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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클로즈유어아이즈 4시간 전 To. 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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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8년 전 (2016/5/28)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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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 너 나 싫어하지? " | 인스티즈

 

 

중종인 너의 친한 친구인 경종 토끼 석민이 중종인 친구들이 매일 너를 따라다는 나를 탐탁치 않아해 했던 말을 그대로 믿은 석민이 하루종일 네 눈치를 보다 겨우 내뱉은 말이야.  

 

" 너는 내가 싫지? 내가 부끄럽고, 같이 다니면 쪽팔리지? " 

 

중종의 무서움을 모르는 경종 토끼 겸른



 
   
칠봉1
순영 호랑이

어디서 또 뭘 주워듣고 와서 그런 소리야. 왜, 그랬으면 좋겠어? 그랬으면 이미 너 앙 먹었을 텐데.

8년 전
글쓴칠봉
먹긴 뭘 먹어, 내가 음식이냐. 그냥 너 같은 호랑이가 토끼 데리고 다니니까 웃기잖아. 너 나랑 다닌다고 무시 받고 그런 건 없지?
8년 전
칠봉3
누가 호랑이를 무시해. 토끼야. (손가락으로 네 코 꾹 누르며) 토끼가 뭐가 어때서. 이렇게 귀여운데. 맛있는 음식 맞아, 너.
8년 전
글쓴칠봉
(코를 누르는 손길에 인상을 찡그리고 속상한듯 너를 쳐다봐) 내 덩치에 토끼는 쪽팔린 거 아니냐, 음식은 무슨. 그런 무서운 말 하지 마.
8년 전
칠봉2
순영 흑재규어

뭐? 싫어해? 쪽팔려? 야, 내가 너 안 좋아했으면 너 지금 이 자리에서 죽었어. 어디서 이상한 소문 좀 듣고오지 마라.

8년 전
글쓴칠봉
그럼 나랑 같이 다니는 건 안 부끄러워? 무시 받거나 그러진 않지? 그냥 이제 네 반에 가지 말까?
8년 전
칠봉7
무시받을 걱정할 놈은 내가 아니라 너지. 어, 이제부터 우리 반 오지 마. 대신 내가 갈게. 토끼한테 지껄인 놈도 찾을겸.
8년 전
글쓴칠봉
아니야. 네가 뭐 어쩌게. 근데 왜 나랑 다녀? 우리 엄마가 중종은 지 잘난 맛에 살아서 경종은 취급도 안 한다던데?
8년 전
칠봉4
민규, 흑표범

그게 무슨 소리냐. 내가 널 싫어하면 지금까지 같이 다녔겠어? 오늘 그거 때문에 그렇게 꽁해 있던 거야?

