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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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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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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8년 전 (2016/9/10) 게시물이에요
세븐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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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너한테 반해버린 나 그래서 졸졸 쫓아다니는 중 너는 내가 어때요? 너무 철벽치면 서운해할지도... 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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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
원우
네? 저요? 나? 나 좋아한다고요? 왜요?
8년 전
글쓴칠봉
(너를 보며 눈웃음을 치는) 예뻐서요. 그것만 있는건 아니지만 하여튼 좋아해요. 정말
8년 전
칠봉9
(네 말에 고개를 저으며 중얼거리는) 왜 좋아하지...? 내가 어디가 예쁘지...
8년 전
글쓴칠봉
전부 다요! 눈도 예쁘고 코도 예쁘고 다 예뻐서 어디 하나도 못 고르겠어요.
8년 전
칠봉12
아, 감사합니다... (네 얼굴을 유심히 보는)
8년 전
글쓴칠봉
12에게
(내 얼굴을 쳐다보는 너때문에 귀 끝이 조금 붉어지는) 왜 그러세요? 제 얼굴에 뭐라도 묻었나... (급히 가방을 뒤척거려 거울을 찾는)
8년 전
칠봉15
글쓴이에게
아니, 아니요. 그냥... 잘 생기셔서요. 신기하다. 그 쪽 같은 분이 저 좋아하는 거...
8년 전
글쓴칠봉
15에게
(가방을 뒤척거리던 손을 멈짓하며 고개를 갸우뚱하는) 너가 어떤데요? 아 또 너래... 호칭을 어떻게 해야되지... 첫눈에 반했다는 거 농담아니예요. 장난치는 것도 아니구요.
8년 전
칠봉19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는) 아, 장난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에요... 놀라긴 했는데. 제 이름은 전원우에요. 이름 불러요. 그냥... 눈에 띄게 잘 생긴 것도 아니고...
8년 전
글쓴칠봉
19에게
원우씨는 집에 거울없죠? 아니 없을꺼야. 세상에 저 얼굴을... (헛기침을 하며 너에게 거울을 보여주는) 봐봐 예쁘기만 하구만...
8년 전
칠봉22
글쓴이에게
(네가 들이미는 거울에 당황해 멍하니 있다가 웃는) 이걸 왜 보여줘요. 깜짝 놀랐네. 나한테 완전 반하셨구나. 그렇게 다 예뻐 보여요?
8년 전
글쓴칠봉
22에게
어떻게 말해줘야 믿어줄래요. (너의 웃는 얼굴을 따라서 웃으며) 저언부 다 예쁘고 사랑스러워보여요. 나는 밀당이고 변화구고 다 몰라요. 그냥 좋아해요. 원우씨가 생각하고 있는 이상으로.
8년 전
칠봉2
순영
요즘 첫눈에 반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 나 빼 먹으려고 그래요?
8년 전
글쓴칠봉
(너의 옷자락을 붙잡으면서) 으아, 그런거 진짜 아닌데... 진짜 좋아하는거 맞아요
8년 전
칠봉7
아니, 너무 잘 생기셨기도 하고... 뭐 위에서 저 빼오라고 시켰어요? 아니다, 그것도 아닌 거 같아. 나 같은 놈을 왜. ...저 남자인 건 당연히... 아시죠?
8년 전
글쓴칠봉
네! 진짜 귀엽고 예뻐서 남자인 것 하나도 신경 안쓰이고 저 이상한 사람아니예요. 원래 이렇게 행동 안하는데... 나 말 진짜 못하죠? 근데 저도 제가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진짜 좋아하나봐요....
8년 전
칠봉14
(네 말에 작게 웃고는 내 옷자락을 붙잡은 네 손을 살짝 건드려보는) 점심은 드셨어요? 같이 드실래요?... 그리고 나 예쁘다는 말 말고 귀엽다는 말 더 좋아해요. 예쁘다는 좀... 기분이 그래서.
8년 전
글쓴칠봉
14에게
(내 손을 스쳐가는 너의 손을 꽉 잡는) 내 눈에는 진짜 예쁜데 왜 예쁘단 말이 별로지... 그럼 귀엽다고 할께요. 뭐 좋아해요? 제가 살께요.
8년 전
칠봉18
글쓴이에게
아니, 좀 여자 같잖아. ...난 아무거나 다 잘 먹으니까 그쪽 좋아하는 걸로 골라요, 근데 나 이름을 모르네요.
8년 전
글쓴칠봉
18에게
아 죄송해요. 내 이름을 안 말했네... 저는 이석민이고 호칭은 편하신대로 불러주세요. 그럼 메뉴는 (자연스럽게 니 손을 잡아끌며) 일단 저 쪽으로 갈까요? (뒤늦게 니 손을 잡았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얼굴이 빨개지며 앞서 걷는)
8년 전
칠봉49
글쓴이에게
/미안해요ㅠㅠ봉사 중이라서...좀 이따 올게요
8년 전
칠봉51
글쓴이에게
(네 빨개진 귀를 보고는 픽 웃어. 나도 발걸음을 빨리해 네 옆에 서 네 얼굴을 올려다보는) 석민 씨 얼굴 왜 빨개졌어요? 근데 석민 씨는 내 이름 알아요?
/너무 늦었는데... 지금 와도 놀아주나요ㅠㅠ
8년 전
글쓴칠봉
51에게
(억지로 니 시선을 피하며 너의 손을 잡지않은 다른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왜 그런지 알면서 묻는거 답정너같은거 알아요? 그리고 이름... 몰라요. 진짜 처음에 반해버렸는데 모르는게 당연하죠...
-
저도 나갔다왔어요ㅋㅋㅋ
8년 전
칠봉53
글쓴이에게
응, 그런가. 난 권순영이에요. 나 너무 좋아서 얼굴 빨개진 건가요, 난 정말 몰라서-. (괜히 장난스레 말하고는 다시 시선을 맞추려 널 계속 올려다보는) 잘생긴 얼굴 좀 보여줘 봐요.
8년 전
글쓴칠봉
53에게
좋아해요. 계속 말하지만, 진짜 보자마자 놓치면 후회할까봐 덤빈거예요. 이름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무모하죠. 그리고 순영씨 (너와 시선을 마주치며 씩 웃는) 이런 식으로 저 계속 설레게 만들꺼예요?
8년 전
칠봉55
글쓴이에게
응, 계속 그렇게 해서 석민 씨 잡아먹을 거예요. ...근데 나 저어기 밥집 처음 가봐서 그런데 메뉴가 뭐예요?
8년 전
글쓴칠봉
55에게
반대아니구요? (잡은 너의 손을 흔들면서 가다가 아차 싶은) 아 파스타인데 괜찮아요? 다른 집으로 가야되나? 미안해요. 묻는걸 깜빡했다...
8년 전
칠봉56
글쓴이에게
아니야, 괜찮아요. 나 다 좋아한다니까? 근데 저런 분위기 좋을 거 같은 데는 어떻게 알아요? 전 애인이랑 가고, 뭐 그랬나.
8년 전
글쓴칠봉
56에게
그러면 다행이구요 응? (장난기어린 얼굴로 너의 귓가에 속삭이는) 내 과거 연애사가 저한테 궁금한 첫번째 질문이면 조금 서운할 것같은데 답변해주면 저도 하나 물어봐도 되요?
8년 전
칠봉58
글쓴이에게
아, 미안해요... 뭐, 뭐든지 물어봐요. (널 올려다보며 긴장되는 마음에 목소리를 괜히 가다듬는)
8년 전
글쓴칠봉
58에게
나 진짜 잘생겼어요? 순영 씨 취향 저격할 얼굴은 돼요? 아 이건 질문이 두 개네... 둘 다 묻고 싶은데 (골똘히 생각하다가) 에이 하나만 물을게요. 저 어때요?
8년 전
칠봉60
글쓴이에게
정말 괜찮죠, 어리고 잘 생긴 남자가 자꾸 작업을 걸어오니까... 난 뭐 신종 사기인 줄.
8년 전
글쓴칠봉
60에게
사기라니... 순영씨는 거울안보고 살아요? 하긴 너무 예뻐가 아니고 귀여워서 그럴수도 있겠네요. 저한테 질문할껀 과거 연애사?
8년 전
칠봉61
글쓴이에게
그런 건 별로 안 궁금하고, 솔직히 그런 거 다 묻고 살면 너무 피곤해, 그렇죠? ...나 어디서 보고 반했는지, 왜 반했는지 그거요, 궁금해.
8년 전
글쓴칠봉
61에게
어디서는 강의실에서 왜 너무 예뻐서 반했어요는 너무 간략한 설명이고 1차로 강의실을 잘못 들어갔어요. 근데 마침 순영씨가 발표를 하고 있었잖아요. 하필 내가 본 순간 다른 사람을 향해 웃는데 그게 너무 예뻤어요. 무식발랄하죠?
8년 전
칠봉62
글쓴이에게
뭐야, 나 그거 그날 엄청 떨었는데... 그런 건 왜 봐... 부끄럽게. (손등으로 달아오른 볼을 문지르는)
8년 전
글쓴칠봉
62에게
(너를 음식점 안으로 데려가며) 그냥 그 순간이 좋았어요. 떠는디 안 떠는지 구분도 못할정도였으니까 하나만 더 질문할께요. 저 가능성 있어요? 형 애인 될 가능성.
8년 전
칠봉64
글쓴이에게
그걸 물어봐야 알아요?... 진짜, 당연하지. 잘 생겼다는 말 나 잘 안 해요. (자리에 앉아 너와 눈을 맞추는)
8년 전
글쓴칠봉
64에게
입으로 확인받는거랑 아닌건 다르니까 그렇죠 아 근데 지금 저도 부끄우니까 (너와 눈을 피하며 민망한 듯 웃는) 잘생겼단 말 듣는거 기분은 되게 좋은데 민망하네요.
8년 전
칠봉65
글쓴이에게
나도 아까 귀엽고 예쁘고, 뭐 그런 말 들을 때 민망했거든요. ...와봤던 곳이면 맛있는 거 뭔지 알겠네, 알아서 시켜줘요. (창밖을 바라보며 물을 홀짝대는)
8년 전
글쓴칠봉
65에게
파스타 종류가 다양한데 뭘 어떻게 맘대로 시켜요. (너에게 메뉴판을 보여주면서) 나도 자제할께요. 근데 씨는 오늘거리니까 형이라고 불러도 되죠? 아 나 좀 봐줘요. 순영이혀엉
8년 전
칠봉69
글쓴이에게
응, 그렇게 해. 근데 내가 형이었구나, 난 처음에 존댓말 해서... 그럼 난 석민이라고 부른다? (네게서 메뉴판을 받고는 싱긋 웃는) 난 그 네 번째에 있는 거 먹을래요... 아니, 먹을래.
8년 전
글쓴칠봉
69에게
나 노안이라고 강제디스하는거죠? 그럼 나는.. (종업원을 불러 너와 내가 먹을 메뉴를 주문한 후) 편하게 말해요. 근데 내가 형이였어도 형한테 존댓말 썼을꺼예요.
8년 전
칠봉70
글쓴이에게
뭐야, 나 설레라고 그러지?... (입술을 삐죽 내밀고 있다 활짝 웃는) 노안 아니야, 동안, 우리 석민이 완전 동안.
8년 전
글쓴칠봉
70에게
큭... 아 알겠어요 믿어줄께요. 근데 형 형 얼굴 한번만 만져보면 안돼요? 진짜 햄스터같이 귀여워서 으아 진짜 만지작거리고 싶어요
8년 전
칠봉73
글쓴이에게
...음, 얼굴?... 그래, 만져봐. (네 쪽으로 얼굴을 내밀며 살짝 웃는)
8년 전
글쓴칠봉
73에게
(너의 볼따구를 만지작거리면서 좋아하는) 이 볼이 웃을때 살짝 빵실해지는데 그게 나는 너무 좋더라구요.
8년 전
칠봉75
글쓴이에게
뭐야아, 변태야?... 장난이고. 그런 작은 거까지 좋아해 줘서... 고맙다.
8년 전
글쓴칠봉
75에게
부끄러워요? 혹시? 아님 내 말에 형 정말로 설레는거예요? 나 자꾸 기대가 생겨요. 형한테 반해서 고백한 것만으로도 좋은데 자꾸 그 이상을 바라게 되서...
8년 전
칠봉77
글쓴이에게
두... 두 번째, 바보야. ...진짜, 원래 먼저 좋아하면 그렇게 의심이 돼?... 어휴, 못 산다.
8년 전
글쓴칠봉
77에게
내 마음말고는 확신가는게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너의 얼굴에서 손을 떼고는 너의 손을 다시 잡는) 의심이 가는게 아니라 내가 기분이 좋고 싶어서 그런거죠.
8년 전
칠봉78
글쓴이에게
그럼, 뭐 이제 기분 좋아? (네 손에 잡혀있는 내 손을 보다 꼼지락대는)
8년 전
글쓴칠봉
78에게
응 당연히 좋죠. 내가 좋다는데 싫어할 사람있겠어요? 나 한번 더 고백할께요. 저 어때요? 나 형 진심으로 좋아해요.
8년 전
칠봉81
글쓴이에게
...응, 나도 너 괜찮은 거 같아. (갑자기 훅 올라오는 열기에 물을 한 번에 다 마시고는 손으로 부채질을 하며 시선을 피하는) 아, 여기는 음식이 왜 이렇게 안 나오지.
8년 전
글쓴칠봉
81에게
배 많이 고파요? (고개를 두리번거리다가 오는 종업원을 보며) 이제 나오네요. 나 지금 컨디션 최고조를 찍어서 뭔 짓 저지를지도 모르는데 참을께요.
8년 전
칠봉82
글쓴이에게
아니, 나 말 돌리려고 그런 거야... 타이밍 대박이네, 응. (뭔 짓을 저지를지도 모르겠다는 네 말에 양 가슴께에 손을 올리고 눈을 가늘게 뜨는) 무슨 짓?
8년 전
글쓴칠봉
82에게
(종업원 눈치와 식당 사람들 눈치를 보며 니 볼에 살짝 입맞추고 떨어지는) 예쁜짓~ 흐흐 농담이고 지금은 이까지만 할께요.
8년 전
칠봉84
글쓴이에게
치... 난 또 뭐, 기대했네. 근데 지금이면 나중에는 더 하겠다는 거야? 진짜 응큼하다. (더 눈을 가늘게 뜨고는 몸을 뒤로 젖히는)
8년 전
글쓴칠봉
84에게
형이 더 응큼해. 기대했죠? (포크로 파스타를 돌돌 말아 숟가락에 받히면서 너에게 내미는) 지금은 밖이니까 형이 상상하는건 이따 해줄께요.
8년 전
칠봉85
글쓴이에게
으으... 됐어, 그런 건 시간 지나면서 차차해. 난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어. (새침하게 입을 다물다 네가 주는 파스타를 잘 받아먹는) 야, 짱 맛있다.
8년 전
글쓴칠봉
85에게
(너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으며 마저 먹기 시작하는) 알겠어요. 이정도에서 스탑할께요. 여기 맛 괜찮죠? 전 애인이랑 온적은 없고 여동생이랑은 몇번 와봤거든요.
8년 전
칠봉88
글쓴이에게
으응, 여동생-. (입안 가득 파스타로 채워 넣고 웅얼거리는) 너네 여동생한테 자주 물어봐, 입맛이 나랑 비슷한 가봐.
/(아무 말)
8년 전
글쓴칠봉
88에게
천천히 먹어요. 먹이주머니에 먹이 그만 저장하고 안 뺏어먹으니까 (너의 입가에 묻은 소스를 닦아주면서) 은근히 허술하네요. 형은.
-
? ㅋㅋㅋㅋㅋㅋ
8년 전
칠봉90
글쓴이에게
(입에 가득 차 제대로 말하기가 힘들어 꼭꼭 씹고는 물을 한 번 먹고 말을 잇는) 응, 이런 거는 애인한테 닦아달라고 일부러 이러는 거야.
/여동생 입맛 얘기가 약간 아무 말 같아서... 부끄럽다..
8년 전
글쓴칠봉
90에게
원래는 입으로 닦아줄려다 아까 기겁해서 관뒀어요. 한번만 더 묻히고 먹으면 다음엔 진짜 뽀뽀할꺼니까 천천히 먹어요.
-
헛'소리는 제가 더 심각해요.... ㅎ...
8년 전
칠봉91
글쓴이에게
기겁까지야... 다 장난이지. (입술을 삐죽이다 다시 웃으며 양 볼에 가득 머금고 먹기 시작하는)
8년 전
글쓴칠봉
91에게
(손가락으로 너의 볼을 한번 찌르며) 형 나 어떻게하면 좋아죽을까 연구하는거 아니죠? 사람이 어쩜 이래... (몸을 숙여 너의 귀에 속삭이는) 귀여워해주고 싶어서 죽을 것같아요
8년 전
칠봉92
글쓴이에게
죽어라, 나 그럼 엄청 울 거야... (볼을 빨갛게 붉히고는 괜히 입만 불퉁 내미는) 진짜, 먹는 거도 귀여워하고... 나도 너 먹는 거 잘생겼다는 표정으로 계속 쳐다볼 거야.
8년 전
글쓴칠봉
92에게
나 그럼 체해요. 형 얼굴만 봐도 미치겠는데 소화제 먹어야될껄요? 먹는게 귀여운 건 가능해도 잘생길 수가 있어요? (이해가 잘 안가는 표정으로 너를 보는) 울면 꼬집어버릴꺼니까 울지말구요.
8년 전
칠봉93
글쓴이에게
치... 알겠어. (그릇을 먼저 싹 비우고는 물을 한 모금 마시고 턱을 괴어. 그리곤 네가 먹는 걸 가만히 지켜보는)
8년 전
글쓴칠봉
93에게
(너와 눈을 마주치며 남은 파스타를 일부러 천천히 먹는) 나 먹는 것도 잘생긴거맞죠? 계속 봐주면 더 행복해할지도?
8년 전
칠봉95
글쓴이에게
응, 당연하지. (또 눈을 가늘게 뜨고는 손으로 네 턱 선을 어림잡아보는) 너 턱 되게 샤프하다, 나 그런 사람 딥다 좋아해.
8년 전
글쓴칠봉
95에게
난 원래 귀여운 사람 별로 안좋아해요. 좀 화려한 얼굴? 그런 사람을 보고 예쁘다고 생각했거든요. 연애가 아니라 그냥 안목이... 근데 좋아하는 건 취향하고 상관없나봐요. 그냥 반해버렸으니까.
8년 전
칠봉96
글쓴이에게
그게 나라고? (네 말에 부스스 웃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계산을 하러 가는) 음, 나 화장실 좀 갔다 올게.
8년 전
글쓴칠봉
96에게
다녀와요 (별 생각없이 아까 시킨 음료수 빨대를 물면서 음료수를 빨아먹는)
8년 전
칠봉99
글쓴이에게
석민아, 다 먹었어? 이제 일어날까. (물 묻은 손을 티슈로 닦으며 테이블로 걸어가는)
8년 전
글쓴칠봉
99에게
아 네 잠시만요. (지갑과 영수증을 챙기려다 보이지않는 영수증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너를 따라 나서는)
8년 전
칠봉100
글쓴이에게
내가 계산했어, 애인 멋있지?... 별로이면 말고...
8년 전
글쓴칠봉
100에게
어? 완전 멋있어서 뽀뽀해주거나 아니면 더 진한거 상으로 주고ㅈ싶은데 때릴꺼예요?
8년 전
칠봉103
글쓴이에게
안 때려, 사람 안 보는 데서 뽀뽀나 해줘. 진한 건 마음의 준비가 안 됐어, 풋 흐. (장난스레 말하고는 네 새끼손가락을 슬쩍 잡는) 이제 어디 갈까.
8년 전
글쓴칠봉
103에게
(뭔가 간질간질한 기분에 헤실거리면서) 형은 어디가고 싶은데요? 나름 데이트니까 예쁜데 갈까요?
8년 전
칠봉105
글쓴이에게
응, 좋다. ...뭐, 커피나 마실까. (널 따라 나도 싱긋 웃는)
8년 전
글쓴칠봉
105에게
형은 뭔가 달콤한 걸 먹을 것같기도 하고... 사실 제가 더 단걸 좋아하거든요. 라떼같은거... 안어울리죠? 저 늘 가는 카페있는데 거기로 가요.
8년 전
칠봉107
글쓴이에게
그래, 나도 단 거 좋아해. (실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는 나라 널 따라 걷는) 되게 귀엽네, 단 거 좋아한다니까, 나도 참... 별 걸 다 귀엽다고 한다.
8년 전
글쓴칠봉
107에게
나도 형 아무거나 다 귀엽다고 했는데 형도 그렇다면 좋은 현상이 맞아요. (골목 구석진 곳에 있는 개인 카페로 들어가면서) 단걸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니까 형도 나랑 있으면서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8년 전
칠봉108
글쓴이에게
응, 뭐... 아까보다는 기분이 훨씬 낫다. 난 진짜 왜 잘 생긴 애가 나 같은 애한테 첫눈에 반했다고, 왜 그러는지를 몰랐다니까. 그래서 좀 무서웠다?
8년 전
글쓴칠봉
108에게
맞아 형 아까 뭐 뽑아간다고 그랬나? 나 그 말듣고 놀랜 건 알아요? 엥.. 뭐지? 나 얼굴이 그렇게 험악하게 생겼나? 어쩌지. 나 별론가봐 진짜 발 동동 구르면서 별 생각을 다했다니까 음 저는 모카라떼 먹을껀데 형은 뭐 드실래요? 커피가 별로면 다른 것도 있는데...
8년 전
칠봉109
글쓴이에게
아니 그것 때문이 아니라... 넌 되게 선하게 생겼는데 위에서 시켜서 나 데리고 가고... 그런 걸까 봐. 요즘 세상이 흉흉하잖아?... 나, 나는 바닐라 라떼먹을게, 바꿔서 먹어볼래?
8년 전
글쓴칠봉
109에게
형하고 어울리는 걸 골랐네요. 좋아요. 저는 달콤한 건 다 좋아해서 (주문을 하고는 빈자리에 앉는) 나 형한테 외모칭찬 들으니까 왜 이렇게 좋지? 딴 사람 어느 누구보다 초콜릿같은거보다 더 기분이 달콤해져요.
8년 전
칠봉113
글쓴이에게
야야, 너무 오글거리잖아... 사실 나 단 거 막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너랑 먹으니까 괜찮을 거 같아서. (양 팔뚝을 제 손으로 쓰다듬다 씩 웃는)
8년 전
글쓴칠봉
113에게
저도 미쳐서 그래요. 이런 말 진짜 못하는데 (너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다가 몸을 일으키는) 왜 그럼 그랬어요... 말하지 지금이라도 바꿀까요?
-
순영이형아... 열심히 이어줘서 고마운데 나 졸려요ㅜ 낼 볼수있으면 봐요ㅜㅜ
8년 전
칠봉115
글쓴이에게
아니, 아니 괜찮아! 진짜로... 그런 거 있잖아 좋아하는 사람이랑 있으면 식성도 바뀌고 취향도 바뀐다고. 그거 한 번 해보게.
/응, 잘 자요 :)
8년 전
글쓴칠봉
115에게
난 그런건 별론데... 나때문에 맞춰가는 것보다는 그냥 형 그대로 형이 하고싶은걸 하는게 훨씬 보기 좋은걸요. (때마침 울린 진동벨에 몸을 일으키며) 그렇지만 배려해줘서 고마워요. 사랑받는 느낌?이랄까 이런 기분도 나쁘진않네요
8년 전
칠봉117
글쓴이에게
맞춰가는 것보다는... 내가 그냥 해보고 싶어서, 얼마나 내가 너 좋아하나? 뭐 이런 거. ...줘, 맛있겠다아. (네게 손을 뻗으며 활짝 웃는)
/잘 잤어요?
8년 전
글쓴칠봉
117에게
(너의 앞에 커피를 내려다 놓으며) 형은 필요 이상 너무 다정한 거 같아. 나 계속 좋아해 줘야 돼요. 나는 형 더 좋아할 거니까.
