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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6년 전 (2018/10/13) 게시물이에요
세븐틴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ㄱ ”어차피 허수아비 노릇이잖아.” | 인스티즈중전은 무슨, 네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중전자리에 앉아서 힘든 일 할까봐 그냥 나 앉힌거잖아. 오메가인데 속이고 학교 다닌다는 거 빌미로 협박해서, 그냥 자리만 준거잖아. 차라리 오메가라고 소문을 내, 이 자리도 이제 지쳐. 

 

여전히 왕이 존재하는 시대. 대신 시대에 맞게 조금씩 바꼈어요. 나는 너와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는 유명한 그룹의 아들, 너와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는 그룹의 자제면서 알파만 다닐 수 있는 학교지만 내가 오메가인걸 숨기고 들어왔다가 너에게 들키고 그걸 빌미로 너는 나를 중전의 자리에 앉히고 네 여자친구를 바로 아래의 후궁에 앉혀요. 

물론 네가 후궁을 더 아끼자 중전이지만 궁에서 나를 대우해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어요. 그 생활이 힘들고 지쳐 너에게 짜증을 내며 울먹이는 중. 

알오 빼고 싶으면 말해주세요. 

원른. 

추가하고 싶거나 섹피 하고 싶으면 적어주세요.


 
   
칠봉1
민규

(네가 하는 말에 너를 빤히 바라보다 입을 여는) 오늘 얘기 들었어요. 나는 형이 그런 취급 당하고 있을 줄은 몰랐어요. 내가 형 이자리 그냥 앉힌줄 알았어요? 나 그 학교에 오메가 한 둘 본 줄 알아요? 형 말고도 더 있어요. 걔네 한테는 관심 없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있는데 내가 걔 좋아서 후궁에 앉힌게 아니라 걔가 앉혀달라고 떼써서 앉혀준거에요. 곧 폐위 될거긴 하지만. 그동안 신경 못 써줘서 미안해요. 나 형 좋아서 데려 온거에요. 오메가라고 앉힌것도 아니고 방패 막이도 아니고 밝힐 생각도 없어요.

