리를 계속 만지자 머리를 숙여버리는)

8년 전
징278
글쓴이에게
(머리를 만지는데 못 만지게 숙이자 네 머리채를 잡아 세우며) 가만히 있어.

8년 전
글쓴징
278에게
(네가 갑자기 머리채를 잡자 깜짝 놀라 눈을 질끈 감았다 뜨곤 아까 너를 잠시나마 좋게 느꼈던 것이 착각이었음을 깨닫는)

8년 전
징279
글쓴이에게
넌 맞아야 반항 안 해? 난 네가 말 잘 들으면 잘해줄 거야. (머리채를 잡고 있던 걸 놓는)

8년 전
글쓴징
279에게
(말을 잘 들으라는 무언의 압박을 하곤 네가 내 머리채를 놓자 괜히 더 가라앉는 기분에 고개를 숙이는)

8년 전
징280
글쓴이에게
(또 말을 안 듣고 숙이자 화가 나지만 그냥 참고 네 병실침대 앞에 널 놔주는) 알아서 침대 올라가고, 수술 기다려.

8년 전
글쓴징
280에게
(네 말에 휠체어에서 내려와 침대로 올라가 앉는)

8년 전
징281
글쓴이에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의사랑 간호사가 들어와 수술해야 한다고 데려가는) 네, 저희 현대 잘 부탁드립니다.

8년 전
글쓴징
281에게
(침대에서 기다리다 의사와 간호사가 날 데려가고, 마취약을 맞아 잠에 드는)

8년 전
징282
글쓴이에게
(네가 수술을 하는 동안 핸드폰으로 친구들이랑 연락하는)

8년 전
글쓴징
282에게
(일어나보니 수술이 끝난 건지 머리가 몽롱한)

8년 전
징283
글쓴이에게
(수술이 언제 끝나나 시간을 보는데 수술 끝내는 예상시간이 가까워져 곧 오겠다 싶어 누워있는) 발목 잘렸으려나.. 아님 운 좋게 붙어있으려나..?

8년 전
글쓴징
283에게
(머리가 몽롱한 채로 다시 잠에 빠지는)

8년 전
징284
글쓴이에게
(곧 네 모습을 본다 생각해 기분이 좋은)

8년 전
글쓴징
284에게
(수술을 끝내고 병실로 잠에 든 채 침대에 뉘여져 내려오는)

8년 전
징285
글쓴이에게
(네 병실쪽에서 소리가 들려 네가 온것을 짐작하는) 한번보러가야겠다.

8년 전
글쓴징
285에게
(병실로 온 후 여전히 잠에 든 채 있는)

8년 전
징286
글쓴이에게
(네 병실에 들어왔는데 아직 자고있자 이불을 들춰 발목을 확인하는) 아..아쉽다. 발목아직 있네.

8년 전
글쓴징
286에게
(잠을 자다 깨 눈을 비비는데 인기척이 느껴져)..변, 백?

8년 전
징287
글쓴이에게
(잠에서 깬 너한테 장난쳐볼까라는 생각이 들어) 응,근데 현아, 너 발목없어.

8년 전
글쓴징
287에게
(네 말에 놀라 눈을 크게 뜨며 황급히 일어나는)

8년 전
징288
글쓴이에게
(급하게 일어나는 너를 다시 눕히면서) 발이하나 없는데 급하게 일어나다가 다치면 어쩔려고.

8년 전
글쓴징
288에게
(네말이 사실인 줄 알고 한참 멍하게 있다 울상을 짓는)

8년 전
징289
글쓴이에게
(또 울려고 하는 너를 안고 토닥이는) 현아, 사실 거짓말이야.

8년 전
글쓴징
289에게
(거짓말이라는 너의 말에
너에 대한 괘씸함과 발목에 대한 안심이 들어 눈물이 나 팔로 얼굴을 가리는)

8년 전
징290
글쓴이에게
(안심했는지 눈물을 흘리며 울자 내 얼굴을 들어 뽀뽀를 하는) 놀랬구나, 우리 현이.

8년 전
글쓴징
290에게
(네가 갑자기 내 얼굴에 짧게 입을 맞추자 팔을 내리고 멍하니 허공을 보는)

8년 전
징291
글쓴이에게
(허공을 보는 네 눈에 뽀뽀를 하며) 왜, 더러워?

8년 전
글쓴징
291에게
(변한 네 태도에 이해가 가지 않아 멍하게 있는데 갑자기 눈에 입맞춤을 하더니 더럽냐고 하는 네 물음에 고개를 젓는)

8년 전
징292
글쓴이에게
(고개를 젓는 네가 이뻐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래, 이렇게 말 잘들어야 예쁘지.

8년 전
글쓴징
292에게
(내 머리를 쓰다듬는 네 태도가 영 수상해 긴장하는)

8년 전
징293
글쓴이에게
(가만히 굳어있기만 하는 네가 재미 없어지며) 현아. 내가 이렇게 이뻐해 주는데, 애교 정돈해야 하지 않나?