-
네 꿀잠 잤어요 ㅎㅎ
8년 전
칠봉118
글쓴이에게
그래라, 너도 나 계속 좋아해 줘야 돼. 난 이렇게 잘생긴 사람 처음 보거든, 근데 그게 또 너라서 더 오래 보고 싶어. (부끄러운 말을 모두 마치고는 헛기침을 하다 빨대만 쪽쪽 빠는)
/다행이네 :) 난 몇 시간 못 잤어요... 좀 이따 낮잠이나 자야지.
8년 전
글쓴칠봉
118에게
(헤실거리면서 너를 지켜보는) 나 안목 다시 생각해도 대박인거같지않아요? 한방에 형을 찾아내다니... 근데 나보다 잘생긴 사람 많은데 형도 콩깍지 씌였네?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면서) 뭐가 나를 더 기분좋게 하는건지 구분도 안가네요
-
낮에 좋은꿈꾸세요ㅜ 잠못자면 슬퍼요..
8년 전
칠봉119
글쓴이에게
입에 들어오는 게 달아서 그래, 달아서. ...그리고 내 눈에 제일 잘 생긴 거면 엄청나게 잘 생긴 거야. 나 눈 높아. (가만히 빨대만 씹다 네 손에 들린 커피를 빼앗아 마시는) 네 거가 더 맛있다.
/그러게요ㅠㅠ좀 이따가 자러 갈게요
8년 전
글쓴칠봉
119에게
알겠어요. 그럼 그렇다고 합시다. 형 앞에서 단 거 먹어서 기분 좋은걸로 (너한테 커피를 넘겨주다가 나도 니 빨대로 니 것을 한모금 마시는) 형꺼도 맛있는데 하얗고 부드러운게 좀 형하고 닮았네요.
-
잘때 말해주셔야되요ㅜ 기다리고 있을께여ㅜㅜ
8년 전
칠봉120
글쓴이에게
뭐래, 진짜... (다시 네게서 내 것을 받아와 마시며 빨대를 꼭꼭 씹는) 석민아, 그럼 너 나랑 같은 대 다니는 건가? 무슨 과야?
8년 전
글쓴칠봉
120에게
(너의 입가로 손가락을 가져다 톡톡 두드리며) 빨대 너무 씹지마요. 치열 상할까봐 걱정되니까, 그리고 저는 공대요, 도시공학과에요. 음 대충 건축과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될꺼예요. 사실 형이 발표하는 강의실건물 처음 들어가봤어요.
8년 전
칠봉121
글쓴이에게
오, 공대 오빠야? ...근데 너 길치니, 석민아. 공대 쪽이랑 아예 다른 방향이잖아. (네 행동에 빨대를 씹던 것도 멈추고 약간 크게 웃는) 귀엽다, 너.
8년 전
글쓴칠봉
121에게
(민망한듯 얼굴을 손가락으로 긁으면서) 신입생 버프라고 생각해줘요. 나도 왜 거기로 들어갔는지는 모르겠는데 학교 쓸데없이 너무 넓단말이예요.
8년 전
칠봉122
글쓴이에게
응, 그건 진짜 인정... 다리 아프다니까? 석민이 공부 잘 했나 보다, 공대 오빠 멋있네? (들고 있던 커피잔은 내려놓고 네 볼을 쓰다듬는)
8년 전
글쓴칠봉
122에게
(너의 손에 얼굴을 부비다가) 외우는거 하기싫어서 이과택한거였거든요.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어쩌다보니 적성에 맞아서 온거라 공부를 잘한건 아니예요. 운이 좋았지. 근데 형은 무슨 과예요? 많이 머나?...
8년 전
칠봉123
글쓴이에게
난 국문학과, 약간 멀기는 하겠다. 그 정자 있는 쪽 맞지, 너네 동. (다시 커피잔은 들고 쪽쪽 빨며 눈을 네게로 향한)
8년 전
글쓴칠봉
123에게
국문학과... 뭔가 의외일것같으면서 아닌거같기도? 네 거기 맞아요. 원래 공대건물이야 제일 멀게 쑤셔넣는게 기본이니까. 제가 찾으러가야겠네요. 형보려면
8년 전
칠봉125
글쓴이에게
가끔은... 내가 갈게. 번갈아가면서 그러자, 너만 힘들잖아. ...근데 나 글 쓸 거처럼 안 생겼나 보다, 의외라니...
8년 전
글쓴칠봉
125에게
그런건 아니고 뭔가 형은 좀더 활동적인 과에 있을 것같은 기분이랄까요? 하긴 저도 공대생같은 느낌은 아닌가... 근데 형 글써요? 무슨 글 쓰는데요? 소설? 편찬? 번역? 나중에 보여줘요
8년 전
칠봉127
글쓴이에게
...부끄럽게 뭘 보여주긴 보여줘. ...사실 고등학교 때 댄스동아리 부장이었거든, 내가. 이만하면 활동적인 건 맞지?
8년 전
글쓴칠봉
127에게
우와... 저는 춤은 솔직히 자신없는데 (장난스레 웃으며 손가락 사이로 빨대를 넣어 빙글빙글 돌리며) 형 글을 보여줄꺼예요? 아니면 춤을 보여줄꺼예요? 형이 꺼낸 말이니까 책임져요.
8년 전
칠봉128
글쓴이에게
야, 아... 몰라. 너 하는 거 봐서 뭐, 둘 다 보여줄 수도 있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는 얼굴을 잔뜩 붉히는)
8년 전
글쓴칠봉
128에게
(꽃받침자세로 웃으면서 너를 지켜보는) 나는 계속 형한테 잘할꺼니까 곧 둘다 볼 수있겠네요. 나 형 더 좋아하면 어떡하지? 저 완전 욕심쟁이인데
8년 전
칠봉130
글쓴이에게
욕심부리면 되지, 뭘 걱정해. ...춤추면 뭐 춰 줄까, 내가 하고 싶으면 너 하고 싶은 걸로 해주고... 뭐 정 아니면 그냥 아무거나 추고...
8년 전
글쓴칠봉
130에게
내가 보고싶은거 고르면 진지하게 형이 역정낼 것같은데요? (잠시 생각을 해보다가 이건아니다 싶어 고개를 젓는) 형이 제일 잘추는거 그냥 춰주세요. 솔직히 뭘 춰도 하트 뿅뿅거릴 것같은데
8년 전
칠봉132
글쓴이에게
으응... 너 방금 걸그룹 춤, 뭐 이런 거 생각했지. 근데 글은 나 너무 부끄러운데... 솔직히 춤도 너무 오랜만이라서... 아니, 뭐 오늘 보여줄 거처럼 말하네. 절대 아니니까 기대하지 말고. (널 보며 어깨를 한 번 으쓱이는)
8년 전
글쓴칠봉
132에게
성인식... 생각했는데 때릴꺼아니죠? (살짝 몸을 웅크리며) 지금 당장 보여달란 건 아니고 흐... (뭔 생각을 했는지 조금 요상하게 웃는) 기대는 할껀데 그 쪽으로는 기대안해요.
8년 전
칠봉134
글쓴이에게
미'친... 변태냐... 왜 너 혼자 웃고 그래. 나 그거 졸업하고 졸업식 때 애들이랑 췄어. 그니까 정확히 말하면 졸업식 날 노래방에서?
8년 전
글쓴칠봉
134에게
헐? 그면... 아 그걸 딴 사람도 봤다는거네요. 와... (입을 삐죽내밀며 퉁퉁거리는) 나도 보여줘요. 안그러면 덩치값 못하게 삐져버릴꺼예요. 나 삐지면 징그럽긴한데 파급력 큽니다?
8년 전
칠봉135
글쓴이에게
푸흐, 알겠어. ...근데 그때 뭐 여자애들이랑 잠깐 춘 거지, 그냥 누가 그거 불러서. 막 열심히 추고 그런 건 아니었어. 다음에 꼭 보여줄게. (네 입술을 손가락으로 톡톡 치는)
8년 전
글쓴칠봉
135에게
여자요? 더 삐질껀데... 형아 뭔가 달래려고 하는 말인지는 알겠는데 섭섭해요. (테이플에 엎드려 몸을 기대다가 너를 살짝 올려다보는) 마지막 말때문에 기분풀렸어요. 형한테는 이길 수가 없어. 정말.
8년 전
칠봉136
글쓴이에게
참, 너도 알 수가 없다. 그리고 걱정하지 마. 나 여자애들이랑은 거의 친구 사이였어, 막 이성 사이 그런 게 아니라 맨날 화장품 봐주러 다니고, 그랬었는데. 지금도 가끔 연락하지, 뭐.
8년 전
글쓴칠봉
136에게
그냥 형이 다른 사람하고 있는 게 기분 안 좋은 거라고요. 당연히 일상생활에서 그러는 거야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너의 손을 잡아 내 얼굴에 갖다 대며) 딱 오늘까지만 질투할 거니까 오늘은 봐줘요.
8년 전
칠봉137
글쓴이에게
그래라, 언제든 괜찮으니까. ...근데 다행인 건지, 불행인 건지... 공대에 남자 많잖아, 너.
8년 전
글쓴칠봉
137에게
(표정을 굳히며 단호한 목소리로) 형빼고 다 징그럽고 싫습니다. 인간적으로 형빼고는 다... 싫어. 전부.
8년 전
칠봉138
글쓴이에게
뭐야, 귀엽다. 표정 풀어. 선배들한테 혼 날라. (자리에서 몸을 살짝 일으켜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8년 전
글쓴칠봉
138에게
그정도 유도리는 있어요. (손가락을 얼굴에 가져다대고 웃는 표정을 만드는) 이러면 되요? 대신 계속 귀여워해주기.
8년 전
칠봉139
글쓴이에게
응, 알겠어. 계속 귀여워해 줄게. 근데 너 계속 귀여우니까 심장에 해롭다... (장난스레 맗하며 가슴을 움켜쥐는 척을 하는)
/석민아ㅠㅠ나 좀만 자다 올게요.. 미안해요
8년 전
글쓴칠봉
139에게
애교라도 피워줄까요? 근데 이건 역효과겠다. 형은 기숙사 생활해요? 저는 자취하는데 나중에 제방으로 놀러와요. 뭐라도 만들어줄께요
-
잘자요~♡♡
8년 전
칠봉142
글쓴이에게
너 지금 나 꼬시는 거야?... 응, 나 기숙사 생활하지. 나 가기 전에 방 치워나야 될 테니까, 내가 연락은 하고 갈게. ...근데 너 요리 잘해?
/잠깐 졸고 왔어요 :)
8년 전
글쓴칠봉
142에게
사람 못먹을 요리는 안하니까 걱정하지마요. 점수 깎일 수준은 아닐껄요? 그리고 내 방 그렇게 더....럽나? 아침에 와서 기억이 안나네... 끙... 모르겠어요.
8년 전
칠봉143
글쓴이에게
나도 내 방 진짜 더럽거든, 뭐. 비슷할 거 같아서...? 장난이야, 다음에 꼭 갈게. (네 머리를 헤집어놓고는 활짝 웃는)
8년 전
글쓴칠봉
143에게
나도 형 기숙사 놀러 가면 안 돼요? 룸메 허락받고. 나중에 꼭 와요. 진짜 깨끗하게 치우고 나름 솜씨 발휘해서 묘리 해줄 테니까.
8년 전
칠봉144
글쓴이에게
아, 나 룸메 없는데. 늦게 들어와서... 기숙사 빈 방 주시더라고. 마침 기숙사 신청하는 애들도 계속 없고 다른 방은 꽉 찼고. 독방이지, 독방. ...요리 기대한다, 나?
8년 전
글쓴칠봉
144에게
그럼 저 2학기에 신청해도 되요? 형네 기숙사. 근데 독방이라 짱 신기해요. (뭘 만들어줄까 고민하다가 웃는) 너무 복잡하지만 않으면요. 뭘 좋아해요?
8년 전
칠봉145
글쓴이에게
그래, 그럼. 근데 요즘 기숙사가 비싸서... 아마 너 자취방 월세보다 비쌀걸. 애들이 다 나가거든. ...으응, 나 김치볶음밥 좋아해. (말을 마치고는 네가 요리할 모습을 상상하니 간질거리는 마음에 픽 웃는)
8년 전
글쓴칠봉
145에게
일단 그건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그리고 그거 좋아하면 다행이다. 나 나름 잘 만드는 것 중 하나거든요. (약간 기분이 업되있다가 너의 귓가에 속삭이는) 지금 아무도 없는데 뽀뽀해도 되요?
8년 전
칠봉146
글쓴이에게
해, 그럼. (네 말에 픽 웃고는 네 쪽으로 볼을 내어주는) 내가 기숙사 나와서 네 집에 살까, 그거는 별로인가.
8년 전
글쓴칠봉
146에게
(주위를 살짝 둘러보며 너의 입술에 살짝 입맞추고는 떨어지는) 볼에 한다고는 안했어요. 그것도 좋구요. 근데 저 청소 잘 못해요. 괜찮아요?
8년 전
칠봉147
글쓴이에게
괜찮아, 내가 하면 되지. (볼을 살짝 붉히고는 제 입을 만지작거리는)
8년 전
글쓴칠봉
147에게
그러다 승질날껄요? 치우는게 은근 힘들어서.. 형하고 있으면 내가 더 노력할께요. 그리고 그런 표정 자꾸 하지마요. 저 많이 설레서 더하고 싶어지니까
8년 전
칠봉148
글쓴이에게
더 해라, 어차피 사람도 없는데... 나 무서울 거 하나 없는 사람이야. (괜히 가슴을 내밀고는 목소리를 낮게 내며 장난치는)
8년 전
글쓴칠봉
148에게
(너의 옆구리에 손을 넣어 간지럽히면서 소리내서 웃는) 제가 좋아한다고 했을때는 무서워했잖아요. 뭐 장기매매하는 줄 알고, 귀여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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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나갔다올께요ㅜㅜㅜ
8년 전
칠봉149
글쓴이에게
그거는... 그거고. (볼을 양손으로 감싸고 네게서 등을 돌리는) 됐어, 뽀뽀 이제 그만할 거지?
/조심해서 다녀와요ㅠㅠ저도 6시에 학원 가서... 흙... 밤에 올 거예요... 가기 싫다
8년 전
글쓴칠봉
149에게
일단 지금은 여기서 스탑 (너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더 하고싶긴한데 정말 더 했다가는 큰일날까봐 겁난다.
8년 전
칠봉155
글쓴이에게
지금이라는 말이 좀 걱정되기는 하지만, 뭐 아껴주는 거 같아서 기분 되게 좋네. (팔을 뻗어 네 머리를 쓰다듬는)
/늦어서 미안해요ㅠㅠ
8년 전
글쓴칠봉
155에게
나 형한테 예쁨받는 거 기분 엄청 좋다? 그건 모르지? 내가 마냥 예뻐해주는게 좋은줄 알았는데 반대가 되니까 새삼 설레, 내가 형때문에 광대 찢어지겠다
-
일찍 잠들은 저도 있는데요 뭐...
8년 전
칠봉159
글쓴이에게
찢어지면 혼날 줄 알아, 잘 간수해. (씩 웃고는 부러 네 볼을 콕 찌르며 장난치는) 이제 우리 어디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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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귀여워ㅠㅠ학교 다녀왔어요
8년 전
글쓴칠봉
159에게
형 가고싶은 곳? 그냥 우리 집갈까요? (집안꼴을 생각해보다가 고개를 끄떡이며) 솔직히 조금 피곤해요. 저 오늘 교수님한테 한소리 들었거든요.
-
10교시ㅜ 공대죽어ㅜㅜ
8년 전
칠봉161
글쓴이에게
응, 그럼 우리 집 가서 좀 쉴래...?... 아니다, 피곤하댔으니까 그대로 집에 가서 푹 자는 게 좋으려나. (입을 삐죽 내밀고는 볼을 긁적이는) ... 교수님한테는 왜 혼났어, 응?
/아이고ㅠㅠㅠㅠ쉬어요
8년 전
글쓴칠봉
161에게
형하고 단둘이 한 공간에 있고 싶단 뜻이잖아요. 눈치없기는, 별거아니예요. 오늘 준비해야되는 자료가 있는데 실수로 다른 걸 들고왔거든요. 감점 조금 먹고 내일 다시 들고가면 되니까 걱정하지마요.
-
숙사침대에 누워있어요ㅎㅎ
8년 전
칠봉163
글쓴이에게
(머리를 긁적이다 활짝 웃어 보이는) 네 맘 몰라줘서 미안하다-. ...그래도 속상하다. 석민이 잘 했을 거 같은데.
/오오, 대학생 멋짐 폴폴... (이거 아님
8년 전
글쓴칠봉
163에게
이건 제 실수니까 어쩔수 없죠. (내 볼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면서 눈 한쪽을 깜빡거리는) 나는 형이 이것만 해줘도 기분 업될 것같은데 안돼요?
8년 전
칠봉164
글쓴이에게
(주변을 둘러보다 눈을 감고 네 볼에 입을 맞춰주는) 자, 됐지?... 다음부터는 잘 챙겨, 이번 건 지나갔으니까 어쩔 수 없는 거고. ...집 어디야?
8년 전
글쓴칠봉
164에게
헤... 좋다 (눈꼬리가 휘어지듯이 웃으며 계산을 하고 나오는) 여기서 별로 안멀어요. 한 10분? 보통 자취방은 학교근처에 몰려있으니까
8년 전
칠봉166
글쓴이에게
아, 맞네. ...너랑 얘기하면서 걷고 그러면 금방 도착하겠다. (우물쭈물거리다 네 새끼손가락을 살짝 잡는) 앞장서, 집 가자.
/헐 지진 느꼈어요? 아파트가 막 흔들렸어
8년 전
글쓴칠봉
166에게
네 가요. (너와 내 손을 흘낏 보다가 걸어가는) 근데 형은 저에 대해서 궁금한 건 더 없어요? 나는 많은데
-
네ㅜ 룸메가 비명질러서 더 놀랬어요 ㄷㄷ 같은 지역일수도ㅋㅋㅋ
8년 전
칠봉167
글쓴이에게
으응... 너 먼저 물어봐봐. 나도 궁금한 거 많지, 왜 없어.
/전 지역에 다 난 거 같아요 부산에 계신 할머니도 느끼셨다고 하고. 짱 무서워
8년 전
글쓴칠봉
167에게
(세상 진지한 얼굴로) 제 매력포인트는 뭐예요?
-
이층쓰는데 침대 무너지는 소린줄알고 1층 애가 비명지르고 난리났었어요 저희방 ㅎ..
8년 전
칠봉168
글쓴이에게
(네 몸을 전체적으로 보고는 활짝 웃는) 너 다. ...온몸이 다 매력 포인트야. 내 눈엔 나 좋아 보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경상도 쪽이 벌써 4번째래요...
8년 전
글쓴칠봉
168에게
으아 잠깐만 (주저앉아 몸을 웅크리며 부끄러워서 달아오른 얼굴을 식히는) 아 갑자기 치고들어오는 법이 어디있어요? 진짜... 아... 다리 힘풀려.
-
으엥ㅜ 룸메가 울어서 달래주고 왔어요.
8년 전
칠봉173
글쓴이에게
(네게 손을 내밀며 웃음을 유지하는) 일어나, 집 안 갈 거야? ...그럼 내 매력 포인트는 어딘데? 예쁘다, 뭐 이런 거 말고.
/으아... 너무 무서워서 친구들이랑 연락하고 생존 배낭 싸 놓고 막 그랬어요ㅠㅠ
8년 전
글쓴칠봉
173에게
(아직 붉어진 얼굴로 너의 손을 잡아 일어나면서)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얘기하다간 시간 금방 가겠네요. 먼저 형 눈매가 좋아요. 형 눈매가 이렇게 (손가락으로 눈꼬리를 올리며) 올라가 있잖아요? 근데 웃을때 그 모양으로 눈이 없어진다? 그게 너무 예뻐요. 그리고 형 볼따구 흐흐 만지면 말랑말랑하고 기분 좋고 막 그래요. 또 뭐가 있더라? 하여튼 엄청 많아요.
-
어제 진짜 정신없었어요 막 전화오고 울고 에휴
8년 전
칠봉176
글쓴이에게
막 네 옆에 있으니까 사랑받는 느낌 되게 많이 든다... 아니 뭐 좋다고. 그냥 내 눈에는 내가 못생겨 보이기만 하거든. (네 손을 꼭 잡고는 고개를 숙이고 말을 잇는) 근데 너랑 있으니까 괜히 없던 자존감도 생기고 막 그런다.
/맞아요ㅠㅠ어제 잠도 제대로 못 잔ㅠㅠㅠ
8년 전
글쓴칠봉
176에게
엥? 어느 정신나간 새끼가 뇌수가 터져나간 소리만 골라서 입밖에 내뱉었어요? 나 잠깐만 봐봐요. (잠시 멈춰서서 너의 얼굴을 보는) 예쁜 얼굴 좀 보여주면 안될까요?
8년 전
칠봉177
글쓴이에게
(네 말에 큰 소리로 웃는) 자, 많이 봐. 오래오래 나 예뻐해 주라. (네 얼굴에 얼굴을 살짝 들이밀고는 씩 웃는)
/학원 다녀와쓰요..
8년 전
글쓴칠봉
177에게
(타이밍 맞춰서 고개를 들어서 입을 맞추며 웃는) 얼마나 더 말해줄까요? 평생? 너무 금사빠같은가... 근데 정말인데 어쩌죠
-
고생했어요ㅜㅜ
8년 전
칠봉178
글쓴이에게
정말이면 정말로 평생 그렇게 해주면 되지, 어렵나. (입술에 남아있는 네 감촉에 살풋 미소 짓는)
8년 전
글쓴칠봉
178에게
말로만 그렇게 한다고 생각할까봐요. 솔직히 행동으로 먼저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입만 산 찌'질이처럼 보이긴 싫어요.
8년 전
칠봉179
글쓴이에게
자기 입으로 그런 사람 찌'질이라고 말했으면 그 정도는 아니겠지, 하고 믿는 거야. (뒤꿈치를 살짝 들어 네 머리를 쓰다듬는) 그리고 넌 그래 돼, 석민이 잘 생겼으니까.
8년 전
글쓴칠봉
179에게
난 형 말투도 좋아요. 특히 이렇게 쓰다듬어줄 때. 엄청 어리광 피우고 싶어질만큼 다정하고 상냥하고 그냥 다... 느낌이란게 좋아요. 아 거의 다왔어요. 저기 저 집.
8년 전
칠봉181
글쓴이에게
봐, 내 말이 맞네. 얘기하면서 오니까 금방 왔다. ...내 말투 좋다는 사람도 처음이네. 그러고 보니까. (널 따라 계단을 오르며 말을 잇는)
8년 전
글쓴칠봉
181에게
(비밀번호를 누르면서) 970218 내 생일이 제 비번이예요. 기억해주세요. 그건 의외같으면서 의외아닌 것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나는 형 특유의 말투가 좋으니까.
8년 전
칠봉183
글쓴이에게
(비밀번호를 크게 말하는 너에 네 입을 아프지 않게 막고는 눈을 부릅뜨는) 야 그런 거 크게 말하는 거 아니야. 외우고 있을게. ...응, 내 말투가 좀 다른 사람들이랑은 많이 다르지.
8년 전
글쓴칠봉
183에게
(너의 어깨를 잡아 집안으로 밀어넣으면서) 약간? 형이 묻어나온다고 해야하나. 좀 냉정하기도 하고 딱딱한 것같기도 하고 내용도 형이 말한대로 직설적이기도 하고, 근데 본질이 다정하잖아요. 그게 좋은거예요.
8년 전
칠봉184
글쓴이에게
내 마음 잘 알아줘서 고맙네. 막 애교 부리고 이런 거 잘 못해... 미리 알아두라고. 왜 사기결혼 같은 거 있잖아, 미연에 방지해 두는 거지. ...집 꽤 넓네. 혼자 살기엔.