6년 전
글쓴칠봉
그걸 이제 알았어? 하... 나를 좋아해서 데리고 왔고, 중전 자리에 앉혔는데 그동안 내가 무슨 대우를 받았는지도 몰라? 그게 네 입에서 나올 말이 아니잖아. 어쨌든 사람들 눈에 네 사랑을 받은 건 내가 아니라 그 아이야, 그러니까 그 아이를 중전보다 더 깍듯이 모셨겠지. 어떻게 후궁이라는 애가 중전인 나보다 더 맛있는 걸 먹어? 나도 반찬 5개밖에 안 주는데 걔는 반찬이 10개도 넘더라. 여하튼 나는 이제 더 이상 궁에서 허수아비짓 안 할 거야. (네 말을 듣고도 그동안 당했던 일들이 생각나 울먹이며 말을 하고는 단단히 화가 나 너에게서 등을 돌려 앉는) 몰라, 걔 말고 나를 폐위시켜.
6년 전
칠봉1
내 앞에서는 형한테 좋은거 가져다 주고 좋은 옷만 입힌다고 말 하니까요. 그리고 내가 볼 땐 잘 챙겨주는 모습만 보여줬으니까 모를 수 밖에 없죠. 미안해요, 내가 형한테 더 신경 썼었어야 되는건데. 그럼 앞으로 그 인식 바꾸면 되겠네요. 내 사랑 받는사람은 걔가 아니라 형이라고. 사람들 싹 바꿔야겠네요. 밥도 그렇게 줬어요? 내가 여기 와있어야겠네. 앞으로 최소 한끼는 같이 먹어요. 내가 여기로 올게요. 더 이상 그런대접 안 받게 잘 해줄게요. (네가 울먹이며 뒤로 돌자 네 옆을 가 네 어깨를 잡는) 내가 미안해요, 늦게 얘기해서. 형이 이런 생각 하고 있을 줄은 몰랐어요. 형 폐위 못 시켜요.
6년 전
글쓴칠봉
싫어, 내가 안 한다고 했어. 나 확 인스타에 글 올릴 거야. 사실 오 메가고 그걸 빌미로 협박당해서 중전 자리에 있는 거라고. (네가 달래주지만 여전히 잔뜩 삐져 내 어깨를 잡은 손을 쳐내는) 네가 이제 뭐든지 나 신경 안 쓰고 내 마음대로 할 거야. 아무리 주위에서 그렇게 말해준다 해도, 어? 네가 진짜 관심 있는 사람이면 직접 알아보고 그래야지. 어쩜 주변에 사람들도 다 어? 걔처럼 나쁘고 어, 여우 같냐. 제대로 된 사람이 없어요. 내가 너랑 왜 밥을 먹어? 싫은데, 나는 폐위되고 집에 가서 엄마 아빠랑 먹을 거야. 지금부터 잘해준다고? 이미 늦었어, 나 완전 막 나갈 거야. 그리고 인간적으로 지금 내가 입은 옷 비단 재질이 좋아 보여? 이 정도도 구분 못하면서 나를 좋아해?
6년 전
칠봉1
형, 그러지 말고. 내가 미안해요. (네가 잔뜩 토라진건지 손을 쳐내자 입술을 꾹 깨물며 너를 바라보는) 미안해요, 일이 좀 꼬여서 그렇게 된거에요. 바로 사람들 바꿔주고 불편한거 있으면 얘기 해줘요. 걔가 형한테도 뭐 했어요? 알겠어요, 그럼 밥 먹는거 보고만 갈게요. 옷도 새로 보내줄게요. 폐위 못시켜요, 안 시킬거고. 미안해요, 좋아한다는 말만하고 아무것도 챙겨주지 못해서. 잠시만 기다려요, 오늘 내로 사람들도 걔도 다 정리 할 테니까.
6년 전
글쓴칠봉
1에게
(처음으로 네가 나에게 쩔쩔매는 모습을 보자 정말로 나를 좋아하는 건가 싶어 살짝 고개를 돌려 너를 보다 눈이 마주치자 다시 등을 돌리는) 몰라, 사람들 바꾸려면 아예 이 궁 안에 사람들 다 바꿔야 될걸? 그러면 아마 사람들이 그러겠지, 어쩌다 저런 속 좁은 오메가 중전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다 쫓겨나냐고. 나 밥 이미 다 먹었어, 그 반찬도 5가지뿐인 그 밥. 걔는 왜 폐위시키게, 네가 그렇게 좋아 못 살더니. 혹시 나한테 잘 보이고 내 마음 돌리려고 그러는 짓이면 그만둬.

6년 전
칠봉1
글쓴이에게
(네가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다 다시 등을 돌리자 네 팔을 조심히 잡는) 그럼다 바꿀게요. 눈에 보이는 사람부터 바꾸면 되죠. 중전떄문이 아니라 화난 왕때문에 바꾼다고 하면 되는거고. 집안 안 망하는게 다행일걸요? 그럼 다음 식사부턴 나랑 똑같은 밥상 받을거에요. 내가 미리 얘기해놓을게요. 좋아 못 사는거 그거 꽤 됐는데. 지금은 그쪽 궁에는 발도 안 들여요. 나 그런거 안 해요. 애초에 형 안 좋아했으면 이 자리에 올리는 일도 안 했어요. 나 마음에 없는 행동 안해요.

6년 전
글쓴칠봉
1에게
(네가 계속해서 나를 어르고 달래자 조금씩 마음이 풀리고 내 팔을 조심히 잡고 네 쪽으로 돌리는 너에 너와 마주 보고 앉는) 그거 똑바로 알아야 돼. 내가 절대 반찬이 달라서 화가 난 게 아니야. 그래도 내가 중전이고, 걔가 후궁인데 어? 너무 티 나는 차별이잖아. 그게 기분이 나빠서 그런 거야, 나는 먹을 거에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아니야. 걔는 안달 나겠다. 네가 나한테 이렇게 쩔쩔매고 내가 너한테 반말하는 거 보면. 그리고 나 이제 너한테 존대도 안 할 거야. 그거 싫으면 폐위 시키든지.

