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크나비지만.......ㅎ
5월5일이여도..엠나비는 17세이상이잖아..?
안일한 생각을 하고 간 내잘못이지.......이게무슨
난 2층첫줄이었고
오늘 2층은 그야말로 대참사였어
기억나는거만 추려봄ㅇㅇㅇ
일단 콧물드링킹쩌는남자가 있었는데 그건 아주 가벼운 전조에 불과했음.
일단벨소리길게한번 울려주시고(이건 1층), 2막후반에 진동징징윙윙....
송이랑 르네 키스하는데 뒤에서 둘다 남자아냐? 하고
르네의 이혼ㅇ하자는말에 헬가언니가 취소한다는 말에도 풉.하고 소리내서 하품하고.
15주가 흘렀다는말에 엄청나게빵터지며 15주랰ㅋㅋㅋㅋ하고 웃더라고....(혈압)
늘보가 아기들고내려오는데 애 구했어ㅋㅋㅋㅋ하면서 웃고
너무 이상한 포인트에서 많이웃어서 다 기록도못하겠어. 오늘은 정말 얼굴이 시뻘개져서 봤을거야 아마..
제일 기분이 나빴던건 송의 모든 대사에 풉 푸훕 하시는 커플이 있었어.
송이라는 배역 자체를 극 내내 받아들일수없었나봐.
송이 대사만 치면 흡 풋 풉난리도 아녔어.
2층이라 배우들한테 직접적인 영향은 좀 덜했겠지만
그래도 내가 몰입하고 감정휘발되는게 짜증나 죽겠고 배우들한테 괜히 미안하더라.
연극 볼 자세 안돼있는 사람들은 연극안봤음 좋겠다 정말로...
이건 머글이고 덕후고를 떠나서 공연장을dvd방정도로 생각하는 태도잖아.
아 열받아. 바로 다음이 자체막공인데.
심지어 머글친구들이랑 갔는데도 사람들 너무 매너없다고 할정도였으니..알만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