8년 전
글쓴칠봉
내가 언제 꽁해 있었다고? 그냥! 그냥 궁금해서 물어 본 거야. 나 싫어하진 않지? 그럼 흑표범인 너가 왜 나랑 다녀?
8년 전
칠봉12
하루 종일 풀 죽어선 내 말에 대답도 잘 안 했으면서, 언제 꽁해 있었긴. 안 싫어한다니까. 좋으니까 너랑 다니지. 너도 나 좋아서 따라다니는 거잖아. 아니야?
8년 전
글쓴칠봉
아닌데, 나는 너 부려먹기 좋아서 다니는 건데! 아, 장난이야. 진짜? 그냥 주위에서 경종이랑 다닌다고 네 욕을 하길래... 괜히 미안해서 그렇지.
8년 전
칠봉14
부려먹기 좋아? 진짜, 내가 봐주니까 아주 까불지. 너처럼 중종한테 막 대하는 경종은 아마 없을 거다. 나한테만 그래야 돼. 다른 중종들한테 그러다가 너 잡아먹혀, 알겠어?
8년 전
글쓴칠봉
뭐래, 내가 음식이냐 먹히게! 근데 나는 네 반으로 가도 다른 중종들이 아무도 안 건드리던데? 다 그런 거 아니야? 나한테서 네 냄새나서 그런가.
8년 전
칠봉16
네가 그렇게 까불고 다닐까 봐 너한테 내 냄새 좀 묻혔지. 그리고 내가 네 옆에 떡하니 있는데 누가 건든다고. 내가 중종들 중에서도 가장 세. 근데 넌... 어휴. 진짜 겁도 없지.
8년 전
글쓴칠봉
진짜? 네가 제일 세? 진짜? 나는 왜 몰랐지? 거짓말이지. 중종 중에서 제일 센데 나랑 어떻게 여기에 이렇게 있어? 완전 영광 아니냐. 황송하다 진짜.
8년 전
칠봉17
진짜라니까. 너랑 어떻게 여기 있는 게 아니라, 네가 겁도 없이 나를 졸졸 쫓아다니는 거지. 내가 다른 중종 놈들이었으면 너는 벌써 앙, 당한 거야. 운 좋은 줄 알아, 바보 같은 토끼.
8년 전
글쓴칠봉
생긴 건 흑구처럼 생겨 가지고 쓸데없이 겁이 나 주고, 됐거든! 나도 내 몸 하나 잘 간수해서 어디 가서 안 잡혀 먹을 수 있거든? 나 토끼라서 도망도 엄청 잘 쳐!
8년 전
칠봉18
흑구? 뭐, 흑구? 흑표범 보고 흑구라고 하는 토끼는 너뿐일 거다. 내가 안 잡아먹는 게 행운이라고 생각해, 정말로. 도망쳐 봐야 토끼지. 토깽이, 진짜 조심해. 위험한 중종 놈들이 판을 치고 돌아다닌다.
8년 전
글쓴칠봉
네 냄새 묻히고 다니는데 누가 건들여, 완전 안 믿겨. 그리고 기분 나쁘게 토깽이가 뭐냐? 이래도 귀랑 꼬리 없이 보면 생긴 건 완전 늑대처럼 생겼잖아. 안 그래?
8년 전
칠봉19
늑대는 무슨, 너는 멍멍이 아니면 토깽이야. 눈도 초롱초롱해선 곧 잡아먹히게 생겼어, 딱. 토깽이를 토깽이라 부르지 뭐라고 부르냐?
8년 전
글쓴칠봉
그거 엄청 가오 죽는다. 이렇게 덩치도 있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나한테 토깽이라니, 너는 살도 포동포동한 까만 흑구야, 흑구. 손!
8년 전
칠봉20
아무리 덩치 키워봐야 토깽이는 토깽이지. 나한테 한 입 거리야. 자꾸 흑구라고 부를래? 손 안 치우면 물어 버린다.
8년 전
글쓴칠봉
손잡아 주는 게 그렇게 어려워? 토깽이라서 안 잡아주는 거야? 그런 거 아니면 좀 잡아주지, 나 팔 아픈데. (네 앞에 팔을 휘적휘적 흔들다 울상을 지어) 안 잡을 거야?