6년 전
칠봉1
글쓴이에게
(네가 나를 보며 하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알아요, 내가 못 챙겨줘서 그런거니까. 두번다시 이런 일 없게 할게요. 이건 누구나 다 화났을거에요. 형이 예민하게 반응하는거 아니에요. 걔는 이미 자기가 폐위 당할거 알고 있을거에요. 나한테 한번 걸리면 유하게 넘어 갈 일은 없으니까 먹고 살 궁리 하고 있을걸요? 존대 안 해도 돼요. 대신, 중요한 자리에서만 지켜줘요. 더 하고 싶은건 없어요?

6년 전
글쓴칠봉
1에게
더 하고 싶은 거... 어, 아 그거. 내가 애를 못 가진 건 내 책임이 아니잖아. 우리 혼인하고 한 번도 잠자리같이 한 적 없어. 아이가 생기지 않은 건 네 탓이라고 밝혀야 해. (모두 다 이해해준다는 듯 말을 하는 너에 거짓말처럼 화났던 마음이 다 풀리고 아까보다는 풀어진 얼굴로 너를 보며 원하던 이야기를 다 하는) 그리고 나 심심하니까, 하루에 30분이라도 나 보러 와서 이야기해줘. 여기 안에서는 나랑 이야기하려는 사람이 없어.

6년 전
칠봉1
글쓴이에게
응, 형 책임 아니죠. 내가 여기 잘 못 왔으니까. 내가 어른들께 잘 말씀드릴게요. 그리고 부모님께서도 형 오메가 인거 알고 있어요. 내가 말씀드렸어요. 그러니까 걱정은 안 해도 되요. (네가 풀어진 얼굴로 얘기를 하자 네 얘기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알겠어요, 하루에 최소 30분은 여기 있을게요. 얘기도 하주고 같이 산책도하고 해요. 혼자서 심심했겠다, 여기 혼자 있는거 싫으면 내 방으로 와도 돼요.

6년 전
글쓴칠봉
1에게
오메가인 걸 아셔? 근데 한 번도 뭐라고 한 적 없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중전 자리에 오메가가 앉은 적 없잖아. 알파가 앉고 후궁으로 오메가 들여서 아이를 낳은 적은 있어도. 오우 나 최초 이런 거 좀 민망한대. (네 부모님이 내 정체에 대해 안다고 하자 민망해져 얼굴이 살짝 붉어지는) 네 방을 어떻게 가, 거기 신하들이 다 있을 거고 특히 알파들 가득할 텐데. 내 정체 들키면 어쩌게.

6년 전
칠봉1
글쓴이에게
어머니도 아버지도 오메가에대해 부정적으로 생각 안 하셔서요. 형이 최초로 앉은거에요. 뭐 어쩔 수 없었어요. 형이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가 오메가라면 부득이하게 형이 오메가 인걸 밝혀야겠죠. (네가 볼을 살짝 붉히자 너를 바라보는) 뭐, 어때요. 정 그러면 신하들 물리고 형이랑 둘이 있어도 되죠. 정체 들키면... 글쎄요.

6년 전
글쓴칠봉
1에게
알리려면 일찍 알리는 게 낫지 않나? 나중에 알리면 뭔가 속였다고 난리 날 거 같아서. 너는 그러면 그때 왜 협박했어? 나 중전 자리에 안 앉으면 오메가인 거 밝힐 거라고 했었잖아. 그거 왜 그런 건데? 아, 나는 되게 의문이 많아. 정체 들키면 글쎄 요가 뭐야... 나 약간 너한테 무책임함을 느꼈어, 빨리 책임감 넘치는 모습 보여줘.