8년 전
글쓴칠봉
184에게
애교는 내가 부릴꺼니까 상관없고 사기결혼은 무슨.. 형이 먼저 신고해버릴껄요. 지금 나름 어른스러운 척하고 있는데 나 필요이상으로 어린애거든요. 사귀다보면 놀랄지도 몰라요. 저 어린애하면서.
8년 전
칠봉185
글쓴이에게
됐어, 괜찮아. ...뭐, 그런 모습인 석민이도 나름 귀여울 거 같은데. (소파에 털썩 앉아 집을 둘러보다 티브이를 보고는 말을 잇는) 영화 볼까?
/늦어서 미안해요ㅠㅠ추석이라 부산 내려와서 짐 정리하고 좀 자다 와서...
8년 전
글쓴칠봉
185에게
(부엌을 뒤척거리다가 고개를 내밀어 너를 보며) 저 본다고 결제해놓은거 몇편있는데 볼래요? 아니면 딴거 골라도 되구요. 잠시만요. 뭐 마실래요?
-
저도 부산 ㄷㄷ 어제 차막혀서 죽는줄알았어요ㅜ
8년 전
칠봉186
글쓴이에게
아, 나 그냥 물 줘. 뭐 내어오지 말고 너도 앉아, 내가 뭐 손님인가. (손을 네 쪽으로 뻗어 널 부르는)
/ㅠㅠㅠㅠ전 자다가 부모님이 깨워서 새벽에 출발해서 차가 막히지는 않았어요... 저는 해운대ㅋㅋ이런 거 말하면 안 되나..
8년 전
글쓴칠봉
186에게
(물을 컵에 담아와서 너에게 건내면서 너의 옆에 앉는) 알겠어요. 뭐 볼래요? 좋아하는 장르있어요? 저는 애니... 흐.. 보면 겨울왕국, 주토피아... 헤..
-
저는 광안리쪽이긴한데 음... 재수 없으면 상근이오빠 볼것같으니 너무 개인적인 사담은 자제해야할듯여ㅜㅠ
8년 전
칠봉187
글쓴이에게
어, 나도 주토피아 되게 재밌게 봤어. 거기에 나오는 작은 캐릭터들이 제일 귀엽더라. (네게서 컵을 받아 한 모금 마시고는 테이블 위에 올려두는)
/쉿 쉿 이제 나 조용히 해야지... 그 오빠는 만나기 싫어요...
8년 전
글쓴칠봉
187에게
거기 형 닮은 캐릭터도 나오는데... 왜 생각이 안나지? 쨌든 엄청 귀여웠어요. (영화를 이리저리 고르다 너에게 기대며) 형이 보고 싶은거 고르면... 태클걸어도 되요?
-
술만 먹고 글을 쓰면 나타나는 그 오빠... ㅋ 저녁에 저 안오면 술마시고 있는거...
8년 전
칠봉188
글쓴이에게
으응, 그게 무슨 말이야?... 난 저어기 저거 보고 싶은데. (검지로 티브이 화면을 가리키며 내게 기댄 널 보는)
/ㅋㅋㅋㅋ많이 마시지 말기ㅠㅠㅠㅠ몸에 안 좋은 거 알죠...!
8년 전
글쓴칠봉
188에게
어.... 형아... 취향이 (너의 손가락이 야한 영화와 로맨스 영화 사이에 애매하게 걸친걸 보고 장난스레 손으로 엑스자를 만들며) 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는데 목욕재개라도 하고 와야...
-
알겠어요 ㅎㅎ
8년 전
칠봉189
글쓴이에게
(원래는 그 옆에 있던 로맨스 영화를 고른 거였지만 네 말에 장난을 치려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고는 엑스 자를 만든 네 손을 간지럽히는) 그럼... 석민아, 씻고 올래? 형 여기서 기다릴게.
8년 전
글쓴칠봉
189에게
네 기다리고 있어야 돼요. (너의 표정을 보고 너의 품 안으로 파고들려다 그냥 너를 끌어안으면서 순진한 얼굴로 쳐다보는) 근데 형 콘돔 있어요? 나 그런 거 한 번도 안 사봤는데... 아님 같이 씻기라도?
8년 전
칠봉190
글쓴이에게
야, 뭐... 야. ...너 진심으로 받아들인 거야? (네 말과 행동에 말을 더듬으며 눈만 깜빡이는) ...가방에 있기는 한데... 아니, 뭐... 같이 씻어도 되고.
8년 전
글쓴칠봉
190에게
엥? 잠만 그게 왜 가방에 있어요? (눈이 커지고 흥분하기 시작하는) 에.. 으아... 진심아니고 장난... 나 조금만 충격먹고 올께요. (벌떡 일어나 구석으로 들어가 몸을 웅크리고 벽에 머리를 박은채 염불을 외는듯한 어버버 소리를 내는)
8년 전
칠봉191
글쓴이에게
(네 행동에 크게 웃음을 터뜨리고는 장난기를 싹 뺀 뒤 네 뒤에 서 허리를 껴안는) 너 뭐 해, 여기서. 음... 가방엔 나 원래 들고 다니는데. 내가 미안. 그전에 만나던 사람 지금은 헤어졌는데... 뭐, 두 달 전인가. 가방 정리 안 해서 아마 있을 거야.
8년 전
글쓴칠봉
191에게
투정부리기, 나 서운한거 알아달라고 떼쓰기 또 형한테 이상한 소리 안하기하는 중인데요...(내 배를 감싼 손에 내 손을 올리면서) 이게 서운할 일은 아닌데 좀 서운하고 속이 좁아보이긴 싫은데 속상하니까... 그 사람... 어떻게 생겼어요?... 끙... 내가 더 낫죠?
8년 전
칠봉192
글쓴이에게
네가 훨씬 잘 생겼지. ...어이구, 속상했구나. 얘기하지 말 걸 그랬네. (네 등에 얼굴을 묻고 픽 웃는) 영화 보지 말고, 진짜로 할까.
8년 전
글쓴칠봉
192에게
진짜 조금만 속상한거예요. 금방 풀... 네? (고개를 돌려 너를 보다가 내 손을 잡아오는 잡아오는 너때문에 손끝만 꼼지락거리는) 나 엄청 서투를텐데... 괜찮아요?
-
나 달달한 ㅇㅅㅁ는 안써봤어요... 맨날 괴롭히고 때리고 (이하생략)
8년 전
칠봉193
글쓴이에게
서투르면 내가 좀 더 잘 해주면 되지. ...괜찮아? (널 돌려세워 올려다보며 네 손을 꼭 잡는)
/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ㅠㅠㅠ사실 저도... 맨날 소리만 잔뜩인 지문... 허허
8년 전
글쓴칠봉
193에게
(너의 양뺨을 부여잡고는 너의 입에 쵹쵹 소리가 날때까지 가볍게 너의 입술에 부딪히다 너의 입술을 약간 깨물고는 그 안으로 혀를 밀어넣는) 하,아 하.. (너의 혀끝을 빨면서 입천장을 쿡쿡 찌르다가 너와 혀를 섞으며 손으로 너의 티셔츠를 말아올리기 시작하는)
8년 전
칠봉194
글쓴이에게
으응, 뭐야... 잘 하네. (네 목에 팔을 둘러 안고는 손끝으로 살짝씩 네 머리카락을 꼬다 티셔츠를 말아올리는 너에 갑자기 차가운 기운이 들어 몸을 부르르 떠는) 빨리 만져줘, 나 좀 추워.
8년 전
글쓴칠봉
194에게
몰라여.. (살짝 붉어진 얼굴로 너를 눕히며 너의 입술에서 입을 떼고는 너의 목덜미로 내려가 송곳니로 너의 목덜미를 아프지않게 물며 자국을 남기고는 한 손으로 너의 가슴팍을 지분거리다 너의 유두와 유륜을 손가락사이에 넣고 문질거리면서 다른 손으로는 너의 허리를 만지작거리는)
8년 전
칠봉195
글쓴이에게
하으... (눈을 가늘게 뜨고는 네가 하는 걸 가만히 보고만 있어. 느릿하게 말을 떼며 네 손길에 몸을 다 맡기고는 허리를 만지작거리는 너에 바르작대는) 응, 이석민 자국도 남기고... 거짓말도 잘만 하네.
8년 전
글쓴칠봉
195에게
거짓말아닌데... (목덜미에서 입술을 떼고 너의 눈가에 다시 입을 맞추면서 웃는) 형이 좋아서 이러는거야, 다 (다시 몸을 숙여 이미 축축해져버린 혀로 내 손에 잔뜩 괴롭힘당해 부어오른 유두를 입안에 넣고 굴리면서 너의 바지버클에 천천히 풀기시작하는) 빠라,여? 아니며는 (혀끝으로 유두를 콕콕 찌르며 바지 위의 너의 것을 만지작되는) 조,아?
8년 전
칠봉196
글쓴이에게
흐응, 좋... 좋아. (생경한 기분에 계속 몸만 바르작대다 그걸로 모자라 고개를 뒤로 젖히는) 석민아, 응. 빨리... 응?
/무슨 맞춤법 검사기 하으를 하자로 만들어 와우..
8년 전
글쓴칠봉
196에게
(너의 아담스애플을 살짝 깨물며 내 윗옷과 너의 바지를 동시에 내리자마자 브리프 속으로 보이는 니 것에 웃으며 엄지 손가락으로 문지르는) 빨아줄까요? 아니면 (장난스레 웃다가 속옷을 마저내리며 너의 것을 입안으로 무는)
-
그래서 저는 당당하게 오타를;
8년 전
칠봉197
글쓴이에게
석민, 석민아... 더러워... 야, 그런 걸 왜 입에 물어서... (네 어깨를 세게 밀다 밀리지 않아 포기하고는 눈을 꼭 감는)
8년 전
글쓴칠봉
197에게
안 더러부데 (한손으로는 고환을 잡고 입안으로 너의 귀두를 밀어넣고 혀를 굴리면서 축축한 입안으로 너의 것을 완전히 밀어넣고는 조금 거친 숨을 내쉬면서 빨아들이는)
8년 전
칠봉198
글쓴이에게
흐으응... (조금씩 몰려오는 사정감에 네 어깨를 아프지 않게 때리는) 윽... 나 갈 것 같아, 응?
/너무 빨리 하나...? (눈치)
8년 전
글쓴칠봉
198에게
(너의 것을 입안에 문채 혀끝으로 니껏을 살살 자극하며 섹ㆍ기 한번 빠는) 해,여.. 웅 ( 입안에 넣은채로 손으로 니 것을 아래위로 왕복운동시켜주는)
-
.... 헤... 낮잠 ㅎ 원래 도구... 코스튬... 욕... ㅎ 그만쓸께요 이런거가지고 써서 빠른지 구분이 잘...
8년 전
칠봉199
글쓴이에게
아으... 미안. (손으로 얼굴을 다 가리고는 숨을 몰아쉬는) ...그렇게 세게 빨면 어떡해에...
/ㅋㅋㅋㅋㅋ 잘 잤어요?... 오오... 오오... 재밌겠다
8년 전
글쓴칠봉
199에게
(입안으로 가득차는 비릿한 정액에 반은 손으로 내뱉고 반은 꿀꺽 삼키면서 너의 것을 한번 빨고 놔주는) 생각보다 맛있진않네요. 다음번에는 과일같은거 잔뜩 사놔야되나? (정액으로 축축해진 손가락으로 조금 젖어있는 구멍끝을 만지작거리자 움찔하는 너를 보고 손가락을 올려 회음부를 쓸기시작하는) 기대하고 있는거예요? 아니면 (너의 허벅지안쪽을 눌러 다리를 좀 더 벌리고는 남자치고는 조금 가는 손가락을 너의 안으로 천천히 밀어넣으며 너에게 입을 맞추는) 키스는 생략, 지금 내 입안에 형께 잔뜩 들어가 있어서 힘,주지,말고
-
다음번에는 메이드... 누드 에이프런 입히고... 죽자ㅋㅋㅋㅋ 쓰레기통가야될듯
8년 전
칠봉200
글쓴이에게
너, 너 그걸 왜 먹어. 과일은 무슨, 그게 무슨 말이야. (네 어깨를 아프지 않게 치고는 네게 말을 잇다 안으로 들어오는 손가락에 잘게 몸을 떠는) 으응... 석민아... 손가락 말고...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네게 웅얼거리는) 이건 조금만 하고 너 거 넣어줘, 응?
/ㅋㅋㅋㅋㅋ 테니스 치마(음흉)
8년 전
글쓴칠봉
200에게
과일을 많이 먹으면 달콤해진다던데 궁금해서.. (너의 안으로 한 손가락을 더 밀어넣으며 너의 내벽을 쑤시다가 살짝 웃는) 지,금 바로하면 아플텐데 (너의 안쪽을 이리저리 건드리다가 어느 한 부분을 건드리자 안이 수축되는 느낌에) 흐음, 알겠어요.. 여기구나
-
담에 입혀야지♡
8년 전
칠봉201
글쓴이에게
뭐래... 진짜... 한 번 해보기는 하자, 진짜 맛있...흐응...지는지. ...아, 읏... 거기 잘 기억해둬. (고개를 뒤로 젖히며 소리를 내다 저절로 흘러나오는 소리에 입술을 짓이기며 참는)
/꼭 입혀줘요 :)
8년 전
글쓴칠봉
201에게
(너의 입술에 입을 맞추면서 너의 구멍을 지분대다가 넣었던 손가락을 확 빼버리고는) 콘,돔 가져,올 정,신 하... 있어요? 그냥 해,도 돼요? (너의 귓가에 속삭이며 귓볼을 입안에 넣고 잘근잘근 씹는)
-
저녁술 끌려갔다가 왔어요~ 다 이김 ㅋㅋ
8년 전
칠봉203
글쓴이에게
(네 손가락이 빠져나가 아쉬운 듯 구멍을 벌름거려. 그러다 네 목소리에 고개를 작게 끄덕이는) 으응, 해... 그냥. 빨리 네 거 넣어줘.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피곤했겠네요ㅠㅠ
8년 전
글쓴칠봉
203에게
명령하신대로 (바지를 내리면서 너의 다리 사이에 앉아 너의 정액으로질척하게 젖은 구멍에 귀두를 끼어맞추면서 너의 것의 기둥을 잡아 장난스레 흔드는) 우리 형아, 나보고 음흉하다고 했으면서 형아가 더 좋아하는거 같은데... 어때요?
-
오빠들 술 못해요. 입만 살았어요 다들
8년 전
칠봉204
글쓴이에게
흐읏, 아... 좋아, 좋으니까 더 넣어줘, 응? (네 손길에 솔직하게 반응하며 고개를 뒤로 확 젖히고 엉덩이를 조금 더 네 쪽으로 빼주는)
/ㅋㅋㅋㅋㅋㅋ 저는 제사 지내고 정리 도와드리고 점심 먹고 그러고 왔어요 늦어서 미안... 후
8년 전
글쓴칠봉
204에게
알,겠어요. 원,하는대로 해줄께요 (너의 위에 엎드린채 너의 손을 잡아 내 목에 감게한 후 너의 골반을 잡고 너의 안쪽으로 천천히 밀어넣다가 쾅 소리가 날정도로 세게 박아버리는)
-
산소 다녀오느라 죽을뻔했어요 ㅠㅠㅠㅠㅠ
8년 전
칠봉205
글쓴이에게
하아, 으, 응... 읏... 아, 파... 아파, 석민아. (인상을 찌푸리고 네게 박히며 소리만 내다 어느 한 곳에 느낌이 오자 다시 고개를 활짝 젖히며 민망한 소리를 내지르는) 후앙...
/에구ㅠㅠ고생했네요 쉬어요
8년 전
글쓴칠봉
205에게
(니가 느꼈던 부위로 내것을 꾹 눌러박다가 갑작스럽게 쑥빼다가 다시 손자국이 날 정도로 너의 골반을 잡아 허리가 부서지겠다싶을정도로 너의 안에 쑤셔박자 내것을 감싸오는 너의 내벽에 일부러 그 곳이 아닌 다른 곳을 쿡 찌르는) 하,아... 욀케, 으읏, 좋아해,요? 장,난치고 하... 싶게 (너의 다리를 내허리에 감게하고 입을 맞춰주는)
-
뒹굴고 이써요ㅜ
8년 전
칠봉207
글쓴이에게
하윽, 살살... 응, 해줘... (네 것을 더 조여주며 눈을 꼭 감고 웃는) 네가 좋아, 니까 네 거도 좋아하지, 바보... 흐흥. 다른 데 말고, 읏, 좋은 데 해줘.
/다행이네요ㅠㅠ피곤하면 먼저 자요♡
8년 전
글쓴칠봉
207에게
으응, 그런식으로 나오,면 나 또 약,해 읏, 지는데에 (일부러 말꼬리를 늘리며 고개를 숙여 너의 유두를 입안에 넣고 굴리면서 니가 느끼는 부분 쪽으로 다시 찔러주며 다른 손으로 너의 것을 잡고 흔드는) 나,도 갈,것같으니,까 으읏, 같, 이.. 하.. 가.
-
자기전에 말할께요 ㅎㅎ
8년 전
칠봉209
글쓴이에게
하으읏... 더 빨리, 아앗, 아... 흐응, 근, 데 옆집 들 리... 면 어떡해, 응? (네 허리 짓에 흔들리는 몸으로 야살스러운 소리를 계속 내. 동시에 허리를 돌리며 네 것이 더 깊숙이 박히게 하는)
/넹넹
8년 전
글쓴칠봉
209에게
(순간 당황하다가 너를 안아들고는 내 허벅지 위에 앉힌채 너의 뒷구멍에 내 것을 다시 맞추고 억지로 내려앉히는) 흐응 우,리 형아, 하.. 그런거,까지 신,경쓸 정도로 내,가 별로란 말이죠? (너의 어깨를 꾹 누르면서 허리를 잘게 떨자 내 것을 자극하는 너의 안쪽에 너의 엉덩이를 움켜지고는 밑에서 위로 처올리는)
8년 전
칠봉211
글쓴이에게
(박혀지다 비워진 구멍이 아쉬울 틈도 없이 치고 들어오는 너에 고개를 뒤로 젖히고 고개를 달달 떨고 몸도 바르작거리는) 흐읏,아...아흥,기분 좋아... 석민아. 이석민... 아, 아아. (억지로 안겨진 네게서 벗어나려 발버둥 치다 이내 네게 폭 안겨 소리만 내지르는)
8년 전
글쓴칠봉
211에게
형아야, 형,아가 직접 움직여보면 안돼? (너의 허리를 감싸고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구멍을 좀더 벌리다가 허릿짓을 잠시 멈추면서 너의 귓가에 속삭이는) 나, 보고, 읏, 싶은데... 응 순영이형,아
8년 전
칠봉213
글쓴이에게
으흐응,가만,히 있어봐. (네 배에 손을 얹고는 천천히 허리를 돌려 네 것이 내 스팟을 찌르게 하는) 하읏,아,아아...네 거 너무 커어, 너무 깊어, 윽...
8년 전
글쓴칠봉
213에게
(스스로 허리를 돌리면서 움직이는 너를 지켜보다가 너의 허리를 붙잡고는 다시 처올리는) 으,응 하... 형,아 엄,청 예뻐 정,말 (너의 입에 계속 입을 맞춰주는)
8년 전
칠봉215
글쓴이에게
(입을 맞춰서인지 어째서인지 침에 젖어 축축한 입술을 모으지 못하고 벌리고 있다 소리만 내지르는) 한 으응, 흡... 석민, 아아... (고개를 뒤로 젖히고는 눈물을 조금씩 흘리는) 기분 좋... 아, 아웃!... 나 갈 것 같아, 응?
8년 전
글쓴칠봉
215에게
하... 하,아 기,다려봐 (너의 눈가를 혀로 살짝 핥아주며 너의 것을 손에 쥐고 왕복운동을 해주며 두어번 더 허리를 쳐박다가 너의 것이 사정의 기미를 보이자 스팟을 찔러주며 너의 내벽 안에 파정하는)
8년 전
칠봉216
글쓴이에게
(한 손으로 얼굴을 다 가리고는 얼굴을 붉히며 네 손에 가득 내보내는) 흐응, 아니... 손에다 한 건 미안한, 데... 안에, 다 하면... 어떡해애...
8년 전
글쓴칠봉
216에게
( 너의 안에서 니것을 빼지않은채 너의 위로 엎어지는) 조금 있다... 빼..줄께요. (너의 얼굴 이곳저곳에 입을 맞추면서 웃는) 그러니까 지금은 이대로 있어줘요.
8년 전
칠봉217
글쓴이에게
(숨을 몰아쉬며 눈을 느릿하게 뜨고는 네 입맞춤을 받고 있는) 진짜... 너... 빨리 안 빼, 혼난다. (네 등을 꼭 끌어안으며 웃는) 못 한다는 거짓말은 어디서 배웠어.
8년 전
글쓴칠봉
217에게
으응, 형아야 조금만 더 이러고 있으면 안돼요? 나중에 혼날께요. (대형견처럼 너의 뺨에 내 뺨을 비비면서 애교섞인 말투로 너를 끌어안으며) 거짓말아닌데... 해본적이 없는데 근데.. (눈을 크게 뜨며 해맑게 웃는) 나 괜찮았나봐요? 좋다아...
8년 전
칠봉218
글쓴이에게
타고났네, 변태야. (이길 수 없다는 듯 픽 웃고는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좋기는, 개'뿔이. (웅얼거리며 네 몸 여러 군데에 입을 맞추는)
8년 전
글쓴칠봉
218에게
나는 좋았는데 너무해 (투정부리는 말투와는 달리 얼굴은 웃고있는) 빼면 형이 더 서운해할꺼면서 진짜 빼요?
8년 전
칠봉219
글쓴이에게
빼지마, 안 빼도 돼. 네 말대로 좀 이따 빼. (네 볼을 쓰다듬으며 활짝 웃는) 나도 좋았어.
8년 전
글쓴칠봉
219에게
나야 좋은데 빨리 안빼면 형 나중에 아야한다면서요? (천천히 너의 안에서 내것을 빼며 너의 다리를 내 허리에 감게하며 끙끙거리며 안아드는데 다리가 좀 후들거리는) 욕...실.. 갑..시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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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배우지마세요ㅜ 에라이... 다 술퍼먹고 또 운전기사 됐었어요ㅜ
8년 전
칠봉220
글쓴이에게
야, 너 팔도 흔들린다. ...내려줘, 걸을 수 있어. 괜히 분위기 잡는다고 몸 버리지 말고. (네게서 벗어나 꼿꼿이 서니 허리가 확 아파져 벽에 손을 짚고 몸을 구부리는) 아, 으... 허리 아파... 아주 온몸이 다 쑤시네. 누구 때문에. (장난스레 말하며 널 밉지 않게 흘기는)
/에구ㅠㅠㅠㅠ고생했네요ㅠㅠㅠ밥은 먹었어요?
8년 전
글쓴칠봉
220에게
업으면 허리 굽혀져서 더 아프잖아요.... (너의 허리 윗부분을 잡고 부축하면서 욕실로 천천히 걸어가는) 나 운동이라도 배울까요? 형아가 무거운게 아니고 나 왜 이렇게 힘없지? (순간 딴 생각에 잠겨 걸음을 멈추는)
-
밥달라고 시위중이예요ㅋㅋㅋ 이쯤이면 다 술깼으니까 밥차리라고 ㅋㅋ
8년 전
칠봉221
글쓴이에게
됐어, 지금도 충분히 힘 세. 내가 살 빼야지, 뭐. (너한테 기대서 웅얼거리다 멈춰 선 널 올려다보는) 왜 그래?
/ㅋㅋㅋㅋㅋㅋㅋ 고생했는데 맛있는 밥 꼭 먹어야죠! 나중에 뭐 먹는지 말해줘요 전 생선찌개랑 불고기 먹었어요 제사 음식이 언제 다 없어질는지...