8년 전
칠봉23
(울상 짓는 네 표정을 바라보다 못 이기는 척 손을 살짝 잡아주는) 큼, 하여튼 토깽이. 그 왕방울만 한 눈, 이럴 때만 초롱초롱하게 뜨지.
8년 전
글쓴칠봉
(내 손에 닿는 네 손을 꽉 쥐고는 앞뒤로 흔들며 조심스럽게 네게 말해) 아까, 그 하이에나들이 너랑 나랑 같이 다니면 너가 욕 먹는데.
8년 전
칠봉24
(손을 꽉 쥐고 앞뒤로 흔드는 네 모습에 작게 웃다가 표정을 굳히며) 하이에나? 어떤 무린데, 나한테 말해 봐. 이름 알아?
8년 전
글쓴칠봉
이름? 몰라, 그냥 네 반에 있는 애들인데. 나 따라와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그렇게 말하더라고. (굳어진 네 표정에 괜히 눈치를 보다 네 팔을 잡고 살살 흔들어) 야, 화났냐.
8년 전
칠봉27
어? 아니야. (네 말에 굳어진 표정을 풀고 이내 웃어 보이며 너를 끌어당기는) 누군지 알겠다. 다음에도 그러면 나한테 꼭 말해.
8년 전
글쓴칠봉
왜 혼내주게? 든든하네 우리 민규. (장난스럽게 네 엉덩이를 토닥이며 뒤로 넘어 갈듯이 크게 웃다 굳은 네 표정에 같이 표정을 굳혀) 미안, 다신 그런 짓 안 할게.
8년 전
칠봉31
하지 마. (굳은 표정으로 엉덩이를 토닥이던 네 손목을 잡아 얼굴을 가까이하며 으르렁거리다 손을 놓으며) 토깽이. 그러다가 진짜 다쳐.
8년 전
글쓴칠봉
(으르렁거리는 너에 멍하게 고개를 끄덕이다 잔뜩 쫄아버린 나에 나도 모르게 나온 꼬리와 귀에 얼굴을 붉히며 귀를 잡아내려 얼굴을 가려) 방금 나 엄청난 위협을 느꼈나 봐.
8년 전
칠봉33
중종 무서운 줄도 모르지. (한결 부드러워진 표정으로 네 튀어나온 귀를 살짝 매만지며 너를 끌어당겨 안는) 귀엽다.
8년 전
글쓴칠봉
그러게 누가 그렇게 위협하래? (안아주는 너에 눈을 동그랗게 뜨다 팔을 네 목에 감아 끌어안아) 아, 중종 냄새 좋다.
8년 전
칠봉34
그러게 누가 엉덩이 만지랬어. (네 말투를 따라하며 웃다 제 품에 안긴 너를 쓰담아주는) 중종 냄새라 좋은 거야, 내 냄새라 좋은 거야?
8년 전
글쓴칠봉
다른 중종 냄새를 안 맡아봐서 모르겠는데. (쓰담는 네 손길이 좋아 귀를 젖히곤 꼬리를 살랑 살랑 흔들어) 근데 우리 이래도 돼? 우리 반에 가면 다 네 냄새 때문에 애들이 무서워 해.
8년 전
칠봉37
앞으로도 맡지 마. (꼬리를 흔드는 모습이 귀여운 듯 웃으며 너의 물음에 잠시 생각하다 네 볼을 살살 매만지며) 이러면 어때서. 너 건드는 애들도 안 생기고 좋지.
8년 전
글쓴칠봉
(볼을 만지는 네 손길이 어색한 듯 웃어버리고는 귀도 살랑 흔들어) 그래도 경종마저 안 다가오니까 친구가 너밖에 없잖아. 김민규가 유일한 친구라니, 불쌍하다 이석민.
8년 전
칠봉39
(쫑긋대는 귀에 웃음이 터져 나와 너를 품에 꽉 끌어안는) 아, 진짜. 네가 좋다고 쫓아다니는 거면서. 나 안 쫓아다니면 냄새도 안 나고 친구도 생기겠지.
8년 전
글쓴칠봉