6년 전
칠봉1
글쓴이에게
그런가요? 형이 괜찮으면 나는 밝혀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때는 형이 나 싫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어쩔 수 없었어요. 솔직히 나는 오메가에 대해 별 편견이 없었는데 형이 나 밀어낸 거잖아요. 무책임함을 안 느끼게 형이 얘기 해줘요. 밝혀도 돼요? 그럼 부모님한데 말씀드리고 기자회견 잡아서 우리 둘이 직접 얘기 해야돼요.

6년 전
글쓴칠봉
1에게
그래도 밝히려면 빨리 밝히는 게 나을 거 같은데... 그러면 당연히 중전이 되어달라고 하면서 오메가인 거 안다고 하는데 거절을 하지, 네가 만약 천천히 다가왔으면 몰라도 처음 보는데 다가와서 중전 해줘요, 이랬잖아. 기자회견... 무섭긴 한데, 그래도 해야 되는 거면 빨리할래.

6년 전
칠봉1
글쓴이에게
그럼 기자회견 잡을게요. 오메가 인것도 알고 내가 형 좋아하니까 중전이 되어달라고 한 말이였는데 형이 그렇게 싫어 할 줄은 몰랐죠. 그때는 나는 형을 아니까 형도 나 알거라고 생각했어요. 생각해보니까 나 되게 멍청했네요. 무서워 안 해도 돼요. 형 기자 앞에 서는건 오랜만 인거 같네요.

6년 전
글쓴칠봉
1에게
편한 대로 해. 너는 업무 보러 안 가? 뭐... 걔도 내쫓고, 사람들도 바꿔준다면서 말로만 그런 거야? 아니 그렇다고 빨리 내쫓으라는 건 아니야.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얼굴 가득 얼른 내쫓으라는듯한 말을 하고 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리는) 나 티 많이 났어? 표정관리가 왜 이렇게 안되냐.

6년 전
칠봉1
글쓴이에게
이제 가야죠. 말로만 그런거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요. 누가 봐도 빨리 내쫓으라는 말 같은데. (네가 말을 하며 짓는 표정에 피식 웃곤 자리에서 일어나는) 응, 티 엄청 났어요. 표정관리안 되는거 같네요. 조금 연습해요, 이러다 걔도 신하들도 쫓겨나는데 엄청 웃겠다.

6년 전
글쓴칠봉
1에게
웃어? 왜 웃어? (네가 웃으며 하는 말에 발끈해 입술을 삐죽이는) 근데 내가 굳이 표정관리를 해야 해? 아니 자기들이 나한테 잘못했고 너는 나를 좋아하고 그전에 아무리 내가 어? 네 사랑을 못 받았어도. 중전인데 무시를 하면 되냐고, 안되는 거 아니야? 그러니까 나는 표정관리 안 해도 되는 거야.

6년 전
칠봉1
글쓴이에게
(네가 입술을 삐죽이자 네 머리를 쓰다듬는) 안 해도 돼요. 그 사람들이 잘 못한거니까. 알아요, 그러니까 화내지 말고 진정해요. 내가 지금 바로 가서 사람들 바꿀게요. 표정관리 안 해도 되니까 조금 쉬고 있어요. 이따 다시 올게요. 사람들부터 바로 바꿀게요.

6년 전
글쓴칠봉
1에게
(네가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조금 진정된 마음에 고개를 끄덕이고 나가는 네 뒷모습을 바라보는) 이게 꿈이야 뭐야. 진짜... 내가 폐위되는 게 아니야? 내 인생 대박 났네, 진짜. 이제 제대로 중전 자리 앉은 거 같은데. 뭔가 낯설다 진짜... 으.