8년 전
글쓴칠봉
221에게
응... 어... 응? (동공이 약간 풀린 눈으로 있다가 니 말에 깜짠 놀라서 어색하게 웃는) 아니 그냥요. 빨리 가서 씻고 누워있어요. 형 힘들겠다. (너를 약간 들처안듯이 끌어안고는 조금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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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사음식 입에 다 안맞아서 다이어트 조금 성공했어요 다들 너무 짜...
8년 전
칠봉222
글쓴이에게
(벽에 기대서서 엉덩이를 뒤로 쭉 빼곤 뒤돌아보며 웃는) 석민아, 같이 씻는 거 맞지? 빨리 씻고 좀 자자.
/올올 전 짠 거 너무 좋아해서 일찍 죽는 건 아닐지..ㅋㅋㅋㅋ
8년 전
글쓴칠봉
222에게
흐응... 우리 형아 너무 밝힌다 그래서 더 좋은데 (원래는 얼굴이 빨개져야 정상인데 능글맞게 군채 너를 뒤에서 끌어안은채 욕실로 들어가는) 빼줄께요. 잠시만 기대있어봐요.
-
저는 달고 시고 싱겁고 이런것만 좋아해서 입맛 더럽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ㅋㅋㅋ
8년 전
칠봉223
글쓴이에게
빨, 리이... 나 찝찝해. (엉덩이를 살살 흔들며 너와 눈을 마주치는) 이제 얼굴도 안 빨갛네, 별로 안 부끄럽고 적응됐나 보다.
/미안해요... 친척들 와서 밥 먹는 거 보고 있었어요...ㅠㅠ
8년 전
글쓴칠봉
223에게
(너가 벽을 짚도록 서게하며 샤워기를 틀어서 너의 구멍 안으로 손가락 하나를 넣어 살살 빼내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물온도를 잠깐 조절하면서 한숨쉬는) 애기취급도 좋긴한데 지금은 별로 안받고 싶어요 (찡찡)
-
우리 상근이 오빠가 저 밥먹는 사이에 보고싶다고 오셨네요 아이 좋아라... 제발 그만보자 오빠.. 나 힘들어 ㅠㅠㅠㅠ
8년 전
칠봉224
글쓴이에게
아흐... 알, 갰어... (네 손가락 하나에도 반응하며 소리를 내는) 다... 다 뺀 거야?
/ㅋㅋㅋㅋㅋ 오빠 봉이가 힘들대요 그만 와요ㅠㅠㅠ전 가족들이랑 영화 돌려보고 왔어요 재밌다... 근데 보다가 졸았어요
8년 전
글쓴칠봉
224에게
조금 (일부러 너의 스팟만 깔짝거리면서 건드리다가 너의 귓가에 다정하게 속삭이는) 생각보다 더 깊이들어갔네... 조금만 기다려봐요. 금방 빼줄께요
-
비오는 날, 데이트, 남친죽어. 그냥 이 세 글자가 성질을 부르네요 ㅋㅋㅋㅋ......
8년 전
칠봉225
글쓴이에게
으응, 빨리 이... 이석민. 장난치면 혼나, 응... 혼나. (고개를 뒤로 돌려 네 팔을 건드리는) 다 했냐고 오...
/그 남 있 봉아.....ㅠㅠㅠㅠ그래도 비 오는 날 데이트라니... 힘들었겠어요
8년 전
글쓴칠봉
225에게
잠시만 기다려줘요, (이쪽저쪽 한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리면서 웃는) 금방 끝나요. 착하지?
-
그남있이 뭐예요? 방금 씼고왔어요. 비 진짜 많이와서 죽는줄
8년 전
칠봉226
글쓴이에게
(네 것으로 꽉 찼던 엉덩이가 비워지며 바닥으로 툭 떨어지는 소리에 얼굴을 잔뜩 붉히는) 착해,으읏...언제 끝나?
/그래서 남자친구가 있으시겠다!... 전 비 와서 하루 종일 집에 있었어요... 찝찝할 텐데 씻고 따뜻한 거 먹기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고요❤️
8년 전
글쓴칠봉
226에게
한번더 하자고 하면 때릴꺼예요? (장난스레 웃으면서 너의 안에서 내 손가락을 꺼내며 너의 허리를 만지작거리는) 됐어요. 농담이예요. 가서 일단은 쉬어요. 힘들다면서요.
-
아재된 기분이네요ㅜ 알겠어요 ♡♡♡♡
8년 전
칠봉227
글쓴이에게
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늙은이 된 기분이다, 근데 진짜 미안... 누가 하도 세게 하는 바람에 피곤해서 다음에 더 하자. (허리에 손을 얹어 받치고는 일어나 네 볼에 입을 맞추는) 나 닦아줘.
/ㅋㅋㅋㅋ아재 아니에요! 제가 이상한 말 주워듣고 많이 써서 그렇죠..
8년 전
글쓴칠봉
227에게
(커다란 수건을 하나 꺼내와서 너를 머리부터 허리까지 감싸안고 물기를 닦아주는) 알겠어요. 우리 형아야. 다음에는 안 괴롭힐께요. 많이 힘들었어요? (아프지않게 머리를 닦아주면서 웃는) 형이 늙은게 아니라 내가 젊은 걸로 정정합시다.
-
왜 정작 애들은 현실과 정반대로 흘러가는걸까요?ㅋㅋㅋㅋㅋ
8년 전
칠봉228
글쓴이에게
그게 그거지, 뭐... (괜히 입술을 삐죽 내밀고 있다 네 얼굴을 보고 싱긋 웃는) 좋았으니까 됐어. (네 허리를 감싸 안고 어깨에 기대서 방으로 걸어가는)
/잌ㅋㅋㅋㅋㅋ
8년 전
글쓴칠봉
228에게
(이불을 펴서 니가 누울 자리를 대충 마련해주고 옷장으로 가서 옷을 뒤적거리는) 음.. 어쩌지 형 제 속옷이라도 입을래요? 저는 잘때 대부분 속옷만 입고자긴 하는데 어쩔까요?
8년 전
칠봉229
글쓴이에게
응, 그럴래?... 근데 나 잠은 다 벗고도 잘 자서... 나중에 갈 때 옷 주면 진짜 고맙겠다... (이불을 턱 끝까지 덮고는 눈을 감고 웅얼거리는)
8년 전
글쓴칠봉
229에게
(속옷만 대충 입고 니쪽으로 천천히 걸어가 너의 배부분을 토닥거리는) 오늘 고생했어요. 잘자요. (점차 잦아지는 너의 숨소리를 듣고 너의 이마에 짧게 입맞추고 떨어지는)
8년 전
칠봉230
글쓴이에게
으응, 어디 가아... 계속 그러고 있어. (네 허리를 꼭 껴안고 다시 색색거리며 잠을 자는)(해가 모두 지고서야 잠이 깨 뒤척이는)
8년 전
글쓴칠봉
230에게
(일어나서 집을 정리하려다가 나를 잡는 너때문에 결국 니 옆자리에 누워 조금 좁은 자리때문에 너를 끌어안고 있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리는)
8년 전
칠봉231
글쓴이에게
(잠이 들어 잠긴 목소리로 네 이름을 부르는) 석민아... 아직 자?... 이석민.
8년 전
글쓴칠봉
231에게
(약간 부은 눈으로 너를 보다가 입을 가리고 하품을 하는) 나 5분만... 응 나 졸려... (너를 끌어안고 다시 잠드는)
8년 전
칠봉232
글쓴이에게
(네 머리를 살살 쓰다듬다 일어나 물을 먹으러 가는) 음... 석민아, 너도 물 좀 마실래?
8년 전
글쓴칠봉
232에게
(옆자리를 뒤척거리다가 허전한 기분에 이불을 둘둘 말아 뒤집어쓰고는 찡얼거리는) 형아야 어디가써 안 마실래요. 그냥 자면 안돼요?
-
글 속의 순영이랑 데스티니 된기분 눈 부어터져라 자고왔어요^^;
8년 전
칠봉233
글쓴이에게
응, 자자. 근데 석민아, 우리 환기 좀 시켜야 할 것 같은데?... 아까 냄새가 좀 나네.
(컵을 탁상에 올려둔 뒤 팔을 활짝 벌리고 네 옆에 눕는) 안아줘.
/미안해요ㅠㅠ부산에서 올라오느라... 잘 잤으면 된 거죠 :)
8년 전
글쓴칠봉
233에게
(너를 한번 끌어안고는 눈도 못뜨고 일어나서 뒤척뒤척 창문을 열려가는) 응... 졸리다 마니 잤는데... (입이 찢어저라 하품을 하는)
-
저도 일어나자마자 바로 차타러갔어요ㅋㅋㅋ 수업가기싫다ㅜ
8년 전
칠봉234
글쓴이에게
이리 와. 더 자자. (눈을 가늘게 뜨고는 픽 웃으며 팔을 벌리고 널 기다리는) 봐, 너무 세게 했다니까. 너도 힘들었지, 뭐.
/으으... 일어나서 학교에서 썩어야 한다니.. 젤 싫어요
8년 전
글쓴칠봉
234에게
아닌데요... (천천히 너에게 다가가 너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으면서 냄새를 맡는) 형 살냄새 좋다... 진짜 형하고 계속 있고 싶어요. 형 울 집와서 살면 안돼요? 혼자 자고싶으면 침대도 줄께요
-
이제 저녁에만 보겠네요... ㅜㅜ 실험실 불지르고 싶다...
8년 전
칠봉235
글쓴이에게
이번 달만 끝나고. 그리고 혼자 자기는 뭘 혼자 자. 들어오면 맨날 같이 자는 거지.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픽 웃는) 너도 냄새 좋은데, 향수 쓰는 거야? 난 안 쓰는데...
/으앙 주말 언제 와요... 이제 곧 또 시험기간....ㅌㅋㅋㅋㅋㅋ싫다 진짜
8년 전
글쓴칠봉
235에게
알겠어요. 기다릴께요. (손목을 들어 코를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는) 아무 냄새도 안나는데 그냥 바디워시 냄새 아니에요? 근데 진짜 사람마다 체취가 다르긴한가봐요. 내가 쓰는게 이런 냄새였는지는 몰랐네요.
-
우리 (강제로) 천천히 오래가요...ㅋㅋ...
8년 전
칠봉236
글쓴이에게
응, 뭐가 됐든지 간에 좋으니까 됐어. (널 꼭 끌어안으며 네 볼에 두어 번 입을 짧게 맞추는) 잠 깼어? 나 배고픈데... 내가 뭐라도 해줄까, 아님 그냥 시켜 먹을까?
/(우럭)...ㅠㅠ 넹넹 오래가요♡
8년 전
글쓴칠봉
236에게
(눈을 반짝이며 몸을 일으키는) 형 요리 잘해요? 나 형이 한 요리 먹고싶어요. 장본지 그리 오래는 안되서 웬만한건 있을 것같은데... 아님 사올까요? 제가 만들어도 되구요. 근데... 기대해도 되죠?
8년 전
칠봉237
글쓴이에게
뭐... 너보다는 잘할걸. 먹을 만은 해. (허리에 손을 받치고 일어나서 네가 꺼내놓은 옷을 주섬주섬 입는) 아, 길다. ...키 좀 줄여, 석민아. (널 밉지 않게 흘기고는 주방에 가 냉장고를 뒤지는) 내가 제일 잘 하는 게 김치볶음밥이라... 그거 해도 돼?
8년 전
글쓴칠봉
237에게
귀엽다... (소매를 걷고 주방을 뒤지는 너를 보며 조금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 살짝 끌어안는) 너무 맵지만 않으면 되요. 근데 나 형 귀여워하고 싶어요. 귀여워해도 되요? 아님 이뻐라도 해주고 싶어...
8년 전
칠봉238
글쓴이에게
...많이 귀여워해라. (얼굴을 잔뜩 붉히고는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려. 그러다 정신을 차리곤 김치를 썰기 시작하는) 너네 집 김치 맛있어? 김치볶음밥은 김치만 맛있으면 되는데.
8년 전
글쓴칠봉
238에게
(헤실거리면서 너의 목덜이에 입을 짧게 맞췄다 떼어냈다 하다가 니 말에 움찔해서 당황하는) 어... 음... 일단 20년간 먹어온 자식은 먹을 수 있는데요... 저희 엄마가 안좋은 점 하나도 없고 다 좋은데 그게... 괜찮을.... 까요?
8년 전
칠봉239
글쓴이에게
(네 말에 빵 터져서는 큰 소리로 웃다 음식을 만들기 시작하는) 오구, 됐어. 맛있을 거야. 너 요리 잘한다 그러지 않았나. 내가 어머니랑 살 것도 아닌데, 뭐. 그리고 우리 집 김치 맛있으니까.
8년 전
글쓴칠봉
239에게
(너의 어깨에 턱을 괸 채 웃는) 그럼 나중에 형네 집 식재료로 요리해봐도 되요? 갑자기 궁금해진다. 원래 요리가 많이 해보면 느는거라고 하잖아요. 요리 해 볼일이 조금 많았거든요. 그냥... 헤.. 형이 한 요리 제 입맛은 맞을 것같은데 형 입맛은 잘 모르겠네요.
8년 전
칠봉240
글쓴이에게
나 아무거나 잘 먹어. 그리고 네가 해준 거는 거짓말 좀 보태서... 뭐 신발 가죽으로 튀겨줘도 잘 먹을 거 같은데? (능숙하게 그릇에 담아 네 앞에 놓아줘. 그리곤 수저를 놓고 저도 앉는)
8년 전
글쓴칠봉
240에게
그정도 수준은 아니니까 걱정하지마요. (크게 한숟갈 먹어보면서 고개를 끄떡이는) 괜찮... 아니 맛있어요. 형아 너무 1등 신랑감의 길로 나가는거 아니예요? 잘 먹을께요.
-
그리 자고도 낼 1교시 수업때문에 잠이 오네요 ㅋㅋ... 낼 저녁에 봐여ㅜㅜ
8년 전
칠봉241
글쓴이에게
다음에 우리 집 오면 다른 거 해줄게. 혹시 괜히 자신 없는 거 했다가 맛없을까 봐... 다음에. (네가 먹는 걸 가만히 지켜보다 나도 한 입 먹는) 어, 남기고 싶으면 남겨.
/잘 자요❤
8년 전
글쓴칠봉
241에게
솔직히 말하면 자고 일어나서 입맛이 조금 없긴해요. 그렇지만 (숟가락을 물고 고개를 끄덕거리며) 형 요리는 맛있어요. 맛 없으면 맛없다고 할꺼니까 나중에 형도 솔직하게 말해줘요.
8년 전
칠봉242
글쓴이에게
내가 제일 잘하는 거라니까, 맛없을 수가 없지. 다른 거 네가 해달라는 거 해주기는 하겠지만 그건 맛 보장 못해? ...(가만히 밥을 먹다 손을 뻗어 네 머리를 쓰다듬는) 맛있데 먹어줘서 고마워, 다음에 너도 해 줘. 맛있게 싹싹 비워줄게.
8년 전
글쓴칠봉
242에게
그건 나중에 같이 만들면 되잖아요. 책임도 분산할 겸? (너의 손에 머리를 부비적거리면서) 저도 잘 먹었어요. 요리학원 다녀서라도 배워올꺼니까 꼭 맛있게 먹어주기. 설거지는 제가 할께요.
8년 전
칠봉243
글쓴이에게
응? 같이 하자. (널 뒤따라 그릇을 들고일어나는) 우리 지금 처음 만난 날인데 뭐 되게 많이 했다, 그치. (고무장갑을 끼고는 널 올려다보는)
8년 전
글쓴칠봉
243에게
(고개를 살짝 숙여 니 얼굴을 한번 내려봤다가 그릇을 받아들며) 난 전혀 모르겠는데요? 할게 더 많아서 근데 나는 형을 언제 봤어도 먼저 좋아해서 매달렸을 것같아요. 더 안늦어서 다행인건가?
8년 전
칠봉244
글쓴이에게
더 늦었으면 진짜 장기매맨줄 알고 도망쳤을걸? (장난스레 말하며 그릇을 닦아 한 곳에 두는) 이러고 있으니까 우리 신혼 같네. ...그건 좀 아닌가.
8년 전
글쓴칠봉
244에게
그렇게 보이면 더 좋구요. 장기매매라니 다시 생각해도 그건 너무 했어요.(눈을 가늘게 뜨며 너를 노려보다 힘을 푸는) 그래도 잘생겼다해줘서 안 삐질꺼예요. 착하죠?
8년 전
칠봉245
글쓴이에게
착하지, 석민이. ...근데 아, 좀 부끄럽기는 한데... 너 항상 부드러운 그런 타입인가. 아니... 뭐 사람마다 다르다길래. (얼굴을 붉히면서도 닦는 손은 멈추지 않아. 네게 그릇을 넘겨주며 다시 널 올려다보는)
8년 전
글쓴칠봉
245에게
그날그날 따라 다르겠죠?.. 음... 형은 내가 다정하게 대해주는게 좋아요? 뭐 낮져밤져라든가 (중간중간에 너를 보다가 눈을 마주치고는) 난 낮에는 형 이기고 싶은 마음 없으니까 낮이는 좀 힘들수도 있겠네요.
8년 전
칠봉246
글쓴이에게
낮져밤이해,제일 이상적인 거 같던데 뭐. 내가 말 안 했었나 넌 잘 생겨서 뭔 짓을 해도 용서해 줄 수 있어. 바람만 빼고. ...뭐 그러니까 밤에 어떻게 대하든 상관없다는 거지. (마지막 그릇까지 물로 헹구고는 장갑을 벗고 네게 안기는)
8년 전
글쓴칠봉
246에게
형 바람이 제일 현실성없는 이야기란거 알죠? 이럴때보면 엄청 귀여운거 같기도 하고 형아같아보이기도 하고 걍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있는거같아요.그냥 다 좋아. (너의 등뒤로 고무장갑을 빼내면서 안아주는)
8년 전
칠봉247
글쓴이에게
응, 나도 너 좋아. ...오... 오래가 자 석민아? 이런 말하는 거 맞나. (네 품 속에 파고들며 작게 웃는) 학교도 같이 가고 뭘 하든 같이 하는 거 그거 너랑 하는 거, 재밌을 거 같아.
8년 전
글쓴칠봉
247에게
아뇨. 그냥 옆에 계속 있어달라고 말해주세요. 형 옆자리가 하루의 끝은 내꺼였으면 좋겠어요. 너무 빨리 달려 서로 지지치않게 너무 느리게 달려 애타지않게 시작과 끝은 형이였으면 좋겠어요.
8년 전
칠봉248
글쓴이에게
오, 뭐야 이석민... 나 방금 좀 설렜다. (장난스레 말하며 네 등을 쓰다듬는) 나 어디 안 가니까 오늘처럼만 해 줘. 오늘이 제일 기분 좋았다, 나. 살면서?
8년 전
글쓴칠봉
248에게
닭살 안 돋았으면 다행인데요. 그냥 저는 생각나는대로 막 말해버리니까. 가끔 필터링 해야될 때도 있고 좋아죽는 것도 조절못하고 단점도 많아요. 근데 장점때문에 정들어서라도 못 도망가게할꺼니까 기대해요.
8년 전
칠봉249
글쓴이에게
뭐래, 알겠어... (얼굴을 잔뜩 붉히고는 네 등 뒤에 있는 손으로 아무 글씨나 쓰며 장난을 치는) 떨어지기 싫다, 이대로 있고 싶어.
8년 전
글쓴칠봉
249에게
사랑한다고 쓴거죠? 아니라고해도 내가 믿고싶은대로 믿을꺼야. (너를 끌어안은채 침대쪽으로 어기적어기적 걸어가는) 지금 우리 둘다 좀 바보같아요. 근데 상관있나요, 아무도 안보는데
8년 전
칠봉250
글쓴이에게
어휴, 네 마음대로 생각해. (네 품에서 빠져나와 널 침대로 밀어버리고는 위로 올라타 네 얼굴에 짧게 입을 여러 번 맞추는) 그래도 바보 같아도, 좋으니까 됐어.
8년 전
글쓴칠봉
250에게
(얼굴이 간질간질거려 너를 잡아당겨서 품에 가두고는 니 눈치를 보며 얼굴을 손으로 긁는) 우리 형아, 박력때문에 저 너무 설레서 심장 터지겠다. 못살아. 내가 다 퍼주고 싶은데 형도 같이 줘서 안 멈추네요.
8년 전
칠봉251
글쓴이에게
안 멈추면 어쩔 건데, 또 잡아먹게? (얼굴을 긁는 네 손을 잡아채 거기에도 입을 맞추고는 순순히 네 품에 갇혀있는) 밥 먹고 바로 누우면 안 좋댔는데 누가...
8년 전
글쓴칠봉
251에게
그냥 같이 돼지하면 되지 뭐 문제있어요? 그리고 형이 해달라고 할때만 잡아먹을껀데요. (한 손으로 이불을 잡아 너의 위에 덮는) 잡아먹는거 말고 납치할꺼야.
8년 전
칠봉252
글쓴이에게
야, 너... 너... 장기매매, 어? 됐다, 그냥 나 그대로 잡아가. (눈을 가늘게 뜨고는 네 반응을 살피며 씩 웃는) 석민아, 나 잡아먹어달라고 하면 먹어줄 거니.
8년 전
글쓴칠봉
252에게
변태~ (말꼬리를 늘리며 너의 볼을 잡아당기는) 근데 내가 더 변태라 아마 저는 좋아라하고 잡아먹을껄? 아 반말 썼다. 밤에만 조금 쓰는건 봐줄꺼죠?
-
잘자여♡♡
8년 전
칠봉253
글쓴이에게
반말 써도 돼, 바보야. ...나중에 내 이름만 부르지나 마. 형이라고 불러줘서 고맙다야. (네 얼굴을 잡아 얼굴을 가까이해 입술을 부딪히는)
/잘 자요 오늘 생일이에요... 희희
8년 전
글쓴칠봉
253에게
그래도 반말은... (입을 마주치는 너를 보고 놀라다 금방 손을 들어 너의 머리카락 사이를 헤집으며 너의 살짝 벌여진 입술 사이로 혀를 집어넣는)
-
생일 축하해요! 하필 일찍 자버렸네ㅜㅜ 성수스킨이라도 보내주면 싫어하겠...죠? 나랑 놀아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구요♡♡♡♡
8년 전
칠봉254
글쓴이에게
근데 네가 존댓말 써주는 게 더 좋기는 하다. 이런 거 네가 다 하는데 정작 내가 형이라 넌 나한테 존댓말 한다는 게. 좀 모순적이라고 해야 하나. (눈을 반쯤 풀린 채 뜨고는 픽 웃는) 뭐든 안 좋겠어.
/와핰 성수 스킨 보내주면 잘 쓰죠... 애증의 성수 저도 봉이가 저 놀아줘서 너무 고마워요ㅠㅠ❤️
8년 전
글쓴칠봉
254에게
(손가락으로 너의 입술을 한번 훑으며) 저도 반말은 별로인거같아요. 서열 잡자든가 이런 뜻은 아닌데 형한테 반말쓰는거 비주얼빼고는 별로 상상이 안간달까? 그리고 이런짓이 뭔데요? 형도 좋아하면서 나한테만 떠 넘기는거 비겁해요.
-
오늘 잘 보냈어요? 저 생일때는 생일빵+술판 하... 남초과는 진짜.. ㅋㅋ.. 랜덤으로 성수스킨뿌리고 와야겠네요 ㅋㅋ
8년 전
칠봉255
글쓴이에게
미안. (네 말에 부스스 웃고는 널 꼭 끌어안는) 이런 거 한 번 더하기에는 너무 피곤하겠지, 자기야? (네 눈치를 살피며 호칭을 달리해 보는)
/ㅋㅋㅋㅋㅋㅋㅋ 에구... 저는 생일인지도 모르더라고요 얘들아 생일빵 안 맞아서 좋기는 하지만...ㅠㅠ저 학원 다녀올게요!
