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자리 확인겸 엔젤티켓으로 풀렸길래 성남국 원정 다녀왔어.
머글동생한테 삼총사랑 잭더리퍼 보여준적 있어서
규랑 엄배우님 조합으로 보여주고 싶었는데
규는 이미 막공, 그리고 엄배우님은 자리가...시간이ㅠㅠㅠㅠㅠ
그래도 나름 호감 배우님들 회차라 기대하고 다녀왔어!
내 자리가 2열인데도 멀긴 멀더라.....
무대 맨끝쪽에서 할때는 진짜 면봉으로 보여.....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표정연기랑 다 잘보이긴했어
오케스트라 라이브도 너무 좋았구ㅠㅠㅠㅠㅠ
사운드 빵빵하니 좋더라ㅠㅠㅠㅠㅠ
넘버도 좋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존왕의 가벼움?이 극의 흐름과 맞지않는다는 평도 있던데
난 너무 좋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리안이 ㅆㄴ이란 소린 듣고 갔는데 진짜.....
쓰루더도어 보면서 샬롯 저 나쁜! 이랬는데 마리안은..... 갑이더라.
진심 욕나오게 하는 짜증 케릭이여써
로빈훗이랑 마리안의 애정신도, 길버트가 배신하는 이유도 존이 왕이 되고싶어하는것도
뭐 하나 아무것도 제대로된 내용이 없지만 넘버도 좋고 좋았어ㅠㅠㅠㅠ
1부가 인물 하나하나의 쓸데없는 내용으로 허비하는거 같다면 2부부터는 이게 잘 짜여지더라.
내가 좀 쉽게 울컥하긴하는데 2부에서 계속 울면서 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고나서 동생이 진짜 재밌었다고
언니가 요즘 보여준것중에 이게 최고였다고...
웅장하고 스케일이 짱짱이라고 좋아해서 좀 뿌듯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성남 너무 멀어ㅠㅠㅠㅠㅠㅠㅠㅠ
7시공연인데도 집에가니까 12시 넘던데.... 데놋은....휴....ㅠㅠㅠㅠㅠ