6년 전
칠봉1
글쓴이에게
(너를 두고 방 밖으로 나오며 표정을 굳히곤 제 방으로 돌아가 신하를 불러 너를 무시한 사람들을 다 궁 밖으로 내 쫓으라고 명령하며 네 신하들을 새로 붙이라고 하는) 지금까지 중전을 무시하거나 조금이라도 해가 되는 행동을 한사람들을 다 쫓아내세요. 그리고 후궁 폐위도 할거니까 미리 얘기 해두시고요.

6년 전
글쓴칠봉
1에게
(방에서 멍하니 앉아있다 책꽂이에 꼽힌 책을 꺼내어 읽고 있는데 후궁이 폐위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려주는 상궁에 고개만 끄덕이는) 알고 있었습니다. 아까 전하께서 그러셨지요, 곧 상궁의 목도 날아갈듯싶은데 지금이라도 궁을 도망치세요.

6년 전
칠봉1
글쓴이에게
(일을 처리하며 방에 앉아있다 폐위가 된다는 소식을 들은건지 제게 찾아와 말을 늘어놓는 후궁에 눈길도 주지 않은채 쫓아내곤 문서들을 챙겨 네 방으로 향하는) 네가 지금까지 한 일들을 생각하면 지금 쫓겨나는것도 감사하게 여겨야 할텐데? 김상궁님 왜 보고만 있으세요. 지금 내쫓으세요, 당장.

6년 전
글쓴칠봉
1에게
(내 말을 들은 상궁의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곧이어 네가 내 방으로 들어오자 너를 보며 작게 웃어 보이는) 이건 일을 잘 처리해서 웃어주는 거야. 아직 나 삐진 거 덜 풀렸어. 진짜 너 각오해야 돼, 아 그때 폐위시켜달라고 할 때 시킬걸... 하고 후회할지도 몰라.

6년 전
칠봉1
글쓴이에게
(방에 들어서자 하얗게 질린 얼굴로 너를 바라보는 상궁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듯 바라보다 쫓아내곤 네 방 안으로 들어가는) 그럼 더 잘해야겠네요. 아직도 덜 풀렸어요 나 지금 후궁도 폐위시키고 오는 길인데. 후회되도 형 폐위 시킬일은 없어요.

6년 전
글쓴칠봉
1에게
후회하기만 해. 나 사람들 보는 앞에서 막 진짜 망나니처럼 굴 거야. 벌써 언론에 들어갔나 봐, 기사 떴더라. 댓글 보니까, 내가 너 홀렸다던데? 그래서 정말 좋아하는 후궁까지 모함으로 폐위되는 거라고.

6년 전
칠봉1
글쓴이에게
궁 안에서는 그렇게 해도 돼요. 기사 벌써 떴어요? 댓글 보지마요. 어차피 그렇게 댓글 쓴사람들 후회하게 될거에요. 중전 모욕하면 그 사람들도 벌 받아야죠. 그리고 애초에 형이 나를 홀린게 아니라 내가 그냥 형한테 홀린건데. 후궁 쫓겨난 이유도 금방 기사 뜰거에요.

6년 전
글쓴칠봉
1에게
그러면서 내가 오메가인 것도 같이 뜨겠지. 걔가 흘릴 거 같은데, 그러면 기사가 어떻게 뜰까? 오메가에게 홀린 왕? 아니면 음... 국민을 기만한 오메가? 뭐가 됐든 기사 마음에 안 들 거 같아. (댓글을 보지 말라며 탭을 가져가는 너를 가만히 바라만 보는) 밖에 날씨는 어때?

6년 전
칠봉1
글쓴이에게
그것도 우리 쪽에서 먼저 올릴거에요. 그리고 기자회견 최대한 빠르게 할거고. 그리고 후궁 폐위 기사 뜨면 걔 함부로 못 움직여요. 자기 때문에 망한 집안 살리는게 먼저 일거 같은데. 그런 기사 있으면 내가 직접 조치 취할게요. (네 탭을 뺏어 옆에 두곤 너를 바라보는) 쌀쌀하긴한데 날씨는 좋아요. 나랑 나가서 산책이라도 할래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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