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이 이만큼 크게 된 원인은 내가 봤을 땐 거대하게 깔려있는 코어팬덤때문 인 것 같거든
근데 메가히트곡을 내게 된 팀들은 항상 그 곡을 기점으로 한두해 정도는 그 히트곡에서 못벗어 나더라고.
그래서 다른 스타일을 시도하면 대중에게 잊혀지는 경우도 많아서, 결국 그 메가 히트곡 스타일을 백프로 못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생각해보면 방탄도 아니쥬가 잘되고 그 다음 앨범까지는 약간 그 느낌의 곡으로 갔던거 같은데
그래도 국민송이 될 정도의 메가히트곡 정도가 아니어서 그런지 몰라도 원하는 음악,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해 나왔던 것 같아.
만약 그런 시도가 없이 메가히트곡으로 뜬 경우에 거기에서 크게 못벗어났으면
지금 방탄에게는 서양쪽 해외 팬덤도 이렇게 탄탄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
요즘 탐라나 sns에서 보이는 거 보면 확실히 서양애들은 가수가 자길얘기 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굉장히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하더라고.
그리고 음악에 대한 리스펙이 있고.
메가 히트곡이 있든 없든 방탄은 방탄의 루트를 타고 왔기 때문에 지금 세계 시장에서 먹힌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메가 히트곡 없이도 전세계 차트에서 놀고 있는데 방탄한테는 그것도 그닥 중요하지 않을 것 같고
이번에 보니까 스포티파이 세계차트와 미국 차트에서 순위가 더 올랐던데...한국 음원에서도 그렇게 약세 타는 것도 아니고
방탄은 그냥 내가 탑이니 마니 뭐라 함부로 규정할 수도 없을 것 같아.
워낙 해외에서의 성적이 엄청나서 그렇지 한국에서도 지금 음반 음원 합쳐서 엄청난 성적내고 있고, 방탄이 독보적으로 우세한 부분들도 많아서
탑이라는 기준으로 뭘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말할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