8년 전
글쓴징
293에게
(애교를 하라는 너에 그러면 그렇지하며 옆으로 등을 돌리는)

8년 전
징294
글쓴이에게
(등 돌리는 널 보고 일어나며) 예뻐해 주니 또 그새 기어오르네.

8년 전
글쓴징
294에게
(기어오르냐는 네 말에 움찔하고 다시 원래대로 천장을 보고 눕는)

8년 전
징295
글쓴이에게
일단. 오늘은 자고 조만간 퇴원수속 밟자. 알았지? (대답없이 가만히 있자 네 뺨을 때리곤)대답.

8년 전
글쓴징
295에게
(난데없이 뺨을 때리는 너에 고개를 끄덕이는)

8년 전
징296
글쓴이에게
옳지, 착하다. (오늘은 수술했으니 쉬라하고는 나와 내 병실에 가며)

8년 전
글쓴징
296에게
(네가 가고 네가 때린 뺨을 매만지며 인상을 찌푸리다 약기운에 이른 저녁에 다시 잠에 드는)

8년 전
징297
글쓴이에게
(요즘 병원에만 있어 답답해 옥상에 가 앉아있는) 하아..바람이 시원하네.

8년 전
글쓴징
297에게
(잠을 자다 깨어 일어나 가만히 누워 온통 검은 세상대신 밖에서 들려오는 다른 소리에 집중하는)

8년 전
징298
글쓴이에게
(바람을 맞고있다 손가락으로 허공에 피아노를 치는) 뭐, 이제 피아노 못치면 현이랑 평생 같이 살아야겠다.

8년 전
글쓴징
298에게
(소리에 집중한지 얼마 안 돼서 들려 오는 옆 병실 클래식소리에 네가 생각나는)

8년 전
징299
글쓴이에게
(옥상에서 내려와 병실에 들어간 후 클래식 노래를 트는) 이거 자주 쳤던 곡이었는데.. 퇴원하고 한번 쳐 봐야겠네...

8년 전
글쓴징
299에게
(클래식 소리를 집중하며 듣는데 볼 수 없어 병실안에서 소리만 듣는 자신이 미워져 소리없이 눈물만 뚝뚝 흘리는)

8년 전
징300
글쓴이에게
(다음 곡이 나오는) 이건 현이가 자주 쳤던 곡이다.. (네가 연주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8년 전
글쓴징
300에게
(눈물을 닦고 잠을 자려 눈을 감는데 내가 어렸을 때 자주 쳤던 곡이 나와 더욱 집중하며 듣는)

8년 전
징301
글쓴이에게
(유난히 네가 좋아했던 곡이라 계속 쳤던 게 기억이 나는데 이젠 예전처럼 칠 수 없다 생각하니 안타까워지는)

8년 전
글쓴징
301에게
(집중하며 듣다 곡이 끝나자 아쉬워하다 눈을 감고 잠에 또 다시 빠지는)

8년 전
징302
글쓴이에게
(노래를 끄고는 나도 누워 잠에 들며)

8년 전
글쓴징
302에게
(아침이 되어 깨어나 아직 다리를 움직일 수 없어 상체만 일으켜 멍하니 눈을 비비고 앉아있는)

8년 전
징303
글쓴이에게
(이상하게 머리가 아파 가만히 병실에만 있는) 어제..옥상가서 그런가.

8년 전
글쓴징
303에게
(네가 올 줄 알았지만 오늘은 몇십분이 지나도 오지 않는 너에 나도 몰래 초조해하는)

8년 전
징304
글쓴이에게
(점점 오르는 듯한 열에 땀을 흘리는)

8년 전
글쓴징
304에게
(네가 뭘 할 지 궁금해 가볼까하다 네가 나에게 해코지를 할 것 같은 예감에 가지 못하고 그냥 다시 자리에 눕는)

8년 전
글쓴징
304에게
./구차하게 물어봐서 미안해ㅜㅜㅜ우리는 여기 까지인거니...?구런거니..?ㅜㅜㅜㅜㅜㅜ징아 여기까지 였으면 다음에 또 만나고 싶어ㅜㅜ잘 이어줘서 고맙고ㅜㅜㅜ징아 사랑해쏘ㅜㅜㅜㅜ잘 지내ㅜ

8년 전
징305
글쓴이에게
아잌ㅋㅋ나징오늘 수업하고바로 머리하고나갔엉...핳핳 솔직히 뒤 어떻게 이을지 막막하다..♡

8년 전
글쓴징
305에게
흐흐흑ㅠㅠㅠㅠㅠ너징 날 울려쏘ㅜㅜㅜㅜㅜ

8년 전
징306
글쓴이에게
오랜만에 탐방하는데 왔다!

