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진짜 다 친한데
감히 내가 얘네의 유대감과 함께한 세월을
제대로 잘 설명할 수 있을까 싶어서 그게 항상 난감했잖아 다들
그래서 준비했다.
앞으로 비슷한 질문에는 이 글의 좌표를 던집시다
팬들의 열마디 설명보다는 직접 보고 느끼세요
중고등학생 13명 시절부터,
그 아이들 모두가 어른이 된 지금까지의 얘기들.
세븐틴이 세븐틴에게.
*
1
학창시절 바쳐 얻은건 꿈과 동생들
-20살의 최승철-
*
무슨 일이 있어도 네 뒤에는 열두명의 형이 있으니 두려워하지마
서명호 → 이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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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에게도 나에게도 없어서는 안 될 사람
김민규 →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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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전원우
야 야 진짜 장난 좀 그만 쳐 맨날 간지럽히냐 죽겠다 진짜
게임 너무 많이 하지 마 눈 나빠져
몸 아프지 말고 우리 같이 오래 오래 함께하자
내가 더 좋아하는 거 알지? 사랑해 전원우 바보야
이석민 → 전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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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솔이 중 2 때는 마냥 어리고 동생 같았는데
이젠 형보다 키도 커지고 덩치도 커지고 점점 더 믿음직한 동생이 되어가고 있네?
잘 자라줘서 형이 더 고맙다.
언제나 늘 아끼고 형이 많이 사랑해
권순영 → 최한솔
*
형은 내게, 기대어 안아주고 싶은 형
부승관 → 홍지수
*
내가 힘들 때,
나에게 힘을 주는 아이.
문준휘 → 이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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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너가 있어서 세븐틴에 있어
권순영 → 서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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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형을 너무 잘 알고, 사랑하고.
동생같은 형. 지켜주고 싶다.
부승관 → 김민규
2
처음 한국 왔을 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형 처음 나한테 말했어
말 안 통했지만 형 나한테 기타쳤어 그 때 형 너무 너무 멋있었어
형 그때 있기 때문에 마음이 많이 편해졌어
이 기억을 잊지 못해 사랑해 형
서명호 → 홍지수
*
우리 입으로 잘됐다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잘 되어 갈수록 우릴 시기하고 질투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변했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그렇지만 우린 그런 말에 흔들리지 않고 열세 명을 믿고 그리고 형을 믿고 가고 있어
흔들리면 잡아줄게 지금처럼 앞으로 나아가자
권순영 → 최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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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믿어주는 형.
부승관 →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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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실 버논이가 커 가는걸 보면서
어.. 되게 마음이 뭔가 이상해요
버논이를 정말 어렸을 때부터 봤는데
정말 작던 아이가, 이렇게 더 멋있어지고 성장하고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뭔가 되게 대견스럽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아빠 마음인 것 같아요
내년에도 버논이가 하고싶은 것들을 다 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그런.. (아 울지마~) 아.. 그냥 행복한 일들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형의 마음이 있습니다.
이석민 → 최한솔
*
윤정한 마이 브라더
우리 연습생도 같은 시기에 둘어와서 둘이 고생 많이 했지..
둘 다 너무 힘들다고 그랬을 때 서로 많이 아껴줬잖아
항상 소중한 내 친구야 사랑해
홍지수 → 윤정한
*
안녕 문준휘. 롤링페이퍼 굉장히 오랜만에 쓰네
참 장난 많이 치고 부끄럼 많고 마음도 여리고.
한국 와서 힘든 거 알아 잘 하고 있단거 잊지마
내가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지?
우리 오래 오래 잘 맞춰나가자 사랑해
김민규 → 문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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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같이 착한 아이는 내가 쭉 살아가면서 만나지 못할 것 같아
최승철 → 이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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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원우 클수록 날 닮아가는구나
밥 잘 챙겨먹고.
어릴 땐 야채과자 많이 먹더니 요즘은 잘 안 먹네
권순영 → 전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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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멤버들을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게
단점이자 가장 걱정되는 점이다.
가끔은 자기 생각만 해도 되는데.
전원우 → 최승철
3
'형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난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생각까지 들게 하는 존재
부승관 → 이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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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친형같은 존재.
이찬 → 권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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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주고 싶은 동생.
형이 너 많이 생각하는 거 알지?
Vernon, I love you my brother from another mother.
