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고 뭐고 없는 짤막 리뷰 유유
저는 영화 안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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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임선우군 연기로 빌리엘리어트 2시꺼 보고 왔어요><♡ 무려 1월달부터 제 숙원이었던 빌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부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대본쓰신분이 잘 쓰신거 같아요
코미디 정말 빵빵터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1부 끝나갈 무렵 마이클이랑 빌리랑 춤추는데 얘들 귀여워서 그냥ㅠㅠㅠ탭댄스도 어찌 잘추던지
아가들 너무 귀엽더라구요.
2부에서는 조금 진지한 분위기라서 지루한감도 있을법 한데 그래도 열심히 잘 봤어요.
세트도 굉장히 신경쓴 게 많이보이고 연기도 좋았고요.
아쉬운 거라고 해야되나, 조금 갸웃할 만한 점들은
제가 봤던 뮤지컬들이 얼마 없기도 했지만 몬테크리스토나 삼총사 그리스.. 정돈데,
[개인적으로 빌리가 이화여대에서 봣던 그리스보다 더 웃겼어요ㅋㅋ 뮤지컬적 요소는 그리스가 더 센듯]
몬테나 삼총사는 차지연씨도 그렇고 다른분들도 굉장히 가창력으로 괜찮으신 분들이 많으셨거든요
빌리는 앙상블이 정말 힘있고 웅장한게 느껴지는 타입인 반면에 노래같은건 솔로가 많이 없어서 아쉬웠어요ㅠ
빌리의 노래는 깨끗한 보이보이스로 노래하는게 좋았지만 좀더 울림같은걸 원하시는 분한테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물론 빌리들도 노래잘해요><
그리고 보면서 뮤지컬이라기보다는, 연극이나 영화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스토리텔링은 조금 부족한 수준인듯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군무..라고하나, 단체안무는 맞는데도있고 안맞는데도 있고. 요건 나아질 거라고 봅니다^^
좋은 연기 좋은 노래 보고왔지만 아이들보는 재미에 재밌게 봤단 느낌이 강하네요.
제가 노래위주인 뮤지컬말고 다른건 처음봐서 그런가봐요ㅜㅋㅋㅋ 경험부족 리뷰니까 참고정도로만 봐주셔야할듯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