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미키 쫑애디 막공이었음
그래서 애드립들 많았다고 하던데
나는 블브 첫공(이자 막공)이어서 차이를 느낄 대상이 없었음...ㅋㅋㅋ
조정석은 정말 하얗더라... 나는 1층 뒤에서 세는게 더 빠른 자리에 앉아서 눈코입 보일 정도 뿐이었는데
(끝나고 나니 진짜 후회됐음.. 세세한 표정연기같은게 거의 보이지가 않아서)
진짜 떡같이 하얗고 분칠해놓은것 같았음 사스가 뽀ㄷㄷ
뮤지컬보다는 연극같은 극인데
이건 또 이거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더라
구원영씨 연기는 말할것도 없고(두 형제 죽고 난 뒤 둘이 손 잡게 하고 목메인채로 노래하시는거...ㅠㅠ)
나는 조정석 연기가 되게 인상깊었음
형의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갔다 나왔을때의 그 허망함
그리고 막바지에 미키가 애디에게 '왜 넌 모든걸 갖고 난 빈털털이야..?'
나중에 쌍둥이형제인걸 알고 난 후에는 엄마이게 '왜 날 보내지 않았어..?' 듣고 애잔함에 움ㅠㅠㅠㅠㅠㅠ
저 마지막 장면 전에 미키가 애디를 죽이려고 애디를 찾아가는데
미키가 객석에서 등장함.
나는 통로쪽에 앉아있었는데 갑작스래 들려오는 쿵쾅소리에 뭐야? 미?쳤나??(관객소리인줄ㅋㅋ) 하고 쳐다봤는데 미키가 성큼성큼ㅋㅋㅋ
정말 슉 지나갔지만 미키 말대로 빡돌다의 느낌이 전해졌음ㅇㅇ
마지막에서야 봐서 아쉬웠지만 안봤으면 몰랐겠지 생각에 보기 잘했다고 생각함ㅋㅋ
또 하나 아쉬운건 인터뷰에서 송창의씨가 '결말은 비극이지만 극이 담고 있는 메세지는 희망'이라고 하셨는데
난 사실 잘 모르겠어여...8ㅅ8
이해될때까지 볼테니까 더 해줬으면 좋겠다...
손가락을 꼬고 하나부터 열까지 세면 다시 첫공이길...
아ㅋㅋㅋㅋㅋㅋ 그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살 미키가 여자한테 고백하는 법을 모르겠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애디가ㅋㅋ '내가 얼마전에 영화에서 봤는데~'하면서 납뜩이를 시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를 마주쳤어!! 시성이 만나!! 시선이 막 엉켜!! 비벼!! 막 비벼!! 대퇴부를 비벼!!!ㅋㅋㅋㅋㅋㅋㅋ
객석 난리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되게 길게 했는데 초반밖에 기억안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박수치면서 겁나 웃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들림ㅋㅋㅋㅋㅋ 귀에도 안들어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환상~~~~ 까지 끝내주는 애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중에 미키가 엄마한테 용돈받고 사랑해 하면서 대퇴부를 비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린다할때 고백할때도 비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