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자신에게 박수.. 엄청난 성취감이야 이거..
결국 이번 앵콜때 달타냥까지 정복해서 난 삼 전체 캐슷을 다 찍은게 되었단다 짝짝!
아이돌 달타냥들도 물론 다 봄. 이 대목에서 박수 한번 더... 잘 참았어 나..!
갠적으로 내 취향 맞춰서 후기 써볼겡
글 읽기전에 개취는 좀 존중해줬으면 좋겠다는 걸 염두해주길 바라..ㅎ
일단 난 다들 진리라하는 엄유민법을 별로 안좋아함. 유준상 목소리를 싫어하거든. (개취개취!!!)
신성우는 너무 락이고 김형균은 파워가 부족하고 쓸데없이 감미로워서
결국 내 최애 아토스는 건토스! 역시 건옵임ㅋㅋㅋㅋ 실망시키지 않아.. 는 내 본진이니까 콩깍지 이해부탁ㅋㅋ
고음 시원시원한거야 당연하고 어째 이번 앵콜땐 더 잘하는 것 같은 느낌이더라
프랑켄이랑 병행해서 좀 살살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성남때보다 더 힘이 들어간 것 같아서 좋았움ㅎ
아라미스는 일단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어떨지 잘 알고있을거라 믿는 김민종은 제쳐둘게
민옵은 뭐 .. 오페라 넘버 소화력 엄청난거 이미 유명하고ㅋㅋㅋ 애드립도 다양하고 흠잡을데 없음!
근데 내겐 아라미스=손준호..ㅎㅎ 이건 내가 삼 처음봤을때 아라미스가 손준호였던 영향이 큰 듯 한데
뭔가 여자들이 한눈에 반하고 쓰러지고 하는 캐릭터 설정상 손준호가 좀 더 잘 맞는 것 같아. 넘버소화력도 딸리지 않고ㅋㅋ
이번 앵콜 캐슷은 아라미스는 상관 안해도 될 듯 하다.. 둘 다 너무 좋아서..
포르토스도 역시나 다 좋음. 갠적으로 법옵 저음이 참 좋긴한데 성남이 음향이 구려서 그런가 자꾸 베이스에 먹히더라고?
그래서 난 성남에서 볼땐 조순창 회차를 더 잡았던 것 같아. 이번 세종땐 아직 법옵 회차를 못봐서 어떨지 모르겠다ㅋㅋ
황이건은 무난무난했던 것 같아. 한번만 본데다가 시간이 많이 지나서 제대로 기억이 안나네..
갠적으론 순창포르토스가 좋음ㅋㅋ
대망의 달타냥.. 개취를 존중바라며... 그리고 내가 원래 웬만하면 다 좋게본단걸 알아주길 바라며.. 시작함ㅋㅋ
엄기준/박진우는 스루할게. 말할 필요가 없는 타냥이들인 것 같다ㅋㅋ
박진우는 좀 짚을만 한가.. 짧게 말해서 난 좋았음! 무난하면서 귀여운 매력이 은근히 있더라고 ㅋㅋ
박형식부터 시작할까? 노래는 생각보다 괜찮네? 싶었고 연기는 그냥저냥 무난하게 소화하는 느낌이었던 것 같아. 꽤 괜찮더라고.
다만 너무 무매력.... 내가 아라미스 다음으로 달타냥을 좋아하는데 식타냥은 너무 무매력이더라ㅠ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는 하는데 귀엽게 느껴지지 않으니 슬픔..ㅠㅠ (근데 이건 알아둬야 할게 난 엄타냥도 무매력이라고 느낌. 개취니까..)
다음은 키. 키는 .. 뭔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삘이야. 목소리 자체가 좀 생목이라 듣기 불편할 수도 있을 듯.
갠적으로 난 그런 목소리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좋게 들었어. 키도 무난하게 공연 보는데 방해는 안될 정도였고
연기는 좀 어색. 다른건 모르겠는데 초반에 긴 대사 할땐 자꾸 아나운서 톤이더랔ㅋㅋ 약간 웃겼음ㅋㅋ
이후에 두어번정도 더 잡아서 봤고 후회ㄴㄴ 아이돌 타냥이중에서 포인트는 제일 잘 살리더라고.
그리고 다음은..성민. 음....... 성민도 막 공연 보는데에 화나거나 하진 않았어. 나쁘..진 않았어. 좋지도 않았고.
뭐라고 할까 그냥저냥 하는데.. 내가 본 날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삑사리가 계속 나더라..ㅋㅋ
전체적으로 구리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자꾸 부분부분에서 거슬리게 해서 그게 좀 그랬어. 그외엔 뭐..
마지막으로 송승현. 나 이거 쓰는 순서가 왜 이런지 이쯤되면 눈치챘을 것 같은데....
나 송승현 회차... 초대권으로 봤다? 돈 안썼다? 근데 시간을 버린것에 화가 났어.. 그랬어......
초반에 보다가 웃음이 터졌던건 키랑 송승현인데 키는 나중엔 안정을 찾아서 그냥 넘겼는데 송승현은.. 점점 화가 나....ㅠㅠ
나중엔 음정박자 다 틀리고 삑사리내고 뜬금없이 혼자 실수해서 찬물끼얹는데.. 웃음도 안나왔어..
아니 왜 대사 타이밍을 그렇게 틀리냐고ㅋㅋ 관객인 나도 아는 그 타이밍을.. 덕분에 좋아하던 리슐리외 장면에 찬물 쫙ㅋㅋ
내가 진짜 기본 음정박자만 맞고 보는데 깽판만 안치면 다 오케이 하는 편이야.. 그래.. 그런 사람이야... 그런데 그는... 처음으로 내게 화를 내게 했어...ㅠㅠ
그래.. 이쯤하고 넘어갈게.......
콘스탄스는 역시 김여진. 김여진>>>>김사은>예은>다나. 콘스탄스 또 있었나? 기억이.. 잘 안나네......
여튼. 다나는 콘스탄스보단 차라리 보니에 잘 맞더라. 콘스탄스가 너무 세고 우렁차서ㅋㅋㅋ 당황스러웠어..
다른 콘스들은 그냥저냥. 예은은 연기가 어색하고. 그냥 웬만하면 여진콘스를 보길 추천해..ㅋㅋㅋㅋㅋ
다른 캐릭터는 스루할게 글 엄청 길어졌다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캐슷이란게 다 개취니까 후기 몇개 참고하고 자기 뜻대로 맞춰서 보는게 최곤 것 같아.
모두가 좋다던 엄유민법 나는 별루였던 것 처럼.. (아니 사실 그냥 유만 별로였어 엄민법은 좋았어..)
조합이 중요한 것 같은데 애초에 캐슷도 그렇게 짜여있지만 건민법 신민법 아니면 건손조 조합이 애드립도 터지고 좋은듯.
그래. 마무리를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 끝! 삼이여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