8년 전
글쓴칠봉
255에게
뭘 해주길 원하는데 자기야, 자기가 만든 밥먹었으니까 나도 형한테 뭐 줘야되는거겠죠? (너를 안으려다가 잠시 눈 한쪽을 찡긋거리면서 옷장쪽으로 눈길을 주는) 근데 하나만 부탁들어주면 안될까요?
-
잘다녀와요~ ㅎㅎ
8년 전
칠봉256
글쓴이에게
너... 너 이상한 거 시키면 맞는다?... 뭔데 무슨 부탁. 내가 들어줄 수 있는 거면 해주지. (뭔가 불길한 예감에 팔짱을 끼고 네 행동을 가만히 지켜보는)
/다녀왔습니닿
8년 전
글쓴칠봉
256에게
(본인한테도 커서 못입는 흰 와이셔츠를 들고오며) 자기야, 이정도까지는 괜찮지안을까? 아니면 앞치마라든가 뭐... 조합의 변수는 여러가지 있으니까
-
수고했어요 근데 나 번역이 빨리 안끝나서 오늘은 여기서 스탑해야될것같아요ㅜ 낼봐요ㅜ
8년 전
칠봉257
글쓴이에게
다, 다 벗고 이것만 입어... 나? (얼떨결에 네 얼굴에 시선을 고정하고는 네게서 와이셔츠를 받아드는) 석민아 나 진짜 입어, 이거?
/천천히 와요ᅲᅲ파이팅
8년 전
글쓴칠봉
257에게
응 거기다가 양말만 신은거.... 음 안될꺼같아요? 형아야... 나 진짜진짜 보고싶은데 (두 손을 모으고 간절한 얼굴로 너를 보다가 찡얼거리는) 해주세요... 네?
-
나 오늘도 텀 길것같네요. 망할 번역... ㅜ
8년 전
칠봉258
글쓴이에게
(널 이기지는 못 하겠다는 생각에 네 앞에서 입고 있던 옷을 하나둘 떨어뜨리고는 네가 준 옷을 입어. 마지막 자존심인지 뭔지 괜히 너와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하는) ...너는 진짜. 이런 거 좋아했었구나 석민이가. ...아, 나 다 입었어.
/괜찮아요 :) 힘내고...ㅠㅠ
8년 전
글쓴칠봉
258에게
(너의 모습을 천천히 바라보다가 씩 웃으며 너의 허리를 끌어당겨 안으면서 눈을 마주치는)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껄요? 난 그래도 입어줄줄은 몰랐는데 예뻐요. 그럼 나도 형이 원하는대로 해줘야겠네요.
8년 전
칠봉259
글쓴이에게
야... 빨리 이거 풀어... 내가 원하는 게 뭔 줄 알고. (내 모습이 조금은 부끄러운 탓에 낑낑거리며 네 품을 벗어나려 하지만 잘 되지 않아 표정을 찌푸리는) 이거 입고 또 할 거야?
8년 전
글쓴칠봉
259에게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너를 내려다보며 안은 팔에 더 힘을 주는) 형이 싫으면 안해도 되고, 강요는 안할께요. 걱정하지마요.근데 안하면 형이 아쉽디않을까요?
-
으어 이제 끝났는데 내일은 7시에 수업끝... ㅋㅋㅋㅋ 에휴ㅜㅜ 잘자여ㅜㅜ
8년 전
칠봉260
글쓴이에게
으응, 해... 하는데 이거 좀 풀어주면 안 돼? (얼굴을 살짝 붉히고는 안간힘을 쓰다 더 이상 안 될 것 같아 네 품에 기대버리는) 이석민 벗겨줘.
/에구ㅠㅠㅠㅠ힘내고 잘 자용 푹 자요! 피곤하겠다...
8년 전
글쓴칠봉
260에게
(너의 옷에 걸친 셔츠의 단추 두어개 정도만 풀면서 너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목덜미를 깨무는) 이제 형아 목폴라입어야되나? 자국 깊이 안남게 살짝만 물께요.
-
미안해요ㅜㅜ 어제 풀강듣고 회식 아!!!! 진짜 정신없었어서 밤에 쓴다는걸 그냥 자버렸네ㅜ
8년 전
칠봉261
글쓴이에게
됐어,그냥 해. ...어차피 내일 토요일이잖아.주말 지나도 안 없어지면 학교 며칠 빠지면 되지? (눈을 나른하게 뜨고는 네 머리를 쓰다듬는) 근데 네 말이 맞는 거 같기도 하다...목폴라는 좀 그러니까,응.
/괜찮아요:) 잘 잤죠?전 이제 학교에서 집으로 가고 있어용..ㅠㅠ
8년 전
글쓴칠봉
261에게
(웃으면서 너의 쇄골쪽으로 입술을 내리고 입을 맞추는) 여기는 괜찮죠? 날씨가 좀 쌀쌀하긴해도 낮에는 더우니까 (송곳니로 쇄골을 살짝 깨물면서 셔츠 밑자락으로 손을 집어넣는)
-
으어ㅜ 진짜 오늘 수업 다 쨀뻔ㅋㅋㅋ
8년 전
칠봉262
글쓴이에게
(달아오른 몸에 찬 네 손이 들어오자 살짝 몸을 바르작대는) 흐으... 빨리하자, 응?
/ㅋㅋㅋㅋㅋ 많이 피곤했구나ㅠㅠ어제 밥 먹고 그대로 잠 들어서... 미안해요
8년 전
글쓴칠봉
262에게
(손바닥으로 가슴을 지분거리면서 손가락 끝으로 너의 쇄골 끝을 톡 건드리는) 형아도 응큼해, 근데 그럼 나야 좋지.
-
하루씩 돌아가면서 정신없었네요ㅋㅋ 과제하고 왔어요
8년 전
칠봉263
글쓴이에게
애인이 응큼하면 왜 좋은데. ...너 말고 다른 사람한테도 응큼하면 어쩌게? (괜히 널 떠보려는 듯 웃음을 흘리며 네 볼을 살살 쓰는)
/아이고...고생했네요ㅠㅠ전 오늘 봉사하고 왔어요!
8년 전
글쓴칠봉
263에게
그러면... 음 그래도 형한테는 화 못 낼것같다. 나 진짜 형 너무 좋나봐. 기분 나쁠것같기도 한데 형이 그 생각 속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 이거 중병이지?
-
푹 쉬어요ㅜㅜ 진짜 고생하고 왔네요. 저는 신나게 입으로 싸우고 왔어요ㅋㅋㅋㅋ
8년 전
칠봉264
글쓴이에게
병원 좀 가야겠다, 너. (지싯 웃으며 네 어개를 잡고 발꿈치를 들어 입을 맞추는) 다른 사람한테는 이런 거 안 했어. ...석민아 나 잠시만, (말 끝을 흐리며 네 품에서 빠져나와 가방을 뒤져. 그리곤 거울을 꺼내 아이라인을 길게 빼고는 입술을 진하게 발라.네 품으로 달려가는) 아까보다 낫지.
/ㅋㅋㅋㅋㅋㅋ 말 많이 하면 그것도 에너지 소비 짱짱 아입니까...ㅠㅠ봉이도 푹 쉬어요! 저녁은 아직이죠?
8년 전
글쓴칠봉
264에게
저런건 또 어디서 배운거람 난 형 화장 안하는게 훨씬 나아요. (손가락으로 너의 입가를 두드리며) 그렇지만 형이 내 눈에 예뻐보이고 싶은거면 그걸로 더 좋아할께요. (립스틱이 묻은 부분만 피해서 입맞추며) 예뻐요.
-
좀 있다 나가봐야되긴해요 파워쌩얼로; 근데 뭐... 콘서트때도 쌩얼이였는데 새삼 양심챙길 처지가ㅋㅋ
8년 전
칠봉265
글쓴이에게
뭐야, 입술에는 왜 안 해. (널 밉지 않게 흘기고는 손등으로 립스틱을 대충 문질러 지우는) 지웠으니까 빨리 입술 대줘 봐. ...다른 사람들은 더 진하게 하라고 하던데, 나 말고... 막, 영상 같은 거 있잖아. ...네 취향 아닌가 보다.
/ㅋㅋㅋㅋ앗 잠깐 콘서트라니ㅠㅠㅠ전 그날 인티 지박령이었는데...ㅠㅠ남들은 신경 안 쓰니까 당당하게 나가요! 그리고 피곤한데 화장이 대수예요 편한 게 좋은 것(엄지 척) 그리고 봉이는 화장 안 해도 이쁠 거예요
8년 전
글쓴칠봉
265에게
난 형 그대로를 좀 더 좋아하는편인지 아니면 미의 기준이 다른건지는 모르겠지만 (지워진 니 입술에 입을 맞추며) 난 이게 더 예쁜데요. 무슨 영상봤는지는 몰라도 그건 보지마요. 그리고 내 취향은 형이라니까
-
ㅜㅜ 나중에 앙콘열리면 그땐 꼭 같이 가봐요. 맨날 스탠딩만 뛰어서 체력만 자신있는 ㅋㅋ
8년 전
칠봉266
글쓴이에게
이석민 취향이 나야? 그거 평생 안 바뀌는 건가. ...나 기분 되게 좋다. (네 윗옷을 손가락으로 배배 꼬며 네 품에 폭 안기는) 오빠 빨리하자.
/ᄏᄏᄏᄏᄏ그럴까요 근데 전 키가 작아서ㅠㅠ그래도 스탠딩 도전?
8년 전
글쓴칠봉
266에게
바뀌긴 바뀌겠죠? 형이 점점 변해갈테니까 (너를 침대밑으로 다시 밀어서 눕히며) 네 형이 원하는대로 해줄께요.
-
저도 160인데 치어리더운동화파워로 양일 신나게 보고왔어요ㅋㅋ 대포 무리에 둘러쌓여서 진짜 편했어요
8년 전
칠봉267
글쓴이에게
아까 했으니까, 으응, 빨리 넣어줘 석민아. (손을 뻗어 네 볼을 쓸다 네 등을 꼭 끌어안는) 빨리, 응?
/발목 리스펙트ㅌ...!스탠딩 가요 갈 거면 제대로 보고 와야지!
8년 전
글쓴칠봉
267에게
(너의 구멍에 손을 지분거리면서 한 손가락을 안쪽으로 집어넣는) 그래도 뻑뻑해요. 우리 집에 적실만한게 어디 있을라나 지금 움직이는건 싫죠? (너의 입 주위에 다른 손을 가져가며) 빨아줘요.
-
근데 진짜 양일스탠딩 뛸만해요 저 100번 200번대라서 둘다 4번째줄이였는데 신발갈아신고 잘만 뛰어댕김ㅋㅋ
8년 전
칠봉268
글쓴이에게
야아, 넣다 뺀 걸 빨라 그래. (널 밉지 않게 흘기다 손가락을 네 것을 빨듯이 살살 빨아주는) 로션 같은 거 없으려나.
/호에 이에 그렇다면... 하늘에 맡겨야겠네요ㅠㅠㅠ표 잘 구해져라ㅠㅠㅠ3층은 안돼
8년 전
글쓴칠봉
268에게
(너의 입안을 헤집으면서 너의 귓가에 속삭이는) 그럼 욕실로 가서 찾아올까요? 그럼 형이 안 아쉽겠어요? 나야 뭐 조금만 참으면 되니까
-
체조만 아니면되요... 체조는 스탠딩도 짜증나... ㅋ
8년 전
칠봉269
글쓴이에게
나도 뭐 잠깐 기다리고 있으면 되지, 가지고 와. (웅얼거리다 네 등을 두어 번 토닥이며 눈짓을 주는) 갔다 와.
/체조도 나름 괜찮기는 한데 저번에 9구역 갔다가 카메라 다 내려버리고 싶었어요... 일어서서 보니까 거슬려ㅋㅋ
8년 전
글쓴칠봉
269에게
알겠어요 (일부러 느릿한 걸음으로 욕실 쪽으로 걸어가며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
있다봐요~
8년 전
칠봉270
글쓴이에게
(천장을 보며 가만히 누워있다 오지 않는 너에 네 이름을 작게 불러보는) 석민아... 아직 못 찾았어?... 빨리 와.
/네 조심해서 다녀와요
8년 전
글쓴칠봉
270에게
(이리저리 통을 내려놓는 소리를 일부러 내며 키득거리는) 아이 잠깐만요. 이게 왜 이렇게 안보이지. 형 조금만 더 기다려봐요. (입술을 꽉 깨물고 옆구리를 잡으면서 웃음소리를 숨기려고 애쓰는)
-
나 요즘 왜 이렇게 바쁠까요ㅜ 매일 늦고 이렇게 조금씩 이어서 미안해요ㅜㅜ
8년 전
칠봉271
글쓴이에게
야, 너 5초 안에 안 오면 옷이고 뭐고 다 없어. ...빨리 와, 혼난다 진짜. (달아오른 몸에 제대로 해주지 않는 너에 실망해 입술을 불퉁 내밀고 침대에 걸터앉는)
/괜찮아요 :) 와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요
8년 전
글쓴칠봉
271에게
(고개를 문밖으로 살짝 내밀고는 웃으면서 로션통을 손에 쥐는) 흐흐 알겠어요. 바로 갈테니까 삐지기 없음. (조금 빠른 걸음으로 니가 있는 침대쪽으로 가서 걸터앉는) 서운했어요?
-
ㅜㅜㅜ 진짜 너무 잘 와주셔서 고맙구ㅜㅜ 너땜에 내가 요즘 석순이 최애컾됐어요ㅜ
8년 전
칠봉272
글쓴이에게
서운하기는 뭐가... 아니 너는 사람을 그렇게, 응. 만들어 놓고 늦게 오면 어떡하냐아. (입술을 집어넣지않고 웅얼거리며 네 손등을 만지작 대는)
/꺅'♡'저도 봉이 덕에 최애컾 정해졌네요ㅋㅋ♡
8년 전
글쓴칠봉
272에게
(손가락으로 너의 입술을 톡톡 두드리며 웃는) 그럼 내가 잘못한걸로 하고, 나도 조금 삐진걸로 할래요. 사실 그냥 해도 된다는 대답을 기다렸나봐요. 참 안 솔직하죠?
-
원래는 뭐 좋아했어요라고 묻는건 실례니까 넘어가고ㅋㅋ 영업이 서로한테 되기는 됐네요ㅎㅎ
8년 전
칠봉273
글쓴이에게
몰라, 빨리 풀어주기나 해.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는 엎드려 다리를 들어 보이는)
/ㅋㅋㅋㅋ저는 거의 올어라운더였어요..근데 봉이랑 톡하면서 최애가 돼버린!
8년 전
글쓴칠봉
273에게
(손바닥가득 로션을 짜서 비비고 난 후 세 손가락을 한꺼번에 집어넣으면서 너의 허리를 만지작거리는) 시간이 조금 지났으니까 빨리 할께요 (손가락을 이리저리 너의 안에서 움직이며 아까 봐뒀던 스팟을 찌르는)
-
저는 민원 겸원 솔부 홍윤까지만 좋아했는데ㅋㅋ 에몬스라인 완성됐어요ㅋㅋㅋㅋ
8년 전
칠봉274
글쓴이에게
으응... 빨리해. 너 늦었으니까 더 빨리해, 바보야. (스팟을 찔러대는 너에 허리를 휘며 소리를 내는) 흐읏,석민아.
/ㅋㅋㅋㅋㅋㅋ에몬스 라인 워후
8년 전
글쓴칠봉
274에게
알겠습니다 공주님. (손가락을 이리저리 굴리다가 한꺼번에 빼내고는 너의 골반을 두 손으로 단단히 붙잡고 내 것을 한꺼번에 밀어넣는) 으,읏 형... 힘 좀... 빼자 하...
-
톡하면서 이렇게 사담많이 한적은 첨인데ㅋㅋ 진짜 뭔가 친숙한 기분ㅋㅋㅋ
8년 전
칠봉275
글쓴이에게
히, 힘... 힘을 어떻게 빼. (급하게 들어온 네 것에 잠시간 적응을 하다 숨을 몰아쉬며 조금씩 힘을 풀려 하는) 하으... 이제 좀 괜찮,응,아...?
/ㅋㅋㅋㅋ좋다 좋아요❤️
8년 전
글쓴칠봉
275에게
(너의 입에 계속해서 입을 맞춰주면서 손으로 너의 유두를 매만져주는 등 너의 몸 이곳저곳을 쓰다듬는) 잘,하고 있어요. 조,금만 하... 응? 예뻐요. 예쁘다... (조금씩 허리를 움직이는)
-
가늘고 길게 가요♡ 진짜 앙콘이든 창단식이든 볼때까지ㅋㅋㅋ
8년 전
칠봉276
글쓴이에게
석민아... 됐으니까 그냥 빨리 움직여, 응? (눈을 꼭 감고 널 온전히 받아내며 웅얼거리며 네 손길을 받는 족족 몸을 떠는) 예뻐, 읏, 다고 해줘서 고마워... 응.
/창단식... 주륵... 공식 아니어서 못가요ㅠㅠ지방이라 선 예매 말고는 쓸 게 없을 거 같아섴ㅋㅋㅋ앙콘에서 봐요!
8년 전
글쓴칠봉
276에게
하... 알,겠어요. (너의 입술에서 입을 떼면서 허리를 앞 뒤로 천천히 움직이다가 갑자기 속도를 올리면서 퍽 소리가 날정도로 너의 안으로 나의 것을 꾹 눌러박으면서 허리를 빠른 속도로 움직여서 너의 안으로 쑤셔박는) 하.. 하.. 형아는 좋아? 으응, 하.. (너의 다리를 내 어깨 위에 올리고는 다시 너의 안쪽으로 쳐올리는)
-
ㅋㅋㅋㅋ 어차피 창단식 안할 분위기다만.... ㅎ.. 원래 제가 떼쓰는 공은 많이 했는데 겸이는 생각만해도 너무 다정하고 순영이 대하는것만 생각하면 생떼를 못부리겠어요 ㅋㅋ
8년 전
칠봉277
글쓴이에게
흐응, 읏... 너무 빨라, 야... 아, 아아... (네 움직임에 몸을 맡기고 흔들리다 갑자기 네 것이 스팟에 닿는 느낌에 몸을 바르작대며 온갖 소리를 내는) 석미나, 흐응... 읏... 좋아, 좋아...
/부려요 괜찮아 :) 근데 너무 민망하다 소리 쓰기... (도망
8년 전
글쓴칠봉
277에게
(너의 골반을 손자국이 남을정도로 잡아당기면서 더욱 깊숙이 박히게끔 밀어넣으면서) 좋나보네요, 형 점점 형 안쪽이 내꺼 물고 안놔줄려고 하는데요. 나야 좋지만, (앞뒤로 허리를 흔들면서 내 것을 너의 내벽에 문지르면서 질척거리는 소리가 울려퍼질정도로 너의 스팟을 계속 처올리는)
-
제 석순 캐해는 뭔가 둘다 다정돋는거라고 쓰려다가 또 성격 나오는 ㅋㅋㅋㅋ 뭐 어때요 저도 .. 행위가 ㅋㅋㅋㅋㅋ
8년 전
칠봉278
글쓴이에게
(네 행동에 민망한 소리를 계속 내다 얼굴을 붉히고는 이불에 얼굴을 숨기고 소리만 내지르는) 하으앗...석미나아...조금만 살살, 흐흥... 아파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다음에는 치마 입고?
8년 전
글쓴칠봉
278에게
많이 아파요? (이불을 끌어내리면서 너의 뺨을 만지작거리는) 그래도 참아요. 착하지? (속도를 늦추지 않으면서 일부러 너가 느끼는 곳의 옆을 찔러대는) 형이 요구를 하나씩 할때마다 나도 나하고 싶은대로 할지도 몰라요? 그래도 괜찮아요?
-
간호사복, 캡쓰고 치마도 쫌 찢어서 (근엄) ㅋㅋㅋ 병원은 진짜 내가 가봐야할듯 ㅋㅋㅋㅋㅋㅋ
8년 전
칠봉279
글쓴이에게
아으, 이석민 진짜야... 너 끝나고 혼난다... 제대로 안 박냐... (네 시선을 피하며 눈을 아래로 내리깔고 팔 등으로 얼굴을 가리며 네 움직임에 따라 흔들려주는) 아, 아프기는, 흐, 아픈데 좋으니까 네 마음대로 해...
/손잡고 같이가욬ㅋㅋㅋㅋ
8년 전
글쓴칠봉
279에게
전 형이 손으로 얼굴가리는건 싫은데... 나랑 눈 마주쳐주면 안돼요? (몸을 앞으로 숙여 너의 귓가에 속삭이다 다시 몸을 일으키면서 엇박으로 흔들리던 허리를 다시 너의 움직임에 맞춰주는) 그래도 형 마지막 말은 엄청 듣기 좋으니까 형이 원하는대로 해줄께요.
-
저 이제 과제 다시 해봐야되서 ㅠㅠㅠ 낼 봐요 ㅠㅠㅠ 오늘도 잘 놀았어요 ㅠㅠㅠㅠ
8년 전
칠봉280
글쓴이에게
다음에는 와이셔츠 말고, 응... 치마로 사 와. (네 등을 잡고는 작게 말해. 그리고는 눈을 슬쩍 뜨고 네 행동을 보며 소리를 내는) 아아, 좋아... 석민아... 우리 이거 맨날 할까, 너 완전 힘들겠다,푸흐...
/네ㅠㅠ고생하고 힘내요 파이팅❤️
8년 전
글쓴칠봉
280에게
형이 안힘들면 나야 좋지 흐흐 우리 형아는 이런 식으로 취향 건드리면 저가 엄청 좋아할거 알고 그러는거죠? (너의 눈가에 입을 맞추면서 웃으면서 손가락 사이로 너의 유두를 끼우고 비틀면서 다른 손으로 너의 엉덩이를 쥐고 추삽질을 하는)
-
현생꺼지자... 내 팔자야... 오늘 지나고 나면 그래도 조금 한가해져요 ㅠㅠㅠ 교수님 제발 나를 놔주세요 ㅠㅠㅠㅠ 하얀방에 갇혀있어요... 망'할 실험실... 불지를까보다... 내일은 많이 놀아요ㅠㅠㅠㅠ
8년 전
칠봉281
글쓴이에게
흐으... 응, 거기 조금만 더 세, 흣.... 게에... (고개를 뒤로 다 젖히고는 네 움직임에 맞춰 나도 허리를 뭉근히 돌리는) 사랑해, 사랑해, 응?
/ㅠㅠㅠ저도 학원 마치고 뭐 좀 먹다가 늦었네요ㅠㅠ시험기간이지만 저는 인티 지박령이므로...(우럭)2주정도 남았는데 자주 못 올 수도 있어요!(그러면서 자주 올 것...)
8년 전
글쓴칠봉
281에게
(너의 목소리에 몸을 좀 더 숙여 너의 몸 위로 겹치면서 끌어안는) 나도 사랑한다고 말해줄께요. 형이 원하는 모든순간까지 전부.
-
아 시험기간... 저도 곧 있으면 시험... 아 하기시르다만... 해야되는ㅜ 저도 곧 시험기간이니까ㅜㅜ 현생 시르다ㅜㅜ
8년 전
칠봉282
글쓴이에게
(아까보다 더 깊이 들어오는 네 것에 짚고 있던 팔이 넘어져 버리는) 석민아... 너무 좋아,아흣,근...데 우리 아랫집에 들리면, 응, 어떡해... (침대가 삐걱대는 소리에 고개를 살짝 돌려 널 보는)
/저녁 먹고 지금까지 잤어요... 봐
8년 전
글쓴칠봉
282에게
(너의 등을 감싸안으면서 웃는) 그런걸 생각할 시간도 있고 귀엽네요. (너의 안 쪽으로 밀어처올리면서) 하... 그런거말고 저한테 좀 더 집중해주시면 안될까요?
-
ㅋㅋㅋ 저도 잘자는데요 뭐 무리하지말구 공부해요 ㅜㅠ
8년 전
칠봉283
글쓴이에게
야, 아, 살살 좀... 흑, 석민아... (눈물을 맺고서는 이불에 얼굴을 다 묻고는 몸을 흔드는) 집중, 집중해...