그래도 나는 네가 좋은 걸? 이렇게 맨날 집도 데려다 주고, 짱 좋아. (머리에 두 손을 올리고 비비자 사라지는 귀에 두 손으로 코를 막아) 냄새 줄여, 아님 또 귀가 나올지도 몰라.
8년 전
칠봉40
토깽이, 집 데려다주기 귀찮다. (말과는 달리 귀찮은 기색 없이 네 머리를 한번 쓰다듬다 품에서 살짝 떼어내는) 냄새 줄이는 거 어려운 일도 아닌데, 너만 보면 잘 안 돼.
8년 전
글쓴칠봉
그거 소유욕 아니야?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아닌가... (고개를 갸웃하고는 네 손을 잡고 깍지를 낀 채로 걷다 보이는 꼬리에 벽에 쪼르르 달려가 엉덩이를 비비자 사라지는 꼬리에 너를 봐) 꼬리 없어졌다. 짱이지!
8년 전
칠봉41
그런가. (잠시 생각에 잠기다 깍지를 낀 손이 허전해 앞을 보자 벽에 엉덩이를 비비고 있는 너에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키다 해맑은 네 모습에 피식 웃는) 짱이다, 짱. 얼른 이리 와.
8년 전
글쓴칠봉
응, 야. 게임기 새로 샀는데 할래? (네 손을 잡고 걷다보니 도착한 집에 너를 보내기 아쉬워 네 손만 만지작거려)
8년 전
칠봉42
그러든지.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너와 헤어지기가 괜스레 아쉬워 고개를 끄덕이는)
8년 전
글쓴칠봉
진짜? (네 말에 기분이 좋은지 집안으로 들어가며 주방으로 가 네게 주스를 내밀며 방으로 들어가) 나 옷 갈아 입고 올게, 거실에 앉아 있어!
8년 전
칠봉44
알겠어. (네가 건네준 주스를 손에 들고 거실 소파에 앉아 집 안을 둘러보며 네가 나오길 기다리는)
8년 전
글쓴칠봉
(편한 맨투맨과 반바지로 갈아입고는 게임기를 한 품에 들고나와 소파에 앉아 있는 네게 다가가 옆에 앉아) 뭐 할래? 근데 너 게임 잘 하냐, 우리 내기 할까.
8년 전
칠봉56
(옆에 앉은 너를 빤히 쳐다보다가 게임기를 멀뚱히 바라보는) 어, 글쎄. 나 게임 잘 못 하는데. 이건 무슨 게임이냐.
8년 전
글쓴칠봉
너 게임 못 하지? (게임을 빤히 보는 너를 보며 큭큭거리며 웃고는 철권 게임을 내밀어) 저기 티비에 연결해서 하면 돼, 내가 이기겠다!
8년 전
칠봉57
(게임기를 받아들고 만지작거리다 뒷머리를 긁적이며) 이거 어떻게 하는 거야? 작동법을 모르겠다.
8년 전
글쓴칠봉
바보야, 이거 이렇게 하면 돼. (네게 가까이 앉아 네 손을 겹쳐 잡고는 엄지로 버튼을 누르곤 웃으며 고개를 틀어, 가까운 거리에 눈을 동그랗게 뜨다 목을 긁적이며 몸을 떼어내) 응, 그렇게 하면 돼.
8년 전
칠봉58
(네가 가르쳐주는 대로 서툴게 작동법을 익히다 고개를 들자 제법 가까운 거리에서 눈을 마주해 어색해진 공기에 머리를 긁적이는) 어, 이렇게? 쉽네, 뭐.
8년 전
글쓴칠봉
좋아, 이기면 서로 내기 들어주기 하자. 근데 내가 이거 존'나 잘 하거든? 너 죽었어. (게임을 준비하며 고개를 갸웃하다 인상을 찡그리고 티비에 연결하자 뜨는 화면에 너를 보며 배싯 웃어) 뭐 걸고 할래?
8년 전
 
