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게시된 글이에요

"다들 뭐 마실 거야?"
동기들이랑 다 같이 음료 사는데
뭐 마실지 물어보면서
눈은 애인한테 향하는 수빈

자기도 모르게 넋 놓고 계속 눈 맞추다가
애인이 눈치 주니까 그제야 눈 피하는 연준

"누나, 저희 발표 있잖아요."
과제 상의하는 척
자연스레 옆자리 앉고 안 일어나는 범규

"그만 들어가자 나 추워."
바람 때문에 기침했더니 바로 눈치채고
동기들한테 숙소 들어가자는 태현

뒤풀이에서 선배가 누나한테 다가가니까
차마 티는 못 내고 계속 쳐다보는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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