/공부 안 해요! (아 맑).... 망했다... XD
8년 전
글쓴칠봉
283에게
알겠,어.. 하... (내것을 조여대는 너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살짝 내리치며) 빨리 끝내버리,면 형도 아쉽잖아요? (밀어올라간 셔츠를 확 끌어올리며 너의 등허리를 손가락으로 한번 쓸어내리는) 그,래도 좋네요. 형이 이런 모습인거
-
나도 레포트,논문 쓸게 천지인데 ppt는 또 언제 만들까요?ㅋㅋㅋ 망...
8년 전
칠봉284
글쓴이에게
변태야... 말 좀 그만해. (네 손길에 몸을 또 바르작대고는 살짝 구멍을 벌렸다 다시 조여. 이젠 꼿꼿이 세우고 있는 내 것과 너와 부딪혀 내는 마찰음에 정신을 놓고 흔들리며 소리만 지르는) 아아,석민,흐읏...형 힘들어, 빨리 끝내줘, 응?
/학원 마치고 놀다가 숙제하고 왔어요...ㅠㅠ저도 일본어 시간에 여행 계획 ppt 만들어야 하는데ㅠㅠㅠㅠ보노보노 넣어버릴 거야...
8년 전
글쓴칠봉
284에게
(나의 것을 너의 안이 물고 안놔주는 걸보고 짧게 한숨쉬며 다른 손으로 너의 것을 잡고 흔드는) 이제 놔,줘봐요 안그러면 안에다 또 싸버릴꺼야.
-
나 진짜 봐요 이제까지 잤어요ㅋㅋㅋ 브이앱 보러가는중 괜찮아요 저도 일본에서 유명한거 소개하는 ppt에 동방 쿨럭 신기 분들 넣고 이랬는데요 뭐... ㅋㅋㅋ 점수는 잘주셨어요ㅋㅋㅋ 그분이 카시오페아셔서ㅋㅋㅋ
8년 전
칠봉285
글쓴이에게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허리를 활처럼 휘고는 조금씩 뒤에 힘을 푸는) 흐, 으... 이러면... 됐어?
/ㅋㅋㅋㅋㅋㅋ 브이 앱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
8년 전
글쓴칠봉
285에게
착하다 응, 잠,깐만 (너의 것을 손바닥에 가득 쥐고 허리를 처올리다가 급하게 내 것을 빼내서 너의 등허리부근에 잔뜩 사정한 후 손으로 니 것의 사정을 도와주는) 하...
-
우리 순영이 너무 귀엽고 원우는 또 욀케 귀엽냐ㅋㅋㅋ 아 또 이렇게 회전판 ㅋㅋ
8년 전
칠봉286
글쓴이에게
아, (짧은 신음을 내고서는 나도 네 손에 사정해. 그리고는 힘이 확 빠지는 기분에 침대에 완전히 몸을 늘어뜨려. 얼굴을 팔로 가린 채 살짝 갈라진 목소리로 네 이름을 부르는) ...하... 석민아.
/ㅋㅋㅋㅋㅋㅋㅋ 돌려 돌려 최애 판! 오늘은 회전문에 걸리셨습니다 어제 친구랑 농구 수행평가 연습 핑계로 밤에 놀다 와서 너무 피곤해서ㅜㅜ잠들었어요
8년 전
글쓴칠봉
286에게
(휴지를 뽑아들고는 내 손에 묻은 너의 정액을 꼼꼼이 닦은 후 옆으로 누워 너에게 팔배개를 해준채 꽉 끌어안는) 잠시만 이러고 있어요. 좀 있다가는 얼굴 보여줘야됩니다. 안그러면 조금 많이 서운할꺼예요.
-
원우도 앓고 놀기도 놀고 이제 과제 ㅋㅋㅋㅋㅋ 나 진짜 어쩌죠? 과제하면서 틈틈히 올께요~
8년 전
칠봉287
글쓴이에게
아, 부끄러워. ...석민아 사랑해, 근데 너 진짜 안 한거는 맞냐아... 왜 이렇게 잘해. (네 품을 파고들며 웅얼거리는)
/힘내요♡전 오늘 고등학교 견학신청해서 갔다왔어요 동기부여 짱짱
8년 전
칠봉3
민규
제가 왜 좋은데요? 혹시 저 여잔 줄 아시는 건 아니죠?
8년 전
글쓴칠봉
응? 여자로 보일 피지컬은 아닌데 (샐쭉 웃으면서 너에게 한발짝 다가가는) 좋아하는데 이유가 필요해요?
8년 전
칠봉4
(다가오는 너에 화들짝 놀라 한 발짝 뒤로 가는) 그, 그래도 갑자기 좋아한다고 쫓아다니시니까 제가 당황스럽잖아요.
8년 전
글쓴칠봉
(너의 얼굴을 보고 당황해서 두 발짝 뒤로 물러나는) 그럼 이 정도 거리면 쫓아다녀도 돼요? 이것도 부담스럽나...
8년 전
칠봉6
아니, 그게 아니라... 저 이제 집 갈 건데 집까지 따라오실 건 아니죠?
8년 전
글쓴칠봉
6에게
(잠시 고민하다가 너를 보는) 번호 알려주시면 안 따라갈께요... 가 아니고 저 스토커아닌데... 그냥 일개시민이예요
8년 전
칠봉10
글쓴이에게
그래도 저는 그쪽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떻게 번호를 드려요...
8년 전
글쓴칠봉
10에게
아 그러면 제 프로필이라도 얘기해드릴까요? (너에게 학생증을 건내며) 이름은 이석민이고 나이는 20살에....
8년 전
칠봉13
글쓴이에게
어, 그쪽도 이 학교 다녀요? (놀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너에게 묻는) 나이도 같네. 이렇게 잘생긴 사람 학교에서 본 적 없는데... 무슨 과예요?
8년 전
글쓴칠봉
13에게
(너의 말에 눈웃음을 치는) 이정도면 운명아닌가요? 같은 나이에 같은 학교에... 아 미안해요. 또 오버했네. 저는 도시공학과예요. 그쪽 예쁜이는 무슨 과야?
8년 전
칠봉16
글쓴이에게
저는 모델과요. 예쁜이는 아닌데... (민망한지 머리를 긁적이다 한결 경계심을 푼 표정으로 널 보는) 건물이 달라서 볼 일이 없었나 봐요.
8년 전
글쓴칠봉
16에게
아 예대랑 공대랑 건물이 머니까.. 그리고 예쁘면 예쁜이 맞지? 아닌가? 그게 싫으면 이름도 같이 알려줘. 초면에 실례이긴하지만 존댓말보다는 반말이 편하니까 반말을 써주면 더 좋고.
8년 전
칠봉21
글쓴이에게
어, 그럴까...? 내 이름은 김민규. 같은 학교구나. 되게 신기하다. 이 근처에서 자취해?
8년 전
글쓴칠봉
21에게
응 너 나... 싫지는 않지? (너의 표정을 살피면서 한발짝 다가가는) 나 너 친구로서 알고싶은건 아니야. 니가 싫으면 여기서 더 안 움직일께.
8년 전
칠봉24
글쓴이에게
응.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얼굴을 살짝 붉히는) 아까는 누군지도 모르고, 조금 놀라서... 이제 누군지 아니까 괜찮아.
8년 전
글쓴칠봉
24에게
귀엽다... (너의 얼굴로 다가가는 손을 겨우 저지하고 울상을 지으며 말하는) 너 나 한대만 때리고 나 너 볼 한번만 만져보면 안될까? 진짜 그 얼굴은 너무한거같애... 만지고 싶어
8년 전
칠봉25
글쓴이에게
응? 볼을?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다 아무렇지 않게 네 손을 덥석 집어 제 얼굴 쪽에 가져다 대는) 만지고 싶으면 만져도 되는데, 볼은 왜?
8년 전
글쓴칠봉
25에게
(볼을 만지작거리면서 ) 넌 내가 아까 한말 안들은건 아니지? 나 너 좋아한다고 그것도 엄청. 좋아하는데 그렇게 귀여운 표정 짓고 있으면 만지고 싶은게 당연한거잖아.
8년 전
칠봉27
글쓴이에게
야, 갑자기 무슨... (좋아한다는 말에 얼굴이 화르르 달아올라 시선을 피하는) 내가 언제 귀여운 표정을 지었다고 그래.
8년 전
글쓴칠봉
27에게
봐봐 지금도 예쁜 짓하잖아. (너의 양 볼을 붙잡고 시선을 마주치게하며) 좀 설레냐? 나 아직 가능성있는거 맞지?
8년 전
칠봉29
글쓴이에게
...몰라. (가까워진 얼굴에 화들짝 놀라 네 손을 떼어내고 살짝 떨어져 손부채질을 하는) 아, 왜 이렇게 덥냐.
8년 전
글쓴칠봉
29에게
(너의 옆으로 졸졸 따라붙으면서 헤실거리는) 아 뭐야, 모르기는 뭘 몰라. 나 가능성 생긴거 맞지? 귀엽다 진짜.
8년 전
칠봉31
글쓴이에게
자꾸 귀엽다고 할래? 민망하게. (널 살짝 흘겨보다 손부채질을 하며 걷는) 그럼 나중에 네 자취방 놀러 가도 돼?
8년 전
글쓴칠봉
31에게
그럼 예쁘다고 해줄까?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지 말라니 너무하네. (너와 같이 걸으며) 니가 오고 싶으면 언제든지 와도 되는데 그 말은 좀 야하다.. 라면 먹고 갈래 급이잖아.
8년 전
칠봉33
글쓴이에게
그거 다른 사람한테도 습관적으로 치는 멘트 아니지? 아, 뭐래. 변태. 그 말이 어떻게 야하게 들려. 위험하니까 절대 안 가야겠다.
8년 전
글쓴칠봉
33에게
너말고는 네버 아무한테도 관심없다니까, 민규야 나 눈 엄청 높거든? (안간다는 니 말에 뜨악하는) 한 입으로 두 말하는게 어디있냐? 너 남자아니지? 고추떼라.
8년 전
칠봉34
글쓴이에게
눈 높다면서 나를 좋아해? 눈 되게 낮네. 왜 아쉬워하는 눈치지. 자취방 놀러 가면 무슨 짓 하려고 했어? 와, 무섭다 무서워.
8년 전
글쓴칠봉
34에게
눈이 높으니까 너를 좋아하지. 당연한 소리를 왜 굳이 꺼내게 하냐. 야 무슨 짓 안해! 나 변태아니거든. 좋아하는 사람하고 한 공간에 있는게 얼마나 설레는 일인지 모르냐?
8년 전
칠봉36
글쓴이에게
그랬어? 아주 순정남이네, 이석민. 근데 넌 내 어디가 좋은 건데? 너보다 내가 덩치도 훨씬 크고, 예쁜 것도 아니잖아.
8년 전
글쓴칠봉
36에게
엥? 그런건 상관없어. 니가 덩치가 나보다 좋든 뭐든 (너의 손을 꽉 잡으며) 내가 첫눈에 반했다고해서 못믿는거야? 그냥 니가 좋은거야. 뭘 하나 꼭 집어서 좋은게 아니고
8년 전
칠봉37
글쓴이에게
(손을 꽉 잡아오는 너에 민망한지 잡힌 손을 꼼지락대는) 아니, 못 믿는 건 아니고... 첫눈에 반할 수도 있구나 싶어서. 난 그런 적 없거든.
8년 전
글쓴칠봉
37에게
나도 처음이야. (꼼지락거리는 손사이로 손깍지를 끼며) 그래서 솔직히 나도 내가 좀 대놓고 병'신같기는 한데 표현 한번 제대로 못하는 건 더 병'신이라서 그냥 무차별로 덤비고 있는 중이야.
8년 전
칠봉39
글쓴이에게
무차별적으로 덤비는 게 조금 먹힌 것 같기도 하고... (수줍게 웃으며 작은 목소리로 종알대다 깍지 낀 손을 바라보는) 진도 너무 빠른 거 아니야? 깍지 끼니까 느낌 이상하다...
8년 전
글쓴칠봉
39에게
아... (한 손으로 머리를 거칠게 헤집으면서 웅얼거리는) 귀엽다고 해버리면 안될까? 나 진짜 다른 표현방식 하나도 생각안나. 그리고 이게 빨라? (너와 잡은 손을 한번 흔들며) 그럼 조금 천천히 가자. 대신 나한테 확실히 반해주기.
8년 전
칠봉41
글쓴이에게
하나도 안 귀여운데... 자꾸 귀엽다고 하면 진짜 내가 귀여운 줄 착각한다니까? 빠르지, 나 오늘 너 처음 보는데. (배시시 웃으며 널 따라 손을 앞뒤로 흔드는) 확실히 반하는 건 이석민 하는 거 봐서 생각해 보고.
8년 전
글쓴칠봉
41에게
나도 너 처음 봤는데 먼저 반한 쪽이 진거랬으니까 어쩔 수없나? 그리고 (입을 앙물고는 단호한 표정으로) 너가 귀여운거 맞고 많이 확신해도 좋고, 너 수업 뒤에 없으면 나랑 데이트하자. 진짜 반하게 해버릴래.
8년 전
칠봉43
글쓴이에게
지금 데이트 신청하는 거야? 남자답네, 이석민. (장난스럽게 말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래, 어차피 수업 끝나서 자취방 가려던 참이었어.
8년 전
글쓴칠봉
43에게
응 최선을 다해서 덤벼볼 예정이야. (너의 손을 좀 더 부드럽게 잡으면서) 너네집 자취방 들어가고 싶다고하면 음흉해보여?
8년 전
칠봉45
글쓴이에게
내 자취방? 와서 할 것도 없을 텐데. 다음에 놀러 와, 맛있는 거 해 줄게. 오늘은 집 청소를 안 해서 초대하기 좀 그렇다. 나도 네 자취방 구경하고 싶어.
8년 전
글쓴칠봉
45에게
그럼 그냥 내 자취방으로 갈까? 근데 나도 깨끗한 건 아니라서 마이너스 점수 적립할 것같긴한데 헤... 너 요리도 잘해? 진짜 다 가졌네 다 가졌어. 가진 김에 나도 가져가라.
8년 전
칠봉46
글쓴이에게
남자들 혼자 사는 자취방이 다 그렇지, 뭐. 가도 괜찮아? 나야 좋긴 한데, 밖에 돌아다니는 것보다 집이 편해서. 잘하는 건 아니고, 그래도 웬만한 음식은 할 줄 알아. 무슨 음식 좋아해?
8년 전
글쓴칠봉
46에게
너랑 나랑 운명인가보다. 나도 집에 있는게 편해. (표정 하나 안바뀌고 구라치는 중) 나 가리는 거 없는데 뭐 매운거나 너무 짜거나 이런 종류만 아니면 다 잘먹어. 기대해도 돼?
-
제가 곧 나가봐야되는데ㅜ 저녁에 다시 놀아줄 생각있으면 답댓달아주세요ㅜㅜ
8년 전
칠봉50
글쓴이에게
진짜? 잘 됐다. 그럼 너희 집 갈래. (밝은 표정으로 널 바라보면서 싱글벙글 웃는) 기대는 하지 말고. 그래도 먹은 애들이 다 맛있댔어.
/ 저녁에 답글 달아 주세요. 그때 봐요. ㅎㅎ
8년 전
글쓴칠봉
50에게
(웃는 니 얼굴을 보다 헛기침을 하며 너를 우리 집 쪽으로 이끄는) 너 꼬시려다가 내가 더 반해버리는 기분이야. (살짝 얼굴에 열이 오르는 중) 치사해. 뭔가, 너는 계속봐도 예쁘고 나만 반하는 중같잖아.
8년 전
칠봉52
글쓴이에게
(널 따라 걸으며 골목길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네 말에 푸스스 웃고는 덩달아 얼굴이 붉어지는) 민망하게 그런 말 하지 말라니까. 예쁘다는 말 낯설어.
8년 전
글쓴칠봉
52에게
(비밀번호를 누르면서 웃는) 그럼 잘생기고 예쁘고 다 해 먹는다고 해줄까? 뭐가 낯서냐? 너 진짜 예쁘게 생겼다니까 (생각보다 양호한 집 상태에 안도를 하며) 들어와, 근데 재료가 뮈가 남아있을지는 모르겠다.
8년 전
칠봉54
글쓴이에게
(네가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가자 저도 신발을 벗고 조심스럽게 따라 들어가 자취방을 이리저리 둘러보는) 와, 내 자취방 보다 좀 넓네. 그래? 없으면 오늘은 시켜 먹고 다음에 같이 장 봐서 해 먹으면 되지.
8년 전
글쓴칠봉
54에게
편하게 앉아있어 (가방을 내려놓으며 찬장을 뒤지는데 뭐가 있을리가 없는) 역시 없네. 다음에 올때는 뭐라도 사다놔야겠다. 술말고는 집에서 잘 안먹어서.. (민망해서 얼굴만 긁적이며 배달책자를 들고오는) 뭐 먹을까?
8년 전
칠봉57
글쓴이에게
(편하게 앉아있으라는 말에 침대에 살짝 걸터앉아 네 뒷모습을 바라보는데 배달 책자를 들고 오는 너에 피식 웃으며 장난을 치는) 뭐 좋아해, 치킨 먹을까? 아니면 네가 아까 말했던 라면? 나 라면 먹으라고 데려온 거 아냐?
8년 전
글쓴칠봉
57에게
(니말에 빵터지는) 민규야 니가 말하니까 진짜 순수하게만 들린다. (배달책자를 다시 내려놓으며 몸을 일으키는) 라면 끓어줄까? 정말 순수한 의미의 라.면. 나도 점수 좀 따보게
8년 전
칠봉59
글쓴이에게
치, 순수하게 들린다니 실패네. (아쉬운 표정을 짓다 일어나는 널 올려다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래, 라면 좋지. 잘 끓이나 보자.
8년 전
글쓴칠봉
59에게
지금이라도 너한테 뺨한대 맞을 각오하고 뽀뽀해버리고 싶은거 참는거니까 너무 자극시키지는마. (빠르게 뒤를 돌면서 붉어진 얼굴을 감췄다생각하지만 귀가 붉어져 실패) 너가 진도 너무 빠르다매. 고백은 먼저 했는데 분위기 너무 구려. 일단 라면 끓여올께.
8년 전
칠봉63
글쓴이에게
내가 언제 자극 시켰다구. (네 붉어진 귀에 몰래 웃음 지으며 라면 끓이는 모습을 지켜보는) 달걀 있으면 달걀도 넣어 주라.
8년 전
글쓴칠봉
63에게
(냉장고를 뒤척거려 달걀을 하나 깨뜨려넣으며) 전부 다. 꼭 오글거리는 말 하나씩 추가하게 만들지? 너 눈매 진짜 묘한거 알긴아냐? 눈만봐도 떨린다.
8년 전
칠봉66
글쓴이에게
전부 다? 그럼 나 여기 있으면 위험한 거 아냐? 얼른 나가야 되나. (장난스럽게 말하다 네 말에 눈가를 만져보는) 음, 그래? 그런 말 들어본 적 없는데.
8년 전
글쓴칠봉
66에게
너가 싫어할 짓을 내가 맘대로 해버릴 수 있을 것같냐? (잠깐 나와서 상을 펴며 너의 눈가를 흘낏 보는) 너무 예뻐서 다들 말못했나보다. 다 끓였으니까 잠깐만 기다려
8년 전
칠봉68
글쓴이에게
오, 좀 멋있네. 근데 나 뽀뽀 싫다고 말한 적 없는데? 아, 맛있는 냄새난다. 이석민 라면 좀 끓이나 봐.
8년 전
글쓴칠봉
68에게
그럼 해버려도 되고? (라면을 내려놓으면서 너의 앞으로 가 무릎을 굽히며 앉아있는 너와 눈을 맞추며) 나 아직 내가 좋아한다고 한 고백 답 못들었다. 싫으면 걍 한대 쳐. 맞을 짓 한거니까. (너의 대답을 듣기도 전에 너의 입술에 짧게 입을 맞췄다떼어내는)
8년 전
칠봉72
글쓴이에게
(제 앞으로 다가오는 널 어리둥절하게 바라보다 입을 맞췄다 떼어내는 행동에 깜짝 놀라며 한참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멍하니 너를 쳐다보고 있는)
8년 전
글쓴칠봉
72에게
하... 농담아니라고 했지. 왜 자꾸 불을 붙이냐. 나도 자제하려고 했으니까 니 탓도 아예 없는건 아니다.. 알아 다 변명인거. (너와 눈을 피하며) 너 정말로 좋아해. 지금도 아까도 계속.
8년 전
칠봉76
글쓴이에게
...정말 나 좋아해? 그렇다고 하면 지금 해 줄게, 대답. (한참 말이 없다 결심했다는 듯 너에게 말을 꺼내는)
8년 전
글쓴칠봉
76에게
(침을 삼키면서 땀이 찬 손을 허벅지에 문질러서 닦는) 나 겁 좀 나는데 안들으면 안되겠지? 정말로 너 좋아해. 그래서 차이면 진짜 니 앞에서 두 다리 뻗고 울꺼야.
8년 전
칠봉80
글쓴이에게
듣기 싫어? 안 들으면 손해일 텐데. (긴장한 듯한 네 행동이 귀여워 웃음을 꾹 참고 네 목에 팔을 둘러 얼굴을 가까이해 입을 살짝 맞췄다 떼는) ...이게 내 대답.
8년 전
글쓴칠봉
80에게
어... 어.. 어... (입만 어버버하게 벌리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려고 하는데 이미 동공이 풀린) 헤... 진짜지? 농담하는거나 나 놀리려고 하는거면 (너의 얼굴을 양손으로 붙잡고 좀 저 깊이 입술을 맞추는) 나 니가 너무 좋아서 미치겠다
8년 전
칠봉86
글쓴이에게
(입술을 떼어내고 숨을 고르며 네 어깨에 얼굴을 파묻는) ...얼마나 봤다고 좋아 미치겠대. 네가 진짜 나 좋다고 해서 내린 결정이니까 마음 바뀌면 안 돼. 나한테 잘 해.
8년 전
글쓴칠봉
86에게
(너를 꽉 안아주면서 귓가에 다정하게 속삭이는) 니가 나 더 돟아하게 만들꺼라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잘해줄껀데? 기대해. 나는 절대 실망안시켜.
8년 전
칠봉98
글쓴이에게
두고 봐야지. 나 힘들게 하기만 해 봐. (고개를 들어 저를 꽉 안고 있는 너와 눈을 마주하며) ...근데 우리 진도 너무 빠르지 않아?
8년 전
글쓴칠봉
98에게
그렇게 겁나냐 에휴 안한다 안해 (너를 조심스럽게 떼어내면서 너의 곁에서 멀어지는) 우리 민규는 나 별로 안 좋아하나부다. 흥이다. 흥
8년 전
칠봉102
글쓴이에게
겁난다는 게 아니라, 아... 석민아. (서운하다는 듯이 뒤를 도는 너에 안절부절못하다 뒤에 가서 끌어안는) 나도 너 좋은데... 오늘 처음 알았으니까 너무 빠르면 내가 쉬워 보이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응? 부끄럽기도 하구... 그래서 그렇지.
8년 전
글쓴칠봉
102에게
(너의 손위에 나의 손을 올려 잡으며 고개를 돌려 널보는) 더 안나간꺼야. 진도... 나도 짐승도 아니고 여기서 처음인데 더 하고싶은거 참는 거란 말이야. 너가 싫어할까봐 거절할까봐 나도 엄청 겁나... 내가 좋아하니까 더 많이 걱정되서 그런다.
8년 전
칠봉106
글쓴이에게
...알겠어. 이제 겁 안 낼게. (고개를 끄덕이며 네 품에 안기는) 너랑 이러고 있는 거 좋아... 싫어서 그런 거 아니야, 석민아. 겁내지 마.
8년 전
글쓴칠봉
106에게
(너의 등을 끌어안고는 너의 어깨에 고개를 묻는) 미안해. 자꾸 처음인데 부담을 주는 거같네. 사실 니가 나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만 들어도 나는 기분이 좋은데 그냥 좋아한다고 말해줘. 겁안낼꺼니까.