칠봉5
민규 재규어

하루종일 말도 안 하더니 갑자기 무슨. 그랬으면 네가 멀쩡히 살아있겠냐.

8년 전
글쓴칠봉
왜 그러면 물어 죽일 생각이었어? 으으, 재규어한테 물린다니, 진짜 끔찍하다. 그런 말하지도 마. 튼, 나랑 왜 같이 다니냐?
8년 전
칠봉8
그럼 중종 앞에서 쫑알쫑알 시끄럽게 구는 경종 살아있는 거 봤냐? 좋으니까 같이 다니지. 왜, 또 무슨 일인데.
8년 전
글쓴칠봉
내가 언제 쫑알쫑알 걸렸다고 그래! 나름 카리스마 있게 말을 하는 편이라고. 아냐, 그냥 궁금해서 물어 본 거야. 원래 중종은 자기들끼리 놀잖아?
8년 전
칠봉11
지금도 쫑알쫑알. 나 중종이랑 노는데. 네가 예외인 거고.
8년 전
글쓴칠봉
진짜? 나 왜 네가 중종이랑 노는 거 못 본 거 같지? 근데 민규야. 나도 꼬리랑 귀만 없으면 막, 늑대 같고 그러진 않아?
8년 전
칠봉13
늑대는 무슨. 많이 봐줘봤자 강아지 같은데.
8년 전
글쓴칠봉
강아지? 야! 강아지가 뭐냐, 잘 봐봐. 완전 잘생긴 늑대 아니야? 이렇게 생겼는데 고작 토끼라니, 진짜 가오 죽어.
8년 전
칠봉15
고작 토끼라니. 넌 천상 토끼야, 토끼. 늑대는 무슨, 꿈도 크지.
8년 전
글쓴칠봉
이 덩치에 토끼면 어디가서 욕 먹어, 덩치는 호랑이만해서 하얀 꼬리라니, 으 안 어울려. 이지훈이 더 토끼 같지 않아?
8년 전
칠봉21
걔는 성격이 딱 지'랄견이지. 됐어, 나보다 작으면 경종. 이석민은 토끼.
8년 전
글쓴칠봉
억울해, 내가 키 조금만 더 컸어도 너랑 똑같았을 텐데. 안 그래? 솔직히 내가 여기서 까치발만 해도 우리 눈높이 똑같아!
8년 전
칠봉22
네, 다음 토끼. 그래봤자 작은 건 안 변해.
8년 전
글쓴칠봉
아냐, 나도 집에서 당근주스 엄청 먹으면 키 커진다고 그랬거든. 홈쇼핑에서 그랬거든? 주문 당장 할 거거든요.
8년 전
칠봉25
키 큰다고 먹는 게 당근주스라니. 토끼에서 벗어날 수가 없구나.
8년 전
글쓴칠봉
그럼 재규어는 뭐 먹는데, 토끼 피? 히익, 완전 잔인해!
8년 전
칠봉26
어, 경종 잡아먹고 크지. 오늘은 토끼 피가 끌리네. 이리 와, 이석민.
8년 전
글쓴칠봉
아아, 진짜? (네 말에 살살 뒷걸음질 치며 눈이 접히도록 웃어) 장난이지? 민, 민규야.
8년 전
칠봉28
오라니까 왜 뒤로 가? (피식 웃으며 네 팔을 잡아 끄는) 안 잡아먹어.
8년 전
글쓴칠봉
아, 깜짝이야. 깜짝이야! 진짜 놀랐잖아. (너를 흘겨보고는 인상을 찡그리고는 팔을 툭 쳐) 너 가끔 그러면 무섭다고.
8년 전
칠봉29
이게 무서우면서 잘도 늑대, 늑대 거렸네. 입만 살아선. (큭큭 웃으며 네 머리를 살짝 쓰다듬는)
8년 전
글쓴칠봉
평소에는 하나도 안 무서운데 가끔 네가 정색하면 무섭다고. (머리를 쓰다듬은 네 손을 날카롭게 쳐내고는 너를 봐) 토끼는 민감해서 그렇게 막 만지는 동물이 아니야. 씁, 혼난다?
8년 전
칠봉30
귀여워 해줘도 뭐래. 안 만져, 새끼야. (쳐낸 손을 문지르다 고개 돌리는)
8년 전
글쓴칠봉
화났어? (고개를 돌리는 너에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몸을 돌려 쪼르르 네 앞으로 가 고개를 갸웃해) 진짜 화났어? 그게, 아니라! 인터넷에 쳐봐! 토끼가 왜 민감한지, 병'신아!
8년 전
칠봉32
누가 화났대? 까불지 마. (가만히 내려보다 머리에 손을 탁 얹어 마구잡이로 헤집는) 민감할 만큼 만지지도 않았는데.
8년 전
글쓴칠봉
토끼는 조금만 그래도 민감해, 그리고 넌 중종이잖아. (네가 만진 머리를 정리하며 너를 흘겨보곤 툴툴거려) 만지지 말라니까. 말은 더럽게 안 들어요.
8년 전
칠봉35
아이고, 머리야. 그만 떽떽거려. 토낀지 참샌지 모르겠네. (흘겨보는 눈을 손으로 가리곤 네 몸을 확 끌어안는)
8년 전
글쓴칠봉
아, 일부러 그러는 거지? 민감하다니까 더 만지고. (끌어 안겨진 몸에 팔을 네 허리에 둘러 등을 토닥여) 지금 네 냄새 묻히는 거지?
8년 전
칠봉36
응. (꽉 끌어안고 가만히 서있다 한숨을 내쉬는)
8년 전
글쓴칠봉
(목에 닿은 네 숨에 부르르 떨고는 너를 더 꽉 끌어안아) 야, 숨 좀...
8년 전
