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시드니는 처음에 사진으로만 봤을때는 덩치가 아주아주 커서 푸근한 느낌이었는데
연기 쫀쫀하더라, 땀을 많이 흘리는것만 빼면 정말 좋은데 ..... 아...
난 중간에 얼굴 양쪽에서 땀이흐르길래 눈물인줄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신경쇠약에 걸린 사람마냥 화냈다가 부드러워졌다. 다시 예민해졌다 하는데 집중력 확 옴.
그리고 수진마이라는 나 연기하는 중이예요 느낌이 좀 있지만 그렇게 호불호갈릴것같지는 않더라
마이라 분량이 그렇게 많지않고, 초반에 죽어서 그 이후에는 잘 안나오니까....
그리고 다희헬가!!!!!!!! 연기 진짜 잘해 대박이야 !!
다희헬가가 그 단도얘기하고 나서부터 아, 저 단도가 언제나오나 언제나오나 하다가 마지막에 나와서 진짜 반전 최고 !!!!
일단 난 무서울줄 알았는데 프렌치도어씬 빼고는 무서운게 없었어 ;
근데 난 분명히 유툽에서 저 클리포드가 프렌치도어 열고 시드니를 후려치는 장면을 봤단말이야
근데 실제로 눈앞에서 보니 정말 무서웠어..
그리고 늘맆이 정말 무섭게 후려치더라... ;
그리고 수갑씬에서 현실 귀여워서 끙끙...
돌리고 누르고 당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갑찬채로 뭔가 수상한 기운을 느끼고 밀포드에 친구가 올거라는 거짓말하면서 땀삐질삐질 흘리는데
타이밍도 딱 맞춰서 그 부분에 그렇게 땀이 삐질삐질 나는게 천상배우 ㅋㅋㅋㅋㅋ
타자 치는 씬에서 나도 모르게 무전기고치던 늘수노가 떠올라서 울컥함 ㅠㅠㅠㅠㅠ
중간에 코트를 잠깐 입는데... 아...... 기럭지... 한 2개월동안 군복입은것만 보다가
오랜만에 평상복이라 예쁨이 넘쳐서 주체를 못하겠더라.
그리고 늘보 약간 살랑살랑하는 느낌으로 연기하는데
기분탓인지 엉덩이가 약간 살랑살랑 거리는 느낌? ㅋㅋㅋㅋㅋㅋ
총맞는 연기할때 으엑. 으엑. 하는데 아으..... 진짜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약간 뒤통수치는연기가 어울리는 느낌이야 (((((늘보)))))
시드니랑 데스트랩의 2막을 연기할때 자기를 죽일거라는걸 알고 미리 총을 바꿔놓은 그 후에
시드니에게 수갑을 차게 하고, 시드니가 자기한테 장난쳤던 그걸 똑같이 하게 하는 그모습에서,
이상하게 알수없는 감정이 훅 밀려옴.
그리고 , 시드니를 뒤에서 끌어안고 머리에 총을 겨누고!!!
페레페테이아!
과거를 자랑하지 마옵소서, 옛날이야기밖에 가진것이 없을때 인간은 처량해진다 하였습니다.
이 대사 진짜 겁나 좋아. 늘보 정말 이 대사하면서 날뛰는데.. 미치겠더라 ㅠㅠㅠㅠㅠㅠ
진짜 좋았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리어왕 대사 이후로는 기억나는게 없다................
리어왕이 다 했잖아요.
늘보가 애정배우라서 너무 늘보위주였던거 같다.....
+)
밑에는 커튼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저거 건진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흔들린거같은건 익인들의 착각이야.
흥. 칫. 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