8년 전
칠봉110
글쓴이에게
괜찮아. (네 등을 쓰다듬으며 토닥이는) 좋아해. 좋아하는 것 같아, 석민아. 매일 좋아한다고 해 줄게.
8년 전
글쓴칠봉
110에게
미안. 자꾸 어리광부려서... (너의 말을 들으면서 너의 어깨에 얼굴을 부비는) 아 나도 사과 안할래. 미안하다말고 좋아한다고 할께. 니 목소리만 들으면 바로 기분이 이 모양이 되니 중병이지?
8년 전
칠봉112
글쓴이에게
(얼굴을 부비는 네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 주다 너의 행동이 애기 같아 웃음이 새어 나오는) 치, 그렇게 좋아?
8년 전
글쓴칠봉
112에게
너한테는 애취급 받아도 다 좋아. 남자다운 척도 해보고 싶은데 지금은 그냥 나 하고싶은대로 하는게 더 만족스러울것같아.
-
민규야 나 이제 자러.. 낼봐요ㅜㅜ
8년 전
칠봉114
글쓴이에게
남자다운 척 안 해도 멋있는 것 같은데, 내 눈엔. 벌써 콩깍지 씌었나 보다.
/ 잘 자고, 내일 봐요. ㅎㅎ
8년 전
글쓴칠봉
114에게
(너의 어깨에 좀 더 편하게 기대며 너의 손을 만지작거리는) 많이 씌여줘라. 나는 이미 한바가지는 씌였으니까, 이정도까지는 괜찮지?
8년 전
칠봉129
글쓴이에게
(어깨에 기대 있는 널 가만히 바라보다 고개를 숙여 네 볼에 살짝 입맞춤을 하고 배시시 웃는) 몰라, 바보야.
8년 전
글쓴칠봉
129에게
그래 나 바보다. 응 징그럽고 오글거리는 말 사족붙이고 싶은데 꾹 참는중이거든. 그러니까 (너를 올려다보웃는) 니가 먼저 해줘서 좋다고.
8년 전
칠봉140
글쓴이에게
바보, 좋으면 나도 해 줘. (가만히 눈을 감고 제 볼을 톡톡 두드리며 웃는)
8년 전
글쓴칠봉
140에게
(너의 볼에 가볍게 입술을 닿았다가 떼며 너의 얼굴을 살짝 돌려 너의 입술에 다시 입을 맞추는) 이까지는 내가 먼저 해도되지?
8년 전
칠봉150
글쓴이에게
(입을 맞춘 뒤 가까이에 있는 네 얼굴에 괜히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붉어진 얼굴을 손으로 감싸는) 아, 부끄러워...
8년 전
글쓴칠봉
150에게
(너의 볼을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면서) 이제와서 부끄러운거... 아 망했다... (불어터진 라면을 보며 한숨쉬는) 일단 저건 못 먹겠고 배달시키자... 뭐 먹을래?
8년 전
칠봉156
글쓴이에게
맞다, 라면... 다 불었네. 네가 해 준 라면 먹어보나 했더니. 다음에 다시 끓여주라. 음, 뭐 먹지. 아까 시키려던 치킨 시킬까?
8년 전
글쓴칠봉
156에게
알겠습니다, 우리 공주님. 잠깐만 기다려봐. (배달을 시키고 라면을 들고 부엌으로 가면서) 이 집에선 손하나 까딱 안하게 해줄테니까 쉬고있으세요.
8년 전
칠봉157
글쓴이에게
아, 공주님이래. 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꼭 임신한 아내 된 것 같잖아. 치우는 거 도와줄까?
8년 전
글쓴칠봉
157에게
야 그건 너무 갔다. 근데 나는 공주님이란 호칭도 괜찮은 것같은데 (씩 웃으며 너의 머리카락을 헤집는) 괜찮으니까 앉아있어. 내가 좋아서 하는건데 뭐.
8년 전
칠봉160
글쓴이에게
덩치가 이만한데 괜찮기는 뭐가 괜찮아. 징그럽게. 정리하고 빨리 이리 와. (네 침대에 누워 부엌에서 정리하는 널 바라보는)
8년 전
글쓴칠봉
160에게
우리 공주는 왜 자꾸 덩치타령을 하냐? 너나 나나 그게 그거거든? 그리고 힘은 내가 더 쎌껄? (설거지를 할까하다 그냥 냅두며 니쪽으로 가는) 그리고 니가 덩치가 어딧냐? 살이나 좀 찌든가... 에휴
8년 전
칠봉162
글쓴이에게
그래도 내가 공주 할 덩치는 아니지. 오, 힘세다고 자랑도 하고 좀 자신 있나 보네. (제 쪽으로 오는 너에 제 옆을 팡팡 치는) 이리 와서 누워.
8년 전
글쓴칠봉
162에게
나름대로 자신은 있는데 그 덩치는 나한테 아무 의미없다니까 (너의 옆으로 조심스럽게 파고들면서 너를 엉덩이로 장난스레 미는) 이거 싱글인데 음흉해. 나랑 이렇게까지 밀착하고 싶었어?
8년 전
칠봉165
글쓴이에게
뭐야, 장난칠래? 그런 거 아니거든. (네 장난에 얼굴이 화르르 달아올라 널 흘겨보며 엉덩이를 한 대 퍽 때리는)
8년 전
글쓴칠봉
165에게
아퍼! (욱할뻔한 걸 입술을 삐쭉 내미는 것으로 표현을 대신하며 너를 벽쪽으로 슬슬 미는) 여기 좁아... 나 떨어지겠다.
8년 전
칠봉175
글쓴이에게
아프라고 때린 거야! (떨어지겠다는 네 말에 벽 쪽으로 딱 붙어 널 제 쪽으로 끌어당기는) 이리 와.
8년 전
글쓴칠봉
175에게
(일부러 너의 품에 들어간채 팔을 벌려 허리를 안는) 봐봐, 너랑 나랑 별 차이도 없으면서 덩치소리는 왜 하냐, 그리고 (너가 내 품안에 들어오게 끌어안는) 이게 좀 더 편하지않냐? 근데 너 너무 허리가늘어. 나도 요리배워야겠네.
8년 전
칠봉180
글쓴이에게
내 허리가 가늘긴 뭐가 가늘어. 요리 배워서 나 해 주려고? (저를 끌어안고 있는 너에 가까운 거리가 부끄러워 볼이 붉어지는) 씨, 이러려고 좁다고 했지. 너무 가까워...
8년 전
글쓴칠봉
180에게
솔직히 솜씨는 나도 장담은 안되는데 너한테 배우지 뭐... 입맛은 그래도 너한테 대충 맞출 수 있을꺼아냐 (너의 볼을 쿡쿡 찌르며) 꼭 그런건 아니고 너 안고있고 싶어서. 그게 그건가?
8년 전
칠봉182
글쓴이에게
요리는 내가 하면 되지, 뭐. 번거롭게. (볼을 쿡쿡 찌르는 널 살짝 째려보고 네 품에 얼굴을 파묻는) 딱 붙어 있으니까 뭔가 민망해.
8년 전
글쓴칠봉
182에게
진짜 이상한 생각을 하는 건 너아냐? (장난스런 얼굴과는 달리 너의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면서) 해주고 싶은거지. 맛은 내가 먼저 볼꺼니까 걱정말고. 내가 하고 싶은거야.
8년 전
칠봉202
글쓴이에게
내가 뭘. (등을 쓰다듬어 주는 네 목을 끌어안고 품에 깊게 파고들어) 그래도 너랑 이러고 있으니까 좋다.
8년 전
글쓴칠봉
202에게
헤... 그냥 별거 한것도 없는데 시간 잘간다. 그치? (너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다가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며 이마에 살짝 입을 맞추는) 너하나 있다고 뭔가 다른 기분이야.
8년 전
칠봉206
글쓴이에게
기분이 어떤데? (이마에 입을 맞추는 너에 배시시 웃으며) 다음엔 네가 내 자취방 와서 자고 가.
8년 전
글쓴칠봉
206에게
말로 해야아냐? 그냥 전부다 좋아. 시간아깝다는 생각들만큼, (너의 옆으로 좀더 파고들다가 니 말에 얼굴이 붉어지는) 야 그렇게 갑자기 치고들어오면... (다행히(?) 울리는 초인종 소리에 급히 일어나는) 치킨 왔나보다 계산하고 올께.
8년 전
칠봉208
글쓴이에게
그렇게 좋아? (제 말에 얼굴이 붉어지는 모습이 귀여워 푸스스 웃다 초인종 소리에 화들짝 놀라 널 따라 일어나 계산하는 모습을 뒤에서 바라보는)
8년 전
글쓴칠봉
208에게
(민망한듯한 얼굴을 숙이면서 테이블에 대충 세팅을 하는) 어 엄청나게 좋아서 모르겠다. 몰라, 남자든 여자든 밀당이니 뭐니 연애스킬이 필요하다고 막 그러는데 나는 그런거 하나도 못하겠어. 너한테 어떤 소리만 들어도 이러는데 어떻게 밀당을 하냐... 이러면 매력없다는데 그냥 매력없을래. 못 숨기겠어.
8년 전
칠봉210
글쓴이에게
(테이블에 세팅하는 걸 도우며 횡설수설하며 말하는 널 빤히 바라보는) 나는 밀당 하는 사람 보다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훨씬 좋던데. 솔직히 진짜 좋아하면 밀당 같은 거 안 되잖아. 그게 좋아, 난. 어, 그러니까... 네가 하는 행동 그대로가 좋다고.
8년 전
글쓴칠봉
210에게
우리... 진짜 예고타라도 한번만 던져주면 안되냐? 나 지금 너무 좋아서 솔직히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거 억지로 참고있거든... (허벅지를 한 손으로 꾹꾹 누르면서 한숨쉬는) 너한테 바보처럼 보일까봐 걱정된단말이야.
8년 전
칠봉212
글쓴이에게
치, 오버 하기는... 소리 지르면 옆집에서 찾아온다? (네 옆에 앉아 치킨을 집어 들어 네 입에 넣어 주며 웃는) 바보처럼 안 보여, 걱정 마.
8년 전
글쓴칠봉
212에게
오버,응 (너한테 말하려다가 입에 넣어진 치킨때문에 잔여물이 튈까마 손으로 입을 막으면서 컵에 콜라를 따라 너에게 건내주는) 솔직한게 좋다면서... 야 치사해.
8년 전
칠봉214
글쓴이에게
뭐가 치사한데? (네 모습에 킥킥 대다 네가 건네주는 콜라를 마시는) 나도 좋다고, 내가 표현을 잘 못 해서 그래.
8년 전
글쓴칠봉
214에게
(입에 치킨을 하나 물고 오물거리면서 너를 보는) 그냥 다. 너도 빨리 먹어. 너 살찌우려다가 나만 돼지될 것같다.
8년 전
칠봉5
순영
(네가 뒤에서 자꾸 졸졸 따라오자 홱 뒤를 돌아 널 마주하며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이 말하는) 아니 그니까... 그쪽처럼 그렇게 잘생기신 분이 대체 저를 왜 좋아하시냐고요.
8년 전
글쓴칠봉
(잘생겼다는 니 말에 환하게 웃는) 어? 저 잘생겨보여요? 와 진짜 좋다. 그리고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반했는데 왜 안 믿어줘요?
8년 전
칠봉8
(네가 환하게 웃자 멈칫하다 말을 잇는) 그, 그야, 너무 갑작스러우니까! (이내 이 상황이 너무 답답해서 머릴 긁적이다 네게 묻는) 언제부터 따라오신거에요?
8년 전
글쓴칠봉
저기서 춤 추시는거 봤어요. 대충 2시간 전정도일려나... (휴대폰을 보고 시간을 확인하며) 네 2시간맞네요. 동영상도 전부 찍어놨어요.
8년 전
칠봉11
(네 말에 약간 소름이 돋아 놀라다가 네게 진지하게 묻는) 제가 그렇게 좋아요? (네가 그렇다고 말하자 멍하니 생각에 잠기다 네게 한숨을 쉬며 묻는) 밥은 먹었어요? 두 시간 동안 저 찍고 따라다니시느라 아무것도 못드셨을 것 같은데.
8년 전
글쓴칠봉
11에게
진짜 좋아해요. 저도 첫눈에 반한다는 말은 거짓말일 줄 알았는데... 아... 진짜 멋없다 (밥 먹었냐는 너의 말에 너와 눈을 마주치며) 아직 안 먹었어요.
8년 전
칠봉17
글쓴이에게
저도 밥 못 먹었는데. (그러곤 널 마주하는) 밥이나 같이 한끼 할까요? 밥은... 제가 살게요. 마침 알바비가 들어와서. (그러곤 네게 괜찮냐는 듯 고갤 작게 까딱해 보이는)
/저는 클럽알바한다고 할게요. 클럽 무대에서 춤추는 알바. 거기서 제가 춤추는걸 보다 좋아하게 된걸로 상황추가 해도 되나요?
8년 전
글쓴칠봉
17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수줍게 핸드폰을 내미는) 다음에는 제가 꼭 사고 싶은데 번호 주시면 안될까요? 부담스러우시면... 몰래 구경만하다가 갈께요.
-
상황추가는 사랑입니다♡♡
8년 전
칠봉20
글쓴이에게
아, (네 말에 한 손으로 두 눈을 가린 채 키득거리며 웃는) 그림자도 아니고. 그게 뭡니까. (그러곤 눈을 가리지 않은 다른 한 손으로 네게 핸드폰을 달라는 듯 손을 내미는)
/♡
8년 전
글쓴칠봉
20에게
(떨리는 손길로 너에게 휴대폰을 내밀며 방방거리는) 나 지금 진짜 좋아서 죽을지도? 솔직히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으니까 그렇죠. 못보게하면 앞에서 울려고 했어요.
8년 전
칠봉23
글쓴이에게
(네 말에 정색하고 말하는) 앞으로 저 보러 오지 마요. (그러곤 턱짓을 하며 말하는) 진심인데. (그러자 이내 네가 울상 짓는 표정이 되어버리자 다시 눈가를 가리며 키득거리다 네 핸드폰에 내 번호를 쳐주며 중얼거리는) 귀엽다. 몇 살이에요?
8년 전
글쓴칠봉
23에게
(입을 살짝 삐죽거리다 너의 얼굴을 보고 한숨쉬는) 멋있다고 정정해주면 안될까요? 솔직히 지금도 엄청 귀여운 얼굴하고 있으면서 반칙이야. 저는 20살이요.
8년 전
칠봉26
글쓴이에게
(네 말에 픽픽 웃음이 나오는걸 애써 참지 않으며 반응하다 네게 핸드폰을 돌려주며 네 말은 무시한 채 혼잣말을 하는) 내가 갓 스무 살 애기한테 지금 대시받은건가. (이어 네게 묻는) 이름이 뭐야?
8년 전
글쓴칠봉
26에게
(너의 말을 듣고 잠시 고민하다가 휴대폰을 받는) 나이 공격까지 하는 거예요? 애기 취급하는 건 너무하잖아요. 저는 이석민요. 남자다운 척해봤자 먹히지도 않을 거고 그냥 저는 저답게 굴 거니까 밀어만 안내면 돼요.
8년 전
칠봉28
글쓴이에게
(네 당찬 말에 고갤 들어 널 웃으며 바라보다 문득 네 대답이 궁금해져 우쭈쭈하며 묻는) 밀어내면 어쩔건데요.
8년 전
글쓴칠봉
28에게
(해맑게 웃으면서 너의 손을 잡는) 형이 상상하는 그 이상을 할껀데요? 원래 어린애들은 겁도 없고 뒷일도 걱정안하잖아요. 그리고 밀어낸다고 해봤자 안 밀릴꺼니까 쓸데없는 힘은 빼지마요.
8년 전
칠봉30
글쓴이에게
(시원시원한 네 말에 귓가가 조금 붉어지자 검지손가락으로 볼을 긁적이는) 아... (그러곤 뭐라 하기가 애매해 뜸을 들이다 말하는) 밥 먹자. 뭐 좋아하냐. (그러면서 앞으로 걸어가려다 네게 잡힌 손 때문에 걸음이 멈칫거리자 널 돌아보는) 야, 손... 남자끼리 뭐해... (그러곤 빨개진 얼굴로 네 손을 살짝 푸는)
8년 전
글쓴칠봉
30에게
어 빨개졌다. (너가 손을 풀자마자 다시 손을 잡으면서) 에이 애기취급할때는 언제구요. 길 잃어버릴까봐 무서워서 형 손 안놔줄껀데요? (너의 옆으로 가서 걸음을 맞춰걸으며) 저 싫어하는건 없어요. 음 좋아하는건 역시 고기종류? 형은 어떤걸 좋아하는데요?
8년 전
칠봉32
글쓴이에게
(손 떼문에 신경이 쓰여서 대충 널 따라 대답하는) 응, 나도 고기. (그러곤 길 가다 아무데나 고깃집으로 들어가 주문을 하는) 난 삼겹살 좋아하는데. 넌?
8년 전
글쓴칠봉
32에게
안가린다고 했는데 아까 그 말 취소해야겠네요. 앞으로는 삼겹살 제일 좋아하는걸로 (쑥쓰럽다는 듯이 웃으면서) 너무 제어가 안된다싶을때는 한소리해도 좋아요. 어디까지 표현해도 될지 하나도 모르겠으니까...
8년 전
칠봉35
글쓴이에게
(쑥쓰럽단 네 표정을 보고 아깐 남자답더니 언제 또 애기가 됐나 싶어 피식 웃는) 넌 학교 기숙사 통금시간이나 집에 통금시간 같은거 없니. 좀있음 새벽 2시인데.
8년 전
글쓴칠봉
35에게
아 저는 자취해서 그런건 걱정안해도 되요. (너가 웃는걸보며 따라웃으며) 나는 형 웃는 모습이 엄청 좋아요. 형은 형이 어떻게 웃는지 알아요? (손가락으로 너의 웃는 모습을 따라하려고 하며) 이,이렇게 엄청 예쁜데... 끙..
8년 전
칠봉38
글쓴이에게
(네 행동을 보고 크게 웃다가 젓가락질로 집적거리며 네게 말하는) 야, 그만 해라. 보기 힘들다. (그러곤 밑반찬으로 나온 콩나물을 집어먹으며 말하는) 니가 더 나아, 웃는거. 천진해. 딱 스무 살 같이. 보여줄까? (그러곤 널 따라 웃어보인 뒤 말을 잇는) 아가, 넌 클럽 같은데랑 별로 안어울려. 그냥 학교 가서 애들이랑 웃고 떠들고 그냥 가끔 클럽 와서 즐기다 가고 그래. 죽돌이마냥 맨날 들락거리지 말고. 알았지. 이건 그냥 너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해주는 충고려니 하고 새겨듣고. 오늘 밥 먹고 집으로 곧장 들어가라.
8년 전
글쓴칠봉
38에게
(너의 말을 들으면서 헤실 거리는) 형이 한 말 나한테 나쁜 뜻으로 한 말 아니란 거 알아요. 아기 취급받는 것도 어쩔 수 없다는 것도요. 근데 형 충고를 제가 곧이곧대로 듣지 않을 거란 걸 형도 잘 알고 있죠? (직원이 건네주는 고기를 받아서 구우면서) 나는 클럽 형 때문에 간 거니까 안 어울려 보일 수밖에 없죠. 안 어울리면 다른 곳에서 나 만나주면 안 돼요? 춤추는 형이 보고 싶지만 그것만 들어주면 나도 하나는 양보할게요.
8년 전
칠봉40
글쓴이에게
타협하는거니. (네 말에 고갤 옆으로 돌려 씩 웃다가 말하는) 나한테 물들지마. 물들을까봐 클럽 오지 말란 거였어. 클럽 안오면 뭐하니. 다른 데에서 계속 만나면 물들 텐데. (만나자는 네 말을 돌려서 거절하곤 고갤 푹 숙이다 화제를 돌리려는) 고기를 왜 네가 굽니. 넌 먹기만 해. (그러곤 네게 집게를 빼앗아드는)
8년 전
글쓴칠봉
40에게
(너에게 집게를 뺏긴 채 멍한 표정으로 있다가 진지한 얼굴로) 형 혹시 사채썼어요? 아님 조직의 뭐 검은 손이나 이런거라도 맡고 있어요? 아님... 음 상상력이 빈약해서 떠오르는게 별로 없기는 한데 말 진짜 못되게 한다. (꽃받침자세로 생긋 웃는) 아니다. 형한테 물든다니 그런 설레이는 표현법도 또 없네요. 더 열심히 치대야겠는데요.
8년 전
칠봉42
글쓴이에게
(네 말에 그럴 줄 알았다는 듯 한숨을 쉬는) 너 엄청난 사랑꾼이구나. 내가 뭐 빼도 박도 못하게. (그러곤 고기가 마침 다 익자 네 쪽으로 밀어주는) 익었다, 이거. 뭐해, 안먹고. (그러곤 잠시 턱괴고 있다가 네게 넌지시 묻는) 넌 연애 많이 해봤니.
8년 전
글쓴칠봉
42에게
(고기를 우물거리면서 넣다가 고개를 젓는) 사랑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연애는 한번도 해본적 없어요. 형이 나쁜 짓을 저지른 것도 아니면 왜 내가 형 옆에 있으면 안돼요? 넌'씨눈같은 질문이긴 하지만 난 진짜 형이 좋은데... 너무 서툴러서 그래요? 아니면... 아 생각하기 싫네요. 내 단점을 형한테 까발려야한다니.
8년 전
칠봉44
글쓴이에게
너한테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나도 생각하기 싫다. 내 단점을 나 좋아한다는 애 앞에서 까발려야 하나 싶어서. (그러곤 잠시 고민하다 소주를 한 병 주문하는)
8년 전
글쓴칠봉
44에게
이미 콩깍지 씌였어요. 웬만해서는 못빼네요. 아 이모 술은 좋은데이로 주세요. (어이없다는 듯이 쳐다보는 너를 보며) 어쨌든 미성년자도 아니고 성인이잖아요. 첫눈에 반했다고 가볍게 좋아하는 건 아니예요. 보면 볼수록 더 좋은데 나도 나 저지 못해요.
8년 전
칠봉47
글쓴이에게
(네 말에 어떡하지 하다 소주가 나오자 자작으로 술을 따르곤 네 빈 잔을 보다 묻는) 너도 그래서. 마실거지. (그러곤 눈짓으로 네 잔에 술을 따르냐고 묻는)
/늦어서 미안해요. 영화관이라 이따가 2시 10분쯤부터 쭉 끊기다 텀 느려질거같은데 이어줄 수 있을까요? 대신 밤엔 텀 또 빨라질 듯 해요.
8년 전
글쓴칠봉
47에게
-
밤에 봐요~ 저도 곧 나가봐야되서ㅋㅋㅋ 영화 잘봐요ㅎㅎ
8년 전
칠봉48
글쓴이에게
고마워요. 이따 봐요.
8년 전
글쓴칠봉
48에게
(고개를 끄떡이며 잔에 술을 받는) 아주 못먹거나 그러진않으니까 걱정하지마세요. 나 추태는 절대 안부릴꺼야. (애교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헤- 웃는) 그래도 어리광은 조금 피워도 되죠? 어떤 방식이든 형을 공략할꺼니까 긴장해요.
8년 전
칠봉67
글쓴이에게
그거 협박이니. (애교스러운 네 말과 표정에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곤 대충 네 머릴 헝클이듯이 쓰다듬는) 너 꼭 그렇게 처다보니까 대형견 같다. 덩치 큰데 말 잘듣는 개.
8년 전
글쓴칠봉
67에게
좀 더 예뻐해주세요 (떨어지는 너의 손을 잡아 내 머리 위에 올리며) 협박은 아니고 애원. 나도 나름 다급해요. 형같은 사람이 나 싫다고 하면 어떡하지? 나 너무 어리다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불안하기만 하다구요.