칠봉38
어? (몸을 떠는 너에 당황해 쳐다보곤 아, 하며 고개 돌리는) 미안.
8년 전
글쓴칠봉
(결국 뿅하고 나오는 귀에 울상을 짓고는 네 등을 툭 쳐) 진짜, 민감하다니까...
8년 전
칠봉43
(울상짓는 얼굴에 눈을 굴리다 꼭 안고 토닥이는) 미안, 미안해. 이건 고의 아니었어.
8년 전
글쓴칠봉
고의 맞는 거 같은데. (토닥이는 손길에 너를 흘겨보다 배싯 웃고는 귀를 잡아 내리며 너를 봐) 으아, 귀 진짜 버겁도록 크다.
8년 전
칠봉45
귀여운데. (가만히 보다 큭큭 웃는) 귀 만지면 때릴 거지.
8년 전
글쓴칠봉
민감해서 때릴 거야, 그래도 만지고 싶으면 만져. (네게 귀를 내밀고는 너를 보다 픽 웃어) 쫄보, 때리는 게 무서워 안 만지냐.
8년 전
칠봉46
꼬리도 나오면 어쩌려고. (귀를 살살만지다 엉덩이를 툭 치는)
8년 전
글쓴칠봉
아, 아으... 죽을래? (주먹을 들어 네 어깨를 내려치고는 빨개진 얼굴로 두 손으로 네 손을 잡아) 엉덩이는 왜, 왜 만져어...
8년 전
칠봉47
꼬리 언제 나오나 보게. (한 손으로 네 손목을 휘어잡아 결박하곤 허리를 지분대는)
8년 전
글쓴칠봉
잠, 잠깐만 민규야아. 하으, 응... (입술을 꾹 깨물고 올라오능 흥분감에 결국 뿅하고 꼬리까지 튀어나오자 울먹이며 허리를 바르작거려) 아응, 흐으...
8년 전
칠봉48
(꼬리가 나오자 씩 웃으며 꼬리를 잡고 쓰다듬다 엉덩이를 쥐어 주무르는) 흥분했어?
8년 전
글쓴칠봉
제발, 민규야아, 안 돼. 응? (엉덩이를 주무르는 손길에 입술을 꾹 깨물고 몸을 비틀며 네 손길을 피하다 허벅지를 비벼) 사, 사람 오면 어떡해.
8년 전
칠봉49
(허벅지를 비비는 모습을 보며 헛웃음 터뜨리곤 네게서 떨어지는) 나야 모르지. 안 건들일 테니까 알아서 숨겨봐.
8년 전
글쓴칠봉
너 세상에서 제일 못된 거 알지? (나에게 떨어지는 너에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아 입술만 꾹 깨물다 두 손으로 머리를 비벼도 없어지지 않는 귀에 너를 노려보다 페로몬을 개방해) 네 탓이야, 나 이러고 집 갈 거야.
8년 전
칠봉50
(개방된 페로몬에 허, 하고 쳐다보다 네 앞에 앉아 눈을 마주하는) 일어서지도 못 하는 게. (네 다리 사이를 톡톡 건들곤 픽 웃으며 널 안아 네 쪽에 페로몬 살살 흘리며 집으로 향하는) 누가 더 힘든가 보자.
8년 전
글쓴칠봉
(네 행동에 몸을 움츠리고는 네 품에 안겨서도 꼬리와 귀를 축 내리고는 네 목을 껴안아 눈을 감고 거친 숨을 내쉬어) 너, 냄새... 흐으, 미안. 미안해 응? 그니까 그만, 냄새...
8년 전
칠봉51
제대로 풀지도 않았는데. (가만히 내려보다 피식 웃으며 모른 척 걸음을 빨리하곤 실수인척 네 엉덩이를 자꾸 건드는)
8년 전
글쓴칠봉
제, 제발. 후응... 아니면 내려주기만 하면 안 돼? (너를 올려다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제 몸에 얼굴을 붉히며 입술을 꾹 깨물다 두 손으로 입을 가려) 하으... 민규야.
8년 전
칠봉52
왜 불러. (입을 가린 게 마음에 들지 않아 눈을 꿈뻑이다 시선 앞으로 하는)
8년 전
글쓴칠봉
나, 나 힘들어. (네 목에 팔을 두른 채 귀를 밑으로 축 내리고는 네 품에 뜨거운 얼굴을 비비며 너를 끌어안아) 후읏... 죽겠어.
8년 전
칠봉53
금방 풀어줄게. (집 문을 열고 들어가 급하게 네 신발을 벗기곤 입술을 맞부비는)
8년 전
글쓴칠봉
아, 안 돼. (벽에 부딪힌 등이 아릿해 벌려진 입안으로 들어오는 입술에 눈을 꾹 감고 네 옷깃만 잡아)
8년 전
칠봉54
뭐가 안 돼. (혀를 밀어넣곤 얽으며 네 유두를 지분대는) 응? 석민아.
8년 전
글쓴칠봉
아아, 으하. 읏! 안, 안 돼, 민규야아. (제 코를 자극이는 네 페로몬에 코를 부여잡고는 신음을 참다 울먹이며 네 손을 두 손으로 잡아) 흐, 으응...
8년 전
칠봉55
(손을 잡자 적당히 흘리던 페로몬을 아예 개방하곤 반대 손으로 엉덩이를 주무르며 네 양 손을 잡아 네 손톱으로 유두를 만지게 하는) 왜? 왜 안 돼?
8년 전
 