(사랑해 나의 배다른 형제야)
홍지수 → 최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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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넘어지려 할 때 붙잡아주는 동생
윤정한 →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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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너 없으면 나 못해
서명호 → 권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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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우야 많이 힘들었지? 내가 뒤늦게 깨달은 게 참 많아
형이 없었던 5월 말부터 7월까지 난 너무 후회를 했고 너무 보고싶더라
우리 항상 함께 할 줄 알고 당연하다 생각한 네가 없으니까 미치겠더라
이 자리 이 시간을 빌어 다시 한번 용기 내서 고맙고
이렇게 적으니까 괜히 또 울컥하는데 사랑해 진짜 파이팅 하자 옆구리 그만 찔러라 진짜
부승관 → 전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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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사랑한다. 무슨 말이 필요하냐 우리 사이에
최승철 →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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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동생 챙기느라 먼저 손해를 보는 형 때문에 많이 웃고 힘이 나
사랑해
권순영 → 윤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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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벌레 이석민.
붐붐 첫 벌스 형 휴대폰 녹음기에 거의 백번 넘게 녹음해놓고.
정말 대단한 놈이라 생각했어 앞으로도 잘 부탁해
근데 요즘 침대 다시 더러워지더라 치워라
이지훈 → 이석민
4
나의 소중한 친구,
김민규 사랑해
이석민 →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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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가 제일 믿는 아이야
사랑해 너한텐 길게 쓸 것도 없다
윤정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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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
부승관 → 서명호
*
준휘야 넌 정말 착해 순수하고 그래서 좋아
우리 준휘 이뻐
윤정한 → 문준휘
*
나에게 가장 친구 같은 형.
최한솔 → 서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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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승관이 우리 승광이 아기 돼지
너란 아이를 만나게 된 게 참 신기해
나랑 비슷한 점이 되게 많아
네가 있었기에 내가 더 노래를 열심히 하고
너를 아끼고
부승관아
앞으로도 더 멋진 가수돼서 효도하자 사랑해
이석민 → 부승관
*
다른 나라와서 힘들었을텐데 한국말도 아예 할 줄 몰랐던 네가 배우느라 고생 하고 많이 힘들었지?
네가 참 대단해. 나도 과연 너의 입장이 되었을 때 너처럼 씩씩할 수 있었을까?
부모님, 가족이 보고싶었을텐데 늘 고맙고 더 대박나자
권순영 → 문준휘
준휘 : 우정이 뭐야?
순영 : 우리가 지금 느끼는 이거
*
너무나도 좋아해.
무슨 일이 있어도 나한테 얘기해줘서 고마워.
날 믿어 나도 똑같아
서명호 → 문준휘
*
네 짐 청소할 때 나한테 부탁하지말고 임마 니가 좀 해 어휴 사랑해 이쁜아
최승철 → 홍지수
5
나를 믿어주고 있다는 걸 제일 많이 표현해주는 동생.
형 생각해주는 마음이 예쁜 아이야
더 오랜 시간 함께 멤버들이랑 팬분들이랑 행복하게 음악하자
최승철 → 서명호
*
겸아 형이 힘들 때 얘기 많이 들어줘서 너무 고마워
홍지수 → 이석민
*
뭐가 그렇게 고민이야 찬아.
편하게 생각해. 너 연습생 때 입에 달고 살던 말 “형 나 데뷔할 수 있을까?”
내가 그 때 “야 그런 생각 좀 하지마” 라고 했었잖아
그리고 봐봐 넌 정말 멋있는 세븐틴의 없어선 안될 멤버가 되었고
네 앞에 칠천 명 가까이 되는 널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고 그리고 오늘 멋있게 솔로무대도 했고
넌 그렇게 재능도 많고 욕심도 많고 열정도 많은 멋있는 놈이야
형이 늘 배운다 너한테
부승관 → 이찬
*
내 생각엔 넌 많이 어른스러운거 같으니까.
항상 동생같은 형, 형 같은 동생 널 응원해 사랑해
김민규 → 부승관
*
너무나도 사랑해 겸아
사랑해 내 친구
서명호 → 이석민
*
우리 귀염둥이 내 옆에서 항상 귀염둥이로 있어줘
널 뺏기지 않을 거야 넌 내꺼야
윤정한 → 이석민
6
나의 중심을 잘 잡아주는 친구
성격? 난 지금이 더 좋다
지금이 더 너답고 좋다
익명 → 윤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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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고맙다 항상 나를 위해주고 아껴줘서. 내가 더 잘할게
익명 → 서명호
*
항상 우리 때문에 고생하는 최승철 최승철 최승철
항상 세븐틴 생각하고 고민 많을텐데 힘든 티 안 내줘서 고맙다 사랑해
익명 → 최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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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이 형 힘들어서 그만두려고 할 때 내가 잡아준 거 기억하지?