8년 전
징2
저한테 왜이러시는거에요..!
9년 전
글쓴징
(안대를 낀 너의 뺨을 세게 치며)야, 왜 이러냐고? 네가 더 잘 알거 아니야. 내가 왜 이러는 지.
9년 전
징4
누.. 누구신데요.. 내가.. 내가 뭘잘못 했는데!
9년 전
글쓴징
(이유를 모르겠다는 네 말에 씨익 웃으며)몰라? 모르는 것도 죄지. 하나만 꺾자.(네게 다가가 네 손가락 하나를 살짝 잡아 돌리는)언제 꺾을까? 십초 뒤?
9년 전
징3
손만은 제발 차라리 때리세요 제발 제발 손은 안돼요..
9년 전
글쓴징
손 다치기 싫으면, 팔을 못 움직이게 부러뜨릴까?
9년 전
징6
(울먹이며)ㅈ.저한테 도대체 왜이러는거에요...
9년 전
글쓴징
(네 목소리에 깔깔 웃으며)네가 이렇게 귀여운 지 처음 알았네- 어느 쪽 부러뜨려 줄까? 골라 봐.
9년 전
징11
(두려움에 벌벌떨며)원하시는게 뭐에요...손만 아니면 돈,,돈이라면 충분히 드릴수 있어요
9년 전
글쓴징
11에게
원하는 건, 네 손아니면, 네 목숨인데..?빨리 골라 봐, 내가 보기를 줘야 겠어? 일번, 이번-골라 봐.(안대를 쓴 너의 뒤로 각목을 든 채 서는)

9년 전
징13
글쓴이에게
(긴장하고 있던 몸을 늘어트리고)그래요...차라리 절 죽여주세요 손이 망가진채로는 살아갈 희망도 없으니깐...

9년 전
글쓴징
13에게
(네말을 듣고 잠시 고민을 하곤 웃으며)아니야, 지금 네 태도를 보니까 바로 죽이는 건 재미 없을 것 같네. 바로 죽이는 건 안 할거야. 하나하나 부러뜨리고 괴롭게 죽여줘야지.보기의 내용이 바뀌었어, 다시 골라. 일번, 이번-?

9년 전
징15
글쓴이에게
(안대밑으로 눈물이 흐르고)..아무렇게나 해줘요 어차피 죽일거잖아 손가락을 꺾든 목을 내리치든 당신 마음대로 해.

9년 전
글쓴징
15에게
(의자에 묶여 눈물을 흘리며 아무렇게 해달라는 너에 묘한 승리감을 느끼고 각목으로 너의 어깨를 내리치는)

9년 전
징17
글쓴이에게
(고통을느끼곤)아...당신은 미쳤어...제정신이 아니야

9년 전
글쓴징
17에게
맞아, 나 미쳤어. (씨익 웃으며 각목을 던지듯이 내려놓곤 네 앞으로 가 네 고개를 잡곤 양옆으로 돌리는)아, 지금 보니까 옛날에는 몰랐는데, 예쁘네.

9년 전
징20
글쓴이에게
(어이없다는듯 웃음을 흘리며)그래?죽기전에 칭찬도 듣고,좋네..그게 너같은 사람이라 좀 그렇지만

9년 전
글쓴징
20에게
(너를 보는데 눈물이 흘러내리는 얼굴에 색기가 흘러 자신을 자극시키는)백아, 죽기 싫지, 살려 줄까-?

9년 전
징22
글쓴이에게
(상황이 무서워 떨리는 목소리로)살려달라고 하면 살려주고..?살려줘 제발 뭐라든 할게

9년 전
글쓴징
22에게
(너의 고개를 젖히곤 입을 벌리게 시키는) 입 벌려, 백아.

9년 전
징24
글쓴이에게
(의도치 않게 벌려진 입술이 벌벌떨리고)..니가 원하는게 이런거니..

9년 전
글쓴징
24에게
(네 떨리는 입술을 보고 웃으며 네가 입고 있는 앏은 상의를 확 찢어 입에 물리는)반말하지마, 기분 더러우니까.

9년 전
징27
글쓴이에게
(입에 물린 셔츠조각을 뱉으며)내가 반말을 하던,말던 너 하고싶은거 하니까 상관없잖아?안대나 풀어주지?

9년 전
글쓴징
27에게
(입에 물린 옷을 뱉고 나에게 명령조로 얘기하는 너에 화가 나 뺨을 연달아 때리는)뭐?

9년 전
징29
글쓴이에게
(고개가 돌아간채 쓴 웃음을 뱉으며)뭐가 그렇게 불만이니 너 하고싶은대로 하게 해줬잖아 겁이나?죽이라니까 죽이지도 못하고 원하는대로 하라니까 하지도 못하네

9년 전
글쓴징
29에게
(네말에 화가 나 밑에 던져진 셔츠자락을 네 입에 쑤셔넣고 각목을 들어 너의 허벅지를 마구 때리는)

9년 전
징31
글쓴이에게
(허벅지를 내리쳐오는 각목에 고통을 느끼고)으윽....제발..제발 그만해

9년 전
글쓴징
31에게
(그만하라는 너의 말에 각목을 내려놓고 입에 물린 셔츠자락을 더 쑤셔넣으며 네 허벅지 위로 올라타 네 상체를 혀로 핥는)

9년 전
징34
글쓴이에게
(차갑게 느껴져 오는 공기와 혀의 느낌에 몸을 흠칫하며)아....제발...하지말아주세요...

9년 전
글쓴징
34에게
(네말을 듣지 않은 채 계속 혀로 네 몸을 핥다 혀를 떼고 허벅지 위에서 내려오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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