칠봉6
민규 / 재규어

헐, 그걸 이제야 알았냐? (낄낄대며 네 쪽 돌아보는데 풀 죽어 축 처진 네 모습에 당황해 멈춰서서 네 어깨 붙드는) 뭐야, 왜 이래. 무슨 일 있었어?

8년 전
글쓴칠봉
진짜? 나 싫어해? (네 말에 당황한 듯 눈을 굴리다 잡힌 어깨에 티 나게 축 쳐져서는 네 손을 밀어내) 그럼 왜 같이 다니냐, 그냥 나 경종 애들이랑 다니게 하지.
8년 전
칠봉9
야, 농담이지. 싫어하면 같이 다니겠냐? 오늘따라 왜 이래, 용감무쌍한게 이석민 매력이었는데. 중종 무서운 줄도 모르고 쫑알쫑알.
8년 전
글쓴칠봉
그러니까 내가 너무 나댔던 게 아닐까? 경종들은 네 냄새난다고 너를 피하고, 너희 애들은 자기들 잘난 맛에 나 무시하고. 이게 뭐야, 내 친구는 고작 김민규뿐이야?
8년 전
칠봉10
완전 마음에 드는데? 이석민의 유일한 친구 타이틀이라니. 뭐야, 어떤 새끼가 널 무시해. 너 걔네 말 듣고 와서 이러는 거야?
8년 전
글쓴칠봉
아냐, 그냥... (티 나게 시선을 피하고는 억지로 웃으며 네 옆에 서서 어깨를 툭 쳐) 이제 중종의 무서움을 좀 알 거 같아. 내가 그동안 너무 몰랐던 게 아닐까 싶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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