잊지마 죽어서도 잊지마 사랑해
익명 → 윤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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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힘 내 알았지? 평생 가야지
아 참 승철아, 사랑한다.
익명 → 최승철
*
고마워 무대에서 뛰고 날아다니고 거꾸로 돌고 형이 다 하잖아
너 덕에 무대가 더 멋있어져 앞으로도 계속 파이팅
익명 → 서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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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복덩어리 사랑해
익명 →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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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한이. 사실은 마음이 제일 여려서 제일로 걱정이 많이 되는 동생이지
정한아 형이 지켜줄 테니깐 걱정하지마
게임할 때 우기는 건 그만 좀 하고 알겠지?
익명 → 윤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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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솔한 이야기를 했을 때 받아주는 형 같은 아이야
누구보다 마음이 여리고 우리 생각 제일 많이 하는 거 아니까
너 스스로 네 생각도 많이 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
익명 → 부승관
*
내가 정말 장난 많이 치고 투정 부려도 다 맞춰주는 애기자식. 고맙다
익명 → 부승관
*
여러분 정한이형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여러분 덕분에 정한이형이 행복해요. 너무 감사합니다.
-20살의 이석민-
7
(부승관 & 최한솔)
한솔이는 깨물면 아픈 손가락이에요.
(승철 : 난 다 아픈데?)
새끼손가락이 제일 아플 거예요.
-16살의 부승관-
*
제가 새벽에 다쳐서 급하게 응급실에 갔다가 아침에 돌아왔어요
그런데 승관이가 집 앞에서 안 자고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20살의 최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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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는 아직 저희의 보호가 더 필요한 애예요
-19살의 부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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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순수하고. 냅두면 불안하고.
부승관 → 최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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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니. 나 많이 생각해줘서 고마워.
최한솔 → 부승관
*
승관 : 야. 나 같은 친구가 없어~
한솔 : 어, 없지.
*
나도 너 같은 친구 없어. 사랑해
최한솔 → 부승관
*
Q.버논은 친구 승관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느낄 때가 언제인가?
A.항상.
8
Q.10년 후의 정한은 어떤 일을 하고 있을 것 같나요? 혹은 어떤 일을 하고 싶나요?
A. 세븐틴하고 함께 있을 것 같아요
*
Q. 지수는 교회가면 뭐 기도하고 오는거야?
A. 세븐틴 앞으로도 오래 오래 함께 하게 해달라고 기도해요.
*
Q.10년 후 버논의 생일을 상상해 본다면?
A. 10년 후 생일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세븐틴의 버논으로서 생일을 맞이할 것 같습니다.
*
Q. 10년 후 도겸의 생일을 상상해 본다면?
A. 멤버들과 다 함께 모여서 10년 전 혹은 옛날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 같아요
*
나중에 더 어른이 되고 나서 뒤돌아본다면,
남는 건 세븐틴 하나일 것 같아요.
-20살의 권순영-
*
세븐틴은 제게 단지 일개 소속 팀이 아닌,
정체성을 완성하는 저의 분신이자
전부입니다.
-20살의 최한솔-
*
다른 누구도 아닌 '세븐틴의 문준휘'로 기억되길 바란다.
-18살의 문준휘-
*
형들의 뒤를 지켜주고 동생들을 돌보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
-17살의 김민규-
*
이런 형들을 만나게 해줘서 참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세븐틴...영원토록 함께 했으면 좋겠다.
-14살의 이찬-
*
Q.우지 오빠, 가장 자랑스러운게 뭐예요?
A. 세븐틴.
*
Q.우지의 생각에, 서로가 가장 의지되는 순간은?
A.어느 한 순간보다는 자려고 누웠는데 반대편 침대에 애들이 놀고있을 때
그럴 때 아, 13명이라 참 다행이다 그렇게 느껴요.
학창시절의 추억 대신
초록색의 지하연습실과 이층침대로 가득찬 집에서 10대를 함께 보내고
맏형 아이들이 성년이 되어 13명 중 첫 20대가 탄생하던 날도,
막내인 찬이가 성인이 됨으로써 마지막 10대를 문 닫게된 올해도
언제나 늘 함께인 13명의 아이들아
최승철 윤정한 홍지수 문준휘 권순영 전원우 이지훈
서명호 김민규 이석민 부승관 최한솔 이찬
진짜 평생 사랑해..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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