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부터 친군데 그때도 나혼자 극 보러다니는거 봐서 걔가 내가 덕인건 알았어
가끔 나한테 혼자보러가는거 괜찮아? 묻기도 했는데 걔도 혼자 영화는 잘보러다녔거든? 니 영화관 혼자가는거 편하다고그랬잖아 영화말고 연뮤도 그래 그랬더니
수긍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알아봤어야하는건데^^
얼마전에 무슨 극 보러간다니까 자기도 광고나오는거봤는데 보고싶었대 그래서 같이 보고왔거든?
덕유전자는 원래 따로 있는거라더니...... 그게 걔한테도....
망부석같았던 관람자세, 그녀에게 움직임이란 넘버끝날때마다 치는 물개박수
내가 인터미션동안 화장실갔다오는사이 그녀는 프로그램북을 사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나도 한동안을 앓앓거리더니
나는 다른극들땜에 한달치 스케줄이 이미 잡혀있었단말이야? 결국은 지혼자보러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친구를 잃은대신 좋은 덕후 한명을 얻은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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