8년 전
칠봉71
글쓴이에게
아... (네 말을 들으며 이번엔 가만히 헝클어진 네 머릴 정돈해주며 나지막이 중얼거리는) 내가 너 싫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네가 먼저 나 싫다고 떠나는 날이 빨리 올 지도 모를걸. (그러곤 손울 내려 술잔울 잡는) 그리고 나 너랑 나이차이 얼마 안나. 난 스물 하나야. 내 이름은 안궁금하니. 아, 이미 알려나. (그러곤 너랑 짠하자는 듯 술잔을 네 앞에 들어보이는)
8년 전
글쓴칠봉
71에게
(너와 술잔을 부딧히며 입안에 술을 털어넣고는 표정을 굳히는) 왜 계속 그런식으로 말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나 정말 가볍게 덤비는거아니예요. 순영이형. 이름은 다른 사람한테 물어봤어요. 내가 첫눈에 반했다고 해서 그래요? 내가 얼마나 형을 좋아하는데 왜 못된 소리만 하는거야... 형은..
8년 전
칠봉74
글쓴이에게
알았어. 그만 말할게. (그러곤 잠시 생각에 잠기다 다시 자작으로 술을 따라 연속으로 두 잔 쭉 마신 뒤 고기를 구워 네 앞에 놓아주는) 많이 먹어라. ...석민아. (떠듬떠듬 네 이름을 말하곤 다시 고기를 새로 올려 굽기 시작하는)
8년 전
글쓴칠봉
74에게
아저씨같아... (너에게 집게를 다시 뺏어들며) 형도 좀 먹어요. 형이 산다면서 왜 내 입에만 밀어넣는거야. 그리고 자작하면 앞사람 삼 년 솔로로 지낸다는데 그거 형이 책임져줄꺼죠? (담담한 목소리로 눈을 내리깔며) 싫으면 싫다고 말해요. 아무말없으면 눈치없이 들이댈꺼야. 계속.
8년 전
칠봉79
글쓴이에게
(솔로로 지낸다는 네 말에 피식 웃어버리는) 그런가. (이내 네 말에 아무 말 없이 고기를 집어먹다가 말하는) 나... 큼, 밥 다 먹고 얘기할래. (그러곤 네가 고기를 굽는 동안 콩을 싫어하는 나라서 은근슬쩍 콩 자반을 네 쪽으로 밀어낸 뒤 시치미 떼고 고기랑 이것 저것 집어서 먹어. 그러다 굽느라 텅 빈 네 앞접시랑 꽉차있는 내 앞접시를 무의식적으로 번갈아보곤 쌈을 싸서 네 입 앞에 내미는) 먹으면서 구워.
8년 전
글쓴칠봉
79에게
(니가 콩자반을 밀어내는걸 보고 머릿 속으로 메모해놓으면서 입을 벌려 우물거리는) 나느여 혀이 (발음이 암만봐도 웃겨 일단 다 먹고 다시 입을 여는) 형은 어떤 식으로 봐도 다정한 사람이예요. 내가 잘못 본게 아니라면 절대로.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자기 비하 하지말기. 내가 서운해지려고 하니까.
8년 전
칠봉83
글쓴이에게
알았어. 밥 다 먹고 얘기 해준다니까? (그러곤 네 눈을 똑바로 찬찬히 바라보며 말하는) 진짜로. (그러곤 그 새에 쌈을 하나 더 싸서 네 입에 넣어주곤 네 술잔과 내 술잔에 술을 채워준 뒤 내가 먼저 술을 털어 넣어. 그 뒤로도 네가 고기 굽는 사이 몇 번을 혼자 자작으로 마시며 두 병, 세 병 추가한 뒤 얼굴이 발그레해지자 행동이 조금 굼떠지고 혀가 약간 꼬이는) 석민아- 꼬기 더 먹을래? 더 시켜줄게. 여기요- 이모-
8년 전
글쓴칠봉
83에게
에휴 이 형아가 진짜 뭘 밥다먹고 말해준데. (아주머니께 미안하다고 손짓하면서 너를 웃으면서 지켜보는) 아까는 한껏 어른스러운 척 했으면서 이 형도 똑같아. (헤실거리는 너를 보며 따라웃고는 계산을 하고 오는) 형이 말하고 싶을때까지 기다릴테니까 이런 식으로 회피하기 없음. (너의 겨드랑이 사이에 빨을 끼어넣고 일으키는) 일어놔봐요. 응 이 형이 뭐가 그리 말하기 어려워서 이렇게 취했어요.
8년 전
칠봉87
글쓴이에게
(네가 일으키자 소리없이 가볍게 일으켜지며 네게 몸을 기대 중얼거리는) 나 말하기 힘들어서 취한거 아니거든- (그러곤 네게 메롱하려는지 혀를 샐쭉 내밀어보이곤 새침하게 눈을 빤히 떠보이는) 아... 집 가기 싫어- 석미나, 너 자취한다고 했니. 나도 자취하는데- 우리집 주소가 어디냐면... 연남동...
8년 전
글쓴칠봉
87에게
(주위 사람의 도움을 받아 너를 들쳐업으면서) 알겠어요. 응? 형 하나도 안 취했으니까 가만히 있어요. (잠시 고민하다가 내 집 쪽으로 걸어가는) 일단 그 까지는 못 데려다주겠고 헛'짓 안할테니까 우리 집으로 가요. 이 애물단지같은 형아야.
8년 전
칠봉89
글쓴이에게
애물단지라니... 너무해... (네게 업힌 채 투정을 부리다 새삼 네 등판이 편하다는 생각에 네 등을 살짝 두드리며 말하는) 이야- 너 등판 넓다... 이석민 상남자네... (그러건 네 등에 얼굴을 밀착해 편안히 기대 눈을 말똥거리며 멍하지 연속으로 지나쳐가는 건물들을 보다 멍하니 입을 여는) 나... 남창이다. (네가 멈칫해도 말을 계속 잇는) 나 더러워. 그래서 밥 다 먹고 얘기 하고 싶다고 한거였어.
8년 전
글쓴칠봉
89에게
(너를 고쳐업으면서 노래를 흥얼거리다가 아까와 같은 말투로 말하는) 그게 다라면 상관없네요. 난 또 진짜 마약 밀매업자같은 건줄 알고 걱정했잖아요. 또 말 못되게 하죠. 더럽다니 그런 말이 어딧어. (내 등에 얼굴을 파묻는 너를 느끼면서 아무렇지않게 말하는) 아예 충격안받은 건 사실 거짓말이예요. 조금 놀라긴혔어요. 나도 사람이니까. 근데도 형이 좋은데 이러면 더 얘기해줄꺼죠? 아님 도망가줄까요?
8년 전
칠봉94
글쓴이에게
(도망가냐고 묻는 네 말에 지그시 네 옷깃을 꼭 잡는) 내가- 남창 짓을 하고 싶어서 한 건 아니고... 부모님이 나 버리고 나서 빚쟁이가 날 따라왔어. 끙... 돈 빨리 갚는 방법은 몸 파는 일이라고 그 사람들이 추천하더라고- 반 강제로 아무데나 가서 한 번 당했는데 한 번 하고 나니까 두 번, 세번은 쉽더라... 빚은 다 갚았는데 클럽 죽돌이 버릇이 어디 가니. 거기서 알바해. 춤 추는 알바.
8년 전
글쓴칠봉
94에게
뭐 듣고싶은 노래라도 있어요? 나 노래는 잘부르는데 춤은 좀 못춰도 아마 클럽에서 나 춤추는거보면 오만정이 떨어질지도 몰라요. 오징어거든요. (잠시 걸음을 멈춰섰다가 다시 걸으며) 겁내지마요. 나 어디 안가요. 내가 좋아한다고 했잖아요. 그것도 엄청 많이. 그러니까 자기 비하 금지.
8년 전
칠봉97
글쓴이에게
(네가 멈칫하자 날 내려놓으려는 줄 알고 잠시 긴장하다 이내 이어져 나오는 네 말에 긴장했던 자신이 우스워 몸을 약간 웅크리며 묻는) 너는 내가 어디가 좋니.
8년 전
글쓴칠봉
97에게
전부 다요. 곧 도착하니까 가만히 있어요. 솔직히 형도 남자라서 가볍지는 않아요. 웃자고 한 소리도 아니고나 정말 그냥... (나도 모르게 눈물을 글썽거리는) 형이 정말 좋단말이야. 아 병'신같은데 왜 처우나 몰라. 진짜 떼라도 쓰기전에 좀 믿어줘봐요.
8년 전
칠봉101
글쓴이에게
(네가 정말 우는지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상체를 가까이 해 네 볼을 콕콕 찔러 뒤를 돌아보게 만드는, 그리곤 나지막이 중얼거리며 네 눈가에 맺힌 눈물을 손으로 닦아주는) 가만히 있으랬는데. 미안. (그러곤 가까워진 네 얼굴에 다가가 살짝 입을 맞추곤 살짝 떨어져 무표정이지만 미안함이 묻은 말투로 나즈막히 내뱉는) 나 때문에 우는 애한테 해줄 수 있는게 이거 밖에 없네.
8년 전
글쓴칠봉
101에게
나 좋아해달라고 떼 안쓸께요. 그냥 형 좋아하는거 알아달라고 (계속 나오는 눈물에 너를 업느라 눈물을 닦을수가 없어 뚝뚝 흘리며) 마음 없는 위로는 받기 싫어요. 그러니까 그런건 하지마요. (다시 걸음을 옮기며 우는) 좋아해요. 더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도 모르게 좋아져버렸어요. 계속 끝까지 전부. 좋아하면 안돼요?
-
울보공 괜찮으세요? 아 욀케 공이 우는게 좋지... ㅋㅋㅋ
8년 전
칠봉104
글쓴이에게
(네 말을 뒤에서 업힌 채 네가 하는 말을 가만히 들으면 내가 다 이렇게 만든 것 같아 마음 한 켠이 무거워져 작게 한숨을 쉬면서도 성격상 직설적으로 말하는) 좋아하지 말라고 해도 몰래 좋아할거잖니. (그러곤 네가 우는 모습이 안쓰러워 어떻게 눈물을 닦아줄까 하다 입을 여는) 노래 불러줄래. 너 노래 잘한다며. 네가 부르는 노래 듣고 싶다.
-
네. 저는 보통 공의 성격대로 제가 맞춰서 조절해가는 타입이라 박력공이든 울보 공이든 상관 없습니다^^ 성격 너무 뜬금없이 막 다중인격장애급으로 오락가락만 안나오면 돼요.
8년 전
글쓴칠봉
104에게
(직설적인 니 말에 오히려 눈물이 그쳐지는) 형은 뭔가 그런 식으로 말해줄 것 같았어요. 이게 나를 배려해주는 거같으니까... 네 몰래든 뭐든 형이 싫어한다면 형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라도 형을 좋아할껄요. (짝사랑의 내용이 담긴 성시경의 좋을텐데를 부르다가 피식 웃는) 가사는 진짜 이 노래가 슬픈데 왜 이렇게 멜로디는 발랄할까요? 짝사랑이라도 그 자체가 좋아서 그런가... 가사가 너무 슬픈데 멜로디가 밝아서 더 슬퍼요. 형은 어때요?
8년 전
칠봉111
글쓴이에게
(네 노래 가사에 집중해서 듣다가 네 물음에 대답하는) ...슬퍼. 가사만 들어도 짝사랑하는 내용인거 딱 알겠다. 모르겠어... 그냥 슬프네. (그러곤 잠시 침묵하다 말하는) ...그게 네 마음이라서 일부러 그 노래를 부른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8년 전
글쓴칠봉
111에게
형이 내 옆에 있어주면 나는 항상 좋을 것같아요. 그렇지만 욕심은 너무 내지않을께요. 짝사랑한테 주어진 거리가 그 정도니까. (너를 고쳐업으며 팔로 눈물을 슥슥 닦고는) 지금은 음정박자 다 엉망이니까 나중에 다른 노래 제대로 불러줄께요. 그때는 고백노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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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굿나잇...낼 볼수 있을까요?
8년 전
칠봉116
글쓴이에게
... (말 없이 네가 하는 말을 고스란히 듣다가 작게 내뱉는) 음정 박자 다 엉망이어도 듣기 좋다. 고마워. 부탁 들어줘서. 그리고 미안. 울지 않게 하려고 노래 불러달라 한거였는데 내가 널 또 울렸네. (잠시 말이 없다가 또다시 말을 잇는) ...나 너 안싫어해. 내가 어떻게 감히 널 싫어하겠니. 그냥 지금은 미안한 마음이 너무 커서... 좋아하는 마음이 들어갈 자리가 없는 것 같다. 미안해. 너 기분 우중충하게 만든 것도, 너한테 이렇게 업혀서 신세지는 것도, 울린 것도, 전부. ...대신 내가 널 좋아하는 것 같으면 제일 먼저 말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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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잘자요...ㅠㅠ 미안해요 계속 우중충하게 이어가서. 갑자기 근데 분위기 바꾸면 이상해서 싫어서요... 포인트를 못찾았어요. 밝아질 포인트 잡으면 자연스럽게 남어갈게요. 잘자요.
8년 전
글쓴칠봉
116에게
그거면 되요. 나머지는 내가 할꺼니까. 거의 다 왔네요. (비밀번호를 누르며 집안으로 들어가서 너를 쇼파에 내려놓고 너의 머리를 쓰다듬는) 나 거절만 안하면 나머지는 상관없어요. 순영이형 저는 (입술을 깨물다가 덤덤한 목소리로 말하는데 물기어려있는) 인정하긴 싫은데 많이 서투르고 부족해요. 그래서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지 사실 모르겠어요. 형한테 하고 싶은건 너무 많은데... 내가 어떻게해야될까요? 좋아해요. 나는 그거면 되니까 나한테 미안해하지마요.
-
나는 예뻐해주는거 좋아해요. 단 아직 철이 좀 덜 들어서 그렇지ㅋㅋㅋ
8년 전
칠봉124
글쓴이에게
(내 머릴 쓰다듬는 널 가만히 올려다보다 네게 쓰다듬어지는 채 말하는) 그냥 너 편한 대로 해. 나도 그게 편하니까. 그리고 오늘... 신세좀 질게. (일어나서 네 볼을 살짝 쓰다듬으며 엄지손가락으로 물기 어린 네 눈가를 다독거린 뒤 묻는) 욕실좀 써도 되니. 씻고 싶어.
-
ㅋㅋㅋ철 덜든거 좋아요 ㅎㅎ
8년 전
글쓴칠봉
124에게
아 네 잠깐만요. (옷장을 뒤척거리며 편한 옷을 건내주며) 지금까지도 내가 하고싶은건 전부 다하고 있잖아요. 좋아한다고 고백한 것도 형의 이야기를 듣는것도 지금 내 앞에 형이 있는 것도... 나 좀 더 떼쓰고 어리광부려도 되요? 말재주는 별로 없어서 돌려말하지는 않을께요. 저.. 형한테 예쁨도 받고싶고 형 예뻐해주고도 싶어요. 계속...
8년 전
칠봉126
글쓴이에게
(네게 옷을 건네받고 널 멀거니 보다가 네가 하는 말이 정말 동생같이 귀여워서 씩 웃는) 어. 괜찮아. 나 원래 떼쓰고 징징거리는 사람 잘 달래줘. 내 일이 그렇기도 했고...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돼. (그러곤 고맙다는 듯이 옷을 들어보이곤 욕실로 가서 씻고 옷을 갈아입은 뒤 수건으로 머리를 털면서 거실로 나와 거실에 앉는) 내일은 뭐해?
8년 전
글쓴칠봉
126에게
(너의 말에 살짝 울컥하는) 아 징징은 안 거릴 거거든요! 떼도 심하게 안 부릴 거예요. (웃으면서 욕실로 들어가는 너를 보고 한숨 쉬며 방안을 대충 정리하는) 이제 와서 이미지 관리하는 것도 끝났고 몰라. 진짜 동생처럼 보이면 곤란한데.. (뒤에서 들려오는 네 목소리에 고개를 들고 너를 보는) 빨리 씻었네요? 내일... 주말에는 딱히 약속 없어요. 왜요? 데이트 또 해줄 거예요?
8년 전
칠봉131
글쓴이에게
(입술을 잘근 씹으며 고민하다 입을 여는) 내일 영화 같이 보러 갈래? 보고 싶었던 영화가 있어서.
8년 전
글쓴칠봉
131에게
어떤거요? 19금이면 바로 달려갑니다. 농담이고 뭐든 좋아요.아침부터 형이랑 약속을 잡는거잖아요. 조조볼꺼죠? (너의 옆으로 다가가면서) 고민하지마요. 형이면 뭐든다 오케이니까.
8년 전
칠봉133
글쓴이에게
조조로 볼래? 나 되게 늦게까지 잘텐데... 알바 시간이 밤 늦게라 아침잠이 많아서. (그러곤 어떡하지 하며 가만히 볼을 긁적이는) 나 깨워서 데려갈 수 있으면 조조로 가자.
/
샤워하고 올게요!
8년 전
글쓴칠봉
133에게
또 업고갈까요? (너의 양쪽 뺨에 손을 올려 잡아당기며) 나 억지로 형 깨우기 싫으니까 예매는 미리... 음 자리없겠다. 그냥 오후에 할께요. (침대를 가리키며) 저기서 자요. 나랑 놀아준다고 수고했어요.
-
편하게 해요ㅋㅋㅋ
8년 전
칠봉141
글쓴이에게
(네 장난스러운 말에 피식 웃곤 오후에 예매하겠단 말에 고갤 끄덕이는) ... (말 없이 네가 가리킨 침대를 보고 다가가려다 멈칫하곤 뒤돌아 네게 묻는) 넌 어디서 자게?
8년 전
글쓴칠봉
141에게
(쇼파 쪽으로 가서 잘준비를 하다가) 아? 저요? 여기요. 저거 싱글이라서 둘이 자기도 힘들고 오늘 형 수고했으니까 이번에는 양보해드릴께요.
8년 전
칠봉151
글쓴이에게
미안하게...(말은 그렇게 해도 네 말대로 조금 지쳤던 터라 군말 없이 네 말데로 침대에 가서 눕는, 우리 집이 아닌 다른 집에서 자는 것에 익숙해서인지 피곤해서인지 금세 잠이 들어 다음 날 아침이 되어도 곤히 자는)
8년 전
글쓴칠봉
151에게
(익숙하지않은 잠자리에 잠을 설쳐서 조금 일찍 깬) 윽, 허리야... 쇼파를 바꾸든가 (곤히 자고 있는 니 모습에 입을 손으로 틀어막고 니 옆으로 가는) 진짜 피곤했나보네, 잘잔다. 이럴때보면 나 보다 훨씬 동생같은데 (너의 머리를 살살 넘겨주면서 웃는) 맨날 주문외울꺼예요. 나를 좋아하게 해달라고. 그럼 누군가는 들어주겠지.
8년 전
칠봉152
글쓴이에게
(네가 머릴 넘겨주며 내 얼굴을 살짝 건드리자 이내 방해하지 말라는 듯 약간 인상을 찡그리곤 입술을 오물거리며 이불을 머리 끝까지 올리는)
8년 전
글쓴칠봉
152에게
네네 알겠네요 여기서도 철벽이야 나빠 (너의 코를 아프지않게 잡아당기며 몸을 일으키는) 저 형은 아침 먹나? 집에 뭐 있는지 모르겠네. 해장국거리가 있을라나
8년 전
칠봉153
글쓴이에게
(네가 아침을 준비하는줄도 모르고 낮까지 곤히 자다 거의 11시가 되어가자 그제야 침대에서 눈을 뜨곤 부비적거리며 습관처럼 이불을 몸에 돌돌만 채 하품하며 방에서 나오는) 아으... 여기 어디지...
8년 전
글쓴칠봉
153에게
(안경을 낀채 전공서적을 뒤척거리다가 이불을 말고있는 너를 보고 환하게 웃는) 일어났어요? 배는 안고프고 속은 안쓰려요? 지금 콩나물국 다 식어서 데워야되니까 잠시만 기다려요. 방에 가 있어요. (부엌으로 급히 움직이는)
8년 전
칠봉154
글쓴이에게
배? 속? 콩나물 국? (네 말을 똑같이 따라해보며 내 배에 손을 얹어본 뒤 방에 가 있으란 말에 얼떨결이 고갤 끄덕이곤 도로 방으로 들어가는)
8년 전
글쓴칠봉
154에게
(간을 다시 보며 고개를 갸우뚱거리다가 대충 상을 차려서 방으로 들고가는) 맛은 보장못해요. 이 술쟁이 형아야. 앞으로는 나때문이더라도 술 너무 먹지마요. 또 취하면 형 쪽팔리게 울어버릴꺼야.
8년 전
칠봉158
글쓴이에게
아 왜... (네 말에 당황해서 눈을 크게 뜨곤 네게 그러지 말라는 듯 고갤 도리도리 젓곤 이내 야릇하게 웃는) 술마실 때 너 피해다니면서 마시면 되겠다, 그치.
8년 전
글쓴칠봉
158에게
형 진지하게 내가 못찾을꺼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죠? (너의 볼따구를 있는 힘껏 잡아당기며) 이건 내가 서운한 말이니까 괴롭힐꺼예요. 예쁜 입으로 못된 말만해. 이 형은.
8년 전
칠봉169
글쓴이에게
그험 어떻게 해야 예쁜 말인데? (그러곤 네게 잡힌 볼따구 때문에 한껏 부푼 볼로 웅얼거리는)
8년 전
글쓴칠봉
169에게
술은 마셔도 되지만 나한테는 꼭 말해주기. 내가 형을 좋아한다고 말하면 미안하다말고 알겠다고 해주기. 내가 투정부리면 웃어주기. 나때문에 미안해하지말기. 이것만 지켜줘요. (새끼손가락을 내밀며 웃는)
8년 전
칠봉170
글쓴이에게
(네 말에 잠시 고민하다 씩 웃으며 새끼손가락을 내주는) 알았어. 하... 뭔가 벌써 이석민한테 길들여진 느낌이다.
8년 전
글쓴칠봉
170에게
어...? 아 그건 싫은데 (당황해서 어버버거리면서 손을 뒤로 빼는) 나한테 형이 길들여진다고 생각될만큼 형을 제제하고 싶은건 아니란 말이예요. 난 그대로의 형이 좋은데... 어... 그게... 하... 형한테 강요하는 것처럼 보여요?
8년 전
칠봉171
글쓴이에게
아니. 그냥 웃자고 한 말이야. (그러곤 당황한 듯한 너에 키득거리며 웃는)
8년 전
글쓴칠봉
171에게
나 진지해요. 정말. (풀이 죽은듯한 표정으로 한숨쉬는) 내 맘대로 다 해버린 어린애주제에 이런 식으로 구는 것도 웃기지만 그래도 형이 나때문에 불편할까봐 겁나요.
8년 전
칠봉172
글쓴이에게
(풀이 죽은 너에 머리를 다정하게 쓸어주는) 왜... 나는 은근히 직설적이라 불편하면 불편하다고 말해. 지금은 뭐, 괜찮아. 귀엽고. (그러곤 네가 끓인 콩나물국을 먹으며 작게 감탄하는) 너 요리 좀 한다...
8년 전
글쓴칠봉
172에게
(니가 쓰다듬은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다가 너의 칭찬에 다시 헤실거리는) 대학생이 늘 술만 먹고 다니는데 이런건 자신있어요. 형 술먹고오면 내가 해장국 다 끓여줄께요.
8년 전
칠봉174
글쓴이에게
헐... 나 그럼 나 맨날 연락해도 돼? 난 거의 매일 술 마실지도 모르는데... 그때마다 너한테 연락해도 되려나...
8년 전
글쓴칠봉
174에게
형만 괜찮으면? (폭- 소리가 나게 한숨쉬며) 사실 아까 한 말 취소하고 싶긴한데 형 클럽에서 알바한다면서요. 어쩔수 없죠. 대신 나 휴대폰 단축번호 1번 해줘요. 나 찾으면 데리러갈꺼니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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