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어제 밤 8시에 1층 A열 59번에서 보고 왔습니다.
워낙 뮤지컬이나 연극을 좋아하여 자주 보는 편입니다.
말씀드리자면 전 동방신기나 JYJ팬 까지는 아니구요 그냥 관심 있는정도랍니다.
어제 천국의 눈물 캐스팅은 전동석/윤공주 였습니다. .
전 정말 기대 안하고 봤습니다. 그이유 중 하나는 표가 매진되었던 공연은 김준수씨가 나오는 공연 뿐이었고
어제 보러갔을때는 정말 1층에 자리가 이렇게 많이 빈 경우는 처음 보았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내용은 나쁘지 않습니다. 마지막에 감동 받아서 눈물을 흘리시는분 보았는데 전 그때 너무 졸려서 잘 못봤습니다.
천국의 눈물 배경 자체가 영상으로 나온다는 말은 들었는데 ... 그게 좀 거슬리더라구요 ... 그리고 그 자막 스크린이 양옆에 있어서 괜히 거슬렸구요
또한 해오름 극장 무대 자체가 뮤지컬을 위한 무대보다는 연주회를 위한 무대 설치 로 되어있어서 어쩜 스피커가 그렇게 많은지
벽에 있는 스피커로도 충분할것 같은데 무대 바로 앞 양옆에 대형 스피커가 있어서 사이드 쪽에 앉은 사람들을 가려지는 부분들이 꽤 많더군요
무엇보다 공연자체가 너무 가운데 좌석 중심이라는 말을 좀 하고 싶습니다. 저도 가운데에서 보고 싶었지만 아는 친구가 공짜 티켓을 준지라
사이드에서 봤습니다만 백스테이지에서 하얀 물체가 움직이는 것도 다 보였습니다.
솔직히 집중하면 안보일수도 있는거였지만 내용에 집중이 잘 안됬었습니다. 전 뮤지컬을 볼때 연기와 춤도 정말 중요하게 보지만 음악을 굉장히 중요하게 봅니다.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 유명한 음악감독이 연출하신거여서 기대 되게 많이 했습니다. 근데 공연 끝난지 1시간도 안됬는데 음악이 기억이 하나도 안납니다.
분명 가사는 기억이 나는데 음자체가 기억이 없더라구요 ... 딱히 임팩트가 있는 곡이 없다는것도 실망 했습니다. 보통 뮤지컬 볼때 꼭 CD 사는 편인데
무슨 음악이 있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아서 ....
제가 너무 까는것에만 열중한것 같네요 근데 ... .... 마지막으로 엔딩신 바로 앞에 신이 준하고 티아나가 만나서 이야기 하는 장면 그신 정말 좀 줄여주었으면 좋겠더라구요 ...!
아! 그리고 배우분들의 연기는 정말 좋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역시 윤공주님이시더라구요 윤공주님 팬인데 역시 노래 실력도 정말 뛰어나셨고
전동석씨의 공연은 처음이었는데 목소리가 너무 좋더군요 .. 물론 브래드 리틀분을 뛰어넘을순 없지만...
전 브래드 리틀 정말 팬입니다. !!!! 역시 정말 너무 대단하시더군요 ㅎㅎ
또한 쿠엔역의 홍륜희씨 연기 너무 좋았습니다. 팬될것 같아요 ㅎㅎㅎㅎ
제 후기 들으시고 좀 짜증나시는 분들도 계실거라고 생각하지만 제 생각이니까 오해는 하지마시구
좋았다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 근데 저하고는 